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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1

전곡선사박물관, 광복 71주년을 맞아 특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곡선사박물관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광복절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동 아트 프로젝트인 ‘다 같이 또 함께’는 12일부터 14일까지 관람객이 대형 태극기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3일간 박물관 도서실과 매표소 앞에 설치된 대형판(5mX3m)에 관람객들이 손도장을 찍어 태극 모양을 완성한다. 또 광복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흰 도화지에 적어 태극기를 완성한다. 대형태극기는 15일 광복절 당일 박물관 입구에 전시된다.

‘태극기의 아름다움’은 개인 프로그램으로 14일과 15일 운영된다. 광복절과 태극기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들은 후 압화(누름꽃)로 나만의 태극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1일 3회(회당 20명) 교육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천원이다.

‘광복절을 사진으로 간직해요’와 ‘광복절 페이스 페인팅’은 광복절을 맞이해 박물관이 준비한 특별행사다. 포토존 행사인 ‘광복절을 사진으로 간직해요’는 13일~15일 동안 박물관에 설치된 포토존을 배경으로 광복절과 나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특히 이 포토존은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 관람객이 직접 그린 광복절 그림이다. ‘광복절 페이스 페인팅’은 광복절 당일 12시30분부터 16시까지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DMZ와 가장 가까운 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절의 고마움과 기쁨을 함께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jgpm.ggcf.kr/)를 참조하면 된다.

2016.08.11

실학박물관, ‘마재마을, 오후의 풍류’를 주제로 공연·체험 프로그램 진행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마재마을, 오후의 풍류’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체험 행사를 박물관 일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 친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마재마을, 오후의 풍류’는 청소년 및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최신아 예술단’은 남북의 조화를 살린 화려하고 아름다운 창작무용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선보인다. ‘노을샌드아트아카데미’는 관람객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샌드아트공연과 퍼포먼스 체험을 진행한다.

뮤지컬 배우는 꿈꾸는 경기뮤지컬학교 학생들이 만드는 공연 ‘이준-헤이그 특사’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헤이그 특사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광복절 의미와 역사를 되새겨보게 한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이 예술가와 함께 소통하며 안무를 배우는 ‘댄스컴퍼니 더무브’의 즉흥극 워크숍, 음악과 함께 위인들을 소개하고 글을 낭독하는 ‘역사톡! 음악회'(큐브예술기획) 등이 운영된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실학한마당 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약용 그림이 그려진 핀버튼 만들기, 전통놀이 제기 만들기, 나만의 부채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박물관이 실학 관련 전시 및 학습 공간 기능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박물관 입장객이면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홈페이지 접수 및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031-579-6015)

2016.08.11

실학박물관, ‘마재마을, 오후의 풍류’를 주제로 공연·체험 프로그램 진행

2016.08.11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 이승현 작가 <적극적 현실부정의 美> 전시 오픈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까지 재단 건물 1층 로비갤러리에서 이승현(41) 작가의 <적극적 현실부정의 美> 전시를 개최한다.

부천 원미동에서 활동 중인 이승현 작가는 데뷔 3년차의 젊은 작가다. 지난 2008년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미술전공)을 졸업한 그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했다. 유파나 풍조에 얽매이지 않는 작가는 ‘거부와 부정’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적극적 현실부정의 美>는 작가 자신의 서사를 반영한 작품 총 17점을 공개하는 전시다. 가난한 염부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부터 노동현장에 서야만 했던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화폭에 담아냈다. 작가는 미물의 죽음이나 자질구레한 삶의 언저리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화폭 안에 하나의 동일시 대상만을 남기거나 빈 공간을 남긴 채 아무것도 표현하지 않고 있다. 현실을 거부하고 부정하는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재단은 그동안 로비갤러리에서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회화, 사진 및 부조 등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도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미술관의 한뼘갤러리 전시, 골목잡지 전시 <어진 물과 큰 빛 가마>, <권윤덕 작가의 꽃할머니>, 이승오 작가전, 경기노마딕아트페스타 <실·신 프로젝트 남·양·광·하>, 맥간공예정예작가 기획전 <빛과 보리의 만남> 등 특색 있는 전시를 지속해 왔다. 이어 공모를 통해 이승현, 김영경·전은선·최은경·김경섭 작가의 작품 전시를 계속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도 문화예술 선도기관인 경기문화재단에서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로비갤러리 전시를 통해 재단 로비를 열린공간이자 문화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전시 개요 및 사진 별첨
2016.08.11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2016 불가사의한 자율학습모임 & 프로젝트 지원사업’

