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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경기문화재단, 경기천년을 이야기할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 모집
경기문화재단은 다가오는 2018년 경기정명(1018년, 고려 현종) 천년을 맞아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미래의 꿈을 함께 공유할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 31명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은 경기도 거주자 및 경기도 소재 학교·직장에 소속 사람 등 경기도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자단은 경기도 시·군과 같은 수인 총 31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자단은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 경기천년 사업의 진행 과정을 스케치하고 참여하는 도민의 모습 및 현장 이야기를 취재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11월 중순부터 내년 1월까지 약 2개월이다.

활동 종료시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취재 지원금이 지급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의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의 1,000번 째 생일을 앞두고 도민들이 직접 만드는 경기천년의 의미와 가치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낀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자단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 및 모집 접수는 경기천년 공식 SNS(www.facebook.com/gyeonggi1018.2018)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1.06
다산 정약용을 기리는 ‘하피첩의 귀향’창작뮤지컬 공연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은 11월 4일(토) 오후 2시 남양주시 진접 문화의집 크낙새홀에서 창작뮤지컬 ‘하피첩의 귀향’을 공연한다.

‘(사)밝은 청소년’은 올해 재단의 지원으로 정약용 선생의 유품인 ‘하피첩’을 소재로선생의 일생을 담은 뮤지컬 ‘하피첩의 귀향’을 창작했다. 그 초연을 선생이 나고 생을 마감한 남양주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2018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 강진에서 고향 남양주로 돌아온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또한 목민심서를 발간한 2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다산 정약용은 남양주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강진에서 18년 유배가 끝난 후 돌아와 남양주시에서 18년을 사시고 생을 마감한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이다. 유배기간 동안 500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고, 각종 사회 개혁사상을 제시하여 ‘묵은 나라를 새롭고 하고자’노력하였다.

특히 정약용은 유배기간동안 멀리서도 가족에게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을 했는데 그 마음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책이 보물인 제1683-2호‘하피첩(霞帔帖)’이다. ‘하피첩’은 유배시절 병든 아내가 시집올 때 가져온 예복을 보내왔는데 이를 잘라 조그마한 서첩을 만들어 자녀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글을 담은 책이다.

이번 공연은 하피첩의 내용을 중심으로 다산 정약용의 일생과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창작뮤지컬 초연으로 다큐멘터리식 전개보다는 입체적인 구성으로 진행된다.

실학박물관 장덕호 관장은 “깊어지는 가을, 다산 정약용선생의 나라를 위해 온몸 다 바쳐 살아가면서도 가족에 대해 애틋했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17.11.06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17 상설전시 새단장 프로젝트 ‘컬러풀 정글 Colorful Jungle’ 개막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양원모)은 개관 6주년을 맞이해 박물관 내 상설전시 새단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미디어 인터렉티브 체험아트전 <컬러풀 정글 Colorful Jungle>을 11월 2일 개최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개관 이래 아이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연극 소재의 상설체험공간인 ‘미니씨어터’를 ‘별난 전시실’로 새롭게 개편한다. ‘별난 전시실’은 쉼 없이 진화하는 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오락성 게임과는 차별화한 예술체감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따뜻하고 서정적인 시각예술을 체험하고 창의적으로 개입해 화면 안 세계를 완성하도록 구성될 계획이다.

‘별난 전시실’을 여는 첫 번째 전시는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두텁게 하는 환상의 숲 <컬러풀 정글>이다. 어린이들이 동식물과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다양한 생명들이 공생하는 세상을 보며 지구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물관에서 지구상에서 사라지거나 사라져가는 동식물을 미디어적 기술력과 회화적 상상력을 통해 오색찬란하게 되살려 아이들에게 신비하고 생동감 넘치는 정글 속 체험을 제공한다.

★ 관람 key word 1.

