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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1
남한산성 어디까지 가봤니?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행사·공연·교육프로그램 진행
4월 개강, 역사연극체험, 세계유산 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단장: 전종덕)은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생생문화재사업에 우수사업으로 2011년부터 4년연속 선정되어 오는 4월부터 2014년 산성재발견! ‘남한산성 어디까지 가봤니?’를 진행한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에서 진행하는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행사프로그램들은 2013년 전국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산성은 연간 300만명이상의 탐방객들이 찾아오는 문화명소로 UNESCO 세계유산 추진에 앞서 남한산성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를 재조명 하고 교육,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진격의 삼학사(역사인물연극체험)

조선시대 병자호란 당시 척화의 중심이었던 오달제, 홍익한, 윤집 등의 삼학사가 모셔진 현절사를 배경으로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의 문화인 제향문화를 체험해보고 참가자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역사인물체험극으로 펼쳐진다. 오는 4월부터 서울 및 경기도내 학급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하반기 9월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가족프로그램으로 8월 말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전통무예체험)

오는 4월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였던 남한산성에서 전통무예를 익혀볼 수 있는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학교연계)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경기도 광주·하남 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남한산성의 수어사였던 이서장군의 지휘아래 곤봉 돌리기, 활쏘기 등의 무예수련과 무예머리띠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가족) 프로그램도 5월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 남한산성 OUV탐험대(세계유산창의교육)

남한산성 인근 초등~중등 학급 및 동아리를 대상으로 학년별, 수준별 눈높이에 맞춘 세계유산 수업으로 예술활동에서부터 체험활동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 및 흥미를 유발하는 창의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남한산성 OUV탐험대는 학급 및 단체로 신청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 산성오아시스(세계유산 캠프)

한여름 목마른 지식을 채워줄 오아시스 같은 일일캠프! 총 2회에 걸쳐 연속 진행되는 ‘ 산성오아시스’ 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인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다. 체험 및 강의, 주요 공연 관람 등 남한산성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캠프에 당신을 초대한다.
▶ 사진속에 담아본 문화재 이야기(문화재사진강좌)

오는 4월부터 남한산성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문화재 사진 강좌가 개최된다. 총 5강으로 구성된 강좌는 문화재 사진전문가를 초청하여 성곽 및 행궁의 문화재의 우수성과 특징, 문화재 사진의 특성, 카메라 조작법 등 이론 강의와 실내 및 야외에서의 문화재 촬영실습 등이 이루어진다. 4월의 강좌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0월 강좌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BOOK적 BOOK적(책읽는행궁)

<책 읽는 행궁>은 남한산성행궁 외행전 남행각에서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으로 관련 역사도서, 발간자료, 소설 등을 비치하여 관람객에게 매 주말 및 공휴일에 독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과 더불어 4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남한산성과 관련된 문학작품 및 설화와 전설을 소개하며 북 아트, 책 도장 만들기, 클레이아트, 옛 책 만들기 등 체험을 같이 진행한다.
▶ 헤리티지 톡talk톡talk(문화유산 이야기 콘서트)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남한산성! 남한산성이 간직한 역사적 가치를 고품격 강의와 함께 국악이 어우러지는 ‘ 문화유산 이야기 콘서트- 헤리티지 톡톡’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그 동안 우리가 몰랐던 남한산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고즈넉한 행궁에서 궁궐의 정취를 그대로 느끼며 우리 음악의 맛에 심취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확인과 참가신청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 (www.ggnhss.or.kr)를 통해 가능하다.
(전화문의 :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031-777-7516)
산성재발견! ‘남한산성 어디까지 가봤니?’ 2014 연간 일정
 학교연계 
  • 4월 17일~5월 29일 매주 목
    (총 6회)
  • 10월 2일~16일 매주 목
    (총 2회)
남한산성행궁

좌승당 및
일장각  
  • 9월 매주 토(총 4회)
 학교연계 
  • 4월 1일~9월 21일 매주 화
    (총 15회)
남한산성행궁
좌승당  
  • 4월 12일 ~6월 14일 매주 토
    (총 5회)
 초, 중, 고

학급 및 동아리
  • 6월, 10월 매주 화
    (총 8회)
남한산성 일대 전국 대학생 
  • 1회차-7.18(금)
  • 2회차-7.25(금)
남한산성 중장년층 
  • 4월 24일~5월 29일 매주 목
    (총5강)
남한산성행궁
일원  
  • 10월 4일~11월 1일 매주 토
    (총5강)
 행궁관람객 
  • 5월~6월, 9월~10월 매주 토요일
    (총20회)
남한산성행궁
외행전 남행각 일반관람객 
  • 5월 24일, 9월 20일(토)
    (총 2회)
남한산성행궁  
산성재발견! ‘남한산성 어디까지 가봤니?’ 2014 연간 일정이 프로그램명, 대상, 기간/일시, 장소로 구성된 표입니다
프로그램명대상기간 / 일시장소
진격의 삼학사

