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인쇄하기
즐겨찾기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2018.01.25
경기만에코뮤지엄 매향리 스튜디오 현대미술전
이용백 작가의 ‘한국적 모자이크’ 전시 안내
경기만에코뮤지엄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 작가의 개인전 ‘한국적 모자이크’가 오는 3월 4일까지 열린다.

매향리 스튜디오는 지난 1968년 건립된 매향교회 구 예배당을 재생시켜 스튜디오로 변신한 공간이다. 2011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출품 작가인 이용백 작가는 매향리의 역사와 정서를 대변하는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적 모자이크’에서 용어 ‘한국적’은 우리가 내딛고 있는 사회적 실존의 토대를 말하고, ‘모자이크’는 미디어 아티스트가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미디어 및 테크놀로지, 인간의 관계와 연관되어 있다.

작가는 모자이크 방식을 스튜디오 파사드에 반영한 설치 작품을 통해 폭격기의 굉음처럼 가려지고 지워졌던 매향리의 아픈 시간을 표현했다. 인간과 삶의 노동이 추상 회화처럼 드러나는 들판에 스텔스 폭격기 실루엣이 검게 드리워진 ‘드론 사진 연작’, 네이버 지도에서 군사적 기밀을 이유로 가려진 DMZ 부분을 3차원 조각으로 재현한 ‘누구나 알고 있는 비밀’, 대표 영상 ‘엔젤 솔져(angel soldier)’를 통해 정치적이고 심리적으로 불편한 우리나라의 갈등 관계를 드러냈다.

한편, 이용백 작가는 수원 군 공항 이전부지로 예정된 ‘화옹 지구’에 정화를 의미하는 들불로 갈대를 불태워 거대한 폭격기를 형상화하고 그 자리에 시민들과 함께 꽃씨를 뿌려 거대한 폭격기가 꽃으로 다시 피어나는 대지예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2018.01.25
경기문화재단-한세대학교,
예술 인력 양성 및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과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는 25일 한세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예술분야 인력 양성 및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예술창작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 ▲문화예술 프로젝트 공동 기획 ▲문화예술관련 정보와 자료의 공유 및 공동 수집 ▲시설 사용 협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력키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8.01.24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 론칭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은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 ‘지지씨(ggc.ggc.kr)’를 오는 2월 1일 론칭한다.

‘지지씨(ggc)’는 ‘경기 컬처(gyeonggi culture)’의 영문 이니셜을 딴 명칭으로 경기문화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전하는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의 이름이자, 경기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온라인 브랜드로 확장될 계획이다.

‘지지씨’는 간략한 행사 정보 소개 위주의 기존 온라인 사이트와는 차별화되는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전국 그 어느 지역보다 광범위한 문화예술 자원을 가진 경기도의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확산시키는 매체로 기능하게 된다.

‘지지씨’ 메뉴는 문화예술 관련 10개 카테고리(전시, 공연, 교육, 커뮤니티, 여행, 사람, 역사, 작품, 공간, 연구)를 기본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별도 하위 카테고리 없이도 키워드 검색만으로 관련 정보를 찾아갈 수 있는 오픈 아카이브형으로 설계됐다.

또한 경기도 주요 문화예술 콘텐츠(editor’s pick)와 새롭게 등록되는 콘텐츠(what’s new)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on going)인 전시와 공연 등 경기도의 문화예술 행사를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지씨’ 접속과 동시에 경기도의 문화예술 현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도 문화예술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탑재한 ‘ggc tour’ 기능도 눈여겨 볼만 하다. 여행지역과 날짜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 여행 정보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경기도를 방문하는 사용자들에게 정확하고 엄선된 문화예술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지씨’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콘텐츠 시리즈 보기 기능, 연관 콘텐츠 목록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관심 분야 콘텐츠를 더욱 폭넓게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 사용자의 콘텐츠 활용도도 높였다. 간단한 SNS 로그인만으로 관심 있는 글을 담아두거나, 담아둔 글을 모아서 소책자 형태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원하는 콘텐츠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사용자들에게는 문화예술 확산의 도구가 될 것이다.

특히, 문화기획자나 활동가가 플랫폼에 탑재된 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고, 생생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사진과 영상 중심의 콘텐츠 편집이 용이하도록 플랫폼 에디터를 새롭게 설계한 것도 ‘지지씨’ 플랫폼의 주요 장점이다. 경기문화재단과 도립 박물관·미술관,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관광공사 등 경기도내 주요 문화예술 관련 기관을 비롯해 도내 기초문화재단이 직접 제공하는 콘텐츠를 ‘지지씨’에 반영해 콘텐츠 생산자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지씨’는 경기도내 공공 문화예술 기관의 아카이브를 공유 가능한 콘텐츠로 제작해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공공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정보제공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공유지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경기문화예술 관련 영문 콘텐츠 서비스의 부재는 ‘지지씨’ 영문 사이트의 운영을 통해 단숨에 해소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지속적인 콘텐츠 영문화 작업을 통해 경기도의 문화예술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공함으로써 경기도의 문화예술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 한해 경기문화재단은 ‘지지씨’ 플랫폼을 활용한 국제교류 사업이나 홍보 사업이 병행할 계획이다. ‘지지씨’ 영문 서비스는 경기문화재단은 물론 도내 여러 문화예술 기관의 국제 네트워크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설원기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문화재단은 전문예술과 생활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경기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된 기관인 만큼, 이번 ‘지지씨’ 론칭을 통해 경기문화재단이 그동안 오프라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공유와 확산의 효과가 높은 온라인 플랫폼으로서도 충실히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지지씨’ 론칭에 앞서 경기문화재단 온라인 서비스 체계를 정비하고 새로운 온라인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 홈페이지 리뉴얼도 마쳤다. 경기문화재단의 온라인 도메인 ‘ggcf.kr/’을 근간으로 한다. 새로운 온라인 BI는 경기문화재단과 소속 뮤지엄(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들이 하나의 온라인 사업으로 연결되어 있고, 무한히 확장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 기호에 담았다. 특정 서체에 국한되지 않는 텍스트 조합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삼은 이유는 온라인의 유연함과 제도와 조건에 얽매이지 않는 문화예술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상징한다. 사업의 성격에 따라 메인 컬러의 조합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