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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실학박물관 학술연구총서
‘서운관의 천문의기’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은 실학연구총서 열번째 책 ‘서운관의 천문의기’을 발간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대한민국학술원회원인 정기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다.

실학박물관은 실학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매년 ‘실학연구총서’을 발간하고 있다. ‘서운관의 천문의기’는 조선시대 천문학 연구의 기반암이 되는 기초연구다. 큰 건축물을 지을 때 튼튼한 기반암 위에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연구 분야에서도 기초가 중요하다.

저자인 정기준 명예교수는 전공 분야인 계량경제학의 좌표변환과 투영 이론을 바탕으로 세종 시대의 해시계인 ‘앙부일구’에서부터 17세기 서양 천문학이 전래된 이후 만들어진 이슬람식 천문의기 ‘아스트로라브’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천문의기를 색다를 각도로 조망하고 있다.

영국의 과학사학자인 조지프 니덤(Joseph Needham)은 ‘중국의 과학과 문명(Science and Civilisation in China)’에서 조선의 과학을 언급하지 않고는 결코 완성된 한자 문명권 과학사를 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운관의 천문기구와 시계(The Hall of Heavenly Records, 1986)’에서는 세종 때의 천문의기를 고찰해 한국 천문학의 가치를 드러냈다. 니덤 이후로 국내에는 조선 천문학의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조선 천문학 중 가장 많이 연구되는 시기가 세종시대다. 우리 역사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일컬어지는 세종 시대의 조선 천문학은 사실상 이슬람 문명 등 세계의 문명과 연결되어 있었다. 그 연결성을 무시하고는 세종 대의 천문학은 이해될 수 없다.

세종은 시공간을 인식하는 기술을 중국 힘을 빌지 않고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수준까지 발전시켰다. 세종 대 천문학은 세계 천문학의 패러다임 속에서 발전하였다. 그러면 당시 세계 천문학의 패러다임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저자는 “15세기 세계 천문학의 패러다임을 올바르게 상정하지 않고는 세종 대의 천문학은 이해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세종은 왜 그토록 천문학 발전에 심혈을 기울였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지금까지 한국천문학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지 못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종대의 천문학 발전을 다음과 같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인식하는 학문으로서, 천문학의 발전은 곧 국력과 관련된다”

과거 망망대해에서 혹은 오지에서 천문관측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은 최고의 일급비밀이자 국력이었다. 시공간을 인식하는 기술은 오늘날에도 최고의 과학 기술이자 국력이다. 예컨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덕을 보고 있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은 시공간의 인식체계를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이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미국의 소유물이다. 그러나 무료란 것은 언제나 가장 값비싼 대가를 요구할 수 있다. 무료로 즐기다가 스위치를 쥐고 있는 측에서 시스템을 꺼버리면 어떻게 되는가? 이 위험을 알기 때문에 러시아, 중국 일본, 유럽, 인도 등은 많은 돈을 들여, GPS를 대신할 독자적 시스템의 구축에 나서고 있다. 다시 말해 시공간의 인식체계를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 이것은 과거 현재를 통틀어 국력의 문제인 것이다.

시공간을 인식하는 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좌표 개념이다. 저자는 좌표개념이 왜 중요한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한반도의 38도선은 적도를 중심으로 서른여덟번째 평행선 북위 38도선’을 가리킨다.‘삼팔선’은 한반도 차원의 위치 개념이 아니라 전지구적 관점의 위치 즉 좌표 개념인 것이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도 북위 38도선에 위치해 있다. 삼팔선을 따라 동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것은 동쪽으로 ‘똑바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 ‘삼팔선을 따라 끊임없이 방향을 바꾸며’ 진행해야만 도달할 수 있다. 이는 지구가 공 모양의 구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가 서 있는 곳에서, 방향을 바꾸지 않고 똑바로 진행한다면 결국 북극에 도달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반대방향으로 진행한다면 남극에 도달할 것이다. 그러면 방향을 바꾸지 않고 똑바로 동쪽으로 진행한다면 결국 미국 땅에 도달할까? ‘아니다’라고 하면 놀랄 사람들이 더 많을지 모른다. 그러나 ‘아니다’가 정답이다. 미국이 아니라 저 남쪽의 칠레에 도착한다.