(역사인물연극체험)
가족연계
(초등학생을 둔 가족)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

(무예체험)
가족연계
(초등학생을 둔 가족)
남한산성 OUV탐험대

(지역주민세계유산교육)
산성오아시스

(세계유산캠프)
사진속에 담아본
문화재 이야기
(문화재사진강좌)
초중고 어린이
BOOK적 BOOK적
(책읽는행궁)
헤리티지 톡talk톡talk

(문화유산 이야기 콘서트)

※ 행사의 일정과 장소는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14.03.31
경기도 문화유산 연구의 산실, 경기문화재연구원 15돌을 맞다
고고학으로 경기도의 역사를 재조명하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조유전)이 4월 1일 연구원 창립 15주년을 맞는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999년 4월 1일 수도권 특히 경기도지역의 개발에 따른 유적보호와 역사문화의 정립을 위해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매장문화재연구원으로 개원하였다. 초기에는 조사연구실만으로 개원하여 급속한 개발이 이루어진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까지 근 10년간 경기도에서 대규모 공공개발사업에 따른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택지개발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화성 동탄지구, 파주 운정지구, 남양주 호평지구, 용인 죽전지구, 수원 호매실지구, 용인 서천지구 등의 발굴조사를 모두 수행하였다. 또한 경기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파주 LCD산업단지, 평택 현곡산업단지, 평택 고덕 산업단지 등의 발굴조사도 수행하였다. 이런 개발에 따른 구제발굴과 함께 도내 산재해 있는 국가사적 및 경기도 지정문화재의 보호 및 연구에도 앞장서 사적 제 128호 양주 회암사지를 비롯하여 여주 파사성, 여주 고달사지, 화성 만년제 등에 대한 연차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학술적으로 중요한 성과들을 발굴해 내었다. 위의 발굴조사의 성과와 함께 문화재 발굴조사 관련 학술서적 편찬도 꾸준히 추진하여 현재까지 학술총서가 총 151건 발간되어 경기도 매장문화재의 보호와 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매장문화재 병원’이라 할 수 있는 보존처리실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총 12,000여점의 유물을 과학적으로 보존처리하였으며, 발굴유물 총15만여 점중 5만여 점을 국가귀속하고 현재 10만여 점을 관리하고 있다. 이런 성과들에 힘을 얻어 2008년에는 경기문화재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재단 부설기관에서 직속기관으로 편제되었다.

경기도의 문화재 지킴이

최근 조사연구팀은 경기도 문화유산과의 기획 사업을 현장에서 추진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기관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문화재의 활용과 현양사업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우선 문화재 돌봄사업을 위탁받아 도내 문화재 517개소를 상시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문제해소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경기도 문화재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2013년 ‘아이디어 톡톡’을 통해 선발된 문화유산 활용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시키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경기천년을 맞이하기 위하여 앞으로의 문화유산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미래유산 좌담회’를 개최하여 경기도 문화유산정책의 로드맵을 마련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경기 역사문화 콘텐츠 구축

이와 함께 경기문화재연구원의 한 축인 경기학연구팀은 2005년 2월 전통문화실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문화재연구원내에 설치되었다. 전통문화실은 도내의 전통문화 발굴 및 현대화에 관심을 갖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전통에 대한 관심은 단지 낡은 것을 잘 보존하여 명맥을 잇는 차원이 아닌, 과거와의 적극적인 대화 속에서 경기도의 정체성을 수립하고 세계적인 문화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는 것이었다. 2009년 10월 전통문화실을 경기학연구실로 변경하고(2013년 경기학연구팀으로 다시 변경) 역사와 전통문화를 포괄하는 경기도 문화콘텐츠의 산실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21세기 문화의 시대, 창조와 융합의 시대를 맞아 문화산업과 문화관광의 영역이 더욱 중요해지는 특성을 반영하여 기초적인 조사 · 연구사업은 물론 경기문화 활용사업을 광범위하게 벌여나가고 있다. 주요사업성과를 살펴보면 무형문화재 활성화 지원사업, 경기민요와 농악의 보급, 경기정신문화(경기유학, 효, 실학) 연구사업, 문화자원 조사 및 출판사업, 경기도사 및 역사서 편찬, 경기근대화 유산 조사 등의 사업을 벌였으며, 현재는 2015 경기 민속 문화의 해 추진사업을 중심으로 종가문화조사연구, 불천위조사, 문화인물 현양, 전래놀이 전승보급, 여성 살림운동 시범운영, 서원·향교 활성화 지원사업, 문화유산 기관·단체 네트워크 사업, 그리고 경기 옛길 조성 및 활용사업, 개성한옥보존사업을 비롯한 경기문화관련 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이 나아갈 길

