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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0

2014년 커뮤니티와 아트

<커뮤니티 아트 출판 시리즈 3종 발간>

공동체 기반의 예술에 대한 안내서

2013년 커뮤니티 아트 사업을 정리한 자료집 출판
커뮤니티 아트에 대한 담론 연구, 공간 운영, 네트워크를 다룬 안내서 3종
공동체를 관통하는 새로운 관계의 예술 활동을 조망한다.

경기문화재단(대표 엄기영)은 지난 5월 16일 커뮤니티 아트 관련 출판물 3종을 시리즈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출판시리즈 중의 첫 번째는 “커뮤니티 아트 글로벌 네트워크” 자료집으로 지난 해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 예술의 현장을 네트워크 한 자료들을 담고 있다. 네팔, 방글라데시, 일본, 중국, 홍콩, 캄보디아 등을 리서치한 이 자료집에는 각 나라의 공동체 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시아 지역의 예술가들과 프로젝트를 함께했던 작가들의 회고록과 자유리서치 프로젝트를 통해서 국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작가들의 자료가 담겨 있다. 재단은 이 결과 자료들을 종합해서 소개하는 결과보고 워크숍을 다가오는 23일(금) 오후 3시 재단 3층 강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자료집은 “커뮤니티 사이트” 란 제목으로 진행되었던 복합커뮤니티 공간 사업의 정리 자료다. 재단은 지난해 다문화 밀집지역인 안산의 원곡동에서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여성노동자회 등과 함께하는 지역커뮤니티 공간을 오픈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수원의 지동에서는 이웃문화협동조합이 ‘오가닉아트페스티벌’을 진행하였는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다양한 글들과 공동체를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사유들을 정리해서 자료집을 펴냈다.

마지막으로 “똑똑 커뮤니티 아트 자료집”은 지난 해 “똑똑 커뮤니티와 아트” 블로그에 수록되었던 40여명의 필자의 100편 이상의 글들이 실렸다. 커뮤니티 아트에 대한 젊은 비평가들의 역동적인 현장보고서와 논쟁적인 글들을 포함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기획자, 비평가들이 생산한 해외동향에 관한 리포트 들이 자료집을 한결 풍요롭게 하고 있다.

재단은 이 세 권의 자료집을 보다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PDF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오픈하였다.

2014.05.20

대한민국의 8강을 기원합니다!

2014 문화누리카드 기획사업 <낮달 문화소풍>

‘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 한국 vs 튀니지’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 한국 vs 튀니지’ 관람행사를 진행한다.

2014년 5월 28일(수)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기획사업 <낮달 문화소풍>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도내 부천, 여주 등에 거주하는 기초, 차상위 계층 아동, 청소년, 어르신 180여 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낮달 문화소풍> 은 경기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실질적인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 스포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경제적, 지리적인 이유로 공연, 전시, 스포츠 관람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모셔오는 경기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복지 사업이다.

2014.05.14

문화가 있는 날!’ 기념

경기도박물관 선정 <이달의 유물>

5월의 유물: 조선시대의 신분증, 호패

조선시대의 경기도지사와 서울시장의 주민등록증을 만나보자!

용인이씨 판관공 집안에서 기증한 이숭호, 이재학, 이규현, 이원응, 이돈상의 호패 5점 최초 공개
2014.4.30(수)~2014.5.27(화)까지 경기도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입 구에서 전시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원복)이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선정하는 <이달의 유물>로 ‘용인이씨 호패’를 선정했다. 용인이씨 호패’ 5점은 용인이씨 판관공 집안에서 기증한 것으로, 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귀중한 유물이다.

호패는 조선시대에 16세 이상 남자들에게 발급되었던 패로, 착용자의 신분이나 지위를 비롯해 거주지 등의 인적 사항을 담은 오늘날의 주민등록증에 해당하는 것이다. 2품 이상과 삼사(三司)의 관원에 한해서는 관청에서 만들어 지급했고, 대부분은 개인이 호패에 기재할 성명, 본관, 출생신분, 직역, 거주지 등을 단자(單子)로 만들어 관청에 제출하여 낙인 받은 뒤에 지급받았다. 신분과 지위에 따라 재료를 달리했는데, 높은 지위의 사람들은 아패(牙牌)나 각패(角牌)를 사용했고, 지위가 낮은 사람들은 목패(木牌)를 사용했다.

이달의 유물로 선정된 호패는 용인이씨 판관공 집안에서 보관하던 것인데, 판관공 집안은 영조 대에서 조선말에 이르기까지 7명의 문과 급제자와 6판서를 배출한 명문가이다. 기증받은 호패는 이숭호(1723-1789)부터 이재학(1745-1801), 이규현(1777-1844), 이원응(1795-1832), 이돈상(1815-1882)까지 5대가 사용했던 것인데, 이 중 이재학·이규현은 경기도관찰사를 지냈고, 이숭호·이재학·이규현·이돈상은 한성판윤에 올랐던 인물이다. 오늘날로 치면 경기도관찰사는 경기도지사이고, 한성판윤은 서울시장에 해당한다.

호패의 재질은 이숭호·이재학·이규현·이돈상의 호패 4점은 상아[牙牌]로 만들어졌고, 이원응의 호패 1점은 검은색 뿔[角牌]로 만들어져 이들의 높은 지위를 알 수 있다. 각 호패에는 이름과 출생연도, 문과 급제 연도, 호패가 제작된 시기 등이 새겨져 있다. 호패에서 드러나듯 용인이씨 판관공 집안은 정조에게 ‘대성(大姓)의 집안’으로 극찬받기도 했다.

경기도박물관을 찾아 <이달의 유물>로 선정된 ‘용인이씨 호패’를 직접 마주하면서 조선시대 명문가문의 오랜 전통과 품위를 마음껏 느껴보자.

20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