백남준미술관
건축설계 국제공모 시상식 국제행사로 개최 ■ 경기문화재단, 10.13일 프라자호텔에서 화려한 시상식
한국이 낳은 위대한 비디오예술가 백남준의 작품을 수용하고 그의 마지막 작품열정을 쏟아 부어 건립될 ‘백남준 미술관’ 건립의 의의를 높이 살려 국제적 예술 및 학술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시상식 및 국제 심포지엄에는 당선작 「the matrix」를 설계한 키르스텐 셰멜(독일 뮌스터 공대 교수)씨를 비롯한 1, 2 ,3위 수상자들과 미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선임 큐레이터 죤 g. 핸하르트씨, 저명한 독일 건축가 악셀 슐테츠씨 등 국제공모 심사위원들, 백남준측 법률대리인 켄 백 하쿠다씨(백남준스튜디어 매니저)등 국제적 명성의 예술인 및 건축계 인사, 그리고 손학규경기도지사, 문화관광부장관 등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 저녁 6시)에서는 신병으로 참석치 못하고 있는 백남준씨가 이번 ‘백남준 미술관’ 국제공모 당선작 「the matrix」에 대한 자신의 기대와 포부를 담은 영상 메시지를 미국에서 특별히 제작하여 보내올 예정이다. 또한 백남준씨는 백남준미술관 건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뉴욕 4개 스튜디오중 하나인 그랜드 스튜디오의 모니터브라운관, 전기용 재료 등 작업용 재료를 무상으로 기증하였으며, 이들 물건들은 15일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식전행사로 백남준 작품세계의 심층을 형성하고 있는 샤머니즘의 원형을 경기도 도당굿(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98호)을 통해 재현해 보이고, 이어 한국전통 종교의식인 영산재를 행사에 참석한 내·외국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백남준미술관 건립과 미디어 아트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은 악셀 슐테츠의 개회사에 이어 김종성 위원(백남준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죤 g. 핸하르트(미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선임 큐레이터), 키르스텐 셰멜(독일 뮌스터 공업대학교수) 등 3명이 발표자로 나서 당선작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백남준 미술세계에 관한 심도있는 탐구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백남준 예술세계를 상징하는 미술관 건립과 최근 미술관 건축의 경향에 관한 토론을 벌임으로써 한국의 미술관 건축에 새로운 시각을 창출하는 흔치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포지엄 주제별 내용과 발표자는 ; ▷
제1발표: 김종성 (서울건축대표 겸 백남준 미술관 건립추진위원) ▷
제2발표: 키르스텐 셰멜 (독일 뮌스터 공업대학 교수 및 건축가) ▷
제3발표: 죤 g. 핸하르트 (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선임 큐레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