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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온라인 청년예술인 축제 ‘2020 경기청년관’ 개최
▶ 청년예술인 비대면 예술축제 2020 경기청년관 개최
▶ 10월 28일부터 유튜브 <경기청년관TV>를 통해 프로그램 공개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공동주최하는 온라인 청년예술축제 ‘2020 경기청년관 : 지금여기’가 온라인 플랫폼 ‘경기청년관TV’를 통해 10월 28일부터 선보인다.

2020 경기청년관(이하 청년관)은 2019년에 실시된 ‘경기도 청년예술인 자립준비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예술축제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융합하는 새로운 예술축제 모델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경기도형 청년예술페스티벌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주최 측은 이번 가을 경기아트센터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선보일 준비를 하던 중 코로나 19의 재유행에 따라 불가피하게 비대면 전환을 결정하였으며 유튜브 온라인방송 채널을 통해 6일 간(10.28~11.2)의 영상콘텐츠를 통해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 전시와 일부 공연 프로그램은 기존 축제기간(10.30~10.31)동안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현장에서 진행되며 모두 라이브를 통해 중계된다.

올해로 첫 회를 맞이한 청년관은 60여 명의 청년예술인들이 ‘공연, 다원, 전시, 정책(라운드테이블)’까지 4가지의 섹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였으며 ‘지금여기’라는 소제목을 통해 코로나 여파로 인한 예술인의 현재, 존재방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융합과 공유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예술인으로서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 공연 섹션에서는 극작가의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현대무용, 비보이, 해금, 사물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의 협업한 창작스토리극 ‘휩쓸고 지나간 때(가제)’를 마련, 31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라이브로 중계된다. 이는 펜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예술인들의 삶을 주제로 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청년 버스커들의 공연과 토크로 진행되는 예술토크콘서트 ‘G-스테이지: 청년예술인을 만나다’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 그리고 경기아트센터 갤러리에서 10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속유지’라는 제목의 전시가 운영된다. 이는 공간 내에 배치된 다양한 형태의 모니터를 통해 청년예술인의 포트폴리오와 작품들을 열람하는 웹기반 전시로 디지털화된 자료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시의 일환으로 웹사이트 ‘www.ggcn.kr’를 구축, 경기도 청년예술인 온라인 아카이브와 지도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는 참여인 직접등록 방식으로 등록하는 예술인이 늘어날수록 자생적으로 사이트가 성장하며 한눈에 경기도 청년예술인들을 조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이다.
● 그리고 다원예술 섹션에서는 협업과 융합을 주제로 교육, 워크샵, 마술쇼 등의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옮겨와 진행해본다.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예술활동을 홍보하고 영상으로 프로필까지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펜데믹 시대 청년예술인들의 온라인 소통과 콘텐츠의 보급로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또한 ‘청년예술인 자립’을 주제로 제도권의 지원사업과 민관 거버넌스 현황 공유, 현장 예술인의 의견청취 등을 통해 청년예술인세대의 방향성에 대한 담론을 만들어가는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이는 경기청년관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청년예술인 네트워크 플랫폼 등 청년예술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기획하는 청년예술인 추진단은 ‘이번 축제는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축제답게 참신하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로 채워 미디어의 트렌드를 조망하는 동시에 관객 확보를 위한 재미 또한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축제의 모든 콘텐츠는 유튜브(youtube.com) ‘경기청년관 TV’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TV(youtube.com/ggcfkr), 경기아트센터 꺅TV
(youtube.com/user/iloveggac) 등에서도 라이브 혹은 사전제작 프로그램으로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 세부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2020.10.22
백남준아트센터 2020 기획전 《현실 이상》
▶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낯선 존재들과 낯선 방식으로 이루어진 미래사회에 우리는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인간중심주의의 편향에 대해 동시대 예술가들이 던지는 질문
▶ 오류가 일으키는 의심(異常), 도달하길 바라는 완전함(理想), 그리고 지금 여기의 현실 너머(以上)를 만나는 전시
▶ 박혜수, 양숙현, 업체eobchae, 정승의 신작을 통해 보편적인 삶의 형태와 가치들을 재탐문하고 지금의 현실과 다가올 현실이 겹쳐진 경계에서 새롭게 정의되는 세계를 제시
■ 전시 개요
◦ 전 시 명 : 현실 이상 (Reality Errors)
◦ 전시기간 : 2020년 9월 24일(목) ∼ 2021년 1월 31일(일)
◦ 전시장소 : 백남준아트센터 2층 제2전시실
◦ 참여작가 : 김세진, 김윤철, 매튜 케루비니(Matthieu Cherubini), 박혜수, 아메리칸 아티스트(American Artist), 양숙현, 업체eobchae,웨슬리 고틀리(Wesley Goatley), 정 승, 차오 페이(Cao Fei) (10명/팀)
◦ 전시장르 : 비디오, 설치, 조각
◦ 작 품 수 : 15점
◦ 전시기획 : 조권진(백남준아트센터 학예사)
◦ 주최 및 주관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 전시 소개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2020년 9월 24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기획전 《현실 이상》을 개최한다. 《현실 이상》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며 물리적, 생물학적, 디지털 세계가 통합되는 가까운 미래, 기계와 같은 비인간 존재들인 낯선 타자들과 우리는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 동시대 예술가들의 사유를 통해 전망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의 제목 ‘현실 이상’은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사회가 다양한 낯선 존재들과 관계 맺으며 함께 살아가게 될 실제 현실이며, 우리가 이상(異常)하다고 의심하는 것들을 외면하지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이상(理想)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인류가 추구해온 기술진보는 그 자체에 이미 성취해야 할 이상향을 명백한 목적이자 동력으로 삼는다. 그러나 그러한 미래를 향한 이상은 ‘더 강력한’, ‘더 빠른’과 같은 성공의 크기와 속도를 지칭하거나 ‘더 편리한’, ‘더 똑똑한’과 같은 효능이나 지능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나열할 뿐 사실은 상당히 모호하고 추상적인 경우가 많다. 기술발전의 과정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많은 단계들을 거치는 가운데 가치 기준의 변화와 윤리적 쟁점들을 점검하며 나아가야 하지만, 이들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거나 생략되곤 한다.