서쪽으로 이동할 때 우리가 쉽게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백령도의 위도다. 백령도는 분명히 삼팔선 이남에 있다. 그런데 사람들 대다수는 백령도가 38선 보다 북쪽에 있다고 착각한다. 인간이 느끼는 감각적 좌표와 실제 좌표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김정호는 〈대동여지도〉에서 백령도의 위치를 실제 위치보다 훨씬 북쪽에 그렸다. 왜 그럴까? 그것은 우리의 감각적 동서선이 전지구적 위선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착각이다. 김정호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동여지도〉를 그려내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지만 아쉽게도 적도좌표로서의 위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는 김정호만의 문제가 아니다. 땅을 평평한 것으로 오랫동안 인식한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삼팔선을 정의한 좌표와 동쪽으로 똑바로 진행하는 경로를 나타내는 좌표는 그 좌표체계가 달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서로 다른 좌표체계 사이에는 어떤 합리적인 변환규칙이 있어야 하는데, 서로 다른 좌표체계의 관계를 분명히 인식하여야만 고천문학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이 이 책의 중요한 관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2017.07.05
경기문화재단-주한영국문화원
지역사회 청년리더 양성 프로그램 <액티브 시티즌> 참가자 모집
●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155,000명의 참가자와 6,200건의 사회변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주한영국문화원의 글로벌 프로젝트 <액티브 시티즌> 공동 진행
● 경기도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 활동가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운영

경기문화재단과 주한 영국문화원은 청년 기업가·활동가·예술가·기획자들의 리더십을 강화하며 글로컬(Global+Local) 리더십 네트워크를 만드는 <액티브 시티즌>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오는 7월 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기도 지역을 기반으로 문화예술분야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활동한 경력이 있고,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글로벌 액티브 시티즌 네트워크에 관심 있는 청년 기업가·활동가·예술가·기획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경기문화재단과 주한 영국문화원은 지난 2월 <액티브 시티즌>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상호 문화사업 교류 업무협약(MOU) 체결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액티브 시티즌>은 영국문화원의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전 세계 40여개 국가의 525개 파트너 기관, 프로젝트의 구현을 도와주는 3,600명의 조력자(facilitator), 그리고 155,000명의 액티브 시티즌(참가자)이 6,200여개의 지역사회 사회참여 프로젝트(Social Action Projects)를 진행해 왔다. 영국문화원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해당 국가의 지역사회 이슈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적으로, 국제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과 주한 영국문화원이 공동진행하는 <액티브 시티즌> 프로그램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액티브 시티즌>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5일간 진행하며, 워크숍 참가자들이 직접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변화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중 일부를 선정하여 실행할 수 있는 사업비(최대 400만원)를 지원하고 모니터링과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참가자 2인에게는 <액티브 시티즌> 한국 대표로서 국제 액티브 시티즌 연수(International Study Visits)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연수 참가자는 전 세계 액티브 시티즌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다.

<액티브 시티즌>의 참가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와 경기상상 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www.britishcouncil. kr)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작성하여 활동 포트폴리오(자유양식) 1부와 이메일(gych166@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7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 (문의:031-296-1857)
2017.07.05
라운드 테이블
<내일의 공동체: 구성원이 풀어내는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모색>
▶ 경기도미술관 ‘가족보고서’ 전시연계 학술행사 라운드 테이블 ‘내일의 공동체’ 개최
▶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공동체를 주제로 토론 진행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7월1일 기획전시 <가족 보고서>의 연계 학술 행사로 ‘라운드 테이블 <내일의 공동체>’를 박물관 1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미술관은 지난 4월 28일부터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변화하는 가족의 개념과 변하지 않는 가족의 가치 및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 전시 <가족 보고서>를 운영하고 있다.

