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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30

2006년 재단 arts center 정기대관 신청 안내

 

 ▶  12월 19일(월)까지, 전시실, 강연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

 ▶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단체 및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송태호)은 도민을 위한 공연ㆍ전시와 문화예술관련 교육 및 동호회 활동의 안정적 공간제공을 위하여 2006년도 정기대관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자격은 경기도에 소재 하는 문화예술단체, 경기도민, 그리고 경기도민을 상대로 하는 문화예술관련 교육(강좌) 및 동호회 활동을 하고자 하는 단체 및 개인이다.

 대관시설은 연습실(18평), 예지실(30평), 강의실(31평), 제1전시실(80평), 제2전시실(64평), 다산홀(154명 수용) 등이며, 재단 내부의 서류심사 후 대관여부를 결정하여 개별통보 한다.

 또한 정기대관을 제외한 여유 공간에 대하여는 연중 수시로 대관 할 예정이다.

 

문의 : 031) 231-7227

2005.11.30

재단, 「asian age project 2005」개최!!

 

 ▶ 12월 2일(금)부터 13일(화)까지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한-일 청년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asian age의 사진, 영상展!!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은「2005 아트센터 기획공모전」의 세 번째 전시로 한-일 청년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asian age의 사진, 영상 전을 12월 2일(금)부터 13일(화)까지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다른 공간에서 비슷한 형식으로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생활, 문화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공감대와 차이 그리고 젊은 아시아의 새로운 감수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는 작가들의 일상과 작품 활동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과 함께 시작되며, 한국과 일본에서 여러 가지 스타일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비슷한 듯 다르고 다른 듯 비슷한 다양한 부류의 작업을 보여주고, 현대 사진의 조류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asian age project 2005는 영화적인 연출을 통해 아이러니 한 상황을 보여주거나, 다큐멘터리 사진작업, 사진과 미술, 사진과 퍼포먼스 라는 두 가지 매체가 결합된 작업등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특히 공동 기획자이며 참여 작가인 김인숙씨는 제일교포 3세로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들을 다큐멘터리로 보여주며, 이등병과 이종격투기 선수 등을 찍은 강재구씨는 여러 인간 군상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엮어낸다.

 또한 일본작가 마츠오 아야코씨는 신체를 이용한 작업으로 인화지 위에 직접 자신의 몸을 사진화 시킨 작품을 선보이며, 우스이 카즈요시씨는 패션사진 같은 독특한 시각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품전시 외에도 작가들의 생활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후 관람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talk live, 2005 토요 워크샵 프로그램 등이 매주 토요일에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문의)231-7228

2005.11.30

재단, 사이버 백일장 입상자 발표!!

 

 ▶ 대상에 「상촌댁」의 이영채(42세, 김포시)씨 선정!!

  12월 2일(금) 11시 재단 6층 강의실에서 시상식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송태호)은 지난 10월 4일부터 29일까지 사이버백일장 신청·접수를 받아 11월 28일(월) 25명의 입상자를 발표하였다.

 이번 사이버 백일장은 도민의 일상을 자유롭게 그리도록 자유소재(나에게 의미 있는 하루를 배경으로)로 생활에세이를 공모하였고, 총 25편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대상에는 이름 없이 살아온 어머니의 생을 통해 여성의 삶을 군더더기 없이 그려낸 ‘상촌댁'(이영채, 42, 군포시)이, 최우수상의 일반부에는 ‘기와지붕위의 노란 풀꽃'(박인경, 37, 성남시)이, 아동·청소년부에는 ‘혼자라는 인생의 전환기'(이지후, 15, 성남시)가 선정되었으며, 그 외에도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입선 15명이 선정되었다.

 이번 사이버백일장의 심사위원인 시조시인 정수자씨는 ‘백일장을 사이버로 옮겨놓아 현장의 두근거림은 희박해졌을지 모르지만 글쓰기의 진정성과 정직성은 변함없는 미덕이고 이것을 발견하는 일은 의미 깊은 일’이라고 심사평을 했다.

 이번 입상작을 책으로 출간하여 전국서점에 배포할 예정이며, 단순 공모로 진행되던 백일장을 도내 72개 도서관 및 문화원에 조직되어 있는 문학회 등을 상대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문의: 031-231-7240

 

2005.11.23

재단, 청소년들에게 예술의 꿈을 심어!!

 

 11월 26일(토) 10시~12시, 재단 6층 강의실에서!!

