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 발굴을 위한 학술연구 총서인 『남한산성 연구총서 』제2권을 지난 5월 제1권에 이어 발간했다. 이번 총서는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등재와 관련하여 남한산성 일대의 살아있는 유산이자 산성 주민의 삶의 문화가 투영된 ‘무형유산’의 가치발굴을 위한 학술연구의 결과물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으며, 이를 영문으로 번역하여 국?영문을 동시에 한 권의 총서에 담았다.

이번 『남한산성 연구총서』제2권은 ‘남한산성의 무형문화유산의 가치 발굴’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박성용 본부장의 ‘유?무형 문화유산의 통합적 접근 –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준비의 시사점’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실 윤여빈 연구원의 ‘숭렬전?현절사 전례 연구’ ▲경희대학교 박흥주 교수의 ‘청량당과 남한산성 도당굿 연구’ ▲중앙대학교 민속학과 김종대 교수의 ‘남한산성 지역의 민간신앙의 전승과 그 특징’ 등의 연구 결과물을 실었다.

특히, 2014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시리즈로 발간되고 있는『남한산성 연구총서』는 최근 수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기보고 아시아 지역회의’(12.7~12.10)에 참가한 27개국 150여명의 아시아 세계유산 담당자에게 배포하여 남한산성에 세계유산적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유네스코(unesco),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등 세계유산 관련 국제기구 및 세계유산관련 학술단체에 배포할 예정으로,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남한산성의 다양한 유?무형유산을 깊이 이해하고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남한산성 연구총서』제2권은 지난 5월 발간한 제1권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서에도 반영될 예정이며, 내년도 상반기에 제3권이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