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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
경기상상캠퍼스 리틀포레 야외 어드벤처
‘빅게임, 숲속의 비밀’ 열려
▶ 경기상상캠퍼스 내 곳곳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야외용’ 방탈출 게임
▶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0분 단위로 한 팀씩만 신청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대표이사 강헌)가 문화축제 ‘리틀포레’의 일환으로 체험형 행사 ‘빅게임, 숲속의 비밀’을 연다고 밝혔다.
‘빅게임’이란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배경으로 특정 지역이나 공간에 숨겨진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명 ‘야외용’ 방탈출 어드벤처 게임이다.
오직 경기상상캠퍼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빅게임, 숲속의 비밀’은 경기문화재단이 2003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유휴공간으로 남은 교정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했던 ‘경기상상캠퍼스의 조성배경’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게임 속에서 ‘2003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버린 상상의 숲’이라는 과거로 떠나 경기상상캠퍼스 전역에 숨겨진 암호를 해독하고 다섯 가지 미션을 해결하면 게임은 종료된다.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곳곳에 퀘스트가 주어진다. 소규모 인원으로 경기상상캠퍼스의 숲과 건물, 시설물의 구석구석을 투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회차 당 선착순 30팀에 한해 운영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0분 단위로 한 팀씩만 신청을 받는다. 권장 참여 대상은 15세 이상 2~3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게임 소요 예상 시간은 60분 내외이다. 게임 완수 및 이벤트에 참여한 인원에게는 경기상상캠퍼스 굿즈 등 특별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회차 정보는 경기상상캠퍼스 공식 홈페이지(sscampus.kr)에서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지지씨멤버스(members.ggcf.kr)에서 할 수 있다.

▼ <빅게임, 숲속의 비밀> 운영 일정
1회차 – 8월 28일 (토)
2회차 – 9월 18일 (토)
3회차 – 9월 25일 (토)
4회차 – 10월 30일 (토)
5회차 – 11월 6일 (토)
2021.08.09
2021년 제3회 경기옛길 자율형 테마 탐방
<경기옛길 더하기> 개최
▶ 코로나 시대, 개인 단위로 경기옛길을 도보하는 탐방 프로그램 개최
▶ 8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경기옛길 홈페이지 통해 탐방 후기 업로드
▶ 탐방 후기 추천 상위 10명에게 모바일 쿠폰 발급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제 3회 자율형 테마 탐방 <경기옛길 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시대에 경기옛길을 향유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이번 3회 <경기옛길 더하기>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경기옛길 삼남길과 평해길 전 구간 중에서 가족과 함께 걷고 싶은 코스, ‘가족’하면 생각나는 코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도보하면 된다.

대규모 인원을 모집하여 운영했던 이전 프로그램과 달리 <경기옛길 더하기>는 개별로 경기옛길 앱을 활용하여 도보하고, 경기옛길 홈페이지에 탐방 후기를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자율형 탐방 프로그램은 인원 모집 제한, 연령층 제한 없이 경기옛길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별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 및 탐방 후기 업로드는 경기옛길 홈페이지(www.ggc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옛길센터 관계자는 “<경기옛길 더하기>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개별적으로 경기옛길에 산재하고 있는 문화자원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며, 단체 도보 프로그램의 공백기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도보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신경준 선생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에서 언급된 총 6개의 길(삼남로 · 의주로 · 영남로 · 강화로 · 경흥로 · 평해로)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합쳐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이다. 현재 삼남길(총 99.6km/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의주길(총 56.4km/고양시~파주시), 영남길(총 116km/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 평해길(총 125km/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이 조성되어 역사적·문화적·생태적 체험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2021.08.08
신도시를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대중서 발간
▶ ‘광주대단지사건’이라 부른 ‘8.10 성남 민권운동’ 50주년을 맞이하여 발간
▶ 부족한 주거공간 확보와 경제성장을 명분으로 추진한 신도시 개발의 명암과 함께 무분별한 개발 광풍 아래 행해진 정치권력과 개발자본의 결탁이라는 부패의 그늘을 드러냄
▶ 방송 다큐멘터리 출신의 저자가 집필자로 나서, 사건과 에피소드를 충분히 배치하고 이를 통해 구성의 골격을 짜고 내용을 전개해 흥미를 더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학센터는 ‘경기그레이트 북스’ #27책으로 『도시의 두 얼굴 – 경기도 신도시의 탄생과 성장』을 발간했다.

