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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경기문화재단-인천문화재단-연변대학교, 역사 문화 교류 등 사업 공동진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문화재단(대표 설원기)과 인천문화재단(대표 최진용), 중국 연변조선족자치구 연길시에 소재한 연변대학교는 6월 19일 연변대학교에서 역사·문화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의 공동 진행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연구 프로젝트 협력 ▲공동 연구 활동 수행 ▲공동 국제학술회의, 세미나, 심포지엄 개최 ▲연구자 교환 및 교육 ▲논문, 보고서, 간행물 및 기타 학술정보의 교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앞서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월부터 연변대학교가 보유한 다양한 역사 문화 자료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연구와 활용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자 협의를 추진했다.

재단 관계자는 “세 기관이 협력해 우리 역사와 문화의 연구와 보존 및 활용 사업 추진이 더욱 깊이있고 외연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 별첨
2018.06.20
경기상상캠퍼스 2018년 경기생활문화센터
여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가족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여름특별 프로그램 진행
● 우리동네에서 발굴한 장인의 특별한 생활비법을 배워보는 기획 프로그램 운영
● 손살이공방 입주 단체와의 협업 및 매월 정규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 진행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상상캠퍼스 내 경기생활문화센터에서 여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기생활문화센터는 도민에게 열린 문화휴식공간으로서 생활공예 및 메이커 레지던시, 연령별 교육 프로그램, 무료 공간 지원, 지역주민 협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2018년 경기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은 봄(4월~6월), 여름(7~8월), 가을(9~11월), 겨울(12월~2019년 2월)로 나누어 각 계절별로 특화된 생활 속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내용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 여름 특별 프로그램

여름 특별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키워줄 메이커 프로그램,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생활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취미 탐구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10~13세 어린이와 아빠를 대상으로 하는 ▲<슈퍼대디와 자전거 제작소>는 어린이와 아빠가 함께 우리 가족만의 맞춤 자전거를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자전거를 만들고 수리하는 6회차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긍심과 자발성을 높이는 동시에 아빠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건강과 친환경, 자연에 관심이 많은 6~9세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가족과 함께 식재료를 직접 수확하고 수확한 식재료로 요리해보는 프로그램인 <꼬마농부의 식탁>에서는 1일 농부가 되어 수확의 기쁨과 요리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껴 볼 수 있다.
▲자기소개서 취미란에 쓸 것 없는 청소년, 새로운 취미생활을 즐겨보고 싶은 청소년, 다른학교 친구들과 어울려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즐기고 싶은 청소년은 <청소년 취미탐구생활>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이번 청소년 취미탐구생활에는 영화제작 과정을 알아보고 단편 영화를 직접 제작하는 <영화제작영역>, 창의성을 높이는 방탈출 게임을 개발해보는 <놀이개발영역>, 원고쓰기부터 유통까지 책 제작의 과정을 알아보는 <독립출판영역>등 특별한 탐구생활을 체험해보며 새로운 취미를 찾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상설 프로그램

봄에 이어 여름에도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정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5세 어린이들이 엄마와 함께 그림책 속 세상을 다양한 놀이방법과 율동으로 표현해보는 <엄마와 함께 하는 그림책 여행>, ▲8~13세 어린이들이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경기상상캠퍼스의 숲을 탐험하며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프로그램 <비밀의 숲 탐험대>, ▲잔디밭 위에서 건강에 좋은 국선도를 배워보는 성인 대상 아침운동 프로그램 <으랏차차 생활체조> 등이다.

□ 지역주민 협업 프로그램

경기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과 협업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 프로그램 <동네 장인학교>를 운영한다. ▲<동네 장인학교>는 ‘장인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찾은 지역의 장인이 살면서 터득한 자기만의 생활기술과 지식을 나누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동네 장인학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장구를 두드려보며 흥을 깨우는 <얼씨구 좋다! 신바람 장구교실>, ▲친숙한 식재료로 쉽고 간단하게 요리를 만들어보는 <냉장고 속 재료를 폼나게! 쉐프씨의 요리법>, ▲내 손으로 우리집 타일을 붙이는 기술을 배워보는 <1mm의 오차도 없다! 셀프타일의 기술>등 다채로운 생활비법 수업이 진행된다.

□ 생활공예 및 메이커 레지던시

연 초 공모를 통해 입주한 생활공예 및 메이커 레지던시인 <손살이 공방>에서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손공예가 처음인 입문자라면 <손살이장날>을 눈여겨봐야한다.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열리는 <손살이장날>에서는 공예가 처음인 입문자와 어린이 메이커를 위해 저렴한 체험비로 다양한 공방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문 메이커가 만든 여러 가지 공예품이 판매된다.

□ 무료 공간 지원

경기생활문화센터는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어린이 책 놀이터’, ▲연극·댄스 동아리 등 신체를 활용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청소년 연습실 무아지경’, ▲주민들의 소규모 모임과 동아리 활동에 적합한 ‘아지트’, ‘무궁화살롱’, ‘딸기살롱’, ‘커뮤니티 공간’ 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 신청과 공간 이용 신청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상상캠퍼스 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 경기생활문화센터 소개

경기생활문화센터는 도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령별, 대상별 프로그램(교육, 워크숍, 축제, 공방 레지던시)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문화를 매개로 지역주민과 예술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생활문화동호회와 생활문화공동체 발굴을 지원하는 등 ‘모두의 놀이터’로서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경기생활문화센터는 생애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2018.06.19
매향리 어르신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젝트 ‘농섬 소풍’
매향리 평화마을 추진위원회와 매향리 스튜디오 예술감독인 이기일 작가가 주관하고 경기도, 화성시,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후원하는 매향리 스튜디오 프로그램 ‘농섬 소풍’이 지난 18일 진행됐다.

