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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드라이빙 씨어터’ 공연사업 성료
▶ 11일(토) 양평 ‘전통예술’ 공연 성료, 4회차 순회공연 대미 장식
▶ 6월~7월 한 달간 고양, 안산, 양평 4회 순회, 총 37팀 출연, 100여 편 작품 공연 진기록
▶ 공연과 영화를 한 무대에서 즐기는 ‘비대면 특설무대’ 운영
▶ 누적 관람차량 800여 대, 2,000명 발길 코로나 속 안전한 비대면 야외 공연 즐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드라이빙 씨어터’가 지난 11일, 4회차 양평 ‘전통예술’ 공연을 끝으로 한 달간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야외극장이 세워진 양평파크골프장 주차장에는 공연 개막 1시간 전부터 ‘주차장 1열’을 선점하려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었다. 주차장은 200여 대의 차량으로 금방 채워졌다. 이날 무대에는 노름마치예술단, 뿌리패예술단, 퓨전엠씨, 극단마중물, 창작타악그룹 유소 등 ‘드라이빙 씨어터’ 공모선정 예술인(단체)과 소리꾼 이희문, 국악인 박애리, 미리내마술단 등 실력파 초청팀들이 출연해 1・2부에 걸쳐 4시간 동안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밤 10시부터 이어진 3부에서는 2019년 개봉한 <열두 번째 용의자>(고명성 감독, 김상경 주연)가 상영됐다. 늦은 시간임에도 30여 대 차량이 끝까지 남아 영화를 감상했다.

재단에 따르면 ‘드라이빙 씨어터’에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5개 사업(총사업비 50억) 중 하나로 총 10억 원의 긴급예산이 투입됐다. 공연(상영) 취소와 중단으로 위기에 처한 도내 예술인(단체) 32팀과 도내 영화감독 등의 다양성 영화 작품 48편을 공모(1회 상영권 구매)하여 공연 및 상영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안전한 문화향유권을 보장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영화분야 지원사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와 공동사업을 통해 영화분야 지원 사업의 전문성과 공정성, 효율성을 도모했다.

‘드라이빙 씨어터’는 지난 6월 20일 고양시를 시작으로 안산(6.27), 고양(7.4), 양평(7.11) 등 3개 시・군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4회 차까지 총 37팀이 출연해 100회 이상의 다채로운 공연 펼쳤다.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차량 726대, 총 1,785명이 안전하게 차 안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클래식&재즈, 뮤지컬&무용, 크로스오버, 전통예술 등 각 회차별 맞춤형 무대가 설치됐다. 실제 공연은 현장에 설치된 500인치 대형 LED스크린과 FM라디오,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등 3개 채널로 실시간 중계됐다. 재단은 이번 공연에 함께하지 못한 연극분야 5개 팀의 무대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드라이빙 씨어터’에서 미 상영된 다양성 영화들도 뮤지엄 등 문화시설과 비영리기관 주최 행사 등을 활용해 내년까지 순차 상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코로나19에 확실히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는 물론 별도의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에 힘썼다. 방역소독 전문업체가 공연 전부터 현장에 상주하며 리허설 무대와 대기실,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수시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방문한 모든 인원에 대해 발열체크 및 방명록을 작성했으며 차량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격리부스 등도 설치・운영했다. 주・야간에 걸친 주차장 차량통제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경호 인력과 주차안내원이 배치되어 단 1건의 안전사고 발생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 TFT 조병택 팀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낯선 무대에 적응하고 진화하는 출연자들과 관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화예술의 저력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재단은 이번 <예술백신 프로젝트> 사업 경험을 토대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3
이용우(전주이씨 덕천군파 백헌상공 종손),
경기도박물관에 보물 제930호 이경석 궤장 및 사궤장
연회도 화첩 등 보물급 문화재 다수 기증
▶ 이용우(전주이씨 덕천군파 백헌상공 종손), 보물 제930호 이경석 궤장 및 사궤장 연회도 화첩, 보물 제1630호 숙종어필 칠언시를 비롯한 대대로 보관해오던 민속유물과 서화유물 등 총 218건 611점 기증
▶ 전주이씨 덕천군파 백헌상공 종중은 병자호란 때 부제학을 지내고 삼전도비 비문을 지은 조선의 명재상 백헌 이경석을 비롯하여 4대에 걸쳐 3명의 대제학을 배출한 경기도의 대표적인 명문 가문임.
▶ 경기도박물관은 뛰어난 경기도 문화유산을 기증해 주신 숭고한 뜻에 감사하며, 안전한 보존에 힘쓰고 나아가 전시와 교육에 적극 활용하여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터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전주이씨 덕천군파 백헌상공 종손 이용우씨로부터 총 218건 611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기증유물에는 보물 제930호 이경석 궤장 및 사궤장 연회도 화첩, 보물 제1630호 숙종어필 칠언시를 비롯하여 종가댁에서 대대로 보관하여 오던 고서와 고문서, 민속유물, 서화유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전주이씨 덕천군파 백헌상공 종중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 백헌(白軒) 이경석(李景奭, 1595~1671)을 중심으로 4대에 걸쳐 세 명의 대제학을 배출한 경기도 주요 가문이다. 이경석은 왕실의 종친으로 정묘호란으로 인해 국가가 위기에 처했던 시기에 재상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1613년(광해군 5)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1626년(인조 4)에는 문과 중시에서 장원 급제를 하였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에는 부제학으로 ‘삼전도비문(三田渡碑文)’을 짓기도 하였다. 이후 대제학과 이조판서를 지냈으며, 1641년에는 청나라에 볼모로 가 있던 소현세자의 이사(貳師)가 되어 심양으로 가기도 했다. 귀국 후 이조판서,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1649년(효종 즉위)에는 영의정을 역임하였다. 1659년(효종 10)에 영돈녕부사가 되어 기로소에 들어갔다. 경기도 성남시 석운동에 위치한 이경석의 묘는 경기도기념물 제84호이다.