앞으로 연구원은 경기도 문화유산 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조사·연구사업과 아울러 보존활용사업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문화콘텐츠 생산소의 역할을 하고 나아가 실행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또한 2018년 천년경기와 통일한반도 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학술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자세한내용은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김성태 조사연구팀장·김지욱 경기학연구팀장)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14.03.30

북지모(북한산성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 출범

– 북한산 백운대 4,000번 등정의 주인공을 만나다 –

경기문화재연구원 ‘북지모’ 후원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조유전)은 북한산을 아끼고 가꾸기 위한 모임인 ‘북성지기 모임’(약칭 북지모)을 결성하였다고 밝혔다. 북지모는 북한산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1년여 넘게 3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하여 지난달 예비 모임(2014.2.28.)을 가졌고, 오는 3월 28일 모임의 이름과 회칙을 확정하여 본격적으로 출범을 한다. 그 동안 북한산의 등산 모임들은 많았으나, 상대적으로 북한산내 문화재는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북지모를 통해 북한산성을 비롯한 100여 곳의 문화유산을 알림과 동시에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아름답게 가꾸는 일들을 해 나갈 예정이다. 북지모 초대회장 김석희(고양교육삼락회 회원)는 올해는 북한산성 내 문화유산에 대한 탐방과 공부, 회원이 중심이 되는 인문학 아카데미, ‘북한산성 사람들’과의 대화 등을 중심으로 모임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임에는 82세의 고령에 북한산 백운대 4,000번 등정의 위업을 달성한 두산 하정우(斗山 河政佑) 선생님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북지모 회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 달 모임에서는 ‘북한산성내 각자를 따라서’란 탐방 주제로, 회원들에게 북한산성내 금석문들(수구명 각자, 칠유암, 비석거리, 괘궁암, 금위영, 대동문 각자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북성지기 모임, 즉 북지모는 ‘북한산성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북한산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신청서 내고 회원이 될 수 있다. (가입문의:031-968-5325~9)

북한산 백운대 4,000번 등정의 주인공 – 두산 하정우

북지모 출범 모임은 “북한산 백운대 4,000번 등정의 주인공을 만나다”를 주제로 2014년 3월 38일 금요일 오후4시 북한산성 교육정보센터(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인근 위치)에서 두산 하정우 선생님(82세)과의 만남의 시간으로 마련됩니다. 43년 동안 북한산 백운대를 4,000번 등반한 사연과 그 세월 속에 깃든 여러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는 모임으로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http://blog.naver.com/buksamo)를 참고하세요.

