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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 재외동포 초청행사 성료
경기도가 개최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이 4월 15일(월) 재외동포들의 인천공항 출국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간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독립운동가 및 강제이주 한인동포 후손 100여명을 초청,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과 다양한 학술 및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였다.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는 한민족의 혈통을 가진 사람들이 모국을 떠나 세계 여러 지역으로 이주하여 살아가는 ‘한민족 이산’을 의미한다. 19세기 중반 만주로의 이주로부터 시작되어 일제강점기를 거쳐 1945년 해방 이전까지 조국을 등져야 했던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역사는 오늘날 그 수가 750만 여명에 이른다.

이에 경기도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일본, 쿠바 등 7개국 디아스포라 후손이며 문화·예술·학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2~4세들을 초청하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러시아(우스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의 아리랑 무용단(25명) ▶우즈베키스탄(타쉬겐트) 고려인협회 앙상블(20명) ▶키르기스스탄(비슈케크) 고려인협회 앙상블(15명) ▶카자흐스탄(카라간다) 한국문화원 무용단(21명) ▶일본(오사카) 코리아NGO센터 금강학교 청소년 공연단(17명) ▶중국(연변) 연변대학교 허명철 교수 ▶쿠바(아바나) 호세마르티 한국문화클럽(5명) 등 105여명이다.

특히 이번 초청단에는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씨와 독립운동가 김세원 선생의 손자이자 쿠바 한인회장인 안토니오 김씨, 마찬가지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손자이며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 설립자인 발렌티 최씨 등이 참여하여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해주었다.

초청단은 9일 입국하여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탐방하였으며, 이튿날인 10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네트워크 간담회를 통해 문화 교류의 첫 시작을 알렸다. 간담회 후 진행된 환영행사에는 경기도립무용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환영인사가 있었으며, 이재명 지사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강조, ‘사람도 지역도 억울함이 없어야 하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 ‘독립을 위해, 또는 강제노역 등의 이유로 나라를 떠난 해외동포와 그 후손에게 합당한 예우를 해주는 것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임을 역설하며 위로와 건투의 말을 전했다.

초청단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당일이었던 11일에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 ‘코리안 디아스포라’ 축하공연에 나서는 등 예술을 통한 한민족의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도 전달하였다. 그 후, 초청단은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 컨퍼런스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미래, 플랫폼으로서의 경기도’에 참여, 새로운 한민족 네트워크 ‘K-네트워크’의 재외동포 지원 정책개발의 방향과 과제들에 대한 다양한 논의에 함께 하였다.

경기도는 작년 경기천년 대축제에 이어 또 한번 코리안 디아스포라 재외 동포들을 초청하면서 코리안 디아스포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일회성이 아님을 증명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를 넘어 동북아시아 평화경제 공동체의 중심에 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문의 : 지역교육문화본부 정책사업팀 최진호 031-853-9473
2019.04.15
2019 상반기 경기문화유산학교
<북한과 경기의 문화유산, 새로운 이야기>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김성명)은 오는 5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4:00∼16:00에 <북한과 경기의 문화유산, 새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2019 상반기 경기문화유산학교 강좌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진행한다.

지난 해 처음 문을 연 <경기문화유산학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마련된 교양강좌 프로그램으로 2년차를 맞는 올해는 상반기에는 수원에서, 하반기에는 경기 북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올해의 주제를 북한과 경기도의 문화유산으로 삼은 것은 최근 남북화해의 분위기에 맞추어 남북 간의 협력과 교류를 염원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미를 담았다. 가깝지만 분단 이후 지금까지 자유롭게 갈 수 없는 그 곳, 그래서 더 궁금한 북한지역의 문화유산과 마주할 수 있는 계기와 그 속에 담긴 우리의 역사를 보고 듣고 도민과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경기도 땅에 남겨진 문화유산들이 북녘의 문화유산들과 어떤 연관성에서 형성되고 지금까지 남겨졌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되었다.

