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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사료총서3-4권발간
admin - 2014.01.05
조회 3733
남한산성사료총서3-4권발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남한산성 역사자료 조사 정리 및 총서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사료총서 제3권 및 제4권 <역주譯註 남한수어영중기南漢守禦營重記>를 발간하였다. 사료총서는 2011년부터 사업단이 추진한 남한산성 역사문화 집대성 사업으로, 남한산성이 UNESCO 세계유산으로의 도약을 위해 세계유산적 가치 자료를 확보하고 나아가 남한산성 관련 학술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번 사료총서는 제1권 〈역주譯註 남한등록南漢謄錄〉, 제2권 〈고지도·옛사진 자료집 : 100년의 풍경〉 발간에 이어 세 번째 성과다.
남한산성 사료청서에 관한 사진입니다.
사료총서3권_표지 사료총서4권_표지
남한산성은 광주부의 행정집행이 중심이 되는 읍치이자 조선 후기 5군영중의 하나인 수어영의 근거지였다. 따라서 행정 및 군사 운영을 위한 관아 시설과 창고가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각각의 기능에 따라 관청과 창고가 건립되고 운영되었으며, 이 안에는 행정 관리 및 군사들이 근무하였고 수많은 물품이 보관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남한산성에는 얼마나 많은 물자가 저장되고 관리되었으며, 어떠한 모습으로 운영되었을까? 그 답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펴낸 남한산성 사료총서 3, 4권에서 얻을 수 있다.
꼼꼼히 기록된 산성의 모든 물목들
<남한수어영중기>는 광주부에서 작성한 수어영의 회계장부 2책으로 되어 있는데, 제1책과 제2책 모두 1894년(고종 31) 8월에 남한산성의 유수 겸 수어사였던 윤영신(尹榮信, 재임기간 1893년 3월~1894년 8월)이 펴냈다. 1책에는 남한산성 내 각 관청 및 창고의 물품 현황에 대한 것인데, 부部를 나누어 물목과 수량, 내역에 맞게 22부분으로 정리되어있다. 여기에는 금金, 은銀, 포布, 비단, 고기, 서책書冊, 회灰, 철鐵, 소금, 간장, 쌀, 콩, 기장, 숯, 화문석, 방석, 접시, 제기祭器, 노비奴婢, 소, 농기구 등 수어영 운영에 필요한 소요물자인 군수軍需 및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이 수록되어 있다.
조선을 지켜낸 힘, 구군기와 신군기
2책은 ‘구군기舊軍器’ ‘신군기新軍器’ ‘각색표하各色標下’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구군기 가운데 ‘각양군물질各樣軍物秩’에는 조총·천보총·마상총·삼혈총 등의 각종 총기류, 각종 화포류, 탄환류, 화살류, 갑옷과 투구류, 부속 물품 등 총 320여종의 무기와 군수 물자의 수량과 변동사항, 들고난 연유와 시기 등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신군기’에는 각 종의 군수 부속품 총 82여종과 조총의 현황, 관리 담당자의 현황, 대장총·마상총·조총·천보총·단총·구군기호입단총 등의 각종 총기류의 회계내용 그리고 환도와 흑각궁·교자궁 등 궁노와 화살 등의 무기및 부속 물품 37종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국청사·천주사·남단사·한흥사·집사청·별파진청·순뢰청·개원사 등의 각 사찰과 기관에 분산 배치 현황도 살펴 볼 수 있다.
체계적이고 방대한 수어영의 회계장부
남한산성은 여러 시대에 걸쳐 한강유역을 포함한 한반도 중심부 방어의 전략적 거점이자 천혜의 요새로, 조선 최대의 산악 군사·행정도시였다. 이에 따라 수많은 사람과 물자, 재정이 투입되었으며 각종 행정 및 경제활동, 군사활동이 이루어졌다. 광주부 및 수어영의 재정상태 및 그 운용 등을 체계적으로 그리고 방대하게 담고 있는 <남한수어영중기>는 남한산성의 새로운 면모와 가치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 또한 UENSCO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탁월한 보편적 가치인 ‘산성도시’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기록이다.
 남한산성(고지도첩)▲ 고지도첩 中 남한산성도, 17세기 후반, 영남대학교박물관 소장 남한산성의 행궁, 중요 관청, 창고, 사찰 등 핵심적인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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