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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4
<반계유고> 출간기념 2017년 실학박물관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획주제 : “반계 유형원과 동아시아 초기실학”
○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은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대강당에서 전라북도와 부안군, 실학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실학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반계 유형원과 동아시아 초기 실학’을 개최한다.

○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일실된 『반계문집을 『반계일고』와 『반계잡고』의 기록을 토대로 재구성하여 교감역주 반계유고를 출간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다. 일실된 반계의 시문과 서간 자료 등을 집일하는 한편, 상세하게 교감하고 역주하여 문집체제로 편찬한 『반계유고』는 유형원의 시문학에 대한 발굴은 물론 그의 사상적 내면풍경을 연구하는데 획기적인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를 통해 그동안 확인된 경세 행정가로서의 반계의 면모를 넘어, 그가 문명에 대한 깊은 고민과 전아한 문학세계를 구비한 지식인이자 문인이었음이 새롭게 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 반계는 명·청 교체기에 살면서 고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세적 비전을 제시했다. 사후 후학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끼쳐 반계 유형원이라는 인물과 그의 학술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는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학술사적 의미가 있다.

○ 이번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실학박물관 장덕호 관장은 “반계 유형원은 실학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큰 학자로 그 문집의 간행을 계기로 개최하는 이번 국제회의는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2013년부터 박물관에서 시작하고 올해 마무리되는『반계문집의 번역을 계기로 반계 선생의 학문과 사상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10.24
현대인의 삶의 리듬과 맥박을 진단하는 청년 작가들의 시선 2017 《리듬풍경 RhythmScape》전 보도자료
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주일한국문화원과의 공동주최로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리듬풍경 Rhythmscape》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2015년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했던 《리듬풍경 Rhythmscape》전의 순회전시로서,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에서 우수한 전시를 선정하여 해외에 소개하는 ‘트래블링 아츠 코리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디오 아트,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는 7팀의 9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10월 20일 19시에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될 전시의 개막식에는 전시에 참여한 일본 작가 우메다 테츠야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미술을 통한 한일 양국 간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하여, 일본의 미디어아트 전문기관인 NTT ICC와 협력하여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10월 21일 오후 14시에서 18시까지 NTT ICC에서 열릴 부대행사는 경기도미술관과 NTT ICC가 공동으로 기획하였으며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는 전시 참여 작가들 및 양 기관의 기획자들로 구성된 아티스트 토크가 마련되며, 2부에는 양 기관에서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기획한 라이브 퍼포먼스가 한일 아티스트들을 통해 선보일 것이다.

《리듬풍경 Rhythmscape》전은 청년 예술가들이 관찰한 삶과 사회의 ‘맥박’과 ‘리듬’을 들음으로써 동시대 예술가들의 관심과 동향을 진단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참여작가 권용주, 남화연, 양정욱, 요한나 빌링, 우메다 테츠야, 전소정, 조혜정 & 김숙현은 우리의 몸을 통해 구현되는 일상의 리듬, 사물과 자연에 내재한 리듬, 노동의 리듬 등 다양한 리듬들의 관계와 각각의 의미를 탐구하고 있다.

전시의 키워드인 ‘리듬’은 프랑스의 사회학자 앙리 르페브르의 “리듬 분석”이라는 책에서 그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그는 현대인들의 삶의 리듬을 읽음으로써 현대도시의 일상과 그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제도와 환경을 ‘듣고,’ 분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영감을 받은 《리듬풍경》 전시에서는 나와 우리의 이웃들의 삶의 진동과 리듬을 읽으려는 예술가들의 노력을 발견할 수 있다.

어찌 보면 반복적이고 지루해 보이는 우리의 일상 속에도 작은 일탈이 일어나고 그 순간 우리는 예상치 못한 창조적이고 자발적인 순간을 경험한다. 그리고 예술은 그러한 경험을 촉발시키고 풍요롭게 하는 기제일지도 모른다. 《리듬풍경》전을 통해 삶의 심연을 이해하고자 하는 예술가들과 공감하고 스스로의 삶을 감각적으로 향유하는 축제의 리듬을 경험하길 기대해 본다.

