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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남양주 문화시설 활성화 및 공동홍보에 관한 협약 진행
▶ 남양주 문화시설 활성화를 위한 7개 기관 협약식 추진
▶ 남양주 박물관·미술관 7개 장소를 연결하는 남양주 투어패스 판매개시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은 지난 5일 남양주의 박물관·미술관 7개 기관(실학박물관, 남양주유기농박물관(관장 이석균), 모란미술관(관장 이연수), 서호미술관(관장 홍정주), 왈츠와닥터만커피박물관(관장 박종만), 우석헌자연사박물관(관장 한국희), 프라움악기박물관(관장 김정실))이 함께하는 ‘남양주 문화시설 활성화 및 공동홍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남양주에 위치한 다양한 문화시설에 방문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연계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7개 기관은 첫 번째 연계사업으로 10월 29일부터 ‘남양주 뮤지엄 투어패스’를 판매를 시작했다. 한 장의 티켓으로 남양주의 대표 박물관 입장과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형 문화패스이다. 남양주 뮤지엄 투어패스는 ‘가자고’와 ‘야놀자’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이용시설의 첫 입장 시각 기준으로부터 24시간, 48시간 선택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각 기관에서는 전시가 진행된 이후에 폐기되는 설치물 혹은 구조물의 재활용과 공유화 방법을 논의하고, 각기 관리되고 있는 회원 시스템이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나갈 계획이다.
2018.11.05
2018년 《G-뮤지엄 페스티벌》 개최
▶ “공연예술 뮤지엄으로 확장Ⅱ”를 주제로 3개 뮤지엄(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정체성이 실린 공연 개최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주말 이틀간,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 용인 뮤지엄파크에서 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공연예술 뮤지엄으로 확장Ⅱ”이라는 연속적인 주제로 진행되며, 뮤지엄파크를 찾는 도민들이 뮤지엄 관람과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되었다.

경기도박물관 야외 폭포수 앞에서는 야외대형인형무용극인 ‘선녀와 나무꾼’이 공연되는데, 6미터 크기의 거인 나무꾼이 등장하여 관람객의 흥미를 압도할 것이다. 공연 사이사이에는 꿈을 주제로 한 서커스 드라마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원형극장에서는 심청전을 주제로 한 풍자해학의 마당극이 공연되어 관객석을 넘나들며 호흡할 것이고, 강당에서는 마치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책을 읽는 듯한 느낌의 국악퓨전음악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일대에서는 누군가 놓고 간 가방 때문에 벌어지는 마술 오브제극이 퍼포먼스로 진행되고, 공연장에서는 사람보다도 더 살아있는 듯 한 느낌의 줄인형극 마리오네뜨 공연이 펼쳐진다. 또 어린이박물관 뒷마당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더랜드 체험 설치물이 마련되며, 한뼘 공연 및 모자만들기 체험 등이 시간차를 두고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백남준의 에서 영감을 받은 ‘무중력인간’의 허공에 떠있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인어공주를 연상하게 하는 ‘수중인간’도 뮤지엄파크 야외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붉게 단풍이 내려앉은 뮤지엄파크 일대에서 전시관람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함께한다면 올 가을 끝자락을 더욱 풍요롭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행사는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경기도박물관 앞마당을 중심으로 뮤지엄파크 일대 곳곳에서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어린이박물관내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마리오네트 공연은 현장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예매해야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는 경기문화재단 정책실 031-231-7258.
2018.11.05
2018 랜덤 액세스 Vol.2
《여름으로 가는 문 The Door into Summer》
▶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기존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권력/위계를 해체
▶ 젊은 작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의 장 확대
▶ 젊은 작가들의 생각과 열정에 임의접속 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 가동
▶ 그 두 번째 프로젝트로 무진형제의 신작 《여름으로 가는 문》선보여
전시 개요
전 시 명
여름으로 가는 문 The Door into Summer
일 시
2018. 11. 8 (목) ~ 12. 9 (일)
※ 별도의 개막행사는 없습니다.
장 소
백남준아트센터 1층 메자닌 스페이스
참여작가
무진형제
주최주관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협 찬
산돌구름
랜덤 액세스 Vol.2 무진형제 《여름으로 가는 문》 소개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서진석)는 2018 랜덤 액세스 두 번째 프로젝트로 무진형제의 《여름으로 가는 문》을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9일까지 1층 메자닌 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무진형제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에서 포착한 낯설고 기이한 감각과 이미지를 다양한 미술적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다채로운 예술적 의미를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이는 미디어 작가 그룹이다. 이번 전시 《여름으로 가는 문》에서 무진형제는 동명의 신작을 선보인다.