이 책은 1960년대 후반 이후 경기도에 건설된 주요 신도시의 탄생 과정과 진화 양상을 탐색하고 거기에 담긴 내막과 사연을 살폈다. 정치권력과 개발자본이 결속해 주도한 신도시 건설사업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짚어보았다. 신도시가 들어선 그곳에서 오래전부터 살아왔던 주민은 이 느닷없는 개발 바람에 어떻게 대처했으며, 신도시에 살게 된 주민은 어떻게 낯선 이주지를 정착지로 만들어나가고자 했는지를 돌아보았다.

이 책은 경기지역 신도시 건설이 가져온 공과(功過)와 명암(明暗), 희비(喜悲)에서 과(過)와 암(暗), 비(悲)에 좀 더 무게를 두었다. 세상에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곡절 깊은 이야기인 비화(祕話)와 함께 다소 슬픈 이야기인 비화(悲話)에 초점이 맞춰진 셈이다. 그렇다고 신도시 개발이 이룬 공(功)과 명(明)의 성과를 폄하하려는 건 아니며, 지난 시기의 오판과 실책을 되짚어 더 나은 미래의 도시공간을 창출하는기 위해 필요한 지침 하나라도 찾아보려는 데 뜻을 두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장 한국 신도시의 한 원형을 찾아서 – 성남지역 신도시의 유산
2장 누가 왜 광주대단지를 조성했나?
3장 광주대단지가 성남으로 간 까닭은?
4장 산과 골에 짓는 도시 – 서울시의 무리한 이주정책
5장 성남시민 1세대, 그들은 광주대단지에서 어떻게 살았나?
6장 부동산투기장이 된 광주대단지
7장 1971년 8월 10일, 그날의 진실은 무엇인가? – ‘8.10 성남 민권운동’의 실상
8장 이주정착지에서 성남시로 – 광주대단지의 향방
9장 누가 왜 수도권 신도시를 조성했나? – 분당 신도시의 탄생
10장 중산층 신도시 만들기
11장 다시 중산층 신도시를 조성하라 – 판교 신도시의 탄생
12장 그들만의 개발이익 – 토건개발족과 개발주의
13장 재산권과 생존권을 보장하라 – 토건개발족과 저항자
14장 떠난 자와 남은 자 – 신도시 원주민 생존기
15장 신도시 이주원주민의 탄생과 진화 – 수도권 신도시에 남겨진
과제

저자 조윤민은 20년 동안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하다 2013년 『성城과 왕국』을 출간하며 역사 저술 작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배와 저항이라는 인식 틀로 조선 사회를 천착해 『두 얼굴의 조선사』 『모멸의 조선사』 『조선에 반反하다』 『문화유산의 두 얼굴』을 잇따라 펴냈다. 지식과 권력의 관계, 이데올로기와 지배전략, 지배의 양식과 저항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역사 탐구와 저술 작업에 힘쓰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빼앗긴 자, 밀려난 이, 억눌린 사람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이들의 숨결과 목소리를 담아내는 저술에 몰두해 왔으며, 이 책 『도시의 두 얼굴 – 경기도 신도시의 탄생과 성장』 또한 이러한 역사저술 작업의 연장선에서 쓰였다.

경기도는 신도시 탄생과 그 성장이라는 국가 단위의 도시정책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해 왔다. 따라서, 경기도의 도시 성장과 공간 개발에 대한 재조명과 분석은 우리나라 도시정책의 요체와 함께 한국 현대도시사(現代都市史)의 명암을 바라볼 수 있는 핵심적이고 상징적인 인식 틀을 제공한다. 한편으론, 신도시 건설과 확대라는 우리나라 도시정책의 큰 줄기와 그 지향성에 대한 탐구는 경기도의 도시개발정책 근간과 거주공간의 실상을 알려주는 바로미터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경기도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꾸준히 탐색해온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이러한 경기도만의 공간 특성과 특유의 장소성에 착안하고, 최근까지 ‘광주대단지 사건’으로 부른 ‘8.10 성남 민권운동’ 50주년을 맞아 이 책을 기획하고 발간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신도시 개발의 주요 흐름과 그 의미 맥락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 그 이면에는 정치권력과 개발자본의 결탁이라는 밀실야합과 부패의 그늘이 자리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이 책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경기도메모리’에서 원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분량은 544쪽이며 가격은 2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