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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매향리 스튜디오, 농섬 소풍 상영 전시회 개최
매향리 스튜디오는 오는 22일까지 ‘농섬 소풍’ 영상 상영 전시회를 개최한다. ‘농섬 소풍’ 영상은 지난 6월 18일에 진행된 행사를 촬영한 것이다.

‘농섬 소풍’은 매향리 스튜디오 예술감독인 이기일 작가와 매향리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영상은 약 15분 분량으로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영된다.

길지 않은 영상에는 농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미군이 농섬에 폭격을 가하는 모습과 폭격이 멈춘 뒤 되살아나고 있는 농섬의 모습이 생생하다.

영상에는 트랙터를 타고 농섬으로 소풍을 떠나는 어르신들의 들뜬 표정과 신바람 나는 트로트 가수의 공연에 열심히 박수를 치는 모습,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어르신들의 정겨운 모습이 담겼다. 54년간 전투기 소음과 폭격 소리가 가득했던 ‘농섬’에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채워졌다.

농섬을 떠나며 연신 아쉬워하던 어르신들은 폭격이 있기 전의 농섬 이야기를 하며 감상에 젖기도 했다.

농섬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부터 2005년까지 54년간 미군의 폭격 훈련장으로 사용돼 왔다. 농섬에 폭격이 중단된 지 13년, 이제 섬에는 풀들이 자라고 멸종위기 2급인 검은머리물떼새와 괭이갈매기들이 산란을 하는 장소가 되었다.
2018.07.10
북한산성 행궁지 보존·정비와
활용방안 탐색을 위한 자리 열리다.
– 사적 제479호 북한산성 행궁지 학술심포지엄 개최
– 시간, 장소 : 7.13(금) 13:00 / 고양 일산동구청 2층 대회의실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김성명)은 오는 7월 13일(금) 13시부터 고양 일산동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북한산성 행궁지의 보존·정비와 활용방안 탐색’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경기문화재연구원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이 사적 제479호 북한산성 행궁지의 올바른 보존·정비 방향을 고민하고, 활용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보존정비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과 함께 가상복원도를 중심으로 한 복원고증연구, 수목정비 방안, GIS 분석 연구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북한산성 행궁은 산성 축성 1년 후인 1712년(숙종 38)에 완공되었다. 북한산성은 도성방어 기능 뿐 아니라, 유사시 왕실을 비롯한 도성민의 피난처였기 때문에 행궁을 비롯하여 창고, 삼군문 유영지, 장대, 성랑 등의 성내시설을 갖추었다.

이 중 가장 핵심시설은 임시수도의 기능을 가능하게 한 행궁이라 할 수 있다. 행궁은 조선 말기까지 유지되었으나, 국권 상실 후 쇠락하여 마침내 1915년 산사태로 매몰되고 말았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연차 발굴조사를 통해 행궁지의 규모, 보수와 수축과정, 전각구성 방법 등을 밝혀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행궁지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북한산성문화사업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북한산성 행궁지 보존정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향후 정비된 행궁지를 활용하기 위한 여러 의견이 다양하게 도출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학술심포지엄과 관련된 내용은 경기문화재연구원 북한산성문화사업팀 담당자(031-968-5329)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붙임 : 1. 행사 포스터. 끝.
2018.07.09
천년이 지나도 풀리지 않는 자녀 고민
부모 교육 토크 콘서트 <부모, 길을 묻다>로 해결하다!
– 경기문화재단 ·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부모 교육 토크 콘서트
– ㈜한샘 후원의 2018 행복캠프 <시끌벅적 박물관 속 한여름 밤>도 공동 진행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양원모)은 경기 정명 천년을 기념해 부모 교육 토크 콘서트 <부모, 길을 묻다>를 오는 7월과 8월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한샘의 후원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토크 콘서트는 7월 15일(일), 7월 22일(일), 8월 26일(일)에 열리며 부모들이 고민하는 공통 이슈를 중심으로 총 5개 강연이 진행된다. ‘역사 속 자녀교육’, ‘성교육’, ‘스마트폰 이용’, ‘부모 멘토링’, ‘다양한 가정 형태’ 등 부모들이 평소 아이를 키우며 마주한 고민을 해소하는 사이다 같은 토크콘서트로 운영된다.

■ 1강 <옛날엔 자녀교육, 이제는 부모교육> – 7월 15일(일) 14:00
토크콘서트 <부모, 길을 묻다>는 오는 7월 15일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 진흥원장의 <옛날엔 자녀교육, 이제는 부모교육> 첫 강의로 시작한다. 박재희 원장은 경기 천년의 역사 속 사례를 통해 자녀교육과 부모교육의 역사를 알아보고, 시대 변화에 따른 자녀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 2강 <성교육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 7월 15일(일) 16:00
이어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 소장이 부모들이 알아야 할 자녀 성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린이 성범죄 예방 및 대처방안과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른 남성과 여성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에 이르기까지 성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자녀 성교육에 관한 부모들의 답답한 마음을 명쾌하게 풀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3강 <안 사주면 못 견디고, 사주면 후회> – 7월 22일(일) 11:00
7월 22일에는 <안 사주면 못 견디고, 사주면 후회>라는 제목으로 부모라면 한번 쯤 겪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이 나와 ‘초등학생 아이가 스마트폰 사달라고 조르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 기기 사용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 4강 <욕심을 버리면 아이들이 자란다> – 7월 22일(일) 14:00
이어 <엄마 반성문>의 저자 이유남 교장(서울명신초등학교)과 함께하는 양육자 멘토링 강의<욕심을 버리면 아이들이 자란다>가 진행된다. ‘부모의 자존감이 자녀 교육에 미치는 영향’, ‘자녀와 현명하게 소통하는 방법’ 등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 5강 <가정의 모습은 다양하다> 및 2018 행복캠프 <시끌벅적 박물관 속 한여름 밤> – 8월 26일(일) 11:00
8월 26일에는 <가정의 모습은 다양하다>를 주제로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황은숙 회장이 오늘날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가족형태를 소개하며 서로 다른 배경과 특성을 가진 가족들을 격려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소개한다.

