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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중국 길림성에 경기촌이 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에서는 12월 14일(금) 오후3시부터 6시까지 경기문화재단에서 재중동포 관련 학술회의와 1930년대 집단이주한 중국동포 1세대들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사진전을 개최한다.

중국 길림성 유하현에는 경기도 마을이 있다!
  • 우리들은 그저 쉽게 그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들은 1936년 일제의 조선인 만주이민이라는 국책사업으로 인해 척박한 만주 땅으로 집단이민을 가야했던 우리 동포들이다.
  • 특히 1936년 ~ 1940년에 만주로 이주한 조선 사람들은 약 25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경기촌’도 이 시기에 이민을 간 경기도 사람들이 한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는 곳이다. 당시 부모님을 따라 며칠씩 기차를 타고 떠나갔던 어린아이들이 지금 80이 넘어 단 몇 분만 생존하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실에서는 오래전부터 이 마을에 주목하고 현지기록을 진행하여 왔다. 지난 2005년도에는 이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시를 경기도박물관에서 개최하였고 이번에는 사진전과 함께 학술회의를 마련한다.
재중동포 네트워크 현황 및 협력사업 방안을 위한 학술회의와 사진전 개최
  • 학술회의에서는 1930년대 집단이민시기 중국 동북지역으로 이주한 우리 동포1세대들의 삶(리광평/ 전 용정문화관 관장)을 사진으로 조명해 본다. 이 사진은 경기문화재단 로비 갤러리에서 사진전으로 관람할 수 있다.
  • 이어서 당시 경기도 사람들이 이주하여 마을을 형성한 중국 길림성 유하현 경기촌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소개(김지욱/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실 연구원)하고
  • 국내 지자체의 재중동포사업 현황과 동북 조선족사회와의 지원 협력 사업방안(임영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 토론은 진용선(정선아리랑연구소 소장), 안산경(충북대 교수), 예동근(부경대 교수)이 맡아 해당 지자체의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이번 학술회의와 사진전시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사람들에 대한 네트워크 구축 등 관련 사업이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으로 마련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사진전은 용정문화관 관장직을 포기하고 10여 년간 중국 동북지역을 누비며 우리 동포들의 삶과 생활문화를 기록한 리광평의 다큐멘터리 사진이다. 그는 자비를 들여 오토바이를 타고 7만 여리나 돌아다니면서 연변의 7개 현시, 32개 향진, 94개 촌을 답사하였다.
  • 집단이민역사의 증인, 일본군강제징병참여자들과 일본군위안부 등 600여 명을 찾아 사진기, 녹음기, 비디오카메라로 진실한 기록을 한 작가로 국내외에 알려져 있다.
  • 이 다큐멘터리사진전은 12월 14일 오후부터 12월 20일까지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에서 개최하고 21일에는 서울 양재동 외교센터에서 전시된다.
2012.12.11
‘경기문화유산 원형발굴을 위한 작품 기초제작 지원사업 낭독공연’ 개최
전문예술 창작발표 지원사업 – 희곡분야 선정 4개 작품, 낭독공연으로 선보여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진행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재단 3층 다산홀에서 「2012 전문예술 창작발표- 경기문화유산 원형발굴을 위한 작품 기초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4개 작품을 발표하는 낭독공연을 개최한다.

전문예술 창작발표 지원 시범사업으로 시행된 본 사업은 도내 지역문화유산 콘텐츠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문화원과 연계한 희곡 제작을 지원하였고, 총 4개 단체가 선정되어 작품제작을 추진해왔다. 본 행사는 선정작품 발표를 통해 도민들과 공유의 기회를 마련하고 공연예술 작품으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취지로서 기획되었다.

첫 번째 발표작인 극단 허리의「환향의 꿈, 의순공주」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돌아와 죽은 효종의 급조된 양녀 의순공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단 개벽의 「창작극 할미산성」은 용인의 문화유산인 할미산성을 소재로 집필한 작품으로, 가야의 마지막 왕자이자 신라의 장군으로 할미산성을 축성한 김무력의 활약상을 그렸다.

과천 한뫼국악예술단의「댄스컬 홀로그램 추사」는 천재예술가이며 실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사상과 철학을 홀로그램 댄스컬로 제작한 작품으로, 본 공연시 무용수들이 직접 나와 발표하게 된다.

또한, 최고 권력자인 백제 개로왕의 폭압에 굴하지 않는 아랑과 도미의 진실한 사랑을 그린 「아랑과 도미의 사랑과 꿈」은 하남지역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한 백영옥의 작품으로 극단 청춘좌와 협력하여 무대에 올린다.

60분 이상의 작품을 30분 내외로 축약하여 발표하는 본 공연은 테이블 독회 또는 무용공연 형식으로 진행하게 되며, 경기지역 문화유산 및 공연예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2013년 「전문예술 창작발표 지원사업」에 희곡제작 및 낭독공연 지원으로 정규 공모화 될 예정(12월 중순 공고예정)으로 본 사업에 관심있는 경기도 공연예술단체가 눈여겨볼 만 한 행사이다.