▶ 국립창극단원 박애리씨를 초청,『소리야 놀자』라는 주제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송태호)은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에 관심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토요문화사랑방』을 열고 있다.

 『토요문화사랑방』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하여, 그들이 그 분야에 입문하게 된 계기부터 성공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어봄으로써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막연함을 해소하고 올바른 문화 소양과 태도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달은 국립창극단원 박애리씨를 초청하여『소리야 놀자』라는 주제로, 자연스럽게 전승되어 민중의 생활과 감정을 소박하게 반영하고 있는 민속음악에 대한 이해와 함께 판소리의 아름다움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참석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학부모면 누구나 가능하고,  접수는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library@ggcf.or.kr)로도 신청 가능하다.

문의 : 031-231-7281

2005.11.22

예술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일시
2005.11.26(토요일) 오전 10시

장소
경기문화재단 6층 강의실

주최
경기문화재단

문의
경기문화예술자료실
(031)231-7281)

 

연극, 무용, 음악 등 순수예술에서부터 영화, 드라마, 만화 등 대중예술 분야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작가, 배우, 연출가, 평론가 등을 초청하여, 그들이 그 분야에 입문하게 된 계기부터 성공하게 된 과정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청소년에게는 각 장르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진로에 대한 막연함과 궁금증을 해소하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술이 뭐예요? 예술의 숨은 코드 찾기!

경기문화예술자료실에서는 단지 진로상담으로서가 아니라, 21세기의 핵심 코드인 “예술”과 “감성”의 코드를 일깨워줄 작은 계기로서 토요문화사랑방을 준비하였습니다. 각각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더 큰 관심과 이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또한 경기문화예술자료실에 비치된 다양한 자료를 통하여, 언제나 문화예술의 향기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11월의 이야기, 소리야, 놀~자!

민속음악은 대중가요처럼 일시적인 유행을 타는 음악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전승되어 민중의 생활과 감정을 소박하게 반영하고, 민족성을 나타냅니다. 긴 이야기를 북 장단에 맞추어 광대가 혼자서 몸짓을 섞어 가면서 일정한 대사와 소리로 엮어 나가는 우리 민족 고유의 판소리는 2003년 11월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되어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11월의 토요문화사랑방에서는 국립 창극단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계시는 박애리 선생님과 우리 전통의 음악, 판소리의 아름다움을 함께 경험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박애리 선생님은…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졸업
현 국립창극단원,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학과 재학중
안애란, 성우향, 안숙선 선생님께 사사



 

수상경력

ㆍ제 12회 전주 대사습놀이 학생부 판소리 부문 장원 (교육부장관상)
ㆍ제 12회 동아 국악 콩쿨 일반부 판소리 부문 금상
ㆍ제 4회 남도 민요 경창대회 명창부 최우수상 (문화관광부장관상)
ㆍ제 2회 전주 산조축제 또랑깡대 페스티발 대상
ㆍ제 6회 남도 민요 경창대회 명창부 최우수상 (문화관광부장관상)
ㆍ제 8회 남도 민요 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
ㆍ2004 대한민국 기업커뮤니케이션 대상 [특별상] 사보기자가 선정한 올해의 예술가상

주요 공연활동

ㆍ2000 국립극장 특별기획공연 ‘우루왕’ 바리공주 역
ㆍ2002 콜롬비아 이베로 아메리카 연극제 개막공연 ‘우루왕’ 바리공주 역
ㆍ2003 우즈벡키스탄 국제 뮤직 페스티발 개막공연
ㆍ터키 국립극장 초청공연(아스펜도스 야외극장) ‘우루왕’ 바리공주 역
ㆍ국립창극단 특별기획공연 ‘소리길 눈대목-창극콘서트’ 심청역
ㆍ국립창극단 어린이 창극 ‘춘향이와 몽룡이의 사랑이야기’ 춘향역
ㆍ2004 창극〈심청전〉심청역 ,경기문화예술회관 대극장
ㆍkbs 판소리 콘서트〈판소리도 가요다〉’실근실근’
ㆍmbc 제1회 대한민국 음악축제, ‘육자백이,흥타령’
ㆍ국악축전 종횡무진 우리음악 ‘국악축전 공식음악 ‘2004아리랑’
ㆍ서울로얄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오케스트라가 국악을 만날 때2〉
ㆍ국립극장 새단장기념 ‘2004 평화와 상생 축제’ 개막공연 창극〈제비〉제비역
ㆍ2005 국립창극단 111회 정기공연 창극 <춘향> 춘향역
ㆍkbs 어린이 음악회 ‘흥보가’
ㆍ2005 국악축전 ‘gugak? 國樂!’ 종횡무진 아리랑(2004 국악축전 공식음악)
ㆍfm가족음악회/제58회fm국악무대 애니판소리 한국설화12바탕전 ‘첫날밤에 있었던일’
ㆍ국립창극단 창작 창극 ‘제비’ 오산, 김천, 대구, 부산 공연 ‘제비’역

