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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경기문화재단, 오는 18일부터 로비갤러리 전시 《너와 나의 시간》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은 오는 19일부터 2018년 1월 26일까지 재단 건물 1층에서(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78) 로비갤러리 전시 《너와 나의 시간》을 개최한다. 김윤수, 이창훈 작가 2인전으로 조각, 설치 등 총 1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너와 나의 시간》은 물리적·시각적으로 느낄 수 없는 ‘시간’에 초점을 두고 개인마다 상대적으로 존재하고 우리 삶에 공존하는 방식을 되돌아보는 전시다. 2017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2018년 새해의 첫 문을 여는 시기에 맞춰 김윤수와 이창훈 작가의 작업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매순간 흐르는 ‘시간’을 조밀하게 살펴보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경기문화재단의 2018년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의 시행에 맞춰, 2015년도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 신진작가로 선정되었던 이창훈과 이번 전시중심주제인 ‘시간’으로 매칭되는 김윤수의 작업을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김윤수 작가는 시간 속에서 무심히 지나가는 순간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내밀하게 시각화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소재로 쓰인 달, 바람, 파도 그리고 누군가의 마음의 지나가는 순간을 담아냈다. 관객들이 그의 작업을 들여다보며 시간의 결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창훈 작가는 우리의 삶 속에 혼재하는 양면성을 통해 시간을 조망한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로비갤러리의 양쪽 입구 상단에서 마주하는 파라다이스는 ‘우리가 갈망하는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가 과연 무엇일까’라는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시간에 대한 이질적인 의미들이 한데 뒤섞인 그의 작업에 내재된 함의를 풀어보고 음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창훈 작가는 지난 2015년도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 신진작가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재단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시간 속에서 개인마다 상대적으로 경험하는 순간에 대한 사유를 예술의 영역으로 환원한 두 작가의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반추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시 의미를 전했다.
2017.12.18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정글 속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 운영
– 미디어 아트 체험 전시 ‘컬러풀 정글(Colorful Jungle)’ 연계 진행
– 멸종위기 동물을 지키는 활동들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양원모)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컬러풀 정글(Colorful Jungle) 전시 연계 특별 프로그램 ‘정글 속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를 오는 12월 23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멸종위기 동물을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미술·과학·생태·음악 등 융·복합 프로그램 총 6가지를 운영한다.
‘컬러풀 정글(Colorful Jungle)’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17 상설전시실 새 단장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컬러풀 정글(Colorful Jungle)’의 주제이자 이번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의 주제인 ‘멸종위기 동물’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산하 환경전문기구)이 발표한 2017년 7가지 환경 이슈 중 하나이이다. 지난 2012년 경기도는 ‘경기도 보호 야생 동식물’을 지정·고시했다. 또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한 관람객 설문조사에서도 방학 프로그램의 주제로 ‘환경’에 관한 요구가 높았다. 종합적인 상황을 감안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컬러풀 정글 동물들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 – 멸종위기 동물 오너먼트 만들기>는 아이들이 사라져가는 동물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한 후, 멸종위기 동물의 모습을 그리고 메시지를 작성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장식품)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크리스마스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 12월 23일(토)부터 12월 25일까지만 운영한다.
<사막여우를 지키는 손가락 목도리 만들기>는 아이들이 사막여우가 멸종 위기에 처한 이유를 알아보고 모피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인조 섬유를 직접 체험한 후 손가락으로 뜨개질하여 목도리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북극곰을 살리는 나의 작은 초록 식물>은 북극곰이 멸종 위기에 처한 이유인 지구온난화를 알아보고,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정화시켜 주는 식물을 심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지켜요! ‘컬러풀 정글’ 도레미 송>은 예술 작가 연계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배우와 함께 컬러풀 정글 속 멸종위기 동물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배워보고, 직접 뮤지컬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각각 컬러풀 정글 속 동물 한 마리씩 배역을 맡아 동물 머리띠를 만들고, 한 소절씩 노래를 불러 한 편의 뮤지컬을 완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26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만 운영된다.
<함께 하면 할 수 있어요! -멸종위기 동물 보호 피켓 만들기>는 가족이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후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캠페인 피켓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캠페인이 무엇인지, 피켓 제작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가족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모자란 탐정 연구소 : 컬러풀 정글을 지켜라!>는 도슨트 프로그램이다. 미디어 아트 체험 전시 ‘컬러풀 정글’을 직접 체험하고 도슨트의 전시 설명과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멸종위기 동식물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개발한 활동지를 기반으로 경기도 보호 야생 동식물 11종을 집중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어린이들이 인간과 자연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마음을 배우고, 멸종위기 동물을 지키는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자신이 동물을 지키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는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운영 사항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gcm.ggc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12.13
경기문화재단-KT 경기도 4차 산업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과 KT경기법인사업단(단장 최철)은 13일 경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경기도 4차 산업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4차 산업 시대 흐름에 대응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과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 콘텐츠(AR, VR,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자세한 협약 내용으로는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경기도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지원 및 활용 ▲문화소외계층 대상 차세대디미어 문화예술 체험교육 사회공헌 활동 지원 ▲도내 다양한 계층으로 콘텐츠 확산과 수요 발굴을 위한 정보 및 자료교류 ▲사업 고도화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자문지원 등이 담겼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업무협약으로 경기도 4차 산업 육성과 발전 및 경기문화예술 자원과 첨단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개발로 살기 좋은 경기도, 행복한 경기도민의 삶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7.12.12
경기문화재단, 창생공간에서 시니어토크·전시·오프닝 행사 개최
– 제작활동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노인, 주민, 청년 속으로 파고드는 ‘커뮤니티 공방’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은 수원, 성남, 안양, 남양주, 오산 등 5개의 ‘창생공간(maker space)’에서 그 간의 활동을 담은 전시, 오프닝 행사, 마켓, 포럼 등을 연다.