봄(生)이 지나 성숙의 계절 가을(收)이 오기 전, 성장의 시기인 여름(長) 한복판에서 자신은 작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매일 새벽 줄넘기를 하는 소년이 있다. 무진형제는 자신만의 속도로 제자리에서 줄넘기를 하며 치열하게 여름을 보내고 있는 한 소년을 주목한다.
소년은 매일 아침 새벽 6시에 집 근처 공원에서 혼자 4,000개의 줄넘기를 하며, 세상이 만들어놓은 인식과 척도에서 벗어난 ‘무용(無用)해 보이는 짓’을 하고 있지만, 분명 자신만의 논리와 규칙 속에서 처절한 절망과 치열한 삶의 한 마디를 힘겹게 넘어가고 있다. 무더웠던 올 여름에도 소년은 여름의 열기도 잊고 자신만의 속도로 제자리에서 줄을 뛰어 넘으며 치열하게 여름을 보냈다.
무진형제는 2채널 미디어 작업인 <여름으로 가는 문>에서 지난여름 무더위에도 쉼 없이 줄넘기하는 소년과 그 소년이 발 딛고 서 있는 땅위를 가르는 그래픽으로 표현된 뜨거운 땅의 열기, 지구의 모습을 병치하여 보여준다.

하얀 격자 타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은 사회의 인식과 척도를 상징하는 듯하다. 사회가 소년에게 공부와 기술배우기 등 마땅히 그 나이에 해야만 하는 역할을 지우는 것, 또는 지구를 정밀하게 쪼개고 나누어 경계를 짓고 분석하는 것은 바로 사회의 척도 같은 것이다. 이 하얀 격자 공간은 점점 깨지고 벗겨지는데, 그 깨진 틈새 사이로 균열의 이미지들이 밝게 빛난다. 무진형제가 조성한 이 공간에서 관람객은 흐트러짐 없어 보이는 세계상의 공간을 거닐며 균열들이 내뿜는 빛과, 그 속에서도 말뚝처럼 박혀 제 나름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소년, 그리고 지구의 영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자신만의 속도로 제자리에서 줄을 넘는 소년의 무용(無用)의 모습은 세상이 만든 인식과 척도의 문을 열고 우리가 추구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보기를 제안하고 있다.
작가 소개
무진형제는 정무진, 정효영, 정영돈 세 명으로 구성된 미디어 작가 그룹이다. 무진형제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낯설고 기이한 감각과 이미지를 포착해 우리 삶의 새로운 지점을 조명하는 작업을 한다. 노동자, 작가, 청년 등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다양한 미술적 방식으로 재구성해 그로부터 다채로운 예술적 의미를 포착한다. 아울러 우리 삶에 깊이 감춰져 있던 신화나 전설의 이야기들, 시간과 공간에 대한 역사적 탐색, 고전 텍스트의 재해석 등을 영상언어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백남준아트센터는 젊은 작가들을 위한 공간이 되기를 원했던 백남준의 바람을 구현하기 위해 백남준의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공유하는 신진작가들을 소개하고 동시대 미디어 아트의 동향을 살펴보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10년과 2015년 그룹전으로 진행되었던 형식을 바꾸어 이음-공간, 메자닌 등 아트센터 곳곳에서 젊은 작가들과 임의접속 할 수 있는 새로운 포맷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본 프로젝트 제목은 백남준의 <랜덤 액세스>에서 비롯하였는데 <랜덤 액세스>는 백남준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 전자 텔레비전》(1963)에서 선보였던 작품의 제목으로 오디오 카세트의 테이프를 케이스 밖으로 꺼내 벽에 임의로 붙이고, 관객이 금속 헤드를 자유롭게 움직여 소리를 만들어내게 했던 작품이다. 백남준의 <랜덤 액세스>처럼 즉흥성, 비결정성, 상호작용, 참여 등의 키워드로, 올해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2018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는 김가람, 무진형제, 해미 클레멘세비츠 등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관객과 함께 삶의 좌표를 찾아보는 실험을 시작하고자 한다.
관람안내
관람요금
무료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7~8월 오전 10시 ~ 오후 7시)
※ 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입니다.
휴 관 일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