 

 

 

프로그램 참가 안내

대상 및 인원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40명)
※ 이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예술자료실 자원봉사 사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겨울방학 자원봉사 신청 및 사전 교육을 원하는 학생은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http://www.kgyvc.or.kr)에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가 방법 및 문의
직접 방문 및 전화, 이메일로 신청 가능
ㆍ 전화 : 031-231-7281
ㆍ 이메일 : library@ggcf.or.kr

교통편
ㆍ 수원역 : 2-1, 92, 82, 82-1, 83, 83-1, 13-1
ㆍ 장안문·팔달문 : 82, 82-1
ㆍ 하차 정류장 : 동수원 뉴코아아울렛 뒤편, 매탄주공 4,5단지에서 하차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6-1 http://www.ggcf.or.kr
    대표전화 : 031-231-7200
    경기문화예술자료실 토요문화사랑방 11월 프로그램

2005.11.14


재단,『쉼,休휴』展 개최!!

 

11월 25일(금)부터 약 2개월 동안 재단 1, 2층 로비에서…

 재단, 예술과 삶이 만나는 친근한 문화소통공간으로 변신!!

 

경기문화재단은 전시공간을 화이트 큐브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의 출입이 잦은 로비로 이동하여 관객들을 찾아 나서는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예술작품이 일상의 삶과 예술 사이를 보다 긴밀하게 하고 대중과의 접촉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미술작품을 일상의 공간으로 가져옴으로써 삶 속의 예술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자 했다.

 권종환, 김태중, 방혜영, 이부록, 이중근, 최혜광 등 6명의 작가들은 재단 공간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그곳을 이용하는 일반 관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자 재단건물을 예술과 삶이 만나는 친근한 공간으로 전환시켰다.

 1층 로비에 있는 두개의 기둥은 이중근 작가가 자신의 혀를 사진으로 촬영한 후 컴퓨터그래픽을 거쳐 꽃을 형상화한 ‘꽃기둥’을 설치하는데, 그 옆에 꽃가게가 위치해 있어 생활공간과 예술작품이 한데 어우러질 것이다.

 방혜영씨는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오브제를 이용하여, 1층과 2층을 육중한 회색의 분위기를 화려한 전원의 분위기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또한 곳곳에 위치한 픽토그램을 예술작품으로 환원시킨 이부록씨와 솜이라는 재료를 활용하여 물체와 공간을 새로운 환경으로 변화시킨 권종환씨,  선인장작업을 통해 화장실을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최혜광씨, 자유로움과 유쾌함이 돋보이는 김태중씨의 작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트센터 전시실은 전시기간 중에도 다양한 전시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11월 26일(토)에는 총2회에 걸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미술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31)231-7228

2005.11.02

연간특집⑥
 “젊은 아해兒孩들이 예술판을 질주하오”
 -「차세대 문화예술의 성장동력을 찾아라」     시리즈 완결편

 –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 분야 ‘젊은
    예술가’들의 젊음의 미학 집중 조명

연작소설 『우리동네』의 작가
    故 이문구의 작품무대(화성 발안) 찾기

 – 화성 택지조성단지에 편입되어 흔적 없이
    사라진 『우리동네』의 현장

문화도시 수원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경기사랑방> 기획

 – 수원시 문화과, <경기사랑방> 질의서에
    성의 있는 답변서 보내옴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은 “젊은 아해兒孩들이 예술판을 질주하오“라는 특집 주제를 선정하여『기전문화예술』 11·12월호(통권 제40호)를 발행했다.

격월간 문화예술 교양지『기전문화예술』은 2005년 연간기획 주제로 “경기 문화예술의 성장동력을 찾아라!”를 설정하고, 그 여섯 번째 기획으로 “젊은 아해兒孩들이 예술판을 질주하오” 라는 제하로 특집기획을 집중 편성했다.

이번호 특집기획은 2005년 『기전문화예술』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기획으로서 젊은 예술 혹은 젊음의 미학에 초점을 맞추고,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소개하여 일종의 문화생태학적 보고서를 작성하고자 하였다.