창생공간은 제작 도구를 갖춘 작업장과 쇼룸, 카페, 라이브러리 등 지역 여건에 맞게 구성된 공간이다. 시민과 작업자가 함께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방’이자 ‘시민 연구소’이기도 하다. 올해 창생공간은 지역을 탐색하고 관찰하는 단계에서 한 걸음 지역 속으로 들어가 공간과 지역, 사람을 연결하고자 ‘시민 제작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 제작워크숍은 사용자가 지역과 사회의 혁신활동에 참여해 작은 변화를 가져오는 협력제작이자 협력디자인이기도 하다. 창생공간의 주요 키워드인 ‘기술’은 자작, 수리, 발효, 적정기술 등 일상과 밀접한 생활기술이며, 이러한 기술과 공간을 공유하므로 사회적 활동과 공공을 확산하는 데에 창생공간의 의의가 있다.
<이모저모 도모소>(안양8동)에서는 안양 카네이션하우스 어르신들과 함께 매듭, 재봉, 자수 워크숍을 통해 개발한 시니어 굿즈(상품)와 제작 과정을 담은 <2017> 전시를 오는 12월20일(수)에 오픈한다. 죽음을 준비하는 ‘웰 다잉(well dying)’을 주제로 풀어본 제작 워크숍 이야기, 학습키트 이야기 등도 소개된다. 12월21일(목) 14시에는 열리는 <시니어토크>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담은 시니어 굿즈(상품)에 참여한 예술가와 어르신 작업자, 청년기획자, 사회학자(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와의 뒷담화가 이어진다. 어르신 작업자는 지역에서 발굴된 숨은 장인으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쓸모를 찾지 못하다가 창생공간을 통해 생산성을 얻게 되고 지역사회 안에서 참여로 이어진 후일담을 소개한다. 또한 노년이 바라보는 사회, 나이듦에 대한 성숙의 개념을 인문학적으로 이야기 나눈다.
버려지는 사물에 대해 쓸모를 찾는 공방인 <재미>(성남 신흥3동)에서는 수리수리마수리 목공, 드로잉, 금속, 섬유, 도예 등 생활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공방 작가와 주민들이 만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물품은 공방 작가의 핸드메이드 작품과 함께 상시 전시, 판매되고 있다. 12월15일(금) 14시에 열리는 <네트워크 포럼>에서는 ‘지역의 공간과 사람을 어떻게 공공적으로 연결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창생공간을 통해 연결된 세대(노인, 청년), 지역 활동가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확장할 수 있는 다음 단계를 위한 함께 찾는다.
2017년 새롭게 오픈한 <미디어랩 문화전파사>(오산)는 자신만의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를 매개로 전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코워킹 공간이다. 사진, 영상, 사운드, 뉴미디어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지역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내는 과정에 집중하고, 청년들의 네트워크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12월28일(목) 15시에 오프닝 행사 <U.F.O(United Fantastic Object)>로 공간 조성 과정과 미디어 아트 전시, 청년들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난로 적정기술 <공도창공 수동>(남양주 수동)에서는 12월22일(금) 14시에 프로토타입 시제품 전시와 조리시연, 그 동안 제작워크숍에 참여했던 주민 작업자와 함께 작업 과정에 대한 환담회를 갖는다. 지난 제2회 경기 북부형 난로축제(12.9-12.10)를 통해 적정기술 작업자와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고 적정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매년 갖고 있다.
<생활적정랩 빼꼼>(수원 서둔동)에서는 만든 발효식품을 주제로 발효음식을 준비하여 맛보는 시감회와 함께 사운드, 사진, 원재료, 제작기록물 등 아카이브 전시, 이화주, 쉰다리술, 식초, 발효도구 제작 등 발효워크숍을 만날 수 있다.
창생공간의 주요 기능은 커뮤니티 활동의 지속성이다. 지역 멤버십 확보 및 시제품 개발 등 재원 마련을 실험하며 제작활동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노인, 주민, 청년을 잇는 ‘공공적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창생공간을 통해 지역의 열린 공간과 활동을 어떻게 공공적으로 연결할 것인지 찾고, 공간들이 쉽고 재미있고 쓸모 있을 때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참여를 통해서 그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찾고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간 소개와 활동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