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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 기부 확산에 앞장서”

– 경기문화재단, 2012년 기부자 초청 뮤지엄 행사 개최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은 지난 12월 27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2012년 경기문화재단에 고액기부를 한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참여와 나눔으로 문화예술 기부에 동참한 인사들을 위해 공공미술관을 특별 개방한 기부자 예우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조재록 NH농협은행 경기지역본부장, (주)SH에너지화학 이규봉 대표이사, (주)천일 김성수 대표, 신세계백화점 이존성 경기점장 등 2012년도 경기문화재단 고액 기부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식순에 따라 백남준 특별전 관람, 감사패 증정식,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 연주, 만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문화예술 기부를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고, 경기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문화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문화예술 기부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민간 참여의 문화예술 나눔 및 기부 활성화의 틀을 마련하고, 기업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장기적인 기부문화 정착에 기어코자 함이다.

이를 위해 경기문화재단은 자체적인 메세나 제휴 및 모금활동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외 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단계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따라서 2013년 상반기에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 및 유명 인사들로 구성된 경기도 문화예술 후원위원회를 발족하여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예술기부문화 확산 및 공익성 실현을 위한 대외 홍보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 및 캠페인 활동들을 전개하여 친화적인 대중 모금 시스템을 구축․활성화할 방침이다.

엄기영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기부 참여가 생활문화로 실현될 수 있도록 문화재단 고유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민간 참여를 통한 문화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거점의 문화예술기관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루어나갈 문화예술의 활성화는 각계각층의 참여와 지원을 바탕으로 하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문화예술에 대한 기부“라고 밝혔다.

2012년 한 해 동안 경기문화재단에 기부자는 ‣NH농협은행 경기지역본부 조재록 본부장, ‣(주)SH에너지화학 이규봉 대표이사, ‣(주)천일 김성수 대표, ‣신세계백화점 경기지점 이존성 점장, ‣시슬리코리아 홍병의 사장, ‣샤프전자부품(주) 이기호 대표이사, ‣한국전력기술(주) 안승규 사장, ‣삼화모터스 김연호 회장, ‣한국정책금융공사 진영욱 사장 등 총 12개 기업과 개인이었으며, 총 기부액은 1억 2천만원 이었다. 이 기부금은 2012년 장애아동문화나눔캠페인 <박물관 사파리>, 경기도미술관 에이블아트전 <다른 그리고 특별한>,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80주년 특별전 <노스텔지어는 피드백의 제곱>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에 사용되었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997년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지역문화예술기관으로 지난 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했으며,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지원과 문화시설 운영, 교육과 복지,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 등 지역 문화예술 활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2.12.29
경기도미술관 겨울방학 특별전
<거짓말은 무서워 – 체험, 피노키오의 모험> 개최
■ 전시 개요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2012년 1월 5일부터 겨울방학 특별전으로 <거짓말은 무서워 – 체험, 피노키오의 모험>전을 개최한다.

이탈리아의 작가 ‘카를로 클로디’의 창작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은 전 세계의 어린이들 마음속에 늘 거짓말은 그릇된 것이라는 교훈을 심어 주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직도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이제 다시 한 번 어른이나 아이나 거짓말의 무서움을 되짚어보며 거짓말 없는 세상을 꿈꾸어 본다.

이 전시에서 소개될 헤르만헤세박물관소장 피노키오 관련 동화책, 앤틱 인형, 연극 소품, 판화, 포스터, 영상, 그리고 특별 연출 조형물 등 총 460점의 전시품 속에서 우리는 놀랍도록 다양하고 창조적인 ‘미술’을 발견할 수 있다.

