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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0
경기문화재단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10월 공연 안내
-국악, 뮤지컬, 연극, 발레 등 다양한 초연작품 풍성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도내 공연장 상주단체의 10월 공연 총 8편이 양주·안양·연천·군포·구리·안산 등 여섯 곳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 뮤지컬, 연극 등 3작품의 초연과 창작발레 쇼케이스 1편 등이 포함됐다.

남한산성아트홀 상주단체인 극단 파발극회는 오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남한산성 뮤지컬 ‘달을태우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초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달을 태우다’는 지역적 소재인 광지원 해동화놀이에서 액운을 쫒기 위한 달집태우기를 모티브로 했다. 병자호란 당시 인조를 남한산성으로 업어서 피신시킨 천민 서흔남의 사랑과 우정이 소재다. 이 작품은 남한산성아트홀의 대표적 문화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지난 5년에 걸쳐 완성된 뮤지컬이다. 지배층의 시선에서 벗어나 민초들의 시각으로 병자호란을 재해석한 지역 특화 작품이다.

광명시민회관에서는 광명오페라단의 신작 모차르트 오페라 ‘돈 죠반니’를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다. 모차르트의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인 이번 작품은 김재희 연출가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작품 해석과 연출로 재탄생했다. 기존 작품과는 또 다른 새로운 무대를 감상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가장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되어지는 이 오페라에서는 ‘카탈로그의 노래’, ‘당신의 손을’, ‘샴페인의 노래’ 등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단 즐거운사람들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신작 놀이극 ‘별난 가족 이야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문화공연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베트남과 이스라엘 등 해외 초청 공연과 국내 인형극, 마술쇼 등 공연을 보면서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총 10개로 이뤄져 있다. 특히 베트남 수중 인형극 ‘츄테우의 고향’과 이스라엘 마임 초청극 ‘여왕과 숲속 동물들’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작품으로 다른 나라의 공연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포에서는 공연 두가지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팬텀싱어 포르테 디 콰트로 & 고상지 콘서트’가 열린다. 독보적인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함께하는 콜라보 무대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탱고계의 명곡 ‘리베르탱고’, ‘포르 우나 카베사’ 등의 연주로 평소 듣지 못했던 반도네온과 오케스트라의 조합을 소개한다. 2부에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JTBC 팬텀싱어 시즌1 우승을 이끈 결승곡 ‘오디세아’와 천상의 하모니라고 극찬을 받은 ‘노테 스텔라타’ 등 다양한 곡을 공연한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은 25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차와 음악과 시가 함께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 ‘다(茶), 음(音), 시(詩)’를 진행한다. 서정시인 김용택, 박현태 시인과 사전 공모된 선정 작가들의 시 낭송과 이에 걸맞은 전통 궁중음악이 함께 한다. 더불어 옛 시절 궁에서 연주되던 정악을 다도와 함께 감상하는 공연으로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으로 꾸며진다. 소리꾼 윤하정이 부르는 ‘가을의 기억’과 추수의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광야의 숨결’, 우리 아리랑의 위대함을 ‘청룡아리랑’까지 세 곡이 창작국악관현악이 연주된다. 김한나의 연주로 25현 가야금 협주곡 ‘바람강’을 들을 수 있다.

과천시민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신작 공연 <어린이 환경연극 쓰레기꽃>이 오는 27일과 28일 과천시민회관 무대에 오른다. ‘쓰레기의 쓸모’와 ‘재활용에 대한 기회’ 찾기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1세기의 화두인 ‘환경’과 ‘생명’을 이야기하는 ‘어린이 환경연극’이다. 어린이들에게 ‘쓰레기를 만드는 사람’과 ‘쓰레기를 돌보는 사람’, ‘쓰레기를 찾아 온 사람’의 이야기를 보면서 장차 쓰레기와 재활용의 관계 그리고 환경과 자신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간다는 뮤지컬 ‘쿵짝’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편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을 추억의 노래들과 함께 뮤지컬로 풀어낸 작품이다. 각 단편소설이 그려낸 아름다운 문학적 색채를 최대한 살려 사랑이라는 보편적 메시지와 그 안에 담겨있는 삶에 관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무대에 펼쳐낸다. 2016년 대학로 쇼케이스 공연 3회 전석매진을 시작으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청 8회 전석매진, 2016 원주 다이나믹 페스티벌 초청, 201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직장배달콘서트 선정, 2017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선정된 작품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온 작품이다.

11월에도 경기문화재단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공연 5개 내외가 계속될 예정이다.

(문의 031-231-7232)

2017.10.10
경기문화재단, ‘청년 DMZ 답사단’ 프로그램 운영
경기문화재단은 9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미래 경기비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청년 DMZ 답사단’을 도라산역, 캠프 그리브스 등 파주시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 경기천년을 맞아 분단과 통일 그리고 청년과 경기도의 미래에 관한 청년 의제를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대학교 학생 80여명이 1회차 답사단으로 참여해 도라산역과 제3땅굴 등을 방문하고 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오는 11월까지 총4회에 걸쳐 ‘청년 DMZ 답사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7.10.10
경기문화재단, 2017 신화와 예술맥놀이 중동신화여행 강좌 운영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강에 걸쳐 ‘2017 신화와 예술 맥놀이 – 중동신화여행’을 재단 3층 강의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재단이 4년차로 진행하는 것으로 인류 최초 신화가 있는 수메르 지역 등 ‘중동 신화’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2014년 ‘아프로-아시안 신화 강좌’, 2015년 ‘아시아 신화여행’, 2016년 ‘남방실크로드 신화여행’를 주제로 진행했다.

오는 10월 17일 경기대학교 김헌선 교수의 ‘신화와 서사시의 외연과 범주: 중동 신화와 서사시의 개관’을 시작으로 ‘이집트 신화’, ‘수메르 신화’, ‘바빌로니아 신화’, ‘페르시아 신화’ 등을 다룬다. 중동 지역 신화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 및 전반적인 특성과 가치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강좌를 통해 중동 또는 아라비아로 통칭되는 지역에 대한 신화적 특성을 배워 문화예술 콘텐츠를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좌의 의미를 밝혔다.

강좌는 신화에 관심있는 도민 및 문화예술인 50명 내외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2017.10.10
연강갤러리, ‘키네메틱스 & Drawing Void’ 전시 개최
– 연천군 주최,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주관

국내 유일 DMZ 내 미술관인 연강갤러리에서 오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키네메틱스&Drawing Void’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주관했다.

키메네틱스는 문화예술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을 활용한 독특한 전시로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술이 재미없다고 말하는 어린이부터 중장년까지 이야깃거리와 재미를 줄 것이다.

‘Drawing Void’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예술대 출신의 미국 작가 앤드류 부겔(Andrew Voogel)이 한국의 소리, 환경, 한국인의 염원 등을 담아 상징적인 설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담은 커다란 구조물로 임진강의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통일, 애환, 희망에 대한 설레임을 잔잔하고 끊임없는 파동을 통해 느끼도록 한다.

작가는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하기 위해 여러 번에 걸쳐 분단의 현장을 방문했다. 한국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을 찾아내는 데 많을 노력을 기울였다.

Andrew Voogel은 이번 작품에서 조금이나마 한국의 통일, 분단의 아픔, 이산가족의 애환을 잔잔한 진동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우리의 희망인 통일을 임진강의 쉼 없는 물소리에 담아 우리의 소원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인 김동현과 하석준 작가가 시각 예술 전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추진하는 키네메틱스 전시 시리즈 일부분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