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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경기문화재단, 2021년도 경기 생활문화 축제 지원
사업 공모 접수
▶ 생활문화 축제 지원 사업 「온 마을 상상 ○○○*」 경기도민 누구나 지원 가능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생활문화센터는 경기도 생활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경기도 생활문화 축제 지원 사업 「온 마을 상상 ○○○*」’ 통합 공모 접수를 8월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권 내 활동 중인 생활문화 민간단체 및 지역문화 활동가, 지역주민이 연계하여 지원할 수 있다.

‘생활문화 축제 지원 사업 「온 마을 상상 ○○○*」’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연계하여 지역 특성에 맞춘 소규모 행사를 기획 및 추진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온 마을 상상 ○○○*」이라는 사업명에는 「온 마을 상상 서둔동」, 「온 마을 상상 둘레길」 등 마을의 다양한 상상력을 빈칸에 채울 수 있기를 고대하는 의미를 담았다. 본 사업은 특히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과 교류에 초점을 맞추었다. 선정자들은 우리 동네, 우리 마을, 우리 아파트 등 지역에서 소소하게 생활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다. 단순한 동호회 발표 형식은 지양하며, 지역주민간의 협력을 전제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대한다.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을 연계한 1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금액은 1개 단체 당 최소 4백만 원에서 최대 8백만 원이다. 선정된 단체는 지역의 문화를 발견하고 주민들과 생활문화 활동을 나누며 지역의 생활문화 확장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경기도 생활문화 축제 지원 사업 「온 마을 상상○○○*」’ 공모 접수는, 이메일(culture-life@ggcf.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https://www.ggcf.kr/) 및 경기생활문화센터(https://glife.ggcf.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경기생활문화센터 생활문화축제 지원 사업 담당자 (031-296-0541)
2021.07.20
남한산성 국청사지에서 사찰 누각에 사용된 목부재 출토
▶ 남한산성 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의 건축부재 처음으로 확인된 사례
▶ 월영루지(月暎樓址) 축대 아래에서 장여 장여(長舌 ,장혀) : 도리 밑에서 도리를 받치는 부재 등 건축부재 출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허가하고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센터장 이은선)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장덕호)이 발굴조사 중인 남한산성 국청사지에서 조선후기 사찰 누각에 사용된 목부재(木部材)가 확인되었다.

남한산성 국청사지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대표적인 승영사찰(僧營寺刹)이다. 남한산성을 축성하면서 성 내에는 승영사찰 승영사찰 : 산성의 축조와 수비를 목적으로 승군이 산성에 주둔하게 되면서 건립된 사찰로 일반적인 사찰 공간 외에도 무기고나 화약고 같은 군사적 공간이 함께 확인된다.
이 건립되었는데, 이 중 국청사는 남한산성 축성 당시인 인조2년(1624)에 한흥사와 함께 가장 먼저 세워진 사찰이다.

조선후기 경기도 광주의 읍지인 『중정남한지(重訂南漢志)』의 기록에 의하면 ‘국청사는 남한산성 서문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누각과 연못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숙종~정조대의 인물인 이명룡(李命龍, 1708~1789)의 『계일헌일기(戒逸軒日記)』에는 국청사 누각의 이름이 ‘월영루(月暎樓)’라고 기록되어 있다.
1차 발굴조사에서는 국청사가 ‘산지중정형’의 전각배치를 보이는 사찰이며 중정(中庭)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는 승방(僧房)이, 남쪽에는 누각이, 북쪽에는 금당이 들어선 중심사역의 주변으로 부속시설이 배치되는 구조임을 확인하였다. 이 중 누각지는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2층 건물로 확인되었다. 이 외에도 여러 동의 건물지와 배수로, 계단, 우물 등의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백자, 기와, 동전 등의 유물과 함께 철화살촉, 철환 등의 무기류 유물이 출토되어 승영사찰임이 확인되었다.
이번 2차 발굴조사에서는 누각지 축대 아래를 조사하면서 ‘월영루’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목부재가 확인되었는데, 장여(長舌), 화반(花盤), 인방(引枋) 등의 건축부재(建築部材)이다. 화반은 연꽃이 조각된 것과 귀면(鬼面)이 조각된 것이 함께 확인되었다. 남한산성에서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의 건축부재가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출토된 목부재는 옛 기록에서 확인된 ‘월영루’의 건축부재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가치가 있으며 향후 보존처리와 추가 연구를 거치면 남한산성 승영사찰에 건립된 누각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국청사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완료한 뒤,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비사업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문화재 정비와 가치 제고 및 경기도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