피노키오의 엄청난 모험을 드넓은 전시장에서 오감으로 체험하는 중에 ‘참됨’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전례 없는 이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 전 시 명 : 겨울방학특별전 <거짓말은 무서워 – 체험, 피노키오의 모험>
  • 주 최 : 경기문화재단
  • 주 관 : 경기도미술관, 헤르만헤세박물관
  • 전시기간 : 2012. 1.5 ∼ 3.4 (60일간)
  • 장 소 : 경기도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
  • 전시부문 : 앤틱인형 및 주화, 소품, 엽서, 전세계 동화책 등 피노키오 관련물 460점
  • 입 장 료 : 성인: 5000원, 학생:3000원, 단체20인이상:3000원, 유치원․초․중․고:3000원 (경기도민할인_성인:3000원, 학생: 2000원)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경 무료
■ 전시 기획 의도 및 구성

세계에서 성경과 코란 다음으로 많이 읽혀진다는 피노키오 동화는 미국의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원작은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클로디가 발표한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 Le adventure di Pinocchio>입니다. 현재도 원작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피노키오 동화책과 인형들이 제작되는 등 그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 세계 피노키오들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미술관의 드넓고 천장 높은 공간에서 말썽꾸러기 피노키오가 되어 그 엄청난 모험을 체험하는 특별한 전시를 꾸며 보았습니다.

전시는 입구에서부터 순서대로 A코너와 B코너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A코너에서는 우리가 피노키오가 된 기분으로 동화 속에 나오는 제페토 할아버지의 공작소를 지나, 귀뚜라미, 악랄한 고양이와 여우, 파란머리 요정 등 동화 속 인물들을 스토리 흐름에 따라 만나게 되고, 피노키오가 탈출한 입체감 넘치는 고래 뱃속을 체험하면서 피노키오 동화 한편을 경험하게 됩니다.

B코너에서는 피노키오와 관련된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제작된 앤틱 피노키오 인형과 실제 연극에서 사용했던 마리오네트 및 장난감, 시계, 컵과 같은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되어있으며, 68여 개 언어로 출판된 피노키오 동화 중 100여 점도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이 코너에서 나라마다 각기 다른 피노키오 삽화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코너와 B코너 외에 피노키오 영상물을 상영하는 영상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상관은 여태까지는 볼 수 없었던 오래 전에 제작된 피노키오 영화와 피노키오 인형극 자료들을 관람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거짓말은 무서워 – 체험, 피노키오의 모험>전을 통해 여러분들은 전 세계 다양한 피노키오들을 만나고, 피노키오 창작 동화 역사의 흔적들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의 장
  • 입체감 있는 조형물을 통한 이야기 체험
    제페트 할아버지가 나무를 깎아 피노키오를 만드는 작업실부터 극장, 요정의 집, 대형상어, 비둘기를 타고 날아가는 피노키오, 마지막에 진짜 사람이 되는 피노키오까지 각 장면들을 조형물과 출력물로 제작, 벽면에 연출하여 관람객이 전체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감상한 후, (그 느낌과 감흥으로…) 전시품 (책, 인형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1m80cm 높이의 피노키오 목각인형을 제작,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도록 한다.

  • 피노키오 동화 관련 다양한 캐릭터를 살펴볼 수 있는 영상 자료 체험
    디즈니의 피노키오 캐릭터에만 익숙한 관람객들에게 이태리 등에서 제작된 영화와 연극 10편을 총 30분 분량으로 편집하여 소전시실에 프로젝터를 설치, 연출한다.

