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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9

현대미술에서의 전시의 기능과 역할에 대하여

▶ mit의 비주얼아트프로그램 큐레이터이자 교수 우테 메타 바우어, 경기창작센터 찾아
▶ 20세기 전시의 역사부터 동시대 미술 경향까지 알아보고 재고해보는 시간 마련
▶ 경기창작센터 오픈스튜디오 행사 기간 동안 공개 강연 함께 열려

 mit의 비주얼아트프로그램 큐레이터이자 교수 우테 메타 바우어 사진

경기창작센터는 2011 오픈스튜디오의 개막과 함께 전 카셀도큐멘타 공동큐레이터이자 현재 mit 비주얼아트프로그램 큐레이터인 우테 메타 바우어(ute meta bauer)를 초대, 공개 강연을 기획하였다.

우테 메타 바우어는 mit 부교수이자 비주얼아트프로그램의 디렉터로 통섭적인 형태에 대해 중점을 두고 현대미술, 특히 필름, 비디오 전시 및 프리젠테이션의 큐레이터로서 활동하였다. 또한 다양한 예술기관의 디렉터로, 여러 문화위원회의 자문인으로 활약했다. 1985년 이래 그녀는 독립큐레이터와 현대미술, 미술치료 분야에 대한 출판편집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after all)(영국), (brumaria), (apstrophe)(스페인)의 자문위원회에 속해 있기도 하다. 2003년부터 2004년에 바우어는 제3회 베를린 비엔날레의 아티스틱 디렉터(artistic director)로서 비엔날레의 방향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래 새로운 수도로서의 베를린에 포커스를 맞추어 기획하였다. 또 카셀다큐멘타ⅱ(kassel documentaⅱ)을 아티스틱 디렉터인 오쿠이 엔위저(okui enwezor)와 공동 기획자로 활동하였다.

이번 강연에서는 20세기 현대 미술의 흐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인 중 하나인 전시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현대 미술의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들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최근 현대미술의 동향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창작센터의 오픈스튜디오 기간 중에 진행될 이번 강연회는 동시대 예술의 향연을 즐기고 더불어 최근 예술계의 영향력 있는 전시기획자이자 평론가인 우테 메타 바우어가 생각하는 기획자의 위치를 고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꾸준한 담론을 형성하고 있는 최근의 주요한 전시 기획자로 활동했던 그녀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미술계 동향에 대해서도 알아봄으로써 예술가, 예술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기타정보
  – 일시 : 2011.08.13(토) 15:00~17:30
  – 장소 : 경기창작센터 대강당
  – 대상 : 시각예술관련 동시대 예술가, 관련연구자, 미술계 전문가, 전시기획자 및 관련 전공 대학생
  – 셔틀버스 운행 : 13:00 사당역 4번 출구 –> 경기창작센터
                           18:00 경기창작센터    –> 사당
  – 참가비 무료 : 문의 및 참가신청 접수
  – 이메일 사전 접수 및 예약(이름, 소속, 연락처, 셔틀버스 탑승여부 기재)
     e-mail : gcc.infomail@gmail.com
     문의 : 032.890.4826

2011.08.09

▶ 경기창작센터 개관 2주년 2011 8월 상반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 개최
▶ 총 32명(팀)의 창작활동을 소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및 예술+교육 결과 보고 전시 및 지역협력 프로젝트 소개
▶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지는 한 여름 밤의 예술 축제 <오버나이트> 파티 신청도 받아!     

지난 2009년 10월 경기문화재단이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옛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를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레지던시를 조성한 경기창작센터가 오는 8월 12일(금)부터 15일(일)까지 3일간에 걸쳐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2011년 3월 새롭게 입주하여 6개월 간 창작활동을 진행한 2기 입주작가들은 그간의 창작활동을 소개하는 스튜디오 오픈 행사와 방문객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가옥(심재경, 김화용), 강상우, 강소영,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김누리, 김보중, 김신일, 김용관, 김웅현, 김월식, 니코스 디카스(nikos dikas/greece), 박용석, 손소영, 안지미&이부록, 알리 사비르(ali sabir/india), 이기일, 이순종, 전윤정, 최기창, 칭 야오 첸(ching yao chen/taiwan), 한석현, 홍남기, 김윤경(연구레지던시), 美用實(김원일, 박영국, 정인교, 최진규), 박준식, 백병환, 성민화, 안병선/김영봉, 정기현, 천대광, 크리스틴 라께(christine laque/france) 총 31명/팀이 참여한다.

