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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경기도미술관 안미희 관장 취임 100일
▶ 2019년 7월 22일 취임, 10월 29일로 100일 맞아
▶ 2020년 이후, 경기도미술관의 새로운 경영전략과 정책방향 제시
▶ 미술관 역할의 확장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하고자 함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의 4대 관장인 안미희 관장이 10월 29일로 취임 100일을 맞아 경기도미술관의 2020년 이후를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빠르게 변화하는 동시대 미술현장과 국제적 전시들을 살펴 온 안미희 관장은, 경기도의 문화예술정책과 경기문화재단이 실천하고 있는 문화민주주의를 미술관에도 적극 도입하였다.

□ 정책방향 구성을 위해 먼저, 창립이후 미술관의 우수 사업들을 검토하고, 미술관의 물리적 거리감 극복과 도립미술관의 위상 정립, 미술관 본연의 사업 정비, 경기현대미술사 연구를 위한 발판마련,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실천적 교류에 관해 연구하여 7대 정책과제를 수립했다.

□ 7대 정책과제는 1)제1분관 추진 및 ‘이음 미술관’ 구축 2)경기창작센터 미술관 부설기구화 및 수장고형 미술관 탑재 3)전시 방향성 제고를 위한 카테고리 심화 4)미술관 소장품의 동시대성 제고 5)뮤지엄 유니버시티 정책의 창조적 실험 6)도내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7)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및 활성화 등이다.

□ 안미희 관장은 “경기도미술관은 도립미술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소통, 경기미술
발전에 대한 의무를 태생적으로 내재하고 있으며, 동시에 현대미술관으로서 동시대
미술의 글로벌네트워크 안에서 당당한 포지션을 확보해야하는 미션이 있는 곳”이라며, “2020년 이후 7개의 정책과제를 수행해 나가며 경기도의 역동성과 다층성이 경기도미술관과 만들어 내는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7대 정책과제
1. 제1분관 추진 및 ‘이음 미술관’(가칭) 구축
가. 경기도소유 도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제1분관을 추진하고자 한다.
미술관의 물리적 거리감 극복과 도립미술관의 역할을 제고하고, 전시와 교육 중심으로 분관을 운영해 미술관이 도민과 함께할 수 있는 우선 조건을 충족하겠다.
☞ 인구 밀집형 도시와 문화예술정책 소외도시를 우선 검토

나. 도내 31개 시․군으로 ‘이음미술관’(가칭)을 시작한다.
‘이음미술관’은 경기도 동서남북의 다양한 문화예술공간과 뮤지엄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0년 ‘이음미술관 네트워크 협의체’를 추진하고자 한다.
☞ 도내 주요 공립+사립+대안공간과 연계한 지역협력형 포럼 개최
☞ 공동 기획 및 리서치 기반의 프로그램 개발 ▶ 거점 전시 및 연구

2. 경기창작센터의 미술관 부설기구화 및 수장고형 미술관 탑재
가. 경기창작센터(아티스트 레지던시)의 글로벌화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경기문화재단 소속된 창작센터를 미술관 부속기구로 편재를 요청한 상태다.
(※2009년 경기도미술관 부설기관으로 개관, 2014년 재단으로 이관 운영)
☞ 국내외 레지던시 및 미술관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 비엔날레 및 국제전시 관련 전문가 연계로 작가 프로모션

나. 개방형 수장고(수장고형 미술관) 탑재를 추진하고자 한다.
관람객에게 새로운 미적체험 제공과 지역사회가 현대미술과 소통하는 통로로 기능하며, 소장품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경기창작센터에 수장고형 미술관 탑재를 추진하겠다.

3. 전시 방향성 제고를 위한 전시카테고리 재설정 및 심화
가. 주제전: 경기도의 정치, 사회, 문화에서 출발해 주제를 심화하는<경기아트프로젝트>와 동시대미술의 형식과 내용을 실험하고 확장하는<동시대미술의 현장>전을 전략적 핵심 전시사업으로 키우겠다.