오는 5월 8일부터 시작하는 제1강 북한과 경기도의 구석기 문화유산(강사: 한창균 전 연세대학교수)은 해방 이후 북한지역에서 조사된 구석기문화는 물론 경기지역의 임진강 · 한탄강 · 한강유역에 꽃핀 구석기문화를 상호 비교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제2강 북한과 경기도의 청동기 문화유산(이건무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강의는 한국 청동기문화 연구의 권위자로부터 한국 청동기문화의 기원과 형성과정, 남북한의 청동기문화 인식의 차이, 경기지역 청동기문화에 많은 영향을 준 북한 청동기문화에 대한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제3강 평양 출토유물로 본 경기도의 고조선과 낙랑(정인성, 영남대학교 교수) 강의는 남북한의 고고학 자료, 특히 평양 출토 고조선과 낙랑 유물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 때부터 최근까지 축적된 남북한의 자료를 바탕으로 경기 지역이 고조선 또는 낙랑과 어떠한 관련을 맺어 왔는지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제4강 북한의 세계유산, 고구려 벽화고분(전호태, 울산대학교 교수)은 지난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구려 벽화고분의 가치와 의미, 현재 보존 상태, 연구 성과 등을 살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5강 고고학자의 북한 발굴이야기(오강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2006년 남한의 고구려연구재단과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이 공동으로 발굴조사한 평양 안학궁터에 관한 이야기이다. 고구려가 평양 천도 시 축조한 왕성에서 확인된 유구와 유물을 바탕으로 당시 안학궁터발굴조사에 참여한 오강원 교수의 생생한 체험담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제6강 발해가 남긴 우리의 문화유산(김락기, 인천역사문화센터장) 강의는 고구려 역사와 함께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한 발해문화의 이모 저모와 경기 지역이 발해문화와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 지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7강 북한의 박물관과 문화유산(장경희, 한서대학교 교수) 강의는 북한을 여려 차례 방문하며 수집한 북한 소재 박물관 정보와 북한의 문화유산 관리체계 등을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8강 DMZ의 문화유산(이기환, 경향신문 문화부 선임기자) 강의는 비무장지대 안팎에 분포하는 문화유산에 대하여 살펴보고,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된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강의인 제9강 고고학자의 평양 문화유산 답사기(정인성, 영남대학교 교수)는 남한 고고학자가 직접 평양을 방문하여 여러 유적을 답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남북한 고고학이야기가 곁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좌를 통하여 접근이 제한되어 있어 북한지역 문화유산 정보에 취약한 일반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북한의 공통점을 알아보거나 북한과 접경지역인 경기도와 경기도민이 북한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석 기준에 따라 수료증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해당 프로그램 참가자는 4월 15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재단 홈페이지(www.ggcf.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 2019 상반기 경기문화유산학교 강의 일정
2019 상반기 경기문화유산학교 강의 일정이 차례, 날짜, 주제, 강사, 비고로 구성된 표입니다.
차례 날짜 주제 강사 비고
제1강 05.08.
(수)
북한과 경기도의 구석기 문화유산 한창균
(전 연세대학교 교수)
제2강 05.15.
(수)
북한과 경기도의 청동기 문화유산 이건무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제3강 05.22.
(수)
평양 출토유물로 본 경기도의
고조선과 낙랑
정인성
(영남대학교 교수)
제4강 05.29.
(수)
북한의 세계유산 – 고구려 벽화고분 – 전호태
(울산대학교 교수)
제5강 06.05.
(수)
고고학자의 북한 발굴이야기 오강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제6강 06.12.
(수)
발해가 남긴 우리의 문화유산 김락기
(인천역사문화센터장)
제7강 06.19.
(수)
북한의 박물관과 문화유산 관리 장경희
(한서대학교 교수)
제8강 06.26.
(수)
DMZ의 문화유산 이기환
(경향신문 문화부 선임기자)
제9강 07.03.
(수)
고고학자의 평양 문화유산 답사기 정인성
(영남대학교 교수)
■ 첨부이미지_포스터, 리플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