<질주의 상상력, 상상력의 질주를 위하여>라는 제하로 진행된 특집 좌담에서는 오창은(문학), 서진석(시각예술), 양기찬(공연예술) 등 젊은 평론가들이 각 예술 장르에서 젊음의 미학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으며 어떠한 미학적·현실적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문화예술정책의 경우 1년 단위의 단기적 관점이 아니라 중장기적 비전을 갖고 ‘질적 비약’을 위한 과감한 문화예술정책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으며,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 장르의 평론가들이 전진하는 ‘예술 전위’의 비전을 응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예술에 대해 밀도 있는 현황 브리핑을 하였다.

이밖에도 경기문학지리, 문화초점, 북한의 문화예술 등 다양한 볼거리와 화제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재단 미디어팀은 오는 11월말에 주요 필자를 비롯해 각 장르의 문화예술인을 초청해 『기전문화예술 』의 통권 40호 발행을 기념하는 조촐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 031)231-8525

☆☆☆ 11.12월호 내용요약 ☆☆☆

<특집기획>에서는 「젊은 아해兒孩들이 예술판을 질주하오」라는 주제로 ‘젊음의 미학‘에 초점을 맞추어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의 젊은 예술의 현황을 집중 점검하였다. 오창은(문학평론가), 서진석(전시기획자), 양기찬(연극평론가, 수원대 교수) 등이 참여한 특집 좌담에서는 각 장르의 젊은 예술의 현황과 젊음의 미학을 육성하는 정채방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오창은은 이재웅, 손홍규, 박민규(이상 소설가), 김근, 이영주(이상 시인) 등 젊은 문학을 거론하면서 “우리 삶이 무엇에 의해 영향을 받는가라는 점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1년 단위로 진행되는 지원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지역 문인의 명예 도서관장, 콜로키움 지원 같은 느긋한 지원정책의 일상화를 통해 질적 비약을 위한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서진석은 “조습, 함진, 박준범, 정연두, 최진기 같은 젊은 미술인들의 작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원정책이 예술 생산자, 매개자, 향유자에 걸쳐 순환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기찬은 극단 여행자의 연출가 양정웅과 극단 초인의 연출가 박정의 등의 작업이 대학로 연극문법을 바꾸려는 의미 있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집좌담에서 논의된 젊은 예술의 미학에 대해서는 신형철, 반이정, 이진아 세 평론가가 구체적으로 미학적 의미를 부여했다.

신형철(문학평론가)은 「전위는 전진한다」라는 글에서 엽색과 엽기, 몽환과 우의의 세계로 무장한 74년생 작가군의 등장의 의미를 치밀한 글쓰기로 다루었다. 그는 젊은 문학이 실재의 정치학을 지향하면서 ‘1980년대의 진테제’로 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반이정(미술평론가)은 서은애, 신영미, 손동현 등 이른바 ‘네오팝’ 유생의 길을 자처한 젊은 동양화가들의 미학을 조명하면서 건강하고 유쾌한 방식으로 새로운 동양화를 모색하는 작업의 의미를 짚었다.

이진아(연극평론가, 숙대 교수)는 극단 뛰다, 노뜰, 모시는 사람들, 여행자 등의 젊은 극단들의 연극적 실험을 조명했다. 그는 연극 지원정책이 ‘세계적 거장’을 육성하려는 정책 마인드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집화보에서는 74년생 그룹 작가군에 속하는 시인 류외향이 이상의 시 「오감도」를 패러디한 작품을 선보였다.

<젊은 예술가의 발언대>에서는 김민정(시인), 조습(미술작가), 배요섭(공연창작집단 뛰다 연출가), 정영두(무용가), 김기정(동화작가) 등 젊은 예술가 5인의 젊음의 미학론을 들어보았고, 페루의 세계적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젊은 소설가에게 보내는 편지」를 발췌 수록하였다. 젊음의 미학에 관한 이해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획 또한 덧붙였다.

백기영(재단 전문위원)은 ‘일산 오픈 스튜디오 2005′ 행사를 점검하면서 예술가의 사적 공간인 아틀리에를 공개함으로써 대중과 호흡하려는 젊은 예술인들의 다양한 모색을 짚어주었다. 고명철은 「젊은 작가 구보씨를 위한 문학 인프라를 구축하라」라는 글에서 ‘위대한 거장(巨匠)’의 탄생을 위해 창작지원센터 구축과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변화 등이 요구된다고 역설하였다. 최정미(전시기획자)는 최근 옛 탄광도시 랭스시에 루브르박물관 분관을 짓기로 결정한 프랑스 문화예술 사례를 통해 문화산업과 예술창작의 동반성장을 모색하려는 프랑스 예술정책의 의의를 짚어보았다.