2014.03.28

새봄을 맞아 찾아가볼만한 경기옛길 구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옛길-

봄을 맞아 찾아가기 쉬운 경기옛길 구간을 추천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자연자원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 (의주길 제2길 벽제관길, 제4길 파주고을길, 삼남길 제3길 모락산길, 제7길 독산성길, 제9길 진위고을길, 제10길 소사원길)
경기옛길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
경칩과 춘분을 지나 본격적으로 봄이 무르익고 있다. 지난해 개통된 경기옛길 의주길과 삼남길 중에서 봄을 만끽하며 길을 걸을 수 있는 도보길을 간추려보았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옛 역사의 자취를 느끼며, 도보여행으로 건강까지 찾는 기회가 될 것이다. 좀 더 자세한 문의는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팀(031-231-8550, 8574)이나 경기옛길 카페(http://cafe.naver.com/ggoldroad)로 하면 된다.
의주길 제2길 벽제관길
– 의주길의 두 번째 구간인 ‘벽제관길’은 의주대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벽제관에서 시작한다. 벽제관에서 도심 골목을 따라가다가 만날 수 있는 중남미문화원은 중남미에서 30여년 간 외교관으로 근무했던 이복형 대사와 부인 홍갑표 이사장이 세운 곳으로, 박물관과 미술관, 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도심 속에서 중남미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중남미문화원과 고양향교를 지나 이어지는 대자산 숲길은 지난해 10월 완성된 숲속 도보길이다. 멀리 북한산이 바라보이는 대자산에서는 도심 속 숲길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북한산 너머 관악산까지 볼 수 있는 때도 있다.
– 대자산을 넘어 연산군시대금표비를 지나면 고읍마을을 지나게 된다. 고읍마을은 혜음령 쪽으로 의주대로가 옮겨가기 전까지 옛길이 지나던 곳으로, 고읍마을에서 관청령(관청고개)를 넘으면 벽제관길의 끝, 용미3리에 도착하게 된다.
의주길 제4길 파주고을길
– 의주길의 네 번째 구간인 파주고을길은 파주시 광탄면 신산5리에서 시작된다. 이곳 역시 서울역에서 703번 버스를 이용하면 바로 갈 수 있다. 파주읍에 위치한 파주초등학교는 옛 파주관아터이고, 파주향교가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서 이곳이 오랫동안 파주의 중심이었음을 말해준다.
– 파주고을길에서는 파주향교에서 시작되는 봉서산 산길이 특히 매력적이다. 봉황이 살았다는 설화가 내려오는 봉서산은 파주 시내를 한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파주의 대표적인 산이다. 파주고을길의 순수 소요시간은 3~4시간 정도이며, 구간이 끝나는 선유삼거리에서는 파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바로 돌아갈 수 있다.
– 도보길 외에도 56번 도로와 78번 도로가 옛 의주대로 노선과 거의 일치하므로 차량을 이용해서도 옛 의주대로를 모두 답사할 수 있다.
삼남길 제3길 모락산길
– 삼남길의 세 번째 구간인 모락산길은 녹지 비율이 높은 의왕 지역을 지나는 길로, 백운호수의 풍경과 오매기마을, 통미마을 등의 정취가 어우러져 삼남길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길로 꼽힌다.
– 백운호수 근처에서는 세종대왕의 넷째 아들인 임영대군의 묘역을 지날 수 있고, 그 다음으로는 오매기마을과 통미마을을 지날 수 있다. 두 마을 모두 모락산 동쪽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취락으로 옛 마을과 골목길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통미마을을 지나면 의왕과 수원의 경계인 골사그내로 길이 이어진다. 통미마을을 지나지 않고, 사근행궁터(現 고천동 주민센터) 쪽으로 길을 잡으면 사근행궁터와 의왕시 중앙도서관을 지나 골사그내로 길이 이어진다.
– 골사그내에서 산길을 따라 한남정맥 줄기에 자리한 지지대 고개를 넘으면 정조가 능행차 당시 돌아가는 길이 아쉬워서 자꾸 걸음을 늦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지지대비까지 길이 이어진다.
삼남길 제7길 독산성길
– 말에 쌀을 부어서 성 안에 물이 많은 것처럼 위장하여 왜군을 물리쳤다는 설화가 남아있는 독산성은 경기 남부의 중요한 군사시설이자 삼남길의 주요한 문화유산으로, 주변에 높은 산이 없기 때문에 높지 않은 산성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전망이 탁월하다. 꼭 삼남길이 아니더라도 보적사, 세마대, 삼림욕장 등이 있어서 그 자체로도 훌륭한 산책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 독산성을 내려온 삼남길은 오산 금암동의 고인돌 공원으로 이어진다. 오산의 지석묘군은 한강 이남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고인돌로 1988년에 공식으로 보고되었다. 지금은 세교지구 조성과 함께 고인돌 공원으로 재정비되어 오산 시민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역사문화유적이다.
삼남길 제9길 진위고을길과 제10길 소사원길
– 매년 4월 평택에서는 평택 들판을 가득 채운 배가 꽃을 피우면서 일대 장관을 이룬다. 배가 평택에 처음 도입된 것은 식민지 시기로, 현재는 재배면적이 약 1000여ha에 이른다. 삼남길이 지나는 구간 역시 배꽃이 많이 피어 있어 길손으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평택 배는 껍질이 얇고 과즙이 많아 해외시장에서도 각광받는, 평택의 특산물이다.
– 평택 삼남길에는 배꽃 외에도 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던 원균 장군의 묘, 방납의 폐단을 시행하기 위한 대동법의 충청 지역 확대 시행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대동법시행기념비, 정유재란과 청일전쟁의 무대가 된 소사벌 등 다양한 역사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옛길을 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경기옛길 아카데미(연 2회), 경기옛길 월말 역사 탐방(매월 마지막 토요일), 옛길 정기 도보(매주 화요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경기옛길 아카데미 제5기 1주차 프로그램과 월말 역사 탐방이 각각 의왕과 수원 지역에서 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노선과 프로그램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팀(031-231-8550, 8574)이나 경기옛길 카페(http://cafe.naver.com/ggoldroad)로 하면 된다.
2014.03.27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한샘의 후원!!!!
가족생활문화 대표기업과 문화예술 대표기관의 만남
주식회사 한샘이 어린이와 어머니들의 행복 지원 시작
지난 44년 간 우리나라 주거 문화 트렌드를 주도해 온 주식회사 한샘(회장 최양하)는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과 협력하여 어린이들과 어머니들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는 공익사업을 시작하였다. 한샘에서는 경기문화재단과 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이 주최하는 ‘행복수업’ 후원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이경희)의 어린이도서관 책장을 기증으로 더욱 풍요롭고 즐거운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가정의 행복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주식회사 한샘이 특별 후원하는 ‘2014년 행복수업’은 육아와 교육 및 자녀 건강 분야의 국내 최고 강사진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책장 기증으로 박물관 도서관은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으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