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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전곡선사박물관, 오는 13일부터 총 6회에 걸쳐 ‘문화강좌’ 운영

-전곡선사박물관, 역사를 이야기하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대강당에서 ‘문화강좌(Museum Academy)’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소외지역인 경기 북부 지역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박물관과 역사, 문화를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전문가 강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 강의자로 김태식 문화재 전문 기자가 연단에 선다. 김태식 기자는 지난 4월 발간된 ‘직설 무령왕릉’의 저자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재직 시절부터 문화재를 저문적으로 취재해 왔다. 오는 13일 열리는 강좌에서는 ‘무령왕릉 발굴이야기’를 주제로 1971년 무령왕릉 발굴과 그 뒷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해줄 계획이다.

한수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과장은 오는 20일 ‘박물관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강의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랫동안 교육을 담당한 학예사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27일에는 이기환 경향신문 논설위원의 ‘재미있는 이야기, 역사는 암기과목이 아니다’가 이어진다. 역사를 보다 재미있게 풀어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는 역사 이야기를 전해줄 것이다. 이기환 논설위원은 팟캐스트 ‘흔적의 역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11월 3일에는 신희권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와 ‘한성백제 도성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백제의 첫 도읍지인 한성백제를 둘러싼 논란, 최근 발굴 결과 나타난 한성기 백제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 사찰 절에 대한 강좌도 마련된다. 서동철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11월 10일 ‘절, 구경 제대로 하기’를 이야기 한다. 서 논설위원은 그간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여러 사찰의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절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이번 강의에서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달할 것이다.

마지막 강의로 11월 17일 신영호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 학예연구관의 ‘박물관 전시란 무엇인가?’가 진행된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선사시대 문화를 주로 다루는 박물관이지만 보다 넓은 범위의 역사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강좌’는 앞으로 매년 다채로운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경기 북부 지역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 내외로 무료로 진행된다. 강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http”//igpm.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6.10.03
경기도-경기문화재단, 지난 1일 ‘2016 경기옛길 걷기대회, 길에서 역사를 만나다’ 성황리에 개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한 ‘2016 경기옛길 걷기대회, 길에서 역사를 만나다’가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경기옛길 삼남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방명록 기준으로 약 800여명의 경기·서울·충청 지역 도보인이 모였다. 수원 서호공원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경기도립무용단의 모듬 북 공연과 길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 주변에는 경기옛길 역사이야기 안내판과 판박이 스티커 체험이 운영되어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경기옛길 걷기대회는 초급과 고급으로 나눠 진행됐다. 초급코스는 서호공원에서 중보들공원까지 약 6km, 고급코스는 서호공원에서 용주사까지 약 11.5km 구간으로 이뤄졌다. 대부분의 대부분은 고급코스까지 소화하고 용주사에서 해산했다.

경기옛길 걷기대회는 경기도와 인접지역인 서울·충청 지역 도보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조선시대 옛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경기옛길이 시민들에게 역사적·민속적·경관적 체험을 꾸준히 제공하면서 그 위상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옛길 걷기대회는 도보·공연·전시가 접목된 복합문화예술축제의 형태로 진행된다. 아울러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에서 언급된 총 6개의 길(삼남로 · 의주로 · 영남로 · 강화로 · 경흥로 · 평해로)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합쳐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이다. 현재 삼남길(총 100km/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 의주길(총 56.5km/고양시~파주시) · 영남길(총 116km/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이 조성되어 있다. 경기옛길의 상세 노선은 네이버·다음 지도 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별첨

2016.10.03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난27일 실무자 역량 강화 워크숍 ‘문화·예술·교육 무지해도 괜찮아’ 진행

– 도내 기초문화재단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분야 진흥 초석 마련을 위해 기획

– 현장 강의 및 토론으로 진행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경기센터)는 지난 27일 수원시 경기청년문화창작소에서 문화예술교육사업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 ‘문화·예술·교육 무지해도 괜찮아’를 진행했다.

경기센터는 도내 기초문화재단과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초석 마련을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 ‘문화·예술·교육 무지해도 괜찮아’에서는 실무자가 갖춰야할 자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문화예술 활동가들과 협력 방안 고민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또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사업 구현을 위해 현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승수 똑똑도서관 관장은 특강 ‘기획, 가치 오픈마인드’ 강의를 펼쳤고, 김보성 성공회대 외래교수는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남인우 북새통 극단 기획자는 문화예술 체험에서 비롯한 가치와 철학을 들려줬다. 전지영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장은 퍼실리테이터로서 소통 및 관계 형성에 대한 내용으로 토론을 벌였다.

이후 김보성 성공회대 외래교수를 좌장으로 ‘문화예술교육 처음처럼’을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지난 10년간 긍정적 측면과 문제제기’를 화두로 현장 실무자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전지영 센터장은 “성과를 위해 무작정 탑을 높이 쌓는 것보다 탑을 쌓는 과정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해 올바른 초석을 다시 쌓는 결단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재의 문화예술교육 현황에 대한 의견을 냈다. 김보성 외래교수는 “기초문화재단이 지역사회에 방점을 둔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지역 예술가 양성 시스템을 최우선적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기센터는 추후에도 경기도민의 생활과 문화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운영 실무자들과 고민을 나눌 계획이다.

■ 운영 개요 및 사진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