행사개요
  • 행 사 명 : 경기문화유산 원형발굴을 위한 작품 기초제작 지원사업 낭독공연
  • 일 시 : 2012년 12월 13일(목) 14:30~17:30
  • 장 소 :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
  • 출연규모: 경기지역 전문예술단체 4개팀
  • 주최/주관 : 경기도·경기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후 원 :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 문 의 :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 031-231-7234
공연일정
공연일정이 시간, 작품명, 단체명, 내용으로 구성된 표입니다
시간 작품명 단체명 내용
1 14:40~15:30 뮤지컬
– 환향의 꿈 의순공주
극단 허리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돌아와 죽은 효종의 급조된 양녀 의순공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2 15:40~16:10 창작극
-할미산성
극단 개벽 가야의 마지막 왕자이자 신라의 장군으로 할미산성을 축성한 김무력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
3 16:20~16:40 댄스컬 홀로그램
추사
한뫼국악
예술단
천재예술가이며, 실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사상과 철학을 홀로그램 댄스컬로 제작
4 17:00~17:30 아랑과 도미의
사랑과 꿈
극단 청춘좌
(백영옥 作)
최고 권력자인 백제 개로왕의 폭압에 굴하지 않는 아랑과 도미의 진실한 사랑을 그린 작품
2012.12.01

한국․미국 커뮤니티 프로젝트 <평화의 나무>

청소년작품 및 아카이브 전시

“평화가 있는 풍경” 개막

경기도(한국)&캘리포니아(미국) 청소년 ‘DMZ-평화나무’ 통한 국제교류 진행과정 아카이브
한국 청소년과 아트디렉터 한석현이 함께 세운 ‘평화의 나무’ 전시
쳥소년들이 표현한 ‘평화’의 이미지를 통해 ‘평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 마련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미술관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미국 박물관협회의 지원으로 지난 8월부터 진행했던 한·미 청소년 공동 프로젝트 ‘DMZ-평화나무’의 과정과 결과 담은 “평화가 있는 풍경”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미술관으로는 최초로 경기도미술관이 미 국무성이 지원하는 미국박물관협회 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했던 한.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 간 경기도미술관과 美 소노마 카운티 미술관은 DMZ라는 특수한 역사적, 사실적 공간을 소재로 분단, 평화, 생태, 재생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양국의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현대미술을 통한 공감을 시도하였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월 9일 ~ 20일까지 소노마 카운티 미술관은 지역청소년 7명과 함께 경기도미술관을 방문하여 경기도 청소년들과 함께 DMZ 생태체험, 열쇠전망대 방문, 전통문화체험, 아트워크샵, 주한미국대사관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의 지리적 위치가 갖는 특수성으로 생겨나는 분단, 평화, 생태와 같은 여러 이슈들을 현대미술 작가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하고 소통하고자 했다. 또한 美소노마미술관은 다민족국가인 미국이 가지고 있는 인종간의 단절과 갈등을 한국과 동일한 방법으로 치유해보는 등 한국과 미국의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며 서로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두 미술관은 경기창작센터의 입주 작가인 한석현 작가를 아트디렉터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한석현 작가의 <트리프로젝트 ‘Reverse-Rebirth’>를 바탕으로 한 ‘평화의 나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다.

경기도미술관은 한·미 청소년들과 함께 평화의 나무를 세우기 위해 평화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과 함께 쓰고 버린 목재들로 나무를 세우고 그 나무에 새 생명을 심는 생태적 실험 등 다양한 실험을 했다. 평화전문가, 숲생태 전문가들과의 워크숍 및 경상남도 함양에 위치한 천 년의 숲 ‘상림’을 살펴보는 생태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평화, 생태,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했다. 더불어 아트디렉터 한석현과 함께 진행한 아트워크샵을 통해 ‘전쟁’에 대한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아트북으로 제작하였으며, 함께 평화의 나무를 세우기도 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모든 결과물은 내년 1월 1일까지 경기도미술관의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아카이브 전시로 보여 질 예정이다.

최효준 관장은 “이번 국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계기로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미술관은 향후 현대미술을 통한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강좌 개요
  • 전 시 명 : 평화가 있는 풍경
  • 성 격 : 예술을 통한 한국과 미국 청소년 교류 커뮤니티 프로그램 아카이브 및 청소년 작품 전시
  • 내 용
    • 한국과 미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DMZ 평화의 나무’ 커뮤니티 프로그램 진행
    • 남북 분단의 상징인 DMZ(한국)와 다민족 인종문제를 상징하는 미국의 남북을 ‘평화의 나무’로 풀어봄으로써 평화와 삶의 생태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체험
    •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인 한석현 작가가 아트디렉터(예술감독)로 직접 참여
    • 2012년 8월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프로그램 아카이브 및 한국청소년 작품전시
    • 활동영상 상영
  • 기 간 : 2012년 12월 1일 ~ 2013년 1월 1일
  • 장 소 :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
  • 참 여 자 : 아트디렉터 한석현, 경기도 청소년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