나. 작가전: 경기도 중견작가를 지원하고 젊은 작가 육성을 위한 <경기작가조명전>과 <청년작가전>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작가전은 미술관의 프로젝트갤러리를 통해 경기창작센터의 입주작가를 선정하는 ‘퀀텀점프’와 ‘작가공모’로 구성된다.

다. 상설교육전: 미술관의 교육적 역할과 관객과의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과 함께, 소장품을 연구하여 전시의 틀 안에서 교육프로그램을 담아내는<상설교육전>을 기획한다. 상설교육전의 전시기간을 확대해 다양하고 다층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가능하게 하겠다. 세월호 유족과 정부합동지원단이 상주했던 교육실을 지난달 리모델링했고, 현재 본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4. 미술관 소장품의 동시대성 확보
가.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 소장 및 퍼포먼스의 체계적 소장을 추진한다.
기획전 출품작들을 재정리하고 동시에, 치열한 예술 활동으로 미술계를 주목시키는 신인작가들의 작품을 살피고 있다. 특히, 무형의 자산인 퍼포먼스의 소장을 위한 작가자문과 소장지침 만들기 등을 시작했으며, 올해 첫 소장을 준비하고 있다.

5. 뮤지엄 유니버시티 정책의 창조적 실험
가. 뮤지엄 유니버시티로서의 미술관 교육을 특화하겠다.
학교와 다른 차원의 인문학 교육의 장으로서 미술관을 기능하게 하여 미학, 인류학, 철학, 예술학 등의 강연을 비롯해 공연, 낭독,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미술관과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

6. 도내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가. 도내미술대학과 연계하여 인턴십을 운영,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산학협력이나 학점부여 제도를 적극도입, 인턴십을 추진한다. 2020년 1월 경기대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미술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

7. 미술관 아카이브 활성화

가. 경기미술 기반의 현대미술 아카이브 구축을 시작한다.
경기도미술관이 경기현대미술연구의 플랫폼이 되겠다. 오늘 개막하는 <시점‧시점-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를 시작으로, 경기미술 기반의 현대미술사를 위한 아카이브 구축을 시작하겠다.

나. 동시대 현대미술 및 미술관 기획전중심 아카이브를 재정비한다.