진화하는 미디어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 연출한 색다른 공간 ‘별난 전시실’ 미디어는 이제 어린이들의 세계에서도 단순히 오락게임, 전화기, 사진기를 대체하는 도구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여러 곳에서 미디어를 도구로 새로운 문화예술적 실험들을 시도하면서 어린이들이 상상 속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상상적 개입을 시도하려는 어린이들의 창의적, 예술적 욕구를 수용하면서 오락게임과는 차별화된 따뜻하고 서정적인 시각예술(그리기) 체험과 함께 창의적 미션 실행을 통해 화면 속 작가가 구성해놓은 세계를 함께 완성해가는 새로운 예술체감공간 ‘별난 전시실’을 상설 운영한다.

아이들은 동화작가와 미디어프로젝트팀이 함께 구상한 정글숲 작품을 3미터 높이의 대형 미디어스크린으로 감상한다. 직접 그림을 그리고 스캔을 통해 화면으로 전송해 정글 숲 속에 자신이 그린 동물이 3D로 살아나 움직이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화면에서 걷는 동물을 어루만지면서 간략한 정보를 얻거나 환경 보호 미션을 직접 실행해보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공간과 배경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동화적 회화 공간을 배경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기존의 정보 제공용 과학탐구 미디어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 ‘그림그리기’라는 아날로그적 표현 방식을 통해 아이들이 미디어와 영상을 친근하고 따뜻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디지털 간 융합적인 예술 촉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 key word 2.

경기도 멸종보호동식물을 지켜내고 멸종동물을 우리의 상상력으로 다시 살려내자!

별난 전시실에 연출된 미디어전시 <컬러풀 정글 Colorful Jungle>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을 소재로 한다. 멸종보호동식물을 통해 아이들이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살피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더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들고자 마련한 상상의 공간이다.

‘컬러풀 정글’이라는 전시명이 암시하듯 이곳은 야생동식물이 만들어내는 고유한 총 천연색을 투영하며 각양각색의 생명체가 이루는 조화로운 삶에 대한 은유적 공간이다. 특별히 정글에 초대된 동식물에는 한국산개구리, 고슴도치, 도롱뇽, 청호반새, 버들붕어 등 경기도에서 지정한 ‘보호야생동식물군’이 있다. 도민들이 함께 지키고 아껴야하는 소중한 생명체들이다. ‘컬러풀 정글’은 이미 멸종된 동물도 되살려낼 수 있고, 멸종 위기 동물들에게 보다 나은 서식 환경을 제공하도록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흥미를 뛰어넘는 유익한 공생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그린 그림이 동물로 변환되어 정글 속 생명체로 스며드는 것을 봄과 동시에 화면 터치를 통해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환상적인 예술-과학 체험과 함께 생명을 살리는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구를 떠난 동물들이 자신들의 상상력과 손길을 통해 되살아나는 환상적이면서 생동감 있는 동물 보호 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멸종동물을 되살리고 멸종위기 동식물을 보호하는 과정을 통해 미디어라는 매체가 단순히 인간의 이기적인 편리와 쾌락(폭력적)을 위한 도구이기보다 본질적으로 뭇 생명을 보존하고 더불어 공존하기 위해 개발된 유익한 도구임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key word 3.

어린이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기획형 전시로 진행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개관 이래 지금까지 총 8기수의 어린이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자문단원은 경기도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년 동안 어린이 박물관의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조언하며 방문하는 친구들의 체험을 돕는 보조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자문단어린이들이 기획 단계에서 참여, 워크숍을 통해 동물 멸종의 원인과 대책, 동물들이 살았던 과거의 환경 등 상상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배경 드로잉을 구상함으로써 어린이 참여와 과정 중심의 전시를 함께 완성했다. 더 나아가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동식물을 그려서 화면 속에 채워가는 인터렉티브 활동을 통해 정글이 더욱 풍성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처럼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상상 속 정글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야생동식물 보존과 함께 살아가는 의미와 가치를 익히게 된다. 또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구성해가는 주체로 박물관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하길 기대한다..

