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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개관 4주년 학술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admin - 2013.10.22
조회 3136
실학박물관 개관 4주년 학술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개관 4주년 기념 학술성과 발표회
실학박물관 석좌교수와 관련 연구자들이 진행한 연구성과 발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은 개관 4주년을 기념하여, 10월 23일(수) 14:00 박물관 강당에서 그간 실학박물관 석좌교수와 관련 연구자들이 진행해온 번역 및 연구 성과물을 중심으로 학술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학술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실학 연구의 방향성을 제고하여 실학 연구가 한 단계 도약·발전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개관 4주년 기념 학술연구성과 발표회에는 실학박물관 개관 초대 관장을 역임한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와 정기준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실학박물관 석좌교수), 김언종 고려대 교수(한문학) 등이 참가해 자료연구 및 연과제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토론시간에는 이기봉 국립중앙도서관 고서전문원과 김태영 경희대 명예교수(전 실학박물관 석좌교수)가 토론자료 참여한다.

○ 1주제 발표 : 국역 『반계일고(磻溪逸稿)』 역주 – 임형택 실학박물관 교수
한국 실학은 반계(磻溪) 류형원(柳馨遠, 1622~1673)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이 학계의 통설이다. 반계 유형원은 명청교체가 일어나 청중심의 동아시아 질서가 형성되던 시기에 살면서, 청중심체제를 거부하였고, 대국의 변화를 사상적 각성의 계기로 삼아 근본적인 개혁을 강구하게 되었다. 현실개조의 구체적 방안은 『반계수록』에 담아 놓았던 것이다.
그러나 반계 유형원의 문집 자료가 발견되지 않다가 최근 임형택 교수(실학박물관 석좌교수)에 의해 그의 필사본 문집의 일부가 발견되었다. 임형택 교수는 이 자료를 소개하고 번역하면서 반계 유형원을 ‘평담자연(平澹自然)’의 풍격을 구현하고 있는바 박실(樸實)한 전통을 회복하려는 정신과 관련되고, 이를 실학파문학의 초기적 특성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 제2 주제 발표 : 국역 『혼돈록(混沌錄)』 – 김언종 교수
역주자 김언종 교수는 ‘여유당전서’의 정본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여 왔고 이의 연장선상에서 다산 정약용의 알려지지 않은 자료를 세상에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에 김언종 교수가 번역하는 자료는 ‘여유당집(규장각본)’에 있는 《혼돈록(餛飩錄)》이다. 이 자료는 인물, 사건, 시문, 서적 등에 관련한 정약용의 평가와 의식이 담겨있다. 이 자료는 다산 정약용의 현실의식과 문예 사상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 제3 주제발표 : 고지도의 우주관과 제도원리의 비교연구 – 정기준 교수
미시경제사를 전공한 정기준 교수(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고지도의 우주관과 제도원리의 비교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정교수는 이 논문에서 마테오 리치의 세계지도인 <곤여만국전도>를 비롯하여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등 중국과 한국의 고지도를 조사 연구하고 그간 고지도 연구에서 하지 못했던 고지도 제도(製圖)의 계량적/수학적 원리 밝혀내어 주목을 끈다.

○ 제4 주제발표 : 『경세유표(經世遺表)』의 서술체계와 ‘체국경야(體國經野)’ – 안병직 교수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전 실학박물관 관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경세유표』의 구성을 체계적으로 개관하고, 거기에서 어떠한 국가체제의 개혁이 추구되었던가를 밝히고자 하였다.
안병직 교수는 이를 통해 ‘조선후기에 침체된 상공업을 발달시키기 위하여 꼭 필요한 관서들을 설치’, ‘정전법에 의한 경지(耕地)의 정전(井田)으로의 구회(區劃)을 통해 국가체제를 구성하는 여러 제도들이 그 위에 위치하게 되는 제도적 인프라스트럭춰의 구축’이라고 다산 정약용의 개혁안을 읽어내었다.

행사 개요
  • 일시 : 2013. 10. 23.(수) 14:00~17:00
  • 장소 : 실학박물관 강당
  • 행사 내용
행사내용이 시간, 행사내용, 비고 기준으로 작성된 표입니다.
시간 행사내용 비고
14:00~14:10 인사말씀 김시업 실학박물관 관장
14:10~14:30 1주제 발표
(자료연구)
유형원의 『磻溪逸稿』 – 역주
임형택(실학박물관 석좌교수, 성균관대 명예교수)
14:30~14:50 2주제 발표
(자료연구)
정약용의『餛飩錄 』 – 역주
김언종(고려대 교수, 실학학회장)
14:50~15:00 휴 식 다 과
15:00~16:00 3주제 발표
(연구과제)
고지도의 우주관과 제도원리의 비교연구
– 곤여만국전도에서 대동여지도까지 –
정기준(서울대 명예교수)
토 론 이기봉(국립중앙도서관 고서전문원)
16:00~17:00 4주제 발표
(연구과제)
『經世遺表』의 서술체계와‘體國經野’
안병직(전 실학박물관 관장, 서울대 명예교수)
토론 김태영(전 실학박물관 석좌교수, 경희대 명예교수)
발표자 약력
안병직(전 실학박물관장,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학력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 주요 경력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동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소장
  • 저서 : 다산 정약용 연구(2012, 공저) 근대조선의 경제구조(1989) 등
정기준(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학력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미국 클레어몬트대학원 경제학박사(1973~1976)
  • 주요 경력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대한민국학술원 회원(2006~)
  • 저서 : 미시경제이론(1993)
임형택(성균관대 한문학과 명예교수, 실학박물관 석좌교수)
  • 학력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주요 경력 :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장, 한국실학학회 회장 등
김언종(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 학력 :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만국립사범대학 대학원 박사
  • 주요 경력 : (현) 한국실학학회 회장, 고전번역학회회장

문의처 : 실학박물관 학예연구사 정성희(031-893-7253/010-9268-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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