  • 피노키오를 소리로 느껴보는 음악 자료 체험
    여러 나라에서 제작된 피노키오 레코드판 (스토리 및 음악, LP / SP)을아나로그와 디지털로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한다. 한쪽에는 전축을 설치하여 관람객이 직접 턴테이블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하고, 한 쪽에는 피노키오 관련 음악 자료들을 디지털로 전환하여 아이패드로 들어볼 수 있도록 한다.
■ ‘스토리텔러와 함께 하는 피노키오의 모험’_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 동화적 상상력을 창의적 상상력으로 !
    피노키오 의상코디를 한 전문 스토리텔러들의 통통 튀는 시지각적 도슨팅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이번 피노키오 전시를 진행하면서 동화적 상상력을 창의적 상상력으로 바꾸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관람객들이 주인공 피노키오를 더욱 친밀하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특별히 피노키오 동화 속 등장 인물들의 의상을 차려 입은 스토리텔러의 통통 튀는 시지각적 도슨팅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현장감 있는 체험의 장으로 안내할 것이다.
  • 도슨팅 시간
    2012년 1월 12일(토)-3월 4일까지 매주 목,금,토,일 운영
    평일: 11:00, 14:00 (1일 2회) 주말: 11:00, 14:00, 16:00 (1일 3회)
2012.12.28
2012 문화바우처 문화나눔파티
  • 행사명 : 2012 문화바우처 문화나눔파티
  • 일 시 : 2012. 12. 28(금), 오후 4시
  • 장 소 : 경기문화재단 1층 로비갤러리
  •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 주 관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나눔센터
  • 후 원 :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캐논코리아
문화바우처 문화 나눔파티 소개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나눔센터는 12월 28일(금), 오후 4시에 경기문화재단 1층 로비갤러리를 활용하여 ‘2012 문화바우처 문화나눔파티’를 개최한다. 재단은 경기지역 소와계층을 대상으로 2011년 부터 복권기금으로 문화바우처 사업을 기획‧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수혜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에게 가가호호 방문해서 문화예술 체험 및 공연⋅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였던 문화예술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서로 활동하였던 일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이 축하의 자리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지향해 왔던 문화나눔 행사로 올 한 해를 빛내 매개자와 문화바우처 관계자들 위해 개최되는 파티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날 로비갤러리를 개방하여 재단 관계자 및 일반인들에게도 이 ‘나눔’의 취지를 나눌 수 있는 흥겨운 행사로 진행 할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문화바우처 참여단체 초청)

경기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했던 단체 및 예술가를 초청하여 이날만큼은 스스로 향유자가 되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문화나눔파티는 사업에 참여하였던 예술가들 및 관계자들 문화바우처 사업의 의미를 되세기고,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는 파티로 총 4팀이 소박하지만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한다. 그 첫 번째 무대로는 ‘에이블아트 오케스트라’이다. 이들은 장애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문화바우처 기획사업 공모에 참여해서 경기지역 장애학교에서 공연을 펼쳐왔으며, 문화나눔파티에서도 이들의 기량을 선보일 것이다. 두 번째 무대는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어쿠스틱 밴드 파티스트릿으로 리듬감 넘치는 음악으로 관객을 하나로 만들 것이다. 세번째 무대는 퍼포먼스 공연으로 국내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성형 퍼포머를 초청하여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나눔 퍼포먼스를 진행 할 것이다.

자체 축하공연
  • 에이블아트 오케스트라
    문화바우처 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미션임파서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어공주 OST 등을 연주하였으며, 문화나눔파티에서는 수혜자들이 가장 좋아했던 곡을 연주함
축하공연
  • 파티스트릿
    파티스트릿은 버스킹 밴드(거리공연을 하는 밴드)로 어쿠스틱음악을 하는 밴드임
    홍대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파티스트릿은 이번 문화나눔파티에서 화려한 입담과 흥겨운 리듬으로 유쾌한 무대를 만들 것임
  • 퍼포먼스_ 이성형 퍼포머
    문화나눔파티의 특별 게스트로 참여 단체․예술가들의 지난 노고를 축하하는 공연을 펼치는데, 작은 자동차로 재단 로비를 누비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김지수 마임이스트가 마임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함
대형 방명록

2012년도에 사용하였던 문화바우처 행사의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방명록 운영

