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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경기도미술관 생생화화生生化化 2017 《이면탐구자》
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은 12월 15일부터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생생화화生生化化 2017 《이면 탐구자》 전시를 개최한다.
‘생생화화’는 경기도미술관이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재단의 전문예술 창작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시각예술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연례 전으로 올해로 5회째다. 경기문화재단은 매년 경기도를 기반으로 한 시각예술가들을 선정해 1년간 신작을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올해에는 10인의 신진 작가(만 40세 이하)와 10인의 기성 작가를 선정했으며 이중 기성작가 신작 70여점으로 구성된 전시가 경기도미술관에서 《이면 탐구자》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이번 참여 작가들은 특정한 주제 혹은 경향으로 선정된 작가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삶과 죽음, 도시풍경과 일상, 개인과 공동체의 역사와 기억 등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삶의 여러 면모를 깊이 사유하고 내면화하여 작업의 주제 혹은 표현 방식으로 삼는다는 점, 현상으로부터 촉발된 표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해 그것의 이면, 즉 겉으로 드러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깊숙이 파고들어 연구함으로써 현상을 해석하고 드러내는 공통분모에 기인해 《이면 탐구자》 라는 전시 제목을 도출하게 되었다.

《이면 탐구자》 전시 진행과 더불어, 강상훈, 고동연, 김정현, 이생강, 이정은, 임종은, 정현 총 일곱 명의 비평가가 신작의 구성 단계에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각 작업과 작가에 대한 비평과 해석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이라는 공공 재단의 지원과 평론의 조력, 경기도미술관의 전시 연출이 어우러진 결과로, 작가를 위한 공공 지원 프로그램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의미를 찾아가는 여러 시도들 중 한 지점에 있다. 전시의 개막에 이어 12월 20일에는 경기도미술관에서 참여 작가들과 참여 평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시와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공개적으로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2017.12.05
경기문화재단, ‘하나 더 메세나 프로젝트’ 공모 선정 공연 진행 안내
경기문화재단 ‘하나 더 메세나 프로젝트’ 공모 선정 공연이 수원과 화성에서 펼쳐진다.
오는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는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공연 ‘The Seventh Positon’이 무료로 진행된다.
‘The Seventh Positon’은 300년 넘게 이어온 발레의 정통에 대해 현대적 발전을 가미했다. 현재의 발레포지션은 갱신된 과거인가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인류의 몸의 형상들과 무한성을 복원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정형화된 틀을 깨기 위한 무한성과의 대립 속에서 시공간을 넘어선 각양각색의 움직임과 표현을 통해 7번째 포지션을 찾는다.
정형일 예술감독은 발레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동작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 구조적인 조형미와 ‘안무가 정형일’ 만의 고유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이미지 중심의 레퍼토리가 특징이다.
화성시에서는 ‘KIA와 함께하는 1m 앞 클래식’이 진행된다. 재능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이 주회, 주관하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KIA와 함께하는 1m 앞 클래식’은 화성시 아동 및 청소년 대상 공연 콘텐츠로 12월에 총 11회 진행 예정이다. 학교 교과 과정 연계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바탕으로 1m라는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사진별첨
2017.12.04
경기천년, 미디어파사드 전시로 전국적으로 소통하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018년 경기정명 천년을 맞아 시간과 공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성찰을 담은 미디어파사드 기획전 <천년의 지혜>를 12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서울스퀘어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지나온 천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천년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경기천년기념 기획전시 <천년의 지혜>
경기천년 기획프로젝트의 핵심은 만남과 소통이다. 서울역은 하루 유동인구 40만 명에 달하는 전국적인 플랫폼의 대표적인 장소다. 이번 전시장소인 서울스퀘어 미디어파사드는 구)대우빌딩의 리뉴얼된 건물로 역사적인 상징성과 인지도의 빌딩이다. 또한 지난2009년 세계 최대의 미디어캔버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랜드마크 장소다.
<천년의 지혜>는 랜드마크 전시공간에 경기천년의 상징을 담은 메시지를 3명의 예술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풀어냄으로써 경기천년의 핵심가치를 예술로 승화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천년의 지혜> 전시는 ‘天∙地∙人’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하준수 작가의 ‘天-천년의 비상’은 천 년의 신화와 그 시간 속 우리의 소소한 희망들을 천마리의 학에 담아 하늘로 올리는 작품이다.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 이병주의 <山河> 중
하늘의 두 빛에 물든 우리의 소소한 소망은 천 마리 학에 담겨 비상한다.
