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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항일유적, 도민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간다.
admin - 2017.09.01
조회 1310
경기도 내 항일유적, 도민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간다. -최종 347건에 대한 조사 및 연구 완료-
경기도 내 산재하여 있는 항일유적들이 도민들에게 더욱 쉽고 유익하게 다가갈 길이 열렸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해 5월 제정된 ‘경기도 항일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도내 독립운동 문화자원들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본 조사는 항일유적들에 대한 단순 조사뿐 아니라 추후 보존 및 활용 방안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조사였다.

경기도는 일제강점기 당시 역사 · 지리적 특수성으로 민족차별과 억압 등에 항거하고 민족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자주독립운동과 항일운동의 주 무대였다. 또한, 경기도 전역에서 의병활동이나 만세시위 등 다양한 형태의 독립운동이 전개되었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는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독립운동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하지만 그 간 도내에 위치한 항일유적들은 위치 등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만 파악된 채, 이렇다 할 관리 및 활용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자체적인 조사를 통하여 총 347건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완료하였다. 이 과정에서 유적에 대한 단순 조사에 그치지 않고, 그 유적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서책, 신문자료, 잡지 및 재판기록 등 동산자원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하여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다양한 형태로 남아있는 독립운동 문화자원들에 대해 개별적인 조사 및 보존 · 활용 방안을 연구하였고, 이를 계기로 개별 문화자원들에 적합한 방안을 마련하였다.

특히, 본 조사에서는 가평의 ▲대한독립단 박장호 선생 묘소나 ▲광명동굴 일제 광물 수탈지 등과 같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독립운동 문화자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황해도 장연 출신의 박장호 선생은 대한독립단과 대한민국임시정부 등에서 활동한 순국선열이다. 광명동굴은 현재 내부 환경 개선 등을 통해 관광지로서 명성이 높지만,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의 광물 수탈 현장이었다.

또한, 이천의 ▲이수흥 피체지, 양주의 ▲조소앙 선생 형제 집터 등 기존 자료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하여 정보를 보강하였다. 특히, 평택의 ▲안재홍 생가는 기존 고택 인근에 위치하여 현재 행랑채 등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도와 재단은 전문가 현지조사를 실시해 현 안재홍 생가를 안재홍 고택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활용방안 측면에서는 단순 교육이나 답사 소재로써의 활용이 아닌 현재 변화하는 시대 기류에 발맞춰 가상 체험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활용 방안을 통해 독립운동 문화자원의 가치를 더욱 드높이고, 도민들이 더욱 쉽고 유익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도민들이 도내 산재하여 있는 독립운동 문화자원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기대한다. 또한 현재진행형인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항하고, 독립운동 문화자원과 같은 근 · 현대문화자원들을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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