케이터링
  • 시몽베이커리- 소보루
    경기도 파주에서 시몽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김남중 파티셰가 파주지역의 위기청소년들에게 제빵을 교육하고, 지역 독거노인에게 빵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음. 이번 문화나눔파티에서 그들 활동의 상징적인 소보루 빵과 케익 등을 만들어서 나눔
  • 황금마차 회갑연
    경기도 수원시 화성 일대에 거주하는 노인들 위해 황금마차를 끌고 찾아가서 잔치국수를 대접하고, 노인들의 사연을 담아 즉석에서 노래를 만드는 프로젝트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뱅쇼와 오뎅국물 등의 파티 참가자의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음료(어묵국물) 제공
캐논코리아 사진나눔
캐논 코리아는 이번 문화나눔파티에서 참석자들에게 사진을 인화해주고, 사진을 통해 나눔을 실천
행사일정표
캡션
시간 내용 비고
16:00~16:05(5‘) 인사말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
16:05~16:15(10‘) 단체소개 및 감사장 전달(수료증 포함)
16:15~16:20(5‘) 케이크(소보루 제작) 컷팅식
16:20~16:50(30‘) 공연 1 – 클래식 소품 연주 에이블아트 오케스트라
16:50~17:20(30‘) 공연 2 – 어쿠스틱 밴드공연 파티스트릿
17:20~17:50(30‘) 공연 3 – 마임퍼포먼스 이성형
17:50~ 만찬 소보루 케이터링
18:00~ 번외공연 황금마차 팀(재활용 밴드)
2012.12.27
경기도박물관
계사년 뱀띠해 틈새전: 내 친구 구렁덩덩

 

▶ 2013년 계사년 뱀띠해를 맞아 뱀의 상징과 민속, 뱀 관련 유물 사진 및 체험물 전시
▶ 뱀은 긍정과 부정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동물로 ‘불사와 재생’, ‘풍요와 다산’을 상징
▶ 70~80년대 어린이들의 놀이를 테마로 한《엄마·아빠 어린시절 놀이》전도 함께 개최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12월 21일부터《계사년 뱀띠해 틈새전: 내 친구 구렁덩덩》을 열고 있다. 틈새전은 경기도박물관의 민속생활실 입구 반원형 통로에서 1년간 열리는 작은 전시회로, 다가오는 뱀의 해를 맞아 뱀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뱀은 긍정과 부정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동물로서 악함과 교활의 상징이 되기도 하고, 생명력, 지혜, 풍요의 이미지를 갖기도 한다. 허물을 벗고 새 표피를 가지는 속성 때문에 불사와 재생의 이미지를 가졌고, 한 번 새끼를 낳을 때 백 마리 이상을 부화하므로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 되었다. 민속신앙에서 뱀은 ‘업’과 ‘지킴이’ 등으로 불리며 집안에 액운을 막아주고 풍요와 재물을 가져다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한다. ‘업 나간다’라는 말은 뱀이 집을 떠나 가운이 다해 재산을 탕진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뱀의 생태학적 특징과 함께 우리의 문화와 민속에서의 뱀의 상징, 뱀이 나타나는 유물, 세계 여러 나라의 뱀 관련 문화 등이 소개된다. 뱀과 관련된 대표적인 유물로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 잘 나타나는 국보 195호 <신라토우장식항아리>, 통일신라 때 제작된 소형의 <십이지상-뱀>, 경주 김유신장군묘 호석에서 탁본한 <십이지상 뱀상>, 중앙아시아 투르판 지역 아스타나 무덤 천정에 부착되어 있던 <복희여와도> 등이 있다. 이러한 유물 사진과 함께 서정주 시인이 1936년 발표한 <화사>와 뱀띠 해에 태어난 유명 인물도 소개된다.
한편 틈새전에는 뱀을 활용한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흥미있는 놀이감을 제공하고 있다. 뱀 오토마타(automata), 뱀을 소재로 한 트릭아트(trick art), 추억의 뱀 주사위 놀이, 뱀 퍼즐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 오토마타란 ‘스스로 움직이다’라는 뜻을 가진 조형물로 관람객의 조작에 의해 뱀의 몸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설계되어 있다. 또한 전시장 한 켠에 설치된 ‘대형 뱀 주사위 놀이’는 19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까지 유행했던 추억의 게임으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계사년 새해를 뱀과 함께 시작하여 한 해동안 가정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아울러 경기도박물관에서는 12월 14일부터 민속생활실 테마전으로《엄마?아빠 어린시절 놀이》를 운영하고 있다. 상설전시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하기 위한 연중 기획 가운데 네 번째 테마전이다. 박물관을 가장 많이 찾는 초등학생과 30~40대의 학부모를 주 대상으로 한 체험코너로 70~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엄마?아빠의 놀이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시에서는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린 ‘사람은 놀이를 하면서 배우고 자란다’ 란 단원을 인용하여 놀이의 효과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전래놀이의 종류와 즐기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그 시절 남자아이들은 땅따먹기·자치기·제기차기·깡통차기·딱지치기·비석치기·말타기·전쟁놀이를 주로 했고, 여자아이들은 공기·고무줄·콩주머니·널뛰기·그네뛰기 같은 놀이를 해질녘까지 즐겼다. 이 가운데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실뜨기, 공기놀이, 땅따먹기, 고누놀이, 오목, 간단한 씨름(돼지씨름, 손바닥씨름, 선씨름, 토끼씨름)을 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은 학원 가느라 놀이를 할 시간이 없고, 전자기기에 빠진 현실에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전시이다.

