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지모(북한산성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 출범
– 북한산 백운대 4,000번 등정의 주인공을 만나다 –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조유전)은 북한산을 아끼고 가꾸기 위한 모임인 ‘북성지기 모임’(약칭 북지모)을 결성하였다고 밝혔다. 북지모는 북한산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1년여 넘게 3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하여 지난달 예비 모임(2014.2.28.)을 가졌고, 오는 3월 28일 모임의 이름과 회칙을 확정하여 본격적으로 출범을 한다. 그 동안 북한산의 등산 모임들은 많았으나, 상대적으로 북한산내 문화재는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북지모를 통해 북한산성을 비롯한 100여 곳의 문화유산을 알림과 동시에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아름답게 가꾸는 일들을 해 나갈 예정이다. 북지모 초대회장 김석희(고양교육삼락회 회원)는 올해는 북한산성 내 문화유산에 대한 탐방과 공부, 회원이 중심이 되는 인문학 아카데미, ‘북한산성 사람들’과의 대화 등을 중심으로 모임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임에는 82세의 고령에 북한산 백운대 4,000번 등정의 위업을 달성한 두산 하정우(斗山 河政佑) 선생님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북지모 회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 달 모임에서는 ‘북한산성내 각자를 따라서’란 탐방 주제로, 회원들에게 북한산성내 금석문들(수구명 각자, 칠유암, 비석거리, 괘궁암, 금위영, 대동문 각자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북성지기 모임, 즉 북지모는 ‘북한산성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북한산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신청서 내고 회원이 될 수 있다. (가입문의:031-968-5325~9)
북지모 출범 모임은 “북한산 백운대 4,000번 등정의 주인공을 만나다”를 주제로 2014년 3월 38일 금요일 오후4시 북한산성 교육정보센터(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인근 위치)에서 두산 하정우 선생님(82세)과의 만남의 시간으로 마련됩니다. 43년 동안 북한산 백운대를 4,000번 등반한 사연과 그 세월 속에 깃든 여러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는 모임으로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http://blog.naver.com/buksamo)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