경기창작센터는 센터 내에 있는 모든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전시동, 다목적 홀(강당동), 중앙동 전시실, 야외공간 등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일반에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행사로는 중앙동 전시실에 천대광 작가의 개인전 <어두움의 기억들>이 전시동 공간에는 “self-forgetfulness vs nature.” 기획전과 함께 강상우, 강소영, 김신일, 김웅현, 이순종, 가옥(심재경, 김화용)의 개인전을 선보이는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선감동 일대 지역학교들과 연계된 예술교육 활동을 소개하고 공무원 등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작품, 대부도 사진클럽 회원 사진을 소개하는 등 아마추어들의 솜씨를 뽐내는 발표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12일에는 최근 수원 인계동에서 재활용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는 김월식 작가의 <벼룩시장>과 공연, 대부중고등학교 밴드<exit>등이 참가한 부대행사로 개막 첫날을 자축한다. 그 외에도 가옥 팀(심재경, 김화용)의 ‘기르다’ 워크숍이 경기창작센터 중앙동 전면 계단을 중심으로 <계단농장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김누리 작가의 요리 퍼포먼스, 천대광, 김나영&그레고리 마스의 야외 공간 작업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목적 홀 1층은 지역협력프로젝트 중 8개의 다양한 예술가 제안 프로젝트와 함께 창작센터가 직접 기획한 포도직판장 디자인(건축) 프로젝트, 김 포장재 디자인 프로젝트 등 지역 특산물 연관 사업의 진행 과정도 소개할 예정이다. 첫째날 저녁 오픈 스튜디오 전야제는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버나이트 파티가 펼쳐진다. 희망자는 사전 예약하여야 참가 가능하다. 둘째 날은 우테 메타 바우어 mit 교수가 동시대 예술로서의 전시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초청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 세부 프로그램 소개

1. 창작 스튜디오 공개 (오픈스튜디오)
 – 장소 : 중앙동 14개실
 – 내용 :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등 약 300여점 
 – 참여작가:강상우,강소영,김누리,김보중,김신일,손소영,알리사비르(alisabir/india),이기일,이순종,최기창,칭     야오 첸(ching yao chen/taiwan), 한석현, 홍남기, 황은정

2. 상설전시
 – 장    소 : 중앙동 1층 상설전시실
 – 전시제목 : <어두운 기억들>     
 – 내    용 : 빛과 온도 그리고 공간을 인지하는 관람자의 감각을 이용한 공간설치
 – 참여작가 : 천대광

3. 기획전시
 – 장소 : 전시동 1층
 – 기간 : 08.12~08.31
 – 주제 : “self-forgetfulness vs nature.” 
 – 내용 : ‘자연’을 해석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을 보여주는 회화 및 설치 작품 20점 내외
 – 참여작가 :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한석현, 성민화, 크리스틴 라께(christine laque/france)
 

4. 개별전시 프로그램
 – 장소 : 전시동 1층 2개실, 2층 5개실, 
 – 내용 : 기존작품 및 신작을 독립적인 전시공간 구획하여 개인전 형식으로 출품
 – 참여작가 : 강상우, 강소영, 김신일, 김웅현, 이순종, 가옥(심재경, 김화용)

5. 야외 프로젝트
  – 장소 : 주차장 및 숙소ⅱ 앞, 운동장
  – 내용 : 야외공간을 활용한 작품 및 퍼포먼스
  – 참여작가 : 김월식(벼룩시장, 밴드공연 3팀), 김나영&그레고리 마스(운동장 음수대)