★ key word 4.

첨단 디지털미디어 기술로 무장한 국내 뉴미디어 아트그룹과의 콜라보레이션!

미디어 인터랙티브 상설전 <컬러풀 정글>은 국내의 뉴미디어 그룹 ‘JUX’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일종의 예술 작품이다. ‘JUX’는 사용자의 경험을 중시하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린 디자인을 모토로 삼아 2017년 제2 롯데월드 서울 스카이타워, 2016년 일산 한류 테마파크, 2015년 CJ E&M 문화창조 융합센터의 멀티미디어 제작 외에도 탄탄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 ‘컬러풀 정글’ 작업은 공공박물관과 처음 시행하는 협력 프로젝트다. 주제와 전체 기획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학예팀, 기술-예술적 구현은 JUX가 공동 진행해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이번 협업을 통하여 디지털 미디어가 가진 새로운 예술경험치를 실험하고, 생명의 존엄성과 환경보호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교육적 역할까지 녹여냄으로써 미디어의 활용 가치를 증폭시키고 스마트한 뮤지엄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2017.11.06
2017 경기생활문화센터 겨울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은 경기상상캠퍼스 내 경기생활문화센터의 겨울 프로그램 참가자를 홈페이지(http://sscampus.kr)를 통해 모집한다.

경기생활문화센터는 도민에게 열린 문화휴식공간으로 교육 프로그램, 공방 레지던시, 어린이 책 놀이터·청소년 연습실 무아지경 등 공간 무료 지원, 어린이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경기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은 봄(4월~6월), 여름(7~8월), 가을(9~11월), 겨울(12월~‘18년 2월)으로 나누어 생활 속에서 흥미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들로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은 경기상상캠퍼스 내 경기생활문화센터의 겨울 프로그램 참가자를 홈페이지(http://sscampus.kr)를 통해 모집한다.

경기생활문화센터는 도민에게 열린 문화휴식공간으로 교육 프로그램, 공방 레지던시, 어린이 책 놀이터·청소년 연습실 무아지경 등 공간 무료 지원, 어린이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경기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은 봄(4월~6월), 여름(7~8월), 가을(9~11월), 겨울(12월~‘18년 2월)으로 나누어 생활 속에서 흥미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들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겨울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기도민이 자신이 보유한 생활문화 관련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강사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어린이 프로그램

7~10세 어린이를 위한 <팝업북 만들기>는 낡은 그림책을 활용한 창의적인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버린 책을 재활용해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리사이클링 예술시간으로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준다. 또한 엄마와 함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팝업북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만의 무대책, 터널책, 메시지카드책, 주머니책, 통통 팝콘 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된다.

청소년‧성인 프로그램

<한가족 먹방>은 권선구청 인증 요리장인과 음식을 만들고 참여자들과 함께 나누는 수업이다. 14세 이상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깻잎 김치, 오이소박이, 고추장, 떡볶이 등 우리에게 익숙한 반찬과 장을 장인의 비법을 통해 특별한 음식으로 만들어 본다.

성인‧어르신 프로그램

<알로하 훌라!>는 성인 프로그램으로 ‘훌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프로그램이다. ‘훌라’는 하와이 민속 무용으로 훌라 의상(파우)를 입고 부드럽게 추는 춤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훌라의 기본 스텝을 배워보고 춤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겨울 프로그램에는 신나는 연주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신나는 우쿨렐레>는 우쿨렐레를 배우며 함께 연주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1인 1악기 시대를 맞이해 악기 연주와 함께 음악으로 행복한 삶을 만드는 법을 배운다. 초보자도 참여 가능하다.

어르신을 위한 <나만의 민화 그리기>는 한국 전통 민화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민화뿐만 아니라 패브릭 염료를 사용해 민화작품이 담긴 에코백을 만드는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물건도 제작할 계획이다.