선정 모임 역량강화 매칭 워크숍 진행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16 불가사의한 자율학습모임 & 프로젝트 지원사업’ 선정 모임의 역량강화 ‘매칭 워크숍’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지난 4월 시작한 ‘2016 불가사의한 자율학습모임 &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신진·청년 문화예술교육 모임의 실험적인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5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개 모임은 고전 읽기 모임인 <더 클래식>,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고민하는 <무적자들>, 예술 강사로 구성된 <바람난 여자들>, 청소년 토론 연극 텍스트를 발굴하는 <비행청년>, 수원 주부(학부모) 모임인<수예모>, 동네를 기반으로 살림살이 이야기를 수집하는 <스튜디오 도란>, 회사원들의 평범한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소심우>, 장애 문화예술교육을 프로그램을 만드는 <비기자>, 우주인이 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우주당>, 미디어·스트릿 아트 결합 프로젝트 모임인<프라텐스튜디오> 등이다.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지난 6월 동안 현장 방문을 통해 선정 모임 컨설팅 및 현장 중간 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활동 모임의 학습 주제를 확장시키기 위한 ‘매칭 워크숍’을 마련했다.

지난 7월 이슬람 고전 문학을 읽고 있던 <더 클래식>의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사원 방문을 시작으로 매칭 워크숍을 진행했다. <더 클래식>은 워크숍을 통해 이슬람 종교 문화와 관련한 정보를 얻었다. <바람난 여자들>은 자신과 수업 대상자의 심리를 파악해 보다 나은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심리상담사를 만나 심리치료 강의 및 자문을 받았다.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8월 동안 <스튜디오 도란>과 문화예술교육 단체인 지아정원의 네트워킹, <무적자들>과 수원지역아동센터 연합회 매칭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9월까지 총 10개 팀의 매칭 워크숍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도내 문화예술교육의 지속 발전을 위해 각 모임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올 12월에 열리는 결과 워크숍 자리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 세부 내용 및 사진 첨부
2016.08.05

전곡선사박물관, 네팔 해외학술지표조사 구석기 유물 70점 수습 및 네팔 국립박물관에 기증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지난달 12일부터 22일까지 해외학술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네팔 남부 당(Dang) 지역에서 구석기유적 지표조사를 실시했다.

전곡선사박물관 이한용 관장, 최진호·김소영 학예사와 배기동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겸 국제박물관협회ICOM 아시아태평양 위원장으로 이뤄진 조사팀은 네팔 국립포카라박물관 산딥 카날(Sandeep Khanal)과 함께 지표조사에 나섰다.

네팔은 인접국인 인도·파키스탄과 더불어 유라시아에서 동북아시아로 가는 길목에 있다. 고인류 이동과 구석기 연구에 중요한 지역이다. 특히 히말라야 산지의 독특한 지형구조인 시왈리크(Siwalik)가 분포해 있다. 네팔, 인도, 파키스탄에서 모두 구석기유적인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확인되어 비교 학술 연구가 필요한 지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전곡리유적에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되었다. 유럽 이외 지역에서 발견된 최초의 사례였으며 서양 중심의 편협한 문화관을 깨뜨린 중요 사건이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당(Dang) 지역의 덕후리(Deokhuri), 당, 투이(Tui) 계곡 등에서 지표조사가 이뤄졌다. 조사팀은 강에 인접한 지형을 통해 구석기시대의 지층구조와 문화층을 파악했다. 우기 집중 호우로 드러난 중기 구석기시대와 후기 구석기시대 문화층에서 찍개, 가로날도끼, 몸돌, 긁개 등 석기 70여점을 수습하는 성과를 이뤘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대체로 유물들이 강가의 규암 자갈돌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곡리 구석기유적이 위치한 임진한탄강 유역의 구석기문화에서 확인되는 제작 수법과 유사한 점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두 지역의 구석기문화 비교 연구에 중요 자료로 쓰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한 콘텐츠는 현지에서 기록 및 실측 후 산딥 카날 국립포카라박물관장을 통해 국립박물관에 기증됐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올 연말 틈새전을 열어 네팔 남부지역 민속자료와 함께 발굴 유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2013년부터 매년 여름 해외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해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전시 콘텐츠 확보와 네트워크 구축하고 있다. 그 성과는 학술 총서 및 전시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네팔 지역 구석기연구는 1980년대 독일인 지질학자 구드런 코르비너스(Gudrun Corvinus)에 의해 시작됐다. 하지만 그가 지난 2010년 죽은 후 연구가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코르비너스에 의해 수습된 유물은 현재 네팔국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네팔 국립박물관은 지난해 지진으로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조사팀은 학술지표조사에 앞서 네팔 고고부 차관 및 ICOM협회 회장과 전곡선사박물관의 조사목적 및 네팔지역 고고 및 박물관 정책에 대해 면담을 나누고 지난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카트만두 세계문화유산 구역을 방문해 복구 현황을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