‘라운드 테이블 <내일의 공동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토론 형태로 진행되는 학술행사다. 가족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인 ‘공동체’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의 공동체의 역사와 개념의 변화를 살펴보고, 다가올 미래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 <내일의 공동체>’는 7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참가는 무료다. 온라인 사전 접수 및 현장 접수 가능하며,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전시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 추첨을 통해 전시 도록과 전시 연계 아트 상품 증정
2017.07.05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오는 7월 9일까지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공모 <다시, 꿈다락> 공모 진행
–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 기획공모 <다시, 꿈다락> 약 7천만원 지원
– 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심 지원이 아닌 단체의 가능성, 진정성이 우선시 되는 단체 성장 중심 프로그램 운영 지원
– 최근 3년간(2015~2017)까지 단 한 번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에 지원하였으나, 선정되지 않은 단체,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

경기문화재단(대표 설원기)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다음달 9일까지 2017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 기획공모 <다시, 꿈다락> 공모를 진행한다.

<다시, 꿈다락>은 지원사업의 경쟁적 구조 안에서 소모되었던 예술 단체·기관들의 사업 참여 기회 확장을 위해 기획됐다. 기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일반공모 <꿈다락 놀이터>와 달리 단체의 가능성, 진정성이 우선시 되는 단체 성장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해 <다시, 꿈다락>은 총 5천4백90만원 예산으로 총 5단체가 5개 지역에서 단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총 7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최근 3년간(2015~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했지만 단 한 번도 선정되지 않은 경기 지역 문화예술(교육)단체 및 기관이며, 2017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미선정 지역(부천, 화성, 의정부, 오산, 구리, 하남, 평택)에서 활동을 할 단체를 우대한다.

공고는 6월 28일(화)부터 7월 9일(일)까지 이며, 접수는 7월 4일(화)부터 7월 9일(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단체 또는 기관당 최소 1천1백만원에서 최고 1천6백만원까지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선정 단체들을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마중물 시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기간 8월~12월)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ggarte.ggcf.kr)에서 확인가능하다.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원사업의 경쟁적 구조 안에서 소외되었던 단체 및 기관에서 사업 참여 기회의 확장을 통해 잠재되었던 문화예술단체들을 발굴하고,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별첨있음
2017.07.05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 과학 체험극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 공연 개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해 오는 7월 4일부터 8월 6일까지 문화예술공연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를 박물관 강당에서 선보인다.

어린이 과학 체험극인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는 어린이들이 직접 과학자가 되어 실험과 체험, 춤과 노래를 통해 과학이론과 상식을 흥미로운 놀이처럼 즐기는 공연이다. 환상적인 레이저 쇼와 화려한 조명, 신나는 과학체험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체험한다.

<집에서 따라하지 마세요>는 7월 4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일 11시, 13시에 강당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입장과 공연을 하나로 묶은 공연패키지 티켓은 11,000원, 관람 중 별도로 공연티켓을 발권하는 경우 9,000원이다. 현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gcm.ggcf.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입장객에 한하여 관람이 가능하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다음 공연은 10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열리는 재담놀이극 <재주 많은 세 친구>이며 예매는 7월부터 가능하다. (공연문의 02-741-0720 예가컴퍼니)
2017.07.05
경기상상캠퍼스 6월 ‘숲 속 장터 <포레포레>’ 개최
● 경기상상캠퍼스와 그루버(입주단체)가 공동기획/운영 하는 창작문화 마켓
● 숲 속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즐기는 6월의 미니 피서
● 야외 수영장, 미니 스포츠 게임, 푸드트럭/바이크 , 공연 등 알찬 6월 포레포레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상상캠퍼스, 육기역, 뜻뜻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숲 속 장터 ‘포레포레’가 2017년 6월 24일(토)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2016년부터 시작 된 숲 속 장터 포레포레는 경기상상캠퍼스 그루버(입주단체)들의 창작상품과 기획이 거래되는 장터이자 제품 출시 전 이용객 반응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실험적인 프리마켓(pre-market)이다. 또한 시민들이 먹거리, 공연,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의 생기를 불어넣는 상상캠퍼스의 상징적인 행사이기도 하다.