 

■ 전시물 사진

<십이지상-뱀(十二支坐像-巳)>, 통일신라, 납석, 높이 7.7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십이지상-뱀(十二支坐像-巳)>, 통일신라, 납석, 높이 7.7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토우장식항아리(土偶附長頸壺)>, 신라 5세기, 높이 40.1cm,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국보 195호

<토우장식항아리(土偶附長頸壺)>, 신라 5세기, 높이 40.1cm,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국보 195호

<김유신묘 십이지상 뱀상(金庾信墓十二支像-巳)>, 통일신라 7세기,탁본, 83×47.4cm

<김유신묘 십이지상 뱀상(金庾信墓十二支像-巳)>, 통일신라 7세기,탁본, 83×47.4cm

<복희여와도(伏羲女?圖)>, 투르판(turfan) 7세기, 마위에 채색, 189×79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복희여와도(伏羲女?圖)>, 투르판(turfan) 7세기, 마위에 채색, 189×79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뱀주사위 놀이판

뱀주사위 놀이판

《엄마·아빠 어린시절 놀이》전시장 모습

《엄마·아빠 어린시절 놀이》전시장 모습

 

2012.12.23
경기문화재단,2013년도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시행!
총 5개 부문, 총 지원금 33억원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16억원,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지원 10억원, 별별 예술프로젝트 지원 3억원, 전문예술 창작발표지원 3억, 전문예술 연구출판지원 1억원 규모로 지원!
12월 28일 재단 다산홀서 2013년도 사업 설명회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은 5개 부문 총 33억원 규모의 2013년도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신청 안내문을 공고하고 내년 1월 7일부터 16일까지 접수받는다. (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은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접수)

이번 공모지원사업의 특징은 광역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 밀착 문예단체간의 협동사업을 권장하는 것이다. 또한 전문예술가와 전문예술단체의 창작 의욕을 북돋고 창작역량을 증대하고자 단계별 지원방안을 설계하였다.

향후 경기문화재단은 기금 지원으로 창작된 예술작품을 낭독공연, 쇼케이스, 북콘서트, 기획전, 페스타 등 다양한 형식으로 모아 경기도민과 함께 감상하고 품평할 수 있도록 하여 예술가와 예술단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재단은 이와 같은 2013년도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의 변화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달 28일 오전 11시 재단 3층 다산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커뮤니티 예술 진흥을 위해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가 동네와 마을에서 추구하는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2개 이상의 예술단체가 협업하는 공동체 기반 예술 프로젝트와 지역문화공간(문예회관, 예술의 전당, 박물관, 미술관, 문화의집, 문화원,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커뮤니티아트사이트 등)에 둥지를 튼 문예동아리가 연합하여 기획한 예술 프로젝트를 우대한다.

