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신청서(문화예술교육 교재개발 지원사업) (44 kB) | ||||||||||||||||||||||||||||||||||||||||||||||||||||||||||||||||||||||
※ 저작권 문제 해결되지 않을 시 지원불가 2) 연구개발한 내용을 책으로 출판할 경우, 재단 지원으로 제작되었음을 명기 3) 연구개발 내용이 우수할 경우, 추후년도에 재단 출간지원사업으로 연계하여 추진할 수 있음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 지원 결정된 금액에 따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교부신청서는 본 공고문에 첨부되어 있음 2. 문의 : 문예지원팀 임은옥 / 031) 231-7238 3.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6-1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
– 백 령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 조광연 (재단 문화정책팀장) – 서정문 (재단 문예지원팀장)
2008년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한 “문화예술교육 교재개발 지원사업”은 그 동안의 지원사업들이 현장에서의 프로젝트 위주로 지원된 그간의 사업방식을 탈피해 지금까지 실행되어왔던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축적된 방법론과 결과를 수렴하여 교재(manual)를 개발한다는 새로운 차원의 지원사업이란 의의를 가지고 있다. 1.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교수학습용 교재 연구개발 및 출간, 2. 문화예술교육 이해(교수학습의 의미 등)를 위한 서적 출간, 3. 해외 우수 문화예술교육 관련서적 번역 출간, 4. 기타 사업 성격상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출간활동(도서, 영상물 등) 지원 등 4개 분야에 모두 42곳의 단체와 개인이 지원했다. 이 중 1차 서류심사과정에서 걸러진 30여개 지원계획서를 검토하는 2차 서류심사과정을 통해 그 중 10군데를 직접 인터뷰하는 심사를 치렀다. 심사와 인터뷰 과정은 여전히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이 공유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문화예술교육은 단순히 특정 예술 장르의 기능이나 이해를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학교교육과는 다른 맥락에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신장시키고자 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예술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는 매개체로 선택된 것이라 할 수 있다. 2차 서류심사과정에서 주로 살핀 것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을 기준으로 했다. 앞서도 밝혔듯이 문화예술교육 교재개발 지원사업은 그동안 추진되어왔던 프로젝트들과 현장에서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인 이유 등으로 현재까지 공급되지 못하고 있던 매뉴얼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계획서 중에는 이 같은 본래 목적보다는 자신들이 지원한 교재개발 사업이 지닌 당위성을 홍보하는데 치중한 것들이 많았다. 반면에 정작 반드시 필요한 내용인, 매뉴얼에 무엇을, 어떻게 담아내며, 누구에게 그것을 배포할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것들이 많았다. 그런 이유로 지원자들에게 인터뷰 심사까지 교재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목차와 견적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3군데를 탈락시키고, 7군데에 대한 지원을 확정짓도록 했다. 전용희의 <50 activites en arts visuels - 50가지 미술수업>, <50 activites avec carnaval - 50가지 축제수업>는 지나치게 교안에 가까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50가지 축제수업>의 경우엔 축제와 관련한 교재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라 이 교재에 한해 번역 지원을 결정했다. 연극놀이터 해마루의 경우엔 콘텐츠 자체는 우수한 편이었으나 기존에 진행되었던 교재 개발 사업들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는 판단으로,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에이스벤추라의 경우엔 <문화예술교육 이해(교수학습의 의미 등)를 위한 서적 출간>에 지원했지만 전문적인 연구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연구방법론 등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부분이 미진하여 다음 기회를 기약해보도록 했다. 대체로 번역지원사업의 경우엔 ”원서”라는 구체적인 결과물을 제출토록 하여 살필 수 있어 심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적은 편이었으나 교재를 새롭게 개발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대부분이 고충을 토로했다. 훌륭한 출판기획이 반드시 충실한 결과물을 담보한다고 예상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이도한, 이향희의 <좀 더 쉽게, 좀 더 천천히, 좀 더 재미있게 - 지적장애와 발달장애아 교사를 위한 미술활동집>과 황보영화교육연구소의 <소통과 표현력 향상을 위한 영화교육의 이해와 실제>, 김재웅의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교재제작> 등은 기획을 좀더 세심하게 보강하고, 충실한 집필이 뒷받침된다면 현장의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권할 만한 문화예술교육교재가 될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 백 령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로 진행되었고 2차 인터뷰에는 12개 단체가 참여 하였다. 교사나 연구자등의 사업 추진 단체의 진정성과 전문성, 작업의 창의성과 차별성, 구체적 진행 방법과 연구의 체계성, 현장에서의 파급효과 등이 심의의 주요 관점으로 역할하였다. 심의 된 사업 중 가장 큰 문제는 출간이후의 출간물에 대한 활용방안 부재, 일부 목차 구성의 미비와 예산 구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또한, 일부 제안된 활동은 현재 일반 출판사에서 출간된 교재와의 차이점이 없었으며 유사한 출간물에 대한 사전 조사와 인지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것 같았다.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업지원의 정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문화예술이해를 위한 서적의 경우 작가의 전문성과 경력을 배려하여 심의 하였다.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발전과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교재개발과 이론서, 원서의 번역의 지원사업은 장기적으로 사업의 정체성과 취지를 지역과 소통하고 공유하며 지역의 활동가를 지원하는 다른 통로로서의 자리 매김하기를 기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