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무용, 음악 등 순수예술에서 부터 영화, 드라마, 만화 등 대중예술 분야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작가, 배우, 연출가, 평론가 등을 초청하여, 그들이 그 분야에 입문하게 된 계기부터 성공하게 된 과정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청소년에게는 각 장르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진로에 대한 막연함과 궁금증을 해소하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술이 뭐예영? 예술의 숨은 코드 찾기!
8월의 이야기,
8월 토요문화사랑방에서는 현실에 대한 통찰과 자유로운 상상력으로서의 글쓰기의 즐거움에 대하여 소설가 오수연 선생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오수연 선생님은…
“작가의 집에 도착했을 때, 나는 예술가들의 세계적인 공통점을 다시 확인했다, 궁핍. 빈민지역은 아니지만 중산층 주거지라고도 할 수 없는 쓰레기 날리는 골목길,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집에 그는 살고 있었다. 지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돌아본다는 존경받는 작가들도 집에 가보면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품위를 유지하고 있기 마련이다. …… 전쟁 직후 모든 출판사와 단체와 학교가 닫히고 서점이나 신문마저 없는 상황에서, 나는 예술가들이 모인다는 곳이면 무작정 달려갔다가 자칭 천재요 저항문학가라는 자들한테 잡혀 호생을 하곤 했다. 그런 수다쟁이들과 나중에 여러 경로를 거쳐 만나게 된 진짜 예술가들은 눈이 달랐다. 마음속에 불 하나 켜둔 듯이 언뜻언뜻 눈동자에서 빛이 새나왔다. 그런 눈빛을 가진 사람들이 다 예술가들은 아니겠지만 예술가라면 그런 눈빛을 가져야 한다는 편견을 나는 갖게 되었다”
– 오수연 선생님의 “전쟁과 독재를 견딘 이라크 작가들(실천문학, 2003.겨울호)” 중에서
– 1964년 서울 출생.
|
미분류
토요사랑방 8월 프로그램 안내
admin - 2005.08.18
조회 1711
경기문화재단이 보유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작품 사진의 경우 작품저작권자의 권리에 의해 보호를 받기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문의 후 이용 바랍니다.
댓글 [0]
댓글달기
댓글을 입력하려면 로그인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