6월 포레포레는 지난 4월 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그루버(입주단체) 24팀이 입주 후 참여하는 첫 번째 행사로 그루버(입주단체) 외에도 생활공방 8팀, 외부 선정 셀러 15팀이 직접 제작한 창작품과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포레포레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플리마켓, 잇(eat)다(all)마켓, 지역 고수를 모십니다, 포렐림픽 포레사운드 등이 진행된다.

– ‘플리마켓’에서는 반려동물 디자인 상품을 비롯해 우주 농작물 프로젝트 상품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품을 거래할 수 있다.
– ‘잇(eat)다(all)마켓’은 푸드 트럭과 자전거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 바이크, 지역 자치회에서 직접 만든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지역 고수를 모십니다’에서는 서둔동 골프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초적인 퍼팅부터 차근차근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번 다른 분야의 지역 전문가를 모셔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 ‘포렐림픽’은 ‘포레포레’와 ‘올림픽’의 합성어로 잔디밭 야외 수영장과 3종 미니 스포츠 게임으로 구성된 체험존이다. 미니게임을 완수해 올림픽 승자가 되어볼 수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 ‘포레사운드’는 지역 버스킹팀 공연과 마임 퍼포먼스 등 가족, 친구와 함께 숲 속에 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는 팝버스킹 김재훈, 4인조 걸밴드 금공강, 서울예대 마임 퍼포먼스팀 판토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상상캠퍼스 숲 속 장터 ‘포레포레’의 셀러 참여는 창작상품, 홈메이드 먹거리를 만드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ggcf.kr) 또는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7.07.05
경기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슈퍼맨 프로젝트> 추진
-재단, 문화예술 · 여행 전문단체 협업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구매대행 슈퍼맨, 모셔오는 슈퍼맨, 찾아가는 슈퍼맨, 카드몰 등 이용자 맞춤 구성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문화누리카드 이용 확대를 위해 <슈퍼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슈퍼맨 프로젝트>란 공모로 선정된 문화예술 및 여행 관련 전문단체가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해 기획한 카드전용 프로그램이다. ‘구매대행 슈퍼맨’, ‘모셔오는 슈퍼맨’, ‘찾아가는 슈퍼맨’, ‘경기문화누리카드몰’ 등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와 함께 편의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여 자발적 카드사용이 어려운 고령층,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슈퍼맨’으로 공연관람을, ‘모셔오는 슈퍼맨’으로 당일 여행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참여자들은 맞춤형 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보였다.

또한 생활도예품 및 수공예품, 효도라디오 등 실생활에 유용한 문화상품을 대신 구매해 자택으로 배송해주는 ‘구매대행 슈퍼맨’을 시행하여 시간적·물리적 이유로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이용자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인기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연극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경기문화누리카드몰(http://www.ggasc.co.kr/)’을 통해 다양한 공연관람의 기회를 마련했다.