2017.10.24
경기문화재단,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2017 경기유망작가(신진) 생생화화(生生化化) – something new 展’ 개최 안내
– 회화, 미디어,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분야 신진부문 선정작가 신작을 처음 선보여

– 경기문화재단과 고양문화재단이 협력한 10명의 선정작가 성과발표전

경기문화재단(대표 설원기)은 오는 20일부터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2017 경기유망작가(신진) 생생화화(生生化化) – something new 展’을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한다.

재단은 올해 초 경기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전문예술창작지원 시각예술분야에서 신진·기성 작가 부문 총 20명의 경기유망작가를 선정했다.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에서는 선정 작가에게 신작 제작에 필요한 창작지원금, 평론가-작가 매칭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 비평 워크숍, 성과발표 전시 등을 지원한다. 이중 신진작가 10명의 신작 전시가 아람미술관에서 열린다. 고양문화재단(대표 박진)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만들어진 이번 전시는 기초문화재단과 광역문화재단의 성공적인 협력 전시로 2년째 지속되고 있다.

‘Something new 展’은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재구성된 풍경을 통해 작가의 내면, 사회, 미인간의 보편성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김덕영·도수진·무진형제·서해영·송민규·전규리·조덕래·최수연·한상아·황경현 등 10명의 작가는 개인의 내면과 삶을 통해 은유적으로 우리가 처한 현실을 드러내기도 하고, 사회의 균열과 불안정성을 포착해 비판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의 현실을 새롭게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전시에 앞서 지난 6월 7일, 아람미술관에서 작가와 평론가, 큐레이터 등이 선정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토론하는 1차 비평 워크숍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작가들과 평론가들 사이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워크숍 후 심도 있는 평론을 위해 1:1 작가-평론가 매칭이 개별적으로 진행했다.

오는 10월 26일에는 2차 공개 비평 워크숍이 아람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작가-평론가 사이의 대담을 통한 교감과 작품에 대한 열띤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단계별 후속 지원의 방식으로 작가 10명의 신작과정과 결과 모니터링을 토대로 우수 작가를 재선정해 2018년에 개인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다각적인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해 신진 작가들의 도내 미술관 전시 진입을 견인함으로써 미술계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예술에 대한 열망으로 새롭고 도전적인 신작을 선보이는 경기유망작가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로 예술계 및 경기도 전역에 창작 활력을 불러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 기성작가 10명의 신작 전시는 오는 12월 15일부터 경기도미술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031-231-7239)

2017.10.24
경기문화재단 『2017 경기생활문화플랫폼축제』 안내
-일상이 작품이 되고, 마을이 무대가 되고, 관계가 문화가 되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지역을 특성화한 <2017 경기생활문화플랫폼 축제>를 운영한다. 지난 9월 9일부터 시작한 축제는 경기도 12개 시·군에 위치한 17개 생활문화플랫폼에서 각기 다른 축제로 펼쳐진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 생활문화플랫폼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 내 생활문화의 거점 역할을 할 ‘생활문화플랫폼’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생활문화플랫폼’은 지역 안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역할의 전환과 확장을 통해 성장하며, 이러한 것들을 공유하는 곳이다. 올해에는 경기도내 17개 ‘생활문화플랫폼’을 선정해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2017 경기생활문화플랫폼 축제>는 올 한해 진행한 사업의 과정 겸 결실이다. 생활문화플랫폼에서 열린 활동들을 지역과 공유하게 된다. 삶에 녹아있는 의·식·주와 일과 놀이 같은 일상이 빚어낸 축제다. 생활문화플랫폼 특성에 따라 마을 잔치, 마을 부엌, 마을 장터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옆집에 살던 이웃이 주인공이 되고, 일상적 삶의 공간들이 문화공간으로 변모하는 현장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보고, 낯선 것들을 익숙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삶이 응원 받는 축제의 현장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생활문화플랫폼 축제의 자세한 정보는 각 지역의 ‘생활문화플랫폼’이나 경기생활문화포털 매생이(http://culutre4all.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