전시의 참여작가들은 일상의 현실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고, 목적에 수반됐어야 하지만 의무와 태만 사이를 배회하다 상실해 버린 책임과 의지의 문제들을 주목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발생하는 오류, 실책, 과오로 인해, 과거와 현재에 우리가 겪은 유사한 문제들이 또 다른 형태의 새로운 상황들과 심화된 도전들로 재소환될 것임을 직감한다. 작가들은 불안이 잠재한 미래의 징후들을 포착하면서, 필연적으로 전개하는 불의한 결과들은 가장 소외된 이들부터 먼저 감당하게 된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그동안 외면하고 덮어 두었던 본질들을 파헤쳐 안일함으로 둔감해진 우리 앞에 다시 펼쳐 보인다.

《현실 이상》 전시는 기술진보의 과정에서 생략되고 상실된 윤리적 사회적 현안들을 재조명하고, 참여작가들이 제기하는 질문들을 통해, 미래사회에 우리가 함께 존재하고 살아가는 방식들을 모색하는 시작점을 제시한다. 그 현안의 단면들과 맞닿아 있는 새로운 미래가 우리 앞에 어떤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지에 대한 탐문의 과정은 우리를 현실의 너머, 그 이상(以上)을 바라보게 할 것이다.
* 세부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2020.10.22
2020 백남준아트센터 랜덤 액세스 Vol. 9 함혜경 《평온의 섬
■ 전시 개요
◦ 전 시 명 : 평온의 섬 A Small Island I Call Peace
◦ 전시기간 : 2020. 10. 20.(화) ~ 2020. 12. 20.(일)
◦ 전시장소 : 백남준아트센터 야외 이음-공간
◦ 참여작가 : 함혜경
◦ 입 장 료 : 무료
◦ 주최주관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 협 찬 : 산돌구름
■ 2020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는 백남준의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공유하는 신진작가들을 소개하고 동시대 미디어 아트의 동향을 살펴보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랜덤 액세스’라는 프로젝트의 명칭은 백남준이 자신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1963)에서 선보였던 동명의 작품에서 비롯하였다. 〈랜덤 액세스〉는 오디오 카세트의 테이프를 케이스 밖으로 꺼내 벽에 임의로 붙이고, 관객이 마그네틱 헤드를 자유롭게 움직여 소리를 만들어내게 했던 작품이다. 〈랜덤 액세스〉에서 찾을 수 있는 즉흥성, 비결정성, 상호작용, 참여 등을 키워드로,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는 지난 2년간 여섯 명(팀)의 아티스트를 선정하여 소개하였다. 2020년에는 오주영, 신승렬, 함혜경 세 명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 랜덤 액세스 Vol. 9 함혜경 《평온의 섬》 전시 및 작품 소개
백남준아트센터는 2020 랜덤 액세스 마지막 프로젝트, 함혜경의 《평온의 섬》 전시에서 동명의 신작을 소개한다. 함혜경 작가는 단편적인 문장들을 재구성하여 내러티브를 만들고 수집된 푸티지(영상의 원본 소스)를 편집해 누군가의 이야기로 시각화한다.

신작 <평온의 섬>은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힘든 이 시기에 ‘조금은 긍정적인 어떤 것’을 담고자 했다는 작가의 의도로 시작되었다. 작품 속 화자는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의 이야기는 마치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는 듯 평온한 분위기에서 내밀한 심리를 묘사한다. 관계, 사랑, 욕망, 성공, 좌절 등이 담긴 ‘누군가의’ 이야기를 마주하다 보면, 그 이야기는 곧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로 와 닿게 될지 모른다. 작품 속 화자의 사적인 이야기는 관객 누구나가 살면서 한 번쯤 떠올렸던 생각들을 담고 있으며, 그렇게 현실을 은유한다.

작품 속 화자가 묘사하는 그의 삶은 평온하고 고요하지만 어딘가 허무한 ‘보통의 삶’이다. 작가는 어딘가 권태롭고 의미 없는 삶을 살아가는 듯한 ‘익명의’ 그리고 ‘보통의’ 화자를 이 세상 밖으로 데려가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관객은 화자의 이야기에서, 허구와 현실의 모호한 경계에서, 그리고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에서 발생되는 여러 해석에서 각자의 의미를 찾게 된다. 작품에 몰입하고 각자의 메시지를 찾는 과정이 모두의 오늘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세부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