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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극』 저자 필립 테일러 초청 심포지엄, 워크숍 개최
admin - 2010.09.24
조회 1770

10월 1일~ 3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최근 들어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예술을 통한 공동체, 참여, 변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이 시점에 영미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시민연극 운동’에 대하여, 해외 사례를 통해 국내외 동향을 확인하고 국내 적용 가능성과 담론 활성화를 모색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2010년 5월 말,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지정된 경기문화재단은, 교육연극연구소 프락시스(praxis), 고양문화재단과 공동주관으로 ‘시민연극(applied theatre)’의 저자이며 예술교육 연구자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필립 테일러(philip taylor) 뉴욕대 교수를 초청,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고양 아람누리에서 ‘시민연극(applied theatre)을 이야기하다’ 를 주제로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08년 「문화예술교육 교재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필립 테일러 교수의 저서 ‘시민연극(applied theatre)’을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바 있으며, 이번 워크숍 및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활동가들의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교류를 만들어 가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재단은 먼저 오는 1일부터 2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연습실에서 ‘평범한 시민, 연극의 주인이 되다!’라는 주제의 시민연극 워크숍을 진행한다. 뉴욕의 교정시설 재소자들이 참여해 만든 시민연극 ‘마이키(mikey)’를 모델로 시민연극의 작업 특성과 기법을 이야기하고,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직접 시민연극 프로젝트를 구성해 보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워크숍에 참여할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등 30명을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 선발할 계획이다.
10월 3일 ”왜 시민연극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김창화(상명대 교수)의 사회로 필립 테일러 교수의 ”시민연극 개념과 동향”, 프락시스 김병주 대표의 ”한국에서의 시민연극의 활용과 과제” 발제, 최영애(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모미나(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공간 해 대표), 오세형(경기문화재단 문화정책팀)의 토론과 참여자와 패널간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국내에서 연극을 통한 일반 시민들과의 소통을 지향하는 단체의 공연을 통해 참여자들과의 공감대를 높이고자 한다. 교육연극연구소 프락시스(praxis)는 세대간의 소통의 문제를 다룬 포럼 연극 ”엄마, 나 셋째 생겼어!”를, 극단 ”목요일 오후 한시”는 관객들이 들려준 꿈을 즉흥 연극으로 보여주는 ”꿈 열흘 밤”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과 연습실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 모든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무료(워크숍은 소정의 참가비)로 진행된다.
필립테일러 교수는 “시민연극(applied theatre)은 연극이라는 미적 형식의 힘을 통하여, 이 세상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으며 개체로서 또 공동체로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데 중점을 두는 연극이다.”고 이야기하면서, 연극이 전통적인 극장에서의 공연물을 벗어나 사회에서 소통의 기제로 활용될 수 있는 가치를 다루고 있다. 또한 시민연극은 “지역주민센터, 공원, 거리, 교정시설, 병원, 주택단지, 복지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관객 혹은 참여자들이 자신의 당면한 공적/사적 문제들에 관한 이슈, 사건, 의문 등을 이해하고 고민하는 작업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과 심포지엄이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형성과 구성원들의 능동적인 변화를 도모하고자 노력하는 지역 예술가들에게 매우 유용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나아갈 지역문화예술의 방향성과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 참여문의: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031-231-7238) / 교육연극연구소 praxis 010-2259-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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