‘농섬 소풍’은 매향리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다.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에 나와야 하는 3시간의 짧은 여행으로 꾸려졌다. 소풍처럼 농섬에서 즐거운 점심식사와 공연이 이뤄졌다. 그동안 폭격 소리 등으로 고통받았던 농섬과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그마한 위안을 드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였다.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농섬 소풍’의 전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경기만 에코뮤지엄 화성권역 거점공간인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상영 전시된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고온리) 해안가로부터 불과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 ‘농섬’은 바닷물이 빠지고 갯벌이 드러나면 걸어갈 수 있는 곳이다. 마을 사람들은 짙은 숲이 우거진 그곳을 짙을 농(濃)자를 써서 ‘농섬’이라 불렀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미 공군은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농섬에 폭격 훈련을 시작했다. 이곳은 지형적으로 높은 산도 없고 안개가 끼는 날이 거의 없는데다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인접하여 실전처럼 훈련할 수 있는 곳이었다. 미군에게는 훈련을 실전처럼 치루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었다. 오키나와, 필리핀, 괌에서 출격한 전투기들까지도 농섬에 폭격 훈련을 하였다.

1954년에는 마을에 미군이 주둔하면서 폭격 훈련과 함께 지상의 표적을 향한 기총사격까지 가해졌다. 이곳에 대한 미군들의 공식명칭은 ‘쿠니사격장’. 농섬이 있던 지역명 고온리를 미군들이 ‘쿠니’라고 발음하면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농섬을 대상으로한 폭격이 시작되면서,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석천리, 이화리 인근 주민들은 밤낮으로 고통 받았다. 전투기의 폭격으로 인한 소음공해는 물론, 오폭 사고로 인해 생명의 위협까지 느껴야했다. 폭격 당시 소음은 김포공항보다 높은 최고 1백50데시벨로 많은 주민들이 난청에 시달렸다. 폭격이 끝난지 10년도 훨씬 넘었지만 이곳의 어르신들은 지금도 고함치듯 큰 목소리로 대화를 한다.

매향리 앞 구비섬과 농섬은 온갖 물새들이 산란하고 서식하는 생명의 터전이었지만 미군의 폭격훈련으로 구비섬은 흔적 없이 사라졌고, 농섬은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매향리 사격장과 농섬은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과 사회단체의 끈질긴 투쟁으로 2005년 폭격이 중단될 때까지 무려 54년간 미군 전투기들의 폭격 연습장으로 사용되었다. 폭격이 사라지자 물새들이 다시 매향리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척에 살면서 이곳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매향리 어르신들이다. 폭격은 멈췄지만 어르신들은 나이가 들고 힘이 없어 농섬에 가지 못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는 쿠니사격장 부지 33만5천536㎡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한다. 경기도도 ‘쿠니사격장’을 제1호 우수 건축자산으로 등록해 국세 및 지방세를 감면하는 등의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섬에 폭격이 중단된 지 13년이 지났다. 섬에는 풀들이 자라고 멸종위기 2급 검은머리물떼새와 괭이갈매기들이 산란을 하는 장소가 되었다. 이제 농섬은 평화생태공원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사진 별첨
2018.06.19
2018 백남준아트센터 《세 개의 방 프로젝트》 작가 선정
▶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한 <세 개의 방 프로젝트>, 참여 작가로 김희 천(한국), 양 지안(중국), 베레나 프리드리히(독일) 선정
▶ 오는 7월 백남준아트센터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2018년 11월 중국 크로노스 아트센 터(CAC), 2019년 10월 독일의 예술과 매체기술센터(ZKM)에서 각각 그룹전 개최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매체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감각과 관점을 제시하는 작 품 선보일 예정


백남준아트센터(Nam June Paik Art Center, 한국)는 독일 칼스루헤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 | Center for Art and Media, 이후 ZKM), 그리고 중국 상하이 크로노스 아트센터(CAC | Chronus Art Center, 이후 CAC)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세 개의 방 프로젝트>의 참여 작가로 김희천(한국), 양지안(중국), 베레나 프리드리히(독일)를 선정하였다.

백남준아트센터, ZKM, 그리고 CAC는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한 <세 개의 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세 개의 방> 프로젝트는 한국, 독일, 중국의 세 미디어 아트 기관이 각 국 젊은 세대의 미디어 작가를 공동 선정하여 각 기관에서의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를 전 세계 미술계에 소개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오는 2018년 7월 12일 백남준아트센터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2018년 11월 중국 크로노스 아트센터, 2019년 10월 독일의 예술과 매체기술센터에서 각각 그룹전이 개최된다.

지난 2016년 12월 본 프로젝트를 위한 백남준아트센터, 크로노스 아트센터, 그리고 예술과 매체기술센터의 양해각서 체결 후, 2017년 개별 기관의 추천 및 공동 심사의 과정을 통해 2018-2019년도 <세 개의 방 프로젝트> 참여 작가를 아래와 같이 선정하였다: 김희천(한국), 양지안(중국), 베레나 프리드리히(독일)

이번 <세 개의 방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가들은 미디어 영상, 설치 등 서로 다른 형식으로 저마다의 레이어를 쌓아가고 있다. 서로의 언어는 다르지만 작품을 통해 개별 작가들은 기술과 매체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감각과 관점을 제시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중국, 그리고 독일의 젊은 세대 작가들의 시각으로 본 현재와 미디어 아트의 동향, 그리고 미래를 함께 살펴보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 각 기관 별 <세 개의 방 프로젝트>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개별 기관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