기증받은 궤장(几杖)은 이경석이 74세 때인 1668년(현종 9)에 임금에게 직접 하사받은 것으로 의자 1점과 지팡이 4점 등 총 6점의 유물이다. 조선시대 당상관 정2품 이상의 관원으로서 나이 70세가 되면 벼슬에서 물러나는 것을 허락했는데, 나이 70세가 넘고서도 정사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사람 중에서도 정1품 관원에게는 임금이 특별히 의자(궤几)와 지팡이(장杖)를 하사하였다. 이경석은 1664년 기로소에 들어갔고 74세 때인 1668년 (현종 9)에는 신하로서 최고의 영예인 궤장을 하사받았다. 이경석의 문집인 『백헌집(白軒集)』의 「사궤장지감록(賜几杖識感錄)」에는 궤장을 받게 된 연유와 임금이 내린 교서, 당시 이러한 영광을 기리기 위하여 영의정 정태화를 비롯한 조정의 모든 공경대부를 궤장연에 초대하여 서로 시문으로 축하의 마음을 표한 기록이 남아있다.
국가에서 운영하던 공전에서 제작된 궤장은 당시 제작규정과 양식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조선시대 공예품이다. 의자는 고대의 궤라는 주례(周禮)의 의식을 그대로 따른 것으로 필요시 펼 수 있으며, 앉는 곳은 단단한 노끈을 X자형으로 엮었다. 지팡이가 땅에 닿는 부분인 범금은 방형의 철제로 장식되어 있으며, 특히 조두형 지팡이의 경우 머리 부분은 새모양을 조각하여 끼우고 끝에는 작은 살포를 달았다. 이렇듯 조선시대에는 70세가 넘은 많은 원로대신에게 궤장을 하사하는 풍습이 있어 이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으나 실물로 남아있는 것은 이경석의 궤장이 유일한 예로 역사적으로나 자료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이 평가된다.

사궤장 연회도 화첩은 궤장과 함께 보물 제930호로 지정되었다. 궤장을 하사할 때 임금이 친히 잔치를 베풀어 주었는데, 화첩에는 이러한 궤장연의 모습이 세 폭의 그림으로 나뉘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첫째 폭은 교서와 궤장을 싣고 온 행렬이 이경석의 사제(私第)로 들어가고 이를 맞는 중신의 모습을 그린 <지영궤장도(祗迎几杖圖)>이고, 둘째 폭은 <선독교서도(宣讀敎書圖)>로 임금이 내린 교서를 낭독하고 궤장을 전달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며, 셋째 폭은 의식이 끝난 뒤 연회를 거행하며 도승지가 어사주를 올리는 모습을 담은 <내외선온도(內外宣溫圖)>로 이루어져 있다. 그림과 함께 사궤장교서(賜几杖敎書) 및 좌목, 참연자들의 수창시, 연회에 참석하지 못한 친지들이 지어 보낸 축시와 이경석 본인의 기쁜 마음을 읊은 시 등이 차례로 수록되어 있다.

조선의 제19대 임금인 숙종(재위 1674~1720)이 이경석의 문집인 『백헌집(白軒集)』을 읽고 그 느낌을 읊은 시로 이경석의 후손에게 내려준 어제어필의 칠언시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묵적(墨蹟)의 숙종어필 가운데 가장 신빙할 만한 예로서 채색꽃무늬를 찍은 어찰지(御札紙)를 사용한 이 어제어필은 열성어제(列聖御製)인 『숙종어제(肅宗御製)』에도 실려 있어 어필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후손들이 별도로 제작한 나무 필갑에 보관되어 있다.
여러 해 동안 구하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하다가 뒤늦게 구하여 하루 종일 읽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으며 어진 재상으로서 이경석의 충성심은 귀신도 알 것이라는 내용이다. 전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백헌 이경석의 문집을 읽고 느낌이 있어 시를 짓노라>
여러 해 구하여 찾았건만 어찌 늦게야 얻었는가.
종일토록 펼쳐 보았건만 스스로 피곤치 않네
진정에서 우러나는 마음으로 임금을 사랑함은 장주에 나타나고
정성스럽고 순수함으로 자신의 몸을 나라와 함께 하니 귀신도 알리라
선대 조정은 궤장을 내리어 은혜가 융성하고
성조께서 귤을 내리어 총애를 입었네
덕망은 태사를 화협한 어진 재상
송나라 문정공을 방불케 하네