상시 프로그램

‘생활 1980’ 건물 1층에 위치한 다섯 곳의 <손살이 공방>에서는 폐자재를 활용한 목공수업, 인두화, 아로마 캔들 방향제 제작, 가죽공예, 손뜨개, 애완식물, 재봉 등 손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수공예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생활문화센터에서는 2018년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경기생활문화센터와 함께 운영할 학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서호중학교와 연계한 목공, 직조, 도자 작품 제작 활동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8년에는 서호중학교 이외의 참여 희망 학교와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생활문화센터는 13세 이상의 경기도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호회를 대상으로 경기생활문화센터 공간을 활용하여 정기적 활동을 희망하는 생활문화 동호회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선정된 동호회는 유료 대관공간을 월 1회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우수 활동 동호회로 선정되면 강사 지원도 받게 된다.

경기생활문화센터 겨울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생활문화 동호회 지원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31-296-0539, leo5047@ggcf.or.kr)

2017.11.06
경기문화재단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11월 공연 안내
– 연극, 뮤지컬, 무용 등 6개의 다양한 공연

– 안산, 양주, 광주, 군포, 구리 등 5곳에서 진행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도내 공연장 상주단체의 11월 공연이 현대무용, 뮤지컬, 연극 등 총 6편이 안산·양주·광주·군포·구리 등 다섯 지역에서 펼쳐진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는 오는 3일과 4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신작 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파리국제무용콩쿠르’에서 지난 2000년 컨템포러리 남자 솔로 1등상을 받은 안무가 안영준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 김보람의 공동 안무의 결과물이다.

정통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안영준과 발레, 스트릿댄스, 막춤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김보람의 색깔이 어우러져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리드미컬하며 위트 있는 춤과 신체 간 접촉을 통한 움직임에 강점을 가진 안영준의 새로운 춤이 만나 한층 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9일에는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극단 ‘즐거운사람’과 마리오네트 전문극단 ‘보물’,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업한 마리오네트 <당산나무 이야기>가 공연된다. 마리오네트는 인형과 배우가 라이브 선율로 이야기를 시각화해 들려주는 공연이다. 충주 주덕지역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효(孝) 이야기인 ‘당산나무 이야기’를 마리오네트로 표현해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양주·제천의 예술단체들의 교류와 공동제작의 결과물로 이 지역을 순회한다.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극단 ‘파발극회’의 연극 <파발교연가>를 선보인다. 손톤 와일더 원작의 ‘우리 읍내’를 번안 각색한 이 작품은 1980년 대 경기도 광주읍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상의 모습들과 사랑, 가족, 우정 그리고 삶과 죽음을 다룬 연극이다. 당시 광주사람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구체적인 장소들과 사건들이 등장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공연 <가을愛 물들다>가 막을 올린다. KBS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판소리 실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트로트 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리꾼 김나니와 현대무용가 정석순의 무대가 펼쳐진다. 맑은 비의 상쾌한 느낌을 표현한 계성원 작곡의 ‘청우(淸雨)’를 거문고 명인 문수연의 연주로 함께 선보인다. 더불어 현대적 국악감성을 대표하는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와 이원국발레단의 협연으로 선보이는 ‘상사몽’ 등 우리소리와 무용 및 발레와의 만남 등을 통해 새로움을 시도한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오는 18일 구리아트홀에서 신작 연극 <시대는 서커스의 코끼리를 타고>를 공연한다. 연출가로 재일한국인이자 일본 극단 신주쿠양산박을 창립한 대표 겸 연출가인 김수진이 맡는다. 극단 신주쿠양산박은 텐트 연극, 앙그라 연극 등 다양한 연극적 실험을 통해 일본 연극계에서도 창조적 활력을 대표하는 집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수진 연출은 <우다가와 신쥬>, <백년, 바람의 동료들>, <도라지> 등 다수의 작품을 국내에 선보여 명쾌하고 독특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극단원들과 함께 영화 <박열>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 연극은 전쟁이 끊이지 않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미국에 대한 동경과 반발