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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경기문화재단-경기도문화원연합회,
<청년마을상점> 프로젝트 해커톤 진행
▶ <청년마을상점>프로젝트, 해커톤 프로그램으로 로컬 굿즈 개발 박차
▶ 최종 발표 및 심사를 통해 <청년마을상점> 프로젝트 참여자 전원 지원금 지급 확정
지난 7월 7일부터 9일, 수원시 행궁동에서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대표이사 강헌)와 경기도문화원연합회(회장 김대진)가 공동 운영하는 2021 경기 로컬 굿즈 개발 <청년상점> 프로젝트의 해커톤이 진행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경기도의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하는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마을 디자이너가 직접 아이디어를 고안하여 로컬 굿즈를 기획, 생산,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의 첫 걸음인 이번 해커톤은 집중적으로 기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2박 3일간 진행되었다.

재단과 연합회가 선발한 총 13명의 마을 디자이너가 이번 해커톤에 참여해 각기 참신하고 새로운 로컬 굿즈 개발을 기획했다. 이 과정에는 모더레이터 3인(공존공간 박승현 대표, 사람잇 김성진 대표, PQR 천인우 실장)이 투입되어 참여자들의 교류를 돕고 기획에 힘을 더했다. 그 결과, 9일 오전 심사를 통해 <청년상점> 프로젝트 참여자 13명 전원에게 지원금 지급이 확정되었다.

다가오는 7월 말부터는 해커톤에서 나온 기획안을 바탕으로 참여자에게는 로컬 굿즈 제작비용이 지원되고, 전문적인 컨설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추후 제작된 로컬 굿즈 결과물은 <2021 2021=”” 10=”” 15=”” 17=””>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 문의사항
- 메일 문의 : design@ggcf.or.kr
- 유선 문의 : 031-296-1858
2021.07.21
경기도미술관 2018-2020 신소장품전
《빈지 워칭; 14284″》 개막
전 시 명 2018-2020 신소장품전 빈지 워칭; 14284″
전시기간 2021. 7. 22. ~ 2021. 10. 10. (81일간)
전시장소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
전시부문 회화, 사진, 입체, 설치, 뉴미디어(20건 35점)
참여작가 금혜원, 김아영, 김희천, 박광수, 박승원, 배종헌, 송성진, 심래정, 안정주, 이우성, 이은우, 장서영, 정은영, 정희승, 진기종, 파트타임스위트, 함양아, +커머너즈 /18명(팀)
주최주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협 찬 삼화페인트
전시담당 큐레이터-김지희, 협력큐레이터-김선영
▶ 경기도미술관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집한 작품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소장품전
▶ 2010년 이후의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 19점과 전시의 개념을 담은 디지털 아트워크로 구성
▶ 온라인 감상 플랫폼 ‘경기도미술관 빈지워칭룸’ 운영 및 뮤지컬 배우 이정화의 목소리로 듣는 음성해설 등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7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신소장품전 《빈지 워칭; 14284″》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경기도미술관이 수집한 작품들을 공개하는 전시로 미술관은 그동안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조각, 공예, 설치, 뉴미디어, 퍼포먼스 등 현대 미술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을 수집했다. 이번 전시는 신소장품 중 경기도미술관에서 한 번도 소개된 적이 없는 작품을 중심으로 2010년 이후의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19점과 전시의 개념을 담은 디지털 아트워크로 구성된다. 전시 작품들은 전통적인 매체인 회화에서부터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참여작가들은 저마다의 감성으로 동시대를 다채롭게 감각한다.

《빈지 워칭; 14284″》는 전시 제목에 전시의 개념을 직접적으로 담았다. ‘빈지 워칭(binge-watching)’은 우리말로 ‘몰아보기’를 뜻하는 것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의 에피소드를 두 편 이상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80%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몰아보기 경험이 있고, 평균적으로 한 번에 3.7시간가량을 몰아보기에 할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듯이 몰아보기는 이미 동시대의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숫자 ‘14284″’는 14,284초, 즉 약 4시간의 ‘시간’을 의미하는데 이번 전시의 작품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감상하는(몰아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다.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이 한 작품을 감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게는 0.2초에서 평균적으로 15초라고 한다. 보통의 사람들에게 현대 미술은 여전히 수수께끼처럼 느껴진다. 모처럼의 여가 시간을 즐기러 찾은 미술관이지만,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오히려 피곤함이 몰려온다. 《빈지 워칭; 14284″》은 14,284초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작품에 최소 40초 이상 머물러볼 것을 제안한다. 그 시간동안 작품과의 대화를 시도해보고, 새로운 질문을 떠올리다보면 작품에 한발 다가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일견 난해해 보이는 현대미술도 결국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동시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빈지 워칭(몰아보기)’ 가 우리의 삶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미술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대면 작품감상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감상 플랫폼 ‘경기도미술관 빈지 워칭룸(14284.org)’을 운영한다.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 커머너즈가 제작한 이 플랫폼에서 커머너즈의 디지털 아트워크와 더불어 전시된 작품 모두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전시실 안에서도 빈지 워칭룸이 운영된다.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1팀(2명 이내) 당 14,284초(약 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뮤지컬 배우 이정화의 목소리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음성 해설 서비스도 지원한다. 전시는 10월 10일까지 운영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 디지털 아트워크 – 경기도미술관 빈지워칭룸 (웹사이트 주소: 14284.org)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 커머너즈가 제작한 ‘경기도미술관 빈지워칭룸’은 커머너즈의 디지털 아트워크와 함께 《빈지 워칭; 14284″》의 전시작품들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온라인 감상 플랫폼이다. 플랫폼에 접속하면 숫자와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총 14,284개의 파티클이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 안팎으로 이리저리 흩어지고 모이며 다양한 단어를 형상화한다. 커머너즈는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있는 작품들이 한 공간에 모여 하나의 전시를 만들어내는 이번 전시처럼 별개의 요소들이 군집하여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는 지점에 주목하여 디지털 아트워크를 구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