<경기문학지리>에서는 소설가 이문구(1941-2003)의 연작소설 『우리동네』의 작품 무대인 화성시 향남면 행정리 쇠면 마을을 찾아 『우리동네』의 문학사적 의미를 살폈다. 쇠면 마을은 작가 이문구 선생이 1977년 5월부터 1980년 서울 이주 직전까지 3년 동안 쇠면 마을에 거주하면서 ‘우리동네’ 김씨, 강씨, 황씨들에 관한 작품을 썼던 곳이지만 이제는 신도시 택지개발사업에 편입되어 옛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곳이 되고 말았다. 자 1970년대 한국문학의 르네상스를 개척했던 이문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표징사업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하는 바람을 지면에 담아보았다.

<경기사랑방>에서는 수원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문화도시 수원의 가능성은 어떻게 현실화될 수 있는 것인지 묻고자 하였다. 특히 이날 논의에서 제기된 문예지 발간, 문화회관 건립 등의 현안에 대해 김명겸 수원시 문화과장이 성의 있는 답변서를 보내와 의미를 더했다. 김 과장은 “광교테크노벨리 택지개발지구 내에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수원문화재단이 설립되면 향후 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이 더 활기를 띨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문화현장>에서는 지난 10월 초 대중음악인들의 축제를 주최하는 등 ‘음악도시’를 향한 꿈을 키우고 있는 광명음악밸리의 성공 가능성을 다루었다.

<인터뷰>에서는 베트남의 반전시인 찜짱 시인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위한 우정의 문화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찜짱은 베트남 항전세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서 현재 베트남시인협회 부주석이며 베트남 전쟁의 기억에 관한 여러 권의 시집을 펴낸 ‘베트남의 김소월’과 같은 시인이다.

<그림속풍경>에서 조은정(미술평론가, 한남대 겸임교수)은 김홍도의 <삼공불환도>를 관찰하면서 초야에 묻혀사는 즐거움을 누렸던 옛 선비들의 멋을 표현하였다. 삼정승의 벼슬도 마다하고 오로지 자연을 벗 삼아 도를 추구하는 옛 선비들의 기품이 그리워진다.

<문화원형읽기>에서는 흑산도 바닷길에서 물고기들의 족보를 정리했던 정약전 선생의 『현산어보』를 다루었다. 한국 해양문화사에서 유일무이한 신화적인 거대한 화석을 응축한 『현산어보』의 현재적 의미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에 있을 것이다. 정약전 선생의 『현산어보』에 미쳐 장편소설 『흑산도 하늘길』(문이당, 2005)을 펴낸 바 있는 소설가 한승원이 이 책의 의의를 서술했다.

<작가이야기>에서는 경기 시흥에 사는 소설가 이재웅과 그의 작품 『그런데 소년은 눈물을 그쳤나요』에 대해 다뤘다. 동갑내기 전업작가 손홍규는 「12살 ‘늙은 소년’은 비겁하지 않았다」라는 글에서 이재웅의 삶과 문학의 진지함과 위엄의 의미를 재미있는 에세이로 풀어냈다. 사물과 본질을 향해 돌진하는 투박한 작가의 몸짓에서 자기만의 새로운 문법을 찾으려는 고투가 절로 연상된다는 지적이 특히 음미해 볼만하다.

<작가대작가>에서 김종길(미술평론가, 본지 전문위원)은 자칭 유화백인 유승호와 윤석만의 작품세계를 조명했다. 더 야하게 유치한 말로 예술을 꿈꾸는 유승호와 윤석만의 작품에서 사물 고유의 형태를 풀어 헤치는 개념 지우기를 통해 세상의 질서를 새롭게 묻고자 하는 작가들의 작업 의도를 읽어내고자 했다.

<북한의 문화예술>에서 박계리(미숦평론가)는 최근 급속히 늘어난 이벤트식 북한 조형예술 교류와 관련해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북한미술자료관과 같은 물적 토대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그리고 이를 통한 공적 후원의 조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즉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며, 당위가 아니라 방법이라는 관점에서 체계적인 남북 미술교류가 요청된다는 문제의식을 담아내고 있다.

