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인쇄하기
즐겨찾기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2019.06.20
경기문화재단-경기도시공사-광주시
“광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기본협약” 체결
▶ 다양한 문화사업을 도입하여 사회·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추진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시공사, 광주시는 20일(목)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광주시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를 통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효과적으로 도시의 가치향상 및 활력증진을 위하여 “광주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 경기도시공사 이헌욱 사장, 신동헌 광주시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서 협약체결 및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기본협약은 도시재생 후보지 발굴 및 다양한 협력사업 시행, 도시재생 관련 정보 공유 및 지원정책 공동개발, 기타 문화재단과 도시공사, 광주시가 협의한 업무를 추진・시행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주택사업, 문화사업에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문화재단의 광주시 도시재생 참여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내 다양한 주택 협력사업과 문화사업을 도입하여 도시재생뉴딜 공모 선정 및 물리적・사회적・경제적・문화적 측면의 도시재생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강 헌 대표이사는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재생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광주시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인 사회·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와 같은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광역문화재단과 기초 지자체·문화재단 간의 네트워크 강화 및 공동사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6.20
경기문화재단, 에코뮤지엄 사업 경기북부로 확대
▶ 경기만 권역에 이어 경기북부로 확대한 ‘에코뮤지엄’ 시범사업 공모
▶ 지역문화자원 활용, 문화유산 현지보존, 주민주도 문화활동 등을 발굴해 경기북부지역 문화정체성 확립과 도시 활성화 유도
▶ 문화자원연구, 문화공간재생, 주민주도형 브랜드사업, 시민주도 지역 네트워크 사업 등 총 4억원 지원예정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경기북부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총 4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 공모사업은 경기만에코뮤지엄 사업을 경기북부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현지 보존활동과 다양한 주민 주도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등 에코뮤지엄 원칙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북부 시민주도형 에코뮤지엄 시범사업 공모는 문화예술단체, 문화기획자, 지역활동가, 연구자, 시민단체,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 이슈와 자원을 발굴하고 조사하는 연구 사업 ▶유휴공간 및 폐공간을 활용한 문화공간 재생 사업 ▶지역의 콘텐츠 및 공간을 활용한 교육, 체험 및 탐방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사업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주민주도형 축제 개발 및 운영 사업 ▶에코뮤지엄 연구모임 등과 같은 시민주도 네트워크 사업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거나 재해석하는 예술 프로젝트 등을 사업별 최대 1억원, 총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에코뮤지엄 사업은 경기도형 시민주도 문화재생 브랜드로 지난 4년간의 경기만에코뮤지엄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북부지역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낙후된 경기북부 도시들이 자기만의 색깔을 지닌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주민이 직접 가꾸어 나가는 에코뮤지엄의 취지를 살려 도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에코뮤지엄(ecomuseum)’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며, 지역의 역사문화 생태 및 공동체 자원을 주민 스스로 탐구하고, 보존하며, 활용하는 활동의 총합을 뜻하는 개념이다. 전통적인 박물관의 개념을 넘어 살아있는 박물관, 현지박물관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경기에코뮤지엄은 문화유산의 현지보존, 주민참여 등을 통해 지역을 명소화하고 다양한 문화적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7월 5일(금) 오후 1시까지이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966pooh@ggcf.or.kr , gilee@ggcf.or.kr)이나 우편((11775)경기도 의정부시 청사로6번길 15 4층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 지역문화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26일(수) 오후 2시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 3층에서 열릴 예정이며,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 문의는 (031-853-9320), (031-853-9323)로 확인할 수 있다.
2019.06.20
실학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소설에 빠지다, 《방각본(放刻本)과 소설》 개최
▶ 조선시대 여인들, 비녀팔고 팔찌팔아 소설을 읽었다고..
▶ 배꼽 잡는 전기수(傳奇叟) …소설 듣고 세상도 알고!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박희주)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기념전 《방각본과 소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 중 문학 영역, 특히 소설 분야에서 일어났던 흐름을 살펴보고 이러한 사조가 당시 민중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명해보고자 마련되었다.