재단 담당자는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기획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손쉬운 카드사용 안내로 발급과 활용도를 동시에 제고해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이다.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이고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기한 내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콜센터(1544-3412) 또는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031-231-0816~7)로 문의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상세내용 경기문화누리카페 (http://cafe.naver.com/ggasc) 참조하면 된다.
2017.07.05
백남준아트센터
‘청소년 예술 직업탐색 프로그램 운영’
▶ 청소년에게 예술 관련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 현대 미술 작가를 직접 만나는 자유학기제 중학생 대상 <예술 플러스> 운영
▶ 청소년의 감성으로 작품을 해석해보는 고등학생 대상 <도전! NJP 도슨트> 운영
▶ 경기도 ‘경기교육나눔사업’, ‘진로탐색 직업의식 향상 교육 사업’의 지원으로 참가비 무료로 진행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서진석)는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영역의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예술 플러스>와 <도전! NJP 도슨트>를 운영한다. <예술 플러스>는 자유학기제를 시행중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작가들과 진로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며 6월 16일부터 7월 14일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또 다른 진로탐색 프로그램 <도전! NJP 도슨트>는 고등학생이 도슨트를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주말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 플러스>는 미디어 아티스트, 메이커, 안무가, 사운드 아티스트 등 현대 미술 안에서도 여러 분야의 작가를 중학생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작가는 신제현, 프로토룸, 댑 댄스 프로젝트, 해미 클레멘세비츠, 리슨 투 더 시티 총 5팀이다. 작가들은 예술가를 직업으로 선택하게 된 과정이나 작업 소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게 하며, 작가가 사용하는 방식을 이용해 직접 예술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현대 미술이지만, 각기 다른 표현 방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업과 예술세계를 통해 학생들은 예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과 함께 다양한 진로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도전! NJP 도슨트>는 미술관에서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만나고, 관람객과 작품을 이어주는 도슨트를 고등학생이 직접 경험해보는 심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의 감성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스크립트를 작성하여 직접 관람객과 소통해보는 기회를 가진다. 총 7회 진행되며, 최종 시연을 통해 청소년 도슨트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본 프로그램들은 자유학기제 시행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과 진로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는 요즘, 예술의 다양한 영역을 살펴보고 직접 경험함으로써 청소년의 진로 의식을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관련 세부사항과 참가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7.07.05
어린이와 함께 치유하는 매향리 프로젝트 <우리들의 농섬>
△ 경기창작센터 이기일 작가와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생태치유 프로젝트 진행
△ 역사생태탐방, 바다정화, 포탄 활용 예술 프로젝트 추진. 매향리 스튜디오에 전시 예정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경기만에코뮤지엄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기일 작가와 지역 어린이들이 함께 역사생태탐방과 예술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생태관광과 에코뮤지엄이 어우러진 <우리들의 농섬> 프로젝트’는 포탄이 잦아든 매향리와 농섬 일원에서 역사생태탐방, 바다정화활동, 포탄을 소재로 한 예술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그 결과를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후원하는 경기만에코뮤지엄 매향리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그동안 미군 사격훈련장 소음과 포격으로 인해 상처받아왔으나 치유받지 못했던 마을주민과 지역어린이들 그리고 생태환경단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치유프로그램로 기획되었다.

세부프로그램은 마을해설사와 함께 매향리 아픈 역사를 보고 듣는 ‘매향리를 느끼다’, 농섬탐방 정화활동인 ‘농섬을 보듬다’, 그 과정을 기록하고 수거된 포탄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작품 활동인 ‘희망을 노래하다’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은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여행자와 주민이 소통하는 생태관광 소풍(小風)을 운영해 온 단체이다. 모집대상은 초·중학생 학교 및 단체 20~30명으로, 참가를 할 경우 4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이 부여되며, 참가비는 버스, 안내자, 여행자보험을 포함하여 1만원이다.

접수는 6월 13일(화)부터 시작된다. 6월 20일부터 7월 30일 중 총 4회 진행되며, 7월 15일은 가족체험의 날로 선착순 10가족을 모집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내용 안내 및 참가신청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홈페이지 http://www.hsecotour.co.kr/ , 전화 031-355-8664/8685)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화성시 매향리스튜디오

화성시 매향리는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는 마을로 버려져 흉물로 변한 (구)매향교회를 경기만에코뮤지엄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복원, 매향리스튜디오로 조성하였다. 현재 매향리스튜디오는 이기일 작가(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의 총괄 운영으로 매향리 내 창생 공간 조성 추진 중에 있다. 이기일 작가는 매향리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작업들을 구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 초 매향리스튜디오 개관 기념 전시로 <1951-2005 겨울 _ 이기일展>을 통해 (구)매향교회 앞의 베어버려진 향나무를 메달아 고드름을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통해 곧 다가올 매향리의 봄을 그린 바 있다.

□ 구비섬과 농섬

매향리 앞 구비섬과 농섬은 온갖 물새들이 산란하고 서식하는 생명의 터전이었으나 미공군이 주둔하며 마을 일대가 폭격훈련장으로 활용, 구비섬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농섬은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50여 년간 미군의 폭격훈련장으로 활용되던 매향리는 2005년 미군 철수 이후 폭격 소리가 사라지자 물새들이 다시 매향리를 찾기 시작하였다. 화성환경운동연합 등 지역의 물새 모니터링단 조사에 의하면 봄·가을로 매향리와 화성호를 찾는 도요물떼새가 20여종이 넘으며,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 보호 조류 또한 20여 종이 관찰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