‘전문 연구’를 위한 아카이브와 ‘일반인 대상’의 아카이브로 구분하여 그 활용도를 높이고, 주기적으로 아카이브 전시도 추진하겠다.
2019.10.29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창작지원 선정작 11월 공연 안내
▶ 경기예술창작 단계별 지원한 공연작품 발표
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의 경기예술창작지원 공연예술 분야에 선정된 단체의 2편의 공연을 고양과 의정부에서 각각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극단 청년단과 고양문화재단의 공동기획 <24/24(이십사분의 이십사)>이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한다. <24/24>는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 창작 지원사업 3단계에 선정된 작품이다.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 단계별 창작지원>을 통해 작품의 구상부터 실연단계까지 프로그램 지원을 받으며 개발된 작품으로 2017년 1단계 낭독공연, 2018년 쇼케이스 발표를 거쳐 최종단계인 3년차에 고양문화재단과의 공동기획을 통해 고양시민과 일반 연극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매일 같은 하루를 간신히 소화해내던 평범한 회사원(남자A)이 우연히 발견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진화인간’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갈등과 선택을, 움직임과 다양한 시청각 이미지가 활용되는 무대언어로 감각적으로 풀어낸 연극이다. 미래사회의 풍경을 다룬 다양한 공상과학 또는 포스트-아포칼립스(근미래 지구 멸망 이후의 가상서사)를 다룬 문학이나 매체(영상/애니메이션) 장르에 종종 등장하는 서사를 연극과 무용 언어로 접목하여 무대화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8일부터 9일까지 공간서리서리의 <도자기의 비밀>이 의정부예술의전당 아트캠프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음악 연극 <도자기의 비밀>은 2019년 전문예술창작지원 사업 2단계로 선정된 작품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인 ‘훈’을 소재로 한다. 1116년 고려 예종 때 우리나라로 들어왔지만 명맥이 끊겨버린 도자기 관악기 ‘훈’을 ‘공간서리서리’에서 복원, 개량하는데 성공하였고 그 소재로 만든 이야기다. 공연에는 다양한 악기와 판소리 그리고 ‘훈’의 실제소리를 들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들이 기억하기 좋게 모든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서 같이 선보일 예정인데 음악과 그림 그리고 ‘공간서리서리’에서 꾸미는 특별한 대나무 조명 설치가 5감을 자극할 것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창작지원은 공연의 창작개발, 초연제작, 유통의 제작단계별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공연창작(1단계) 부문 12개, 제작초연(2단계) 부문 11개 및 우수공연(3단계) 부문에 2개 단체, 총 25개의 단체를 선정했으며, 연말까지 연극·음악·무용 등의 다양한 형식의 공연으로 도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창작지원 선정작 11월 공연 안내가 공연명, 공연단체, 일정, 공연장, 공연문의로 구성된 표입니다.
공연명 공연단체 일 정 공연장 공연문의
24/24 극단 청년단 11.2(토) ∼11.10(일)
평일8시, 주말5시
(11.4∼11.6공연없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1577-7766
도자기의 비밀 공간서리서리 11.8(금)19:30
11.9(토)11:00,14:00
의정부예술의전당
아트캠프
010-2671-4755
■ 사진 자료 별첨
2019.10.29
경기도미술관 경기아트프로젝트
《시점時點⦁시점視點_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 개막
▶ 1980년대 경인‧경수지역에서 펼쳐진 소집단 미술운동 작품 및 자료 1천여 점 선보여
▶ 21개 미술운동 소집단의 활동을 1980년대 한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냈던 원인이자 결과로 새롭게 조명
▶ 1985년 《한국 미술 20대의 힘》전에서 경찰에 압수되어 사라졌던 미술동인 두렁의 작품을 발굴하여 처음으로 공개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오는 10월 29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경기아트프로젝트 《시점‧시점_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1980년대 한국 사회의 변화의 한 축을 견인하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경인, 경수 지역의 소집단 미술운동을 당대의 자료와 작품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 경기아트프로젝트는 경기도의 정치, 사회, 문화에서 출발해 주제를 심화해 나가는 주제전이다. 2018년 경기도미술관은 경기천년을 맞아 근‧현대 경기문화예술의 역동적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 아카이브_지금,》전을 개최하였고, 올해는 ‘1980년대 경인‧경수지역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를 주제로 《시점‧시점_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전을 기획하였다.

□ 이번 전시에는 1980년대의 주요한 미술작품 330여점과 자료 1000여점이 30여년 만에 공개된다. 《1985년, 한국 미술, 20대의 힘》전에서 경찰에 압수되어 자취를 감추었던 ‘미술동인 두렁’의 작품 15점이 처음 발굴되어 당시의 사진들과 함께 전시된다. 또한 시대정신기획위원회가 엮은『시대정신』관련 자료들 중, 미술평론가 유홍준의 번역 원고와 백기완, 김윤수 선생의 친필 원고를 비롯해 책을 편집하기 위해 수집했던 희귀 사진과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와 더불어 소집단 활동에 대한 작가 인터뷰를 기록한 영상아카이브가 전시되고 비평가들의 글이 담긴 자료집이 함께 발간된다.

