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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0
경기도 공연장상주단체 10월 공연 안내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10월에 고양·오산·광주 등 지역에서 경기도 공연장상주단체들의 2019년 신작과 대표 인기 레퍼토리 등 3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의 상주단체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2019년 신작 <템플Temple>이 오는 11(금)부터 1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오산문화재단의 상주단체 ‘정형일발레단’의 <Two Featers>이 23(수)에 오산문예회관에서,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의 지역 상주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가 25(금)에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각각 무대에 올려 진다.

지난 2016년부터 고양아람누리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간다’는 2019년 상반기 화제작 <뜨거운 여름>에 이어 신작 <템플 Temple>를 통해 새로운 작품형식에 도전한다. 자폐인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 (Temple Grandin)’의 학창시절 실제 이야기를 모티프로 안무가 심새인과 연출가 민준호가 의기투합하여 ‘색다른 자서전’을 표방하는 ‘신체연극(physical theater)’이다. 템플 박사가 직접 집필한 몇 권의 책과 그의 생애를 다루고 있는 영화 및 TED 강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템플 박사의 가장 남다른 점은 보통의 사람들과 다르게 ‘그림’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언어 기반의 논리적인 사고를 수행한다면, 템플은 그림이라는 도구를 통해 사고하는 ‘시각적 사고자’이다. 인간의 사고는 상상하는 만큼만 가능하고, 그 상상을 나눔으로써 세계를 인식하는 관점이 다양해진다. 자폐를 극복하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한 템플 박사의 성장기가 궁금하다면,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Two Featers>는 2019년 오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정형일 Ballet Creative가 선보이는 기획공연으로 클래식 발레 작품 ‘백조의 호수’를 재해석하는 안무가 정형일의 백조 시리즈 중 1번째 작품이다. 작년 7월 아르코예술대극장에서 초연 시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던 본 작품은 선과 악에 대한 인간의 집착과 배척에 초점을 맞추고 갈등의 상징인 두 본성의 대립과 다툼을 색의 대비를 통해 표현하였다. 백조와 흑조가 융합된 독특한 안무구성, 생상스 ‘Dying Swan’의 해체 및 재해석 등 안무가 정형일만의 새로운 안무 시도가 흥미로움을 부각시키고,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의 편곡된 음악이 익숙한 듯 새로움을 선사한다. 인간 내면의 모습이 안무와 무대 연출을 통해 완성도 높게 구현되었다는 평을 받은 <Two Feathers>는 컨템포러리 발레를 처음 접한 관객들도 어렵지 않게 관람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고전 발레 작품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광주 남한산성아트홀과 수원 SK아트리움 지역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국내외 무대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바디콘서트>을 선보인다. 음악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몸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자 만들어진 <바디콘서트>는 김보람 안무가가 무용수로써 한번은 춤을 춰보고 싶었던 곡들을 골라 안무를 완성하였다. 그래서 관객들은 익숙한 음악들 속에서 열정적이고 에너지 가득한 무용수들의 몸을 발견하며 한 순간 몰입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클래식과 아리랑, 힙합과 가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한 편의 무용 콘서트로 첫 현대무용 공연을 볼 수 있다. 초연 당시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쥔 작품은 해마다 계속된 발전으로 2016년 ‘PAMS Choice’에 선정, 2019년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컬렉션’에 선정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사랑 받고 있다.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 마련과 공연장 레퍼토리 확보를 위해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우수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매년 신작 발표와 국제협력 공동제작, 쇼케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으로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개발된 대표 레퍼토리는 경기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의 031-231-7234)
■사진별첨
<공연안내>
공연안내가 공연명, 공연단체, 일정, 공연장, 문의로 구성된 표입니다.
공연명 공연단체 일 정 공연장 문 의
2019 신작
<템플 Temple>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10.11(금)20:00
10.12(토)-13(일)16:00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1577-7766
Two
Feathers
정형일
Ballet Creative
10.23(수)19:30 오산문화예회관
대공연장
031-379-9999
031-222-8811
바디콘서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10.25(금)19:30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
031-760-4465
2019.10.10
경기문화재단 31개 시군 <찾아가는 의견수렴 네트워크> 운영
▶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경기도 31개 시군 문화예술 현장에 직접 방문
▶ 문화예술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여 적극적인 네트워크 의지 피력 및 협력 방안 모색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 6월부터 지자체 기초문화재단은 물론, 창립 이래 처음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관련 부서와 문화 관련 기관 등을 방문했다. 경기도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위하여 설립된 광역 단위 문화예술 전문조직인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시군을 직접 방문하여 지역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하고 경기도 문화예술의 정책 수립과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였다.

이번 방문의 실질적 취지는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개선사항과 경기문화재단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한 청취는 물론, 각 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이슈와 현안, 중점사업 확인을 통한 긴밀한 소통에 있었다. 또한 이렇게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기반한 실질적인 문화예술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향후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간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경기문화재단의 이례적인 방문에 대해 지자체 현장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고무적인 행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31개 시군 현장이 전한 주요 의견으로는 먼저 광역문화재단으로서 정책적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기대와 과거부터 일반적으로 시행되어왔던 공모사업의 틀을 벗어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지원, 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통합 홍보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 다년간 경험에 의한 전문가적 컨설팅이나 종사자 교육프로그램 개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는 “향후 지속될 이번 활동의 후속 조치로 지자체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협력적 지원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적 특징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경기문화재단에서는 경기도 문화예술의 대표 브랜드를 발굴하고 도민에게 실질적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