조선 후기 사회에서는 양민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었던 조세제도의 변화로 화폐의 사용과 함께 활발한 상거래가 이루어졌다. 또한 다양한 수공업의 발달로 경제적, 시간적으로 넉넉해진 중인층들은 보다 품격 있는 새로운 문화향유거리를 찾게 되었다. 조선 중기까지만 해도 일부 상류층의 전유물로만 인식되었던 소설은 후기에 들어 가장 선호하는 여가 종목이 되었으며 신분과 성별에 관계없이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되었다.


요즘 여자들이 다투면서 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소설뿐인데 이것이 숭앙을 받는다. 중략… 부녀들은 견식이 없어서 혹 비녀나 팔찌를 팔기도 하고 혹은 빚을 얻어서 서로 다투어 빌리러 와 긴 날을 보내니 살림의지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채제공 《여사서서(女四書序)》

이러한 수요층의 증가로 그동안 천자문(千字文), 동몽선습(童蒙先習), 사서(四書)와 같은 교과서를 판각하던 방각본 업자들은 소설의 대량생산을 통한 소득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이러한 흐름에 나타난 것이 방각본 소설이었다. 현재까지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한문소설 구운몽(九雲夢)과 한글소설 소대성전(蘇大成傳)이 처음으로 인쇄 유통되었다. 상업적인 가치로서 방각본 소설의 성패는 당시 경제적 흐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소설의 상품화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이루어졌기에 자연히 수공업이 발달한 대도시에 출판이 몰릴 수밖에 없었고 그 대표적이 곳이 서울, 안성, 전주였다.

이렇게 소설의 상품화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다보니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독자층은 더욱더 확대되어 갔다. 뿐만 아니라 직업으로서 소설을 읽어주는 전기수(傳奇叟)와 책비(冊婢)의 출현, 소설을 극화하여 연출하는 판소리 광대의 등장으로 그동안 소설을 접할 수 없었던 문맹 층에서도 소설을 향유할 수 있게 되었고, 서울에서는 책을 빌려주는 세책가(貰冊家)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소설 향유 층의 확ㅅ6 산으로 불합리한 사회 모순이나 악습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따라서 방각본 소설은 당시 백성들의 의식 수준을 높이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글이 기록매체로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를 했다.

이번 전시는 제1부 <판각으로 소설을 찍어내다-방각본 소설의 등장>, 제2부 <비녀 팔고 팔찌 팔아 소설을 읽다-방각본 소설의 확산>, 제3부<소설을 들으며 깨우치다-방각본 소설의 의의>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시 패널에 삽화를 넣어 전시의 이해를 돕고 보다 유익한 관람을 위해 관련 영상물을 상영한다.
담당 학예연구사는 “조선후기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문학(소설) 분야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고, 민중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실학과 소설의 접점을 살펴보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전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해 6월 27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임성래 교수(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조선후기 문화적 생활상을 재조명하고 연계성을 알아보는 “방각본과 소설” 특강을 진행한다. 문의는 031-579-6000
■ 전시개요
○ 전시명 : 실학박물관 10주년 기념전 개최 <방각본과 소설>
○ 기 간 : 2019. 6. 25(화) ~ 2019. 8. 25(일)
○ 장 소 : 실학박물관 상설전시실 제1관

○ 특 강 : 2019. 6. 27(목) 14:00~16:00
○ 장 소 : 실학박물관 열수홀(1층 강당)
2019.06.19
경기도박물관, 개관 23주년 기념 이벤트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23번째 생일을 맞아 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에 걸쳐 개관 23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박물관은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박물관을 찾으시는 관람객 100분에 대해 선착순으로 소정의 아트상품을 증정하는 한편, 같은 기간 동안 박물관내 뮤지엄숍의 아트상품들에 대해 2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경기도박물관은 지방자치제의 시작과 함께 경기도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한편,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1996년 6월 21일 개관했다.
지난 23년간 경기도박물관은 도민들의 문화교육의 장으로서 ‘뮤지엄 아카데미’를 진행해 온 것을 비롯해 지역의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그림그리기 대회 등의 개최를 통해 지역의 문화교육의 광장을 역할을 해 왔다는 평을 얻어왔다.
특히, 박물관은 지난 96년 개관이래 경기도 문화의 정체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몽골과 멀리는 체코와 스페인 등지의 해외박물관들과 특별교류전을 개최해 온 바 있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경기도박물관은 도내 문화유산의 보존과 연구를 통해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키워주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역사·유산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 교육의 장 역할을 수행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