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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2021.06.30
경기문화재단, ‘2021 경기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시작
‣ 아카이빙, 워크샵, 전시 등 다양한 주민참여 콘텐츠 운영
시흥 갯골 소금창고에서 염부들의 전시해설을 듣고 있는 아이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은 경기 전역으로의 ‘경기 에코뮤지엄’ 브랜드 확장을 전신으로 하는 지역활성화 사업이다. 공모지원을 통해 선정된 9개 단체를 포함해 총 18개 단체는 에코뮤지엄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정 단체들은 6개월 동안 공간 조성과 콘텐츠 발굴 등 약 20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화성시에서는 총 3개 단체가 매향리스튜디오와 우음도에서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매향리 스튜디오에서는 주민 대상 예술체험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우음도에서는 자원조사를 통해 체감형 지오트레일 교육관광 콘텐츠 개발과 생태자원 활용방안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포시에서는 커뮤니티 아트 및 전시, 교육을 기본으로 하는 확정성 있는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조강권 내 역사·생태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시민·기획자·예술가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시에서는 신리 농업예술학교 예술정거장과 진위면 역사관, 구진개마을 에코뮤지엄을 포함해 새로운 거점공간과 연계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산시에서는 지역활동가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예술공연 사업을 운용할 예정이다. 예술공연 사업에서는 풍어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 및 설치미술프로그램과 투어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흥시에서는 4개 단체가 청년단체와 협업하여 스토리북 제작과 도슨트 프로그램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소금창고와 소금축제를 개최해 염전문화 유산을 지속적으로 기록·보존할 방침이다.
양평시에서는 양평의 인물과 장소, 역사적 사건을 연구·보존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에코뮤지엄 콜로키움과 워크숍을 운영하고 온라인 가이드맵 및 오픈스튜디오를 추진할 예정이다. DMZ권역은 연천 신망리와 동두천 턱거리마을이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었다. 단체들은 예년 사업과 같은 맥락에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주민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주민과 함께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코뮤지엄 사업 운영으로 지역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1.06.30
경기문화재단,
《2021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작가 3인 선정
▶ 권혜원, 박은태, 조은지 3인 선정
▶ 동시대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경기 중견작가의 작업세계와 신작 조명 및 담론 형성의 계기 마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021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작가로 권혜원, 박은태, 조은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10년 이상 활발한 작업 활동을 이어온 중견 작가들이다.

《2021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은 시각예술분야에서 경기 작가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집중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지원성과를 도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기문화재단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공모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작가들은 각 2천만 원의 전시 지원금과 함께,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신작을 포함한 동시대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수준 높은 예술 작업들을 전시로 선보이게 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의 대상자를 시각예술분야 정기 공모지원사업(2013년부터 2020년)에 선정되어 사업을 완료한 해당 분야 작가들로서, 10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가진 중견 작가로 정하였다. 이를 통해, 예술적 성취를 이룩한 경기 작가를 알리고 그들의 작업세계를 일반에 소개함과 동시에 선정된 예술가들에게 심화 지원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예술가의 지속적 동기부여와 성장에도 기여하고자 하였다.

《2021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작가로 선정된 3인은 영상, 설치, 회화, 퍼포먼스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작가들이다. 권혜원은 친구에게 꿈 이야기를 적어 보낸 1930년대의 편지, 어느 코미디언에 관한 기사, 1960년대의 프로파간다 필름 등 사소해 보이는 과거의 단서로부터 작업을 시작해, 특정한 사건이나 기억이 배어 있는 장소와 사건들을 리서치 한 후,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서사’의 형식으로 재탄생시킨다.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거쳐 런던 슬레이드 예술대학, 레딩대 예술대학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박은태는 주변부로 밀려난 힘없는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을 주로 그린다. 건설 현장의 노동자, 산업 발전의 현장에서 소외된 농민, 현업에서 멀어진 노인 등 ‘초라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되, 그들을 대상화하지 않고 중심에 세우며, 그들의 고됨에 회화적 노동 과정으로 동참한다. 작가는 공장 노동자로 7년여를 일하고 뒤늦게 미술 대학에 진학했으며, 홍익대학교 회화를 졸업했다. 조은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이분법적인 가치체계, 차별적 경계 등에 질문을 던진다. ‘언어로 발화되는 기억보다 신체의 움직임으로 새겨진 기억을 더 신뢰한다’는 작가는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사운드, 영상,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과 타자에 대해 탐구하며, 최근에는 ‘비인간 인격체’ 동물에 대해 다른 방식의 사유와 해석을 시도하고 이를 소리와 영상으로 기록한다.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런던예술대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선정된 세 작가는 11월 11일(목)요일부터 4개월 동안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미발표 신작을 포함한 주요 작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의 최종 선정위원단은 “동시대적 이슈와 현대사회가 가지는 공동의 가치를 중시했고, 경기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정”했으며,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사업이 경기문화재단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경기 현대미술의 높은 수준을 소개하고 향후 경기 작가들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권혜원 <유령과 괴물들의 풍경> 2019
1채널 HD 비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가변 설치


박은태 <철골 4> 2019
캔버스에 아크릴 194×260cm (194×130cm 2개)


조은지 <문어적 황홀경> 2019
싱글 채널 비디오,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8분 8초
2021.06.30
집으로 배달되는 배달상자 <아트딜리버리> 신청 시작
▶ 7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
▶ <조르조 모란디> 현대미술사 상자 500개 추첨을 통해 배포 예정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7월 5일(월) 오전 10시부터 7월 9일(금) 오후 6시까지 5일간, 집으로 배달되는 예술상자 <아트딜리버리> 접수를 진행한다.

코로나 상황에서 새로운 비대면 예술교육 방식을 제안하며 개발된 <아트딜리버리>는 지난 현대미술사(르네 마그리트) 상자와 동시대미술(정윤선) 상자 신청에 만 명이 넘는 도민이 참여하여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도민들의 비대면 예술교육의 수요와 관심에 부응하고자, 경기문화재단과 매일연구소는 새로운 버전의 <아트딜리버리> 현대미술사 조르조 모란디 상자를 개발하여 도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배포하고자 한다.

이번 <아트딜리버리> 현대미술사 상자는 이탈리아의 화가 조르조 모란디(Giorgio Morandi, 1890-1964)의 정물화에 주목하며, 참여자가 자신의 공간에서 발견한 질서와 감성을 그림으로 담아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모란디가 평생동안 일상의 사물들을 배치하며 찾고 만들어낸 질서와 감각을 <아트딜리버리>를 통해 함께 탐색해보며, 팬데믹을 겪으며 달라진 삶의 변화와 마음을 사색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아트딜리버리>로 많은 도민들이 집에서도 수준 높은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예술로 치유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하반기에는 동시대미술(윤석남 작가) 상자도 새롭게 개발하여 배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라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7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5일간,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ggcf.kr) 공지사항을 통하여 확인 가능하며 ggc멤버스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단, 많은 도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 주소지 당 1개의 상자만 신청 가능하다.

조르조 모란디의 현대미술사 상자는 500개 배포 예정이며, 지난 <아트딜리버리> 현대미술사 상자, 동시대미술 상자 참여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추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추첨 결과는 7월 14일(수) 오후5시 이후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경기문화재단 예술교육팀(031-853-9784)
▶ 아트딜리버리 현대미술사 상자(조르조 모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