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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6
경기문화재단 ‘ㄱㄱ게릴라영상쑈 <어쩌다 마주친>’ 개최
▶ 광장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 시각예술가 11인/팀의 영상 작품 상영
▶ 일상에서 예술 관람의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을 매개로 ‘멈춤’과 ‘환기’의 계기 마련
▶ 수원컨벤션센터 외부 전광판에서 11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간 중 총 24일간 상영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공공예술의 범위를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ㄱㄱ게릴라영상쑈 <어쩌다 마주친>’을 개최한다. 수원컨벤션센터 외부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는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가 11인/팀의 영상 작품 19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1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간 중 총 24일간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ㄱㄱ게릴라영상쑈 <어쩌다 마주친>’은 팬데믹 상황의 장기화로 우울감이 확산되고 이동의 제한으로 예술 관람의 기회가 축소된 상황에서,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우연하게 영상작품을 만나고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도심 속에서 예술작품이 공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전시 제목에서 보이는 ㄱㄱ은 ‘경기’와 ‘공공’의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전시 참여작가 11인/팀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출품작 19편은 1부 ‘더 나은 삶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과 2부 ‘삶을 지속하기 위한 동력을 찾는 과정들’로 나누어 각각 14일씩 총 24일간 해당 장소를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과 만난다. 영상이 상영되는 장소는 수원컨벤션센터 5번 게이트 외부에 있는 대형 전광판으로, 광교중앙역과 인접하며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아트스페이스 광교로 연결되는 광장에 위치해있다. 전광판의 매체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여 상영은 비정규적으로 이루어지며, 해당 일에 두 차례,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상영된다.

참여작 중 도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새롭게 제작되는 애니메이션도 포함된다. 홍학순 작가는 지난 11월 8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람쥐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남기는 <다람쥐 주민센터>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드로잉과 메시지를 담은 신작 애니메이션 <ㄱㄱ 다람쥐 생활>이 2부에서 발표된다.

영상작품을 도민에게 편안한 방법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예술가가 가진 특유의 다채로운 시각이 도심 속에서 펼쳐지를 기대한다.
(문의 : 경기문화재단 031-231-7233)
* 세부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2020.11.26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 144km, 120km, 23일, 116명, 총 9,404km, 3,982시간
▶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23일간의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 성료
▶ 23일간의 기록 아카이브 전시 추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코로나 시대 대안 문화 여행으로 추진한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 23일간의 긴 여정이 안전한 자율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

이번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은 코로나 시대 <나만의 방식으로 완주하는 문화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23일간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144km와 120km 코스 선택 후 경기만 에코뮤지엄 주요 컬렉션 14개의 포인트를 인증하면 완주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자율여행 방식으로 각자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장정은 23일간 116명 참가, 80명 완주, 완주율 69%, 총 거리 9,404km, 총 시간 3,982시간이라는 대기록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결과 중 경기만 소금길에 대한 만족도는 94%로 나타났으며 추천과 재방문의사는 86%로 참가자들의 경기만 소금길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경기만 에코뮤지엄 주요 컬렉션 중에서도 서해안의 자연경관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그 외에 매향리 스튜디오, 선감역사박물관 등 경기만의 상처와 아픔을 경험 할 수 다크투어리즘 장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 기간 동안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은 19만원으로 이를 연 10만명 방문 기준으로 유추해 보면 연 190억 원의 지역 경제 활성화 유발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은 경기만 소금길을 두발로 걸으며 서해안의 경기만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되고 경기만이 가지고 있던 아픔과 상처에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의 기록과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 아카이브 전시를 이달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참가자들의 인증 사진과 기록들을 전시로 풀어내고 스튜디오 한 가운데에는 경기만 소금길 144km를 화성 매화리 염전 소금으로 소금길을 그대로 재현하며 소금길을 걸어 보지 못한 분들도 전시를 통해 경기만 소금길을 느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을 통해 경기만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자율여행의 대안 문화 여행으로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향후 참가자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만 소금길이 지역의 중요한 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세부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