6. 워크숍(작가 프로젝트)
  – 워크숍 주제 : <선감계단식 영농프로젝트> 워크숍 workshop
  – 장소 : 전시동 전시장 2층 
  – 기간 : 08.13~14 2일간 3시~5시(2시간)    
  – 내용 : ① 콘크리트 농장 세미나 (8월13일 15:00-17:00)
        땅을 갖고 있지 않아도 누구나 어디서나 작은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작은 스티로폼 박스로 만들어 보는 나만의 농장 워크숍
      ② 안방 와이너리 (8월14일 15:00-17:00)
        대부도 지역 하우스 포도주 시음과 내 입맛에 맞는 포도주를 담궈보는 워크숍
  – 참여대상 : 일반 관람객 
  – 참여작가 : 가옥(심재경, 김화용) * 신청/문의: 032-890-4825~6

7. 프로젝트 스페이스/퍼포먼스 
  – 장소 : 증앙동내 3개소, 공방동 1개소
  – 내용 : 중앙동 내 공간을 다양하게 맥락화하여 장소특정정인 작품을 선보임
  – 참여작가 : 전윤정(/벽화), 박용석(중앙동 지하/7채널 영상), 김누리(2층 부엌 요리 퍼포먼스)

8. 축하공연 및 부대행사
  – 12일 오프닝 축하공연
     : 대부중고등학교 밴드부
     : 비피더스 : 4인 어커스틱 밴드 (아마추어 밴드 )
     : 삭개오와 뽕나무 : 4인 어커스틱 밴드 (직장인밴드)
     : 인간 쓰레기 : 수원 환경운동 센터 자원 순환 모임 재활용 밴드 (블루스 장르)
  – 부대행사 <gcc 파티 오버나잇>      
     사전신청자에 한해 1박 2일 숙박제공 (70인)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만남의 밤 * 문의: 032)890-4825~6

9. 공개강연
 <20세기 전시의 역사: do-it-yourself-exhibition histories in the twenties centry>
 초청멘토 우테 메타 바우어(mit 비주얼아트 프로그램 큐레이터)
 8월 13일 3시 5시 30분

2011.08.09

▶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김누리의 걸어 다니면서 하는 워크숍(walkshop), 23일 안산 원곡동 다문화 특구에서 진행
▶ 작가와 함께 도시의 공공장소에 설치된 네트워크 테크놀러지에 의한 이슈를 수집하고 탐구하는 시간 마련

 

2011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인 김누리가 오는 23일 안산의 원곡동에서 워크숍(walkshop)을 갖는다. 김누리가 진행할 워크숍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워크숍과는 다르다. 늘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히 스쳐 지나기 쉬운 거리나 공공장소를 걸으면서 하는 그야말로 워크숍(walkshop)인 것이다. 이 워크숍은 약 두 시간 동안 김누리 작가와 그녀와 함께 공동 작업을 하는 아담 그린필드(adam greenfield)와 함께 특정 지역을 걸으면서 도시 공공장소에 내장, 설치되고 있는 네트워크 테크놀로지(감시카메라, 모바일 폰, 영상스크린 등)에 의해 발생하는 이슈들, 예를 들어 어떤 특수 센서나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고, 어떤 정보가 수집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는 누가 소유하게 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정보들은 어떻게 전시되고 또 다시 거리로 되돌아오는지, 나아가 이는 어떻게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해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렇게 김누리와 아담 그린필드가 공동으로 작업하는 플랫폼 형식의 do project는 이제까지 전 세계 6개의 도시에서 “systems/layers”라는 제목으로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7번째 “systems/layers”의 도시가 되는 곳은 안산시 원곡동의 “다문화 마을 특구”이다. 55개국 이상의 이주 근로자들이 모여 있는 특수한 맥락을 형성하는 이 지역을 약 90분 동안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cctv나 미디어 스크린, 접근제어 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다뤄보면서, 이 특구지역은 어떻게 네트워크화 된 정보시스템을 통해 다른 도시와 연결되어 있는지 동시에 어떻게 이 다문화 마을의 거주자를 향한 정부의 시선이 상징적으로 표현되고 구체화 되고 있는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 25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알아볼 것이다. 최종적으로 작가는 참가자들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토론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 지역에 대한 개개인의 관심사와 생각이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를 짓는다.
이번 워크숍은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경기창작센터와 원곡동의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