또한 올해 지원사업은 지난해 7개 기초문화재단의 예산 매칭을 11개 문화재단(고양, 부천, 성남, 수원, 안산, 안양, 오산, 용인, 의정부, 하남, 화성시)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 문화재단으로 직접 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별별 예술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역량있는 예술가 또는 예술단체가 기획한 예술프로젝트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단체 최고 3천만원, 개인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작가주의 지향 예술가의 예술프로젝트, 지역 틈새 문화공간을 활용한 작가집단의 레지던시 예술프로젝트, 예술로 잡(Job)만들기를 모색하는 아트 프로젝트 등 여러 가지 별별 예술 프로젝트 모두를 지원한다. 문학기획, 시각예술, 공연예술, 다원예술 등 모든 분야에 열려있다.

[전문예술 창작발표 지원사업] 공연예술분야는 지역문화자원(민담, 설화, 역사, 인물 등)을 활용한 극예술 신작 제작을 지원한다. 1단계는 희곡 창작과 낭독공연 지원(작품당 6백만원)이며, 2단계는 연극, 음악극, 무용극 신작제작을 위한 쇼케이스 지원(최고 2천만원)으로 완성된 대본을 심의한다.

시각예술분야는 젊은 유망작가 신작 제작 지원으로 만 39세 이하 작가만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시 작가 자천서 또는 비평가, 큐레이터, 에듀케이터, 미술잡지 기자, 미술사가 등의 추천서를 첨부하여야 한다. 총 8인의 유망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가에게는 신작 시리즈 제작비 1천만원이 제공되며, 연말에는 경기도미술관에서 유망작가 기획전을 열어준다.

[전문예술 연구출판 지원사업]은 문학분야로 1단계에서는 문학작품집 제작과 전자출판을 지원(최고 5백만원)하며, 2단계에서는 시집, 소설집 전시와 함께 북콘서트 개최를 지원한다. 연구분야는 경기지역 현대예술사, 예술비평, 예술이론에 대한 연구를 지원(최고 1천만원)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은 공연단체가 공공 공연장에 상주하여 공연과 교육활동을 추구하는 사업으로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15개 공연장에 17개 공연단체의 상주를 지원하였고, 2013년도에는 16억 규모로 20여개의 공연예술 단체를 지원한다. 선정된 상주단체는 상호교류 프로그램으로 상주단체 합동 페스티발, 상호 교차 공연, 역량강화 워크숍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기도 그리고 경기문화재단이 합심하여 펼치는 경기 문화예술 공모지원 사업은 내년 1월 말부터 심의에 들어가 오는 2월 28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사업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문화포털(www.ggcf.or.kr)이나 전화(031-231-7232~6)로 문의하면 된다.

2012.12.17
경기문화재단, 2012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경기문화재단 공식블로그’ 공공기관부문 대상

공공 블로그의 사용자 참여가 저조하다는 일반적 통념을 깨고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점 높이 평가

2012 korea blogawrd best of the best 공공기관 부문 대상 엠블럼 이미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이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인 ‘경기문화재단 블로그(http://blog.ggcf.kr)’가 국내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제4회 2012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공공기관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개인·기업·공공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공공부문에는 60여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블로그를 잘 활용한 기업 및 공공기관을 발굴.소개하고 조직의 sns 활용 및 온라인 홍보 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되었다. 전문가, 실무자 및 사용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우수 블로그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블로그 부문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심사는 1차 심사(계량평가 30%), 2차 심사(sns전문가 평가 40%, 사용자평가 30%)를 거쳐 진행됐으며, 평가위원들은 재단 심사평에서 “문화 블로그로서 내용의 다양성과 포스트의 가독성이 매우 뛰어났다”며 “활발한 활동성과 이웃과의 소통성 역시 평균 이상으로 거의 모든 면에서 흠잡을 데 없었다”고 밝혔다.

재단 블로그는 재단 소식, 오감만족 경기도, 문화나눔, 일상이야기 등 풍부한 문화소식은 물론 재미있는 문화이벤트와 ‘엄기영 블로그’ 소개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들과 편리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이경호 문화홍보팀장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하고 재밌는 문화·예술 이야기를 보다 쉽게 풀어 기업보다 휠씬 재미있는 콘텐츠 서비스로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