*장주 : 신하가 임금에게 시정 등에 대해 글로써 아뢰는 것
**태사 : 삼공三公 또는 삼공이 소속된 의정부
이조좌랑 이경석이 문과 중시 갑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였음을 증명하는 교지이다. 중시는 조선시대 과거제도의 하나로 십년에 한번씩 당하관 이하 문‧ 무관에게 보이던 정기시험이다. 중시는 여러 번 치러졌으나 그 합격 교지는 드물게 전해지며 또한 장원급제 교지로는 그 예가 매우 드물다.

기증유물에는 이미 보물로 지정된 유물 이외에도 이경석이 참여한 계회도 그림을 비롯하여 17세기에서 19세기까지의 이경석과 그 후손들의 고서와 고문서 자료가 있으며, 특히 이광사가 정리한 집안의 묘도문자와 서결, 집안의 교지와 녹패 및 시권, 집안이 소장한 중국본과 한국본 도서가 함께 모여 있어 학술연구자료와 전시자료 등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기증자 이용우씨(전주이씨 덕천군파 백헌상공 종손)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께서 정성을 다해 보관해오시던 선대의 유물을 기증하게 된 것은 좋은 환경에서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박물관에서 이 자료들을 잘 관리하고 연구하였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환 경기도박물관장은 “이번 백헌공의 종손인 이용우씨의 기증은 경기도에서도 손꼽히는 중요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온 소장유물을 기증해 주신 것으로 우리 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차원에서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큰 결심을 해주신 기증자의 크고 숭고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선조 대대로 보관하여 온 소중한 유물을 기꺼이 기증해주신 기증자의 정신과 그 뜻을 높이 기리기 위하여 감사패를 기증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증유물 중 일부는 재개관에 맞추어 전시될 예정이며, 보존처리가 필요한 경우 이를 마치는 대로 도민들에게 공개하여 그 가치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첨부
1. 궤장 사진 6장
2. 연회도화첩 3장
3. 숙종어필칠언시 4장
4. 홍패(이경석 문과급제) 1장
* 세부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2020.07.13
2020 아트경기, 온라인 경매쇼 첫선
▶ 7월 13일 오후 9시 온라인 경매쇼로 아트경기 시작 알려
▶ 경기도 시각예술작가 60명, 협력사업자 6팀 최종 선정
▶ 미술장터, 팝업갤러리 등 온오프라인 다양한 전시·판매 사업 추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경기도 내 미술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한 ‘2020 아트경기’ 사업이 협력사업자 스튜디오 끼(대표 이광기) 기획의 《이광기의 광끼채널 Live 경매쇼 – 아트경기 신진작가》를 통해 시작을 알린다.

《이광기의 광끼채널 Live 경매쇼 – 아트경기 신진작가》 (이하 ‘라이브 경매쇼’)는 7월 13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격주로 유튜브 ‘이광기의 광끼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라이브 경매쇼에서는 2020 아트경기 작가의 작품 경매가 진행되며, 이한정 작가의 작품이 첫 경매로 소개된다.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미술품 경매를 진행하여 장소의 제약 없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술품 소장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0 아트경기 작가를 라이브 경매쇼에 초청하는 ‘아트경기 신진작가 특집’ 토크쇼를 구성하여 관객과 작가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5월 ‘2020 아트경기’ 사업 추진을 위해 시각예술작가와 미술품 유통 전문 사업자(갤러리, 기획사 등) 공모를 진행하여 경기도 시각예술작가 60명과 협력사업자 6팀을 최종 선정했다. 2020 아트경기 작가는 회화, 설치, 조각, 사진 등 여러 분야에서 선정됐다. 2020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 시각예술 우수작가이자 2020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대상자 김우진과 2020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공모전 ZOOM-IN 대상자 이혜성을 포함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새롭게 시장에 진출하는 작가들로 구성됐다. 협력사업자는 스튜디오 끼와 올댓큐레이팅을 포함하여 총 6팀이 최종 선정됐다.

‘2020 아트경기‘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온라인 라이브 미술품 경매쇼, 온오프라인 동시개최 미술장터 등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시·판매 사업을 포함하여 연말까지 8개의 다양한 전시·판매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경기문화재단 031-231-7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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