□ 이번 전시 개막식에서 1984년 ‘미술동인 두렁’의 창립전에서 벌어졌던 길놀이와 열림굿이 재연된다. 굿을 주재하는 인물은 당시 풍물로 참여했던 김원호 광대다. 열림굿 재연을 위해 걸개그림 4개가 재제작 되었는데, 김봉준 주필로〈조선수난민중해원탱〉, 〈갑오농민신위〉, 〈여신위〉와 〈해방의 십자가〉네 점이 새로 그려졌다. 또한 1988년 11월 13일, 연세대에서 개최되었던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및 노동법 개정 전국노동자대회” 때 사용되었던 ‘가는 패’의 걸개그림 〈노동자〉가 전시장 내부에서 복원되었다. 〈노동자〉는 1980년대 후반에 걸개그림 형식에 있어서 하나의 전환기를 제시했던 ‘가는 패’의 대표작이었으나, 1989년 3월 7일 현대중공업 계동본사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탈취된 뒤 사라졌던 작품이다.

□ 이번 전시에 참여한 그룹들은 ‘시점․시점’, ‘수리미술연구소’, ‘목판모임 판’, ‘미술동인 새벽’, ‘노동미술연구회’, ‘그림사랑동우회 우리그림’, ‘우리들의 땅’, ‘바깥미술연구회’, ‘흙손공방’, ‘미술동인 지평(地坪)’, ‘미술패 갯꽃’, ‘임술년 “구만팔천구백구십이”에서’, ‘시대정신기획위원회’, ‘그림동인 실천’, ‘목판모임 나무’, ‘서울미술공동체’, ‘가는 패’, ‘솜씨공방’, ‘흙손공방’, ‘그림마을’ 등으로, 모두 1980년대 경인․경수지역의 미술운동을 견인한 소집단들이다.

당시 미술운동을 기획하고 실천한 작가들에게 ‘전위ㆍ저항ㆍ실천’은 주요한 시대정신이었고, 그 정신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그들의 미학은 ‘현장’에 있었고, 현장은 미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유의 지평이었다. 그곳에서 예술가들은 삶과 예술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실천했다.

□ 전시 제목 ‘시점ㆍ시점(時點ㆍ視點)’은 “시대의 한 가운데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라는 뜻으로, 1979년 수원지역에서 결성된 ‘POINT’ 그룹이 1983년에 ‘시점시점’으로 이름을 바꾼 것에서 차용한 것이다. 전시 제목으로 ‘시점ㆍ시점(時點ㆍ視點)’을 선택한 이유는 오랫동안 사라지고 잊힌 소집단 미술운동을 복권시키면서 우리 현대미술을 다시 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전시가 한국현대미술사 서술의 새로운 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 경기도미술관은 경인․경수지역에서 활동했던 수많은 소집단들의 귀중한 기록들이 거의 남지 않았고 미술사 또한 정리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경기지역 현대미술사를 새롭게 정립하는 단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더불어서 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정책도 수립할 예정이다.
1. 전시개요
○전 시 명 : 《시점時點⦁시점視點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
○개 막 식 : 2019년 10월 29일(화), 오후 4시, 경기도미술관 로비
○전시기간 : 2019년 10월 29일(화) ~ 2020년 2월 2일(일)
○전시장소 : 경기도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화랑유원지내)
○관람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 종료시간 1시간 전 입장마감
매주 월요일, 설날 당일 휴관
○관 람 료 : 무료
○관람문의 : 031-481-7000 / gmoma.ggcf.kr
○전시작품 : 회화, 판화, 설치 등 작품 330여점과 자료 1000여점
○참여소집단 : POINT&시점‧시점, 그림사랑동우회 우리그림, 다무그룹, 바깥미술회, 미술동인 두렁, 미술동인 새벽, 그림동인 실천, 서울미술공동체, 시대정신기획위원회, 시월모임, 안드로메다미술연구소&수리미술연구소, 임술년 “구만팔천구백구십이”에서, 미술패 갯꽃, 목판모임 나무, 현실과 발언, 미술동인 지평, 현대미술상황회, 가는 패, 흙손공방&솜씨공방, 민족생활문화연구소, 광주자유미술인협의회(총 21개 소집단)
○큐레이터: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
○주 최 : 경기문화재단
○주 관 : 경기도미술관
○협 찬 : 가나문화재단, 산돌구름, 삼화페인트공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