그 비상은 千年의 역사가 되고 天年의 신화가 된다. 서울스퀘어의 사각틀은 천원지방(天圓地方)의 땅이며, 해와 달, 하늘을 상징하는 원형의 빛에서 사람의 길이 담긴 종이학이 만들어진다. 무한한 가능성의 시간 천 년은 종이학에 비상의 생명력을 부여한다. 인간의 역사와 신화도 그렇게 한계 없이 만들어진다.
두 번째, 박제성 작가의 ‘地-천년의 삶’은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기도의 고건축과 옛 성곽을 소재로 서로 다른 시간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역사와 그 역사 속에 담겨진 이야기를 상징한다. 수원화성의 4대문 중 화서문, 201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 세종을 비롯한 조선왕릉이 위치한 여주왕릉과 홍살문, 여주의 신륵사, 수원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를 미디어파사드로 형상화하였다. (작가-박제성)
땅은 묵묵히 그 곳에 있었고 그 땅 위에 수많은 삶들이 역사를 이루었다.
건축물들은 서로 다른 시간 속에 존재하는 흘러간 수많은 역사들 그리고 그 역사를 이루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상징한다.
세 번째, 강병인 작가의 ‘人-천년의 시’는 글자 안에 담겨 있는 우리 삶의 모습을 표현한다. 글은 시가 되고 그림이 된다. 천년의 시는 <하늘이 소나무를 기를 때는 깊은 뜻이 있어서다-정약용>, <인생에는 되감기 버튼이 없다-백남준> 등과 같이 경기도의 위인들이 한 말, 좋은 시구, 명언들을 이미지와 함께 그려내어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는 따뜻한 한마디를 건넨다.
경기도와 2018년 경기천년의 의미
2018년은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고려’를 건국한 918년부터 1,100년이 되는 해로 고려는 발해를 아우른 최초의 실질적인 통일 왕조이다. 1018년(고려 현종9년)은 국도(國都) 개경을 중심으로 고려왕조의 수도권인 ‘경기제(京畿制)’를 실행함으로써 ‘경기’의 정명(定名)이 이루어진 지 천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이를 문화사적인 관점으로 조망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2017.12.04
경기문화재단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12월 공연 안내
경기문화재단 지원 도내 공연장 상주단체 12월 공연이 과천·광명·고양 등 3곳에서 발레·연극·오페라·뮤지컬 등 4편이 무대에 오른다.
과천시민회관 상주예술단체인 ‘서울발레시어터’는 창작발레 ‘시집가는 날’을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오영진 작가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1943) 를 발레로 각색한 작품이다.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 무용부문 우수레퍼토리>로 선정되어 쇼케이스와 초연을 한 작품으로 남현우 무용수(맹진사 역)와 최민지 악사(월하녀 역)가 새 출연진으로 공연에 합류했다. 제임스 전 안무가와 민소윤 음악감독이 판소리와 발레를 조화롭게 녹여냈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연극 ‘꽃가마’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초연한다. ‘숙영낭자전을 읽다.’(2013), ‘심청전을 짓다’(2015), ‘소녀’(2016)를 공연한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이번 ‘꽃가마’(2017)로 ‘여인들의 이야기: 여자전(女子傳)’을 완성했다. 신작 ‘꽃가마’는 ‘이야기를 이야기답게’ 소중한 인생의 의미와 사랑과 생명을 찾아 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따뜻한 이야기다.
광명오페라단은 오는 23일 ‘오페라 가수 22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광명시민회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을 시작으로 오페라 ‘카르맨’, ‘돈 죠반니’, ‘진주 조개잡이’,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 유명 아리아를 비롯하여 한국인이 사랑하는 가곡, 가요, 캐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야기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은 ‘코리아오페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공연된다. 지휘자 ‘송영주’가 함께 진행을 맡아 실제 오페라 가수들의 삶과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쉽고 재미있는 곡 설명으로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에게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간다’의 신작 뮤지컬 ‘티케’가 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 오른다. ‘티케(Tyche)’는 그리스 신화에서 행운과 운명의 여신(女神)을 의미한다. 에베레스트 등반 중 사고로 크레바스에 추락해 죽음을 기다리는 주인공 수헌이 형과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환상을 교차하며 극이 진행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가족의 죽음은 상처가 된다. 절망과 고통 끝에 선 인간의 깊은 고뇌 끝에서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진지하게 묻게 되는 세미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이다. 이번 신작을 위해 최은이 작가, 손다혜 작곡가, 민준호 연출가 등 검증된 창작진들이 대거 참여하고,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양경원, 임철수, 오인하 배우가 출연한다.
올해 경기문화재단은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으로 총 30여편의 공연을 선보였다. 재단 관계자는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종합지원프로그램으로서 이 사업은 2018년에도 15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의 031-231-7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