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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2
“우리의 직업은 ‘감동’을 전하는 일”
경기문화재단 2021년 주요 사업 계획
▶ 취임 2기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 2021년 신년 키워드로 ‘감동’ 제시
▶ 경영혁신, 사업혁신, 소통강화 3대 목표를 향한 전략 설계
▶ 코로나19 대응력 강화 위한 문화예술 정책, 온라인 기반 구축, 맞춤형 사업 대거 추진
▶ 문화예술 복지, 경기북부 사업 확대 등 문화다양성 제고
취임 2기에 접어든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가 신년을 맞아 2021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
강 대표는 2018년 12월 취임하여 2019년 ‘신뢰, 북진, 천도, 집약’을 키워드로 재단의 조직 및 사업 방향 정비하며 1) 재단 본사 경기상상캠퍼스 이전, 2) 경기 북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의정부 ‘지역문화교육본부’ 신설 3) 6개 도립 뮤지엄의 계약과 회계, 지출 업무 집약 등을 통해 재단을 쇄신한 결과 2019년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을 받았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도내 문화예술계를 위해 재단 창립 이래 최초로 기본재산 활용하는 과감한 결단을 통해 긴급 문화예술 구호 사업 ‘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추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신축년 새해를 맞아 강 대표는 “‘노래라는 건 쓸모없는 것에 가깝다’고 노래한 어느 가수도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와 예술은 언제나 거친 삶에 무뎌진 우리에게 문득 기대하지 않던 감동을 건네준다”며, “어쩌면 삶이 각박할수록 우리가 몸담고 헌신하는 이 문화예술의 ‘쓸모’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므로 신축년 새해 경기문화재단의 키워드를 ‘감동’으로 삼고자 한다”는 새해의 다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의 직업은, 그 직업을 통해 이루어야 하는 것은 바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책과 구체적인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경기도 문화예술 종사자분들께, 나아가 경기도민분께 ‘감동’을 드리는 일”이라며 2021년 사업계획을 전했다. 강헌 대표이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연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 세부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2021.01.21
백남준 추모 15주기
▶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 추모 15주기를 맞아 백남준의 삶과 예술을 동시대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온라인 대담 진행
– 1월 26일(화) 오후 2시 / 《현실 이상》 전시연계 김윤철 아티스트 토크
– 1월 29일(금) 오후 3시 / 레프 마노비치(Lev Manovich)와의 대담
▶ 백남준 15주기 추모재 봉은사에서 개최 (1월 29일(금) 오전 11시)
2021년 1월 29일은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1932~2006) 작고 15주기를 맞이하는 날이다. 백남준은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이자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해왔던 예술가로 여전히 가장 ’현대적인’ 작가로 칭송받고 있다.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예술의 매체로 사용한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이자 다자간 소통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사회를 예견하고 그에 대한 예술적 비전을 제시했던 백남준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삶에 더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백남준의 15주기를 맞이하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김성은은 코로나 19 감염병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백남준이 그랬듯이 예술과 기술로써 새로운 가능성의 지평을 찾아 나가는 데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백남준아트센터의 사명을 강조하였다. “아무도 겪어보지 못했던 시대를 통과하며 망설이고 주저할 때면 그 안에서 결코 잃지 말아야 할 가치, 꿋꿋이 향해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탱해 준 것이 바로 백남준”이라고 언급하며, 올해 백남준아트센터는 “지금 우리가 살아 내고 있는 시대의 마음들을 보듬으면서 동시에 이러한 시대에 함께할 수 있는 행동들을 제안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15주기를 맞이하여 백남준의 삶과 예술을 현재의 관점으로 조명하는 두 가지의 대담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월 26일(화) 오후 2시에는 《현실이상》 전시의 참여작가 김윤철의 아티스트 토크와 대담을 작가의 스튜디오와 백남준아트센터를 연결하여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zoom)으로 진행한다. 토크에서는 물질의 입자와 유체의 역학이 지닌 예술적 잠재성을 탐색하는 작업에 대해 작가로부터 직접 듣고, 대담에서는 물질과 기계가 행위자로서 작동하는 김윤철의 작품세계를 과학적 실험이자 철학적 사유였던 백남준의 예술세계와 함께 놓고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1월 29일(금) 오후 3시부터 세계적인 디지털 문화 이론 전문가인 레프 마노비치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교수와 백남준아트센터 김성은 관장의 대담을 백남준아트센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namjunepaikartcenter)을 통해 생중계한다. 마노비치는 『뉴미디어의 언어』(1999), 『소프트웨어가 명령한다』(2007), 『문화 분석』(2020)의 저자이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문화 지형도를 탐색하는 문화 분석의 틀을 통해 가상성, 빅데이터의 시대에 백남준의 예술과 사유를 현재적 관점에서 재고하며 작가 백남준을 기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백남준의 유해가 있는 봉은사에서는 작고 15주기를 맞이하여 1월 29일(금) 오전 11시에 추모재를 갖는다. 불교전통의 천도재 형식으로 2007년부터 기일에 개최된 추모재는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 유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수를 제한하며 열릴 예정이다. 또한 추모재는 봉은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 예정이다.
* 세부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