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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2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10월 31일까지 선감학원 관련유물 수집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센터장 서정문)에서는 선감역사관 개선과 전시유물을 확보를 위해 선감학원 관련 유물을 10월 31일까지 수집한다.

유물은 선감학원 본부 및 기숙사·식당·작업장 등지에서 사용한 물품을 비롯해 졸업장·수료증 등 관련 증거물 모두 해당한다. 개인이 자료 소장을 원하는 경우 복제품을 만든 후 원본 자료는 소장자에게 반환한다.

선감역사관 전시 개선 자문위원회의에서 수증·구입 여부 및 사례금·구입액을 결정한 후 자료 제공자와 최종 협의를 거쳐 전시물 수증과 구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선감학원은 현재 경기창작센터에 위치했던 ‘부랑아 수용소’로 1942년에 세워져 1982년까지 존속하였다. 선감학원 원생의 상당수는 부랑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끌려와 수용됐다. 무자비한 폭행과 굶주림, 질병에 시달려야 했고, 바다를 건너 도망치다가 사망한 경우도 많았다. 경기창작센터는 2013년에 선감역사관을 조성해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실 개선 및 유물확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서정문 경기창작센터장은 “선감학원의 역사적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다양한 자료 확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 032-890-4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