<경기문화예술_사통팔달>은 지역의 통신원들이 기존의 행사 중심에서 탈피하여 지역의 문화인물과 소모임 발굴을 중심으로 기사를 작성해 밀도를 더욱 높였다. 파주, 안산, 김포, 의정부, 고양, 부천, 군포 등의 소식을 담아냈다.

<문화초점>은 문화도시론에 대한 홍성태(상지대 교수)의 글을 통해 지방자치제 10년과 함께 확산된 문화도시화운동의 이념과 목표 설정이 과연 적절히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묻고자 하였다. 홍 교수는 경기도를 비롯해 광주, 부산, 전주, 서울(청계천), 국립박물관 등의 구체 사례를 지적하면서 “자연과 역사를 올바로 지키고, 사람들의 삶을 존중하는 공간정책이 문화도시의 출발점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2005.10.28


「도서관 문화서비스 기획을 위한 워크숍」개최!!

 

 ▶ 11월 2일(수)까지 참가신청·접수, 선착순 30명!!  

 ▶ 11월 9일(수)∼11일(금) 3일간 양평밸리에서…

 ▶ 다양한 현장사례를 통한 논의 및 발전방향 모색!!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대학은「도서관 문화서비스 기획을 위한 워크숍」이라는 주제로 11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양평밸리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공공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재인식과 지역사회 특성을 살린 문화서비스 기획능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지역에서 이루어진 사례와 단체사례를 통해 문화서비스 기획의 특성 및 발상, 접근 방식 등 여러 가지 실무영역에 대해 논의하고, 또한 도내 시정방향을 바탕으로 지역 현황을 파악, 지역적 특성이 배어나는 특화된 문화서비스에 대해 논의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실무자들의 고민과 문제점을 토론하고 체험을 함께 함으로써 각 지역간의 네트워크와 정보교류의 장이 이루어지도록 구성되어 있다.

 참가대상은 경기도내 공공도서관 관리자, 문화프로그램 담당자 및 사서이며, 참가신청서는 홈페이지(http://gica.ggcf.or.kr) 공고마당에서 다운받아 이메일 및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231-8515∼6   

fax  031)231-8529    

e-mail: yeoni325@ggcf.or.kr  

첨부 : 세부프로그램 일정.hwp

 

 

2005.10.24


실학자들의 고귀한 뜻 전파!!

– 실학축전2005경기 막 내려…-

 

  남양주를 실학의 메카로 부각시키는데 일조!!

 ▶ 4만 3천여 관람객, 다양한 체험으로 실학을 몸으로 느껴…

 ▶ 실학축전2006 경기 계속 추진 예정!!

 

 남양주 다산유적지에서 지난 13일(목)부터 열 하루 동안 진행된「실학축전2005경기」가 23일(일) 오후 5시 30분 모든 행사를 마쳤다.

 경기도(도지사: 손학규)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 송태호)과 실학축전조직위원회(위원장 : 김영호)이 공동주관으로 치러진 올해 행사는 개막식부터 모든 관람객과 내·외빈이 함께 차를 마시는 들차회를 준비하는 등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경기도의 정신인 실학을 몸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여 거중기를 직접 작동시켜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실학풍류학교를 통하여 붓글씨와 붓그림을 직접 쓰고 그리면서 실학자의 뜻을 익히기도 했다.

 공연프로그램 역시 무예24기를 바탕으로 한 타악 공연을 새롭게 준비하였으며 인형극 하늘북소리를 비롯하여 동다송가 등 창작공연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실학축전 김봉준 총감독은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평일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참여와 주말 가족 단위의 참여로 아이들 교육에 유익한 축전으로 치러져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평하였다.

 아울러 김봉준 총감독은 “경기도의 정신을 상징하는 실학축전이 경기도 실학관련 유적지와 도시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진정한 경기도의 실학축전으로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실학축전2005경기는 무엇보다 행사가 치러진 열 하루 동안 안전사고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말하는 박지훈 사무국장은 “열 하루 동안 4만3천여 관람객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가 치러졌다고”고 말하였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이제학 기조실장은 “두번의 실학축전을 계기로 실학의 기본이념인 실용·민생·개혁이 우리사회에 널리 전파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실학축전2006경기」가 더욱 더 힘차게 전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이날 휴일 맞아 찾은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다산선생과의 하루’ 공연을 끝으로 이번 실학축전경기 2005의 모든 행사를 마쳤다.

 문의 : 031)236-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