본 행복수업을 6년째 후원하고 있는 ㈜한샘은 주요 고객이 여성이며,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올해부터 특별히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2018 행복캠프 <시끌벅적 박물관 속 한여름 밤>’을 1박2일에 걸쳐 운영한다(8월 25일~26일)

지난 2017년 행복수업에 참여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 혹은 부모 본인의 정서적, 관계적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참여자가 전체 대상자의 46.5%로 상당수에 해당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2017년 행복수업에 참여했던 부모들은 “한샘이 후원하는 프로그램 덕분에 육아에 대한 마음의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었고, 내 아이의 눈을 한 번 더 깊이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부모는 아이들의 지지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아이들을 보는 시선을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하자 실제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 신기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 특별행사
특별행사로 오는 7월 15일 오후 2시, 강연 시작 전 설원기(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양원모(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 한샘 관계자 등 주요 인사 격려사와 2013년부터 6년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행복수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한샘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이 있을 예정이다.

강의 참여 인원은 매 회 150명이며, 사전 예약 혹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8월 26일 강의를 제외하고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강의 시간 동안 동반 자녀를 위한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부모 1명, 동반 자녀 1명 무료입장을 지원하므로 사전 예약을 권장한다. (그 외 추가 동반가족은 무료 입장일에도 사전 예약 필수, 유료 입장일의 경우 입장료 지불 필요)

모든 강의는 종료 후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http://ggc.ggcf.or.kr)’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보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5개의 강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경기천년을 맞아 본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됨의 의미를 돌이켜 봄으로써 부모와 미래 천년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보다 행복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 의
사전 예약 및 현장접수 문의 : 02-2207-0321 (유니크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문의 : 김태용(경기문화재단) T. 031-231-7262
박혜린(경기도어린이박물관) T. 031-270-8633
2018.07.06
경기문화재단 7차 문화정책포럼
<계승과 개혁: 새로운 북한의 문화예술> 개최
– 김정은 체제의 문화예술 현황과 남북문화예술교류의 방향을 가늠하는 포럼
– 포럼 내용 「문화정책블래틴」 7호 수록


북한의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경기문화재단 7차 문화정책포럼 <계승과 개혁: 새로운 북한의 문화예술>이 오는 7월 11일(수) 오후 3시 경기문화재단 1층 경기아트플랫폼(gap)에서 열린다.

문화정책포럼은 지난 2017년부터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에서 기획해 재단 현안 및 시의성을 띤 문화예술 이슈를 주제로 문화예술정책에 대해 논하는 자리이다.

7차 문화정책포럼 <계승과 개혁: 새로운 북한의 문화예술>은 남북 정상이 4.27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공동 발표하고 지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면서, 문화예술을 포함한 사회 전 분야에서 남북교류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되는 현 상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현재 다양한 포럼을 통해 남북교류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 10년 간 남북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던 관계로 문화교류의 방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김정은 체제에서의 북한 문화예술이 김정일 시대의 유산을 어떻게 계승하고 있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새로운 면모를 추구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인 것도 사실이다. 이에 경기문화재단은 북한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동향과 함께 북한과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어왔던 문화유산 및 시각예술 분야의 현재를 공유하는 포럼을 기획했다.

포럼의 첫 번째 발제자인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전영선 HK연구교수는 ‘김정은 체제의 북한 문화예술정책 현황과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전교수는 남북 간의 사회문화교류에 대한 경과와 전망, 판문점 선언 분석을 비롯한 사회문화 교류 환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남북교류 전략과 지역 정부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동서독 문화교류 사례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교류협력 제도화를 위한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자인 신준영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은 ‘북한의 문화유산보호정책 역할과 남북교류 전망’이란 주제로 남북 문화유산 교류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한다. 신국장의 발표에는 북한의 문화유산보호정책과 문화유산 조사 자료,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남북교류협력 사례, 현 단계에서의 남북문화유산 교류의 정책방행 및 과제라는 폭넓은 내용이 포함된다.

마지막 발제자인 단국대학교 홍지석 초빙교수는 감각의 갱신과 세대교체의 징후를 보이는 김정은 시대의 북한미술을 살펴보고자 한다. 김정은은 경제발전이 산업미술의 발전을 전제로 한다는 인식 하에 산업미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 홍교수의 발표는 ‘일상생활의 미학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지도자의 등장 이후 북한 미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발제가 끝난 후 발제자들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오양열 초빙연구위원,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 임순경 실장,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 허미형 선임, 서울시립미술관 여경환 학예연구사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북한의 문화예술 현황, 남북문화예술교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이어간다.

7차 문화정책포럼의 발제와 토론 내용은 추후 「문화정책블래틴」 7호에 실릴 예정이다. 「문화정책블래틴」은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정책을 소개하는 간행물로서 연 4회 국·영문으로 발행되며 국내외 소재 문화원 및 문화재단 등에 배포되고 있다.

문의
경기문화재단 정책실 안경화(031-231-7250, kyunghwa@ggcf.or.kr)
경기문화재단 정책실 조은솔(031-231-7254, pinetree@ggc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