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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5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 국제교류지원 노르웨이
리우칸과의 국제교류사업 추진
▶ 경기문화재단, 유네스코 도시 리우칸과 문화예술 국제교류 꽃 피우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의 2019 경기예술 국제교류지원공모 선정단체인 운 프로젝트 그룹은 올해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유네스코 도시 리우칸을 방문하여 문화예술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운 프로젝트 그룹은 2010년에 창단된 공연예술단체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정서공유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유네스코 도시 노르웨이 리우칸에서는 ‘도시의 정체성은 사람이다.’ 라는 주제로 지역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커뮤니티 아트 ‘Fingerprint Project (지문 프로젝트)를 2020년에 선보이기 위한 사전 조사로 해당 지역을 방문하여 문화예술교류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문화예술 국제교류의 안건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환경문제의 책임은 모두에게 있다는 사실을 통감한 지역의 예술가 Margrethe Brekke(마가렛 브레케) 와 Martin Andersen(마틴 앤덜슨) 그리고 운 프로젝트 그룹의 최정선 연출가가 뜻을 모아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유토피아를 꿈꾸며 시작되었다.

운 프로젝트 그룹은 유네스코 지역으로 등재된 수소도시 리우칸에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수소경제를 예술의 관점에서 해석하고자 한다. 해당 기간 동안 리우칸의 학교 Tinn Kulturskole을 방문하고 수소에너지 전문가 Bjørn Iversen과 지역의 연극 연출가를 만나 2020년에 진행될 프로젝트의 소재인 수소에너지에 대한 조사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리우칸은 겨울 동안 햇빛을 볼 수 없지만 2013년 지역 예술가 Martin Andersen이 추진한 썬 미러 프로젝트 성공 이후 광장에 600m2 타원형 태양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타원형의 햇빛이 리우칸 도시에 담겨 있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어 운 프로젝트 그룹은 ‘담다’라는 주제로 옹기를 활용한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리우칸 아이들과 만날 계획이다. 리우칸 아이들은 한국형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감과 협동심을 느끼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할 예정이다.

본 문화예술 국제교류는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UN 지속가능개발 목표 중 SDG 7. 우리가 구할 수 있고 깨끗한 에너지, SDG 11.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도시와 커뮤니티, SDG 12.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 SDG 13. 기후변화 대응에 발맞춰 한국의 공연예술단체 운 프로젝트 그룹과 통합예술교육연구소 나르샤 그리고 창작집단 드림이 함께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예술인의 다양한 창작활동 해외진출을 위해 경기예술 국제교류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예술인의 국제교류 활성화 촉진 및 단계적으로 글로벌 문화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해외진출 확대를 모색하고자 한다.
2019.11.25
경기시민예술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먹과 한국냄새>프로그램 성료

지난 11월 23일(토),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2019 경기시민예술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먹과 한국냄새>가 진행됐다.

이는 10월부터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019 경기시민예술학교 수원캠퍼스에 개설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양한 역할로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다중자아_여럿의 나’ 중 특별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유학생은 현재 전국적으로 14만명에 다다르며 경기도내 대학에도 많은 수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다.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주민 여성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에 비해 부족했던 외국인 유학생의 문화에 대한 적응 스트레스와 정체성 관리를 위해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동안 미술치료와 다문화주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온 박소정교수(이화여대 교육대학원 미술치료교육전공)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 문화의 소개와 다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오후에는 이와 결합하여 한국의 전통매체인 지필묵을 활용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개인의 유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적 미술활동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은 외국인을 포함해서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으로 고민하는 현대인을 대상으로 다문화적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1년간 연구개발의 끝에 완성되었다.

본 프로그램에는 인도, 베트남, 잠비아, 네달란드, 영국, 터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15명이 참석하였으며, 프로그램에 참석한 커스티(Kirsty 영국)는 “너무나 감동적인 프로그램이었다. 그 동안 힘들었던 마음에 위안이 되었고 예술작업이 완성되었을 때 뿌듯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다른 참여자 사와티(Swati 인도)는 “유학생으로서 나만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였다. 예술로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시민예술학교는 수원 뿐만 아니라 의정부, 동두천에서 시민들이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인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iminedu.modoo.at)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경기문화재단 예술교육팀 031-853-9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