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박물관협회가 21일 경기도박물관에서 도내 174개소의 공·사립 뮤지엄의 관장을 대상으로 G-Museum 포럼을 발족하고 제1회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재단은 지난 4월 뮤지엄본부 신설 이후 장르간 융합전시, 교육프로그램 다양화, 도민 문화향유권 확대 등을 골자로 경기도박물관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도내 공·사립 뮤지엄관간 네트워킹 강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재단은 G-Museum 포럼을 통해 공·사립뮤지엄 정책개발, 학예인력간 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동 기획전 및 G-뮤지엄데이 개최 등 다양한 교류사업 추진해 평생학습기관으로서 도내 뮤지엄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입니다.

이날 열린 제1차 포럼에는 37개 단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G-Museum의 미래와 발전 방안’을 주제로 공·사립 뮤지업 상생 방안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한양대)의 ‘비영리기관의 경영리더십’특강도 진행되었습니다.

김찬동 본부장은 ‘G-Museum 포럼’의 역할에 대해 “문화적 자원을 전시콘텐츠로 만들어 내기 위해 박물관·미술관의 융·복합이 필요하다. 전통을 어떻게 현재화할 것인가도 주요한 과제다. 현재는 뮤지엄의 콜렉션과 전시, 교육 등이 선순환구조를 이루기 어려운 상황이이지만 내년부터는 경기도 세수가 향상되며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은 중지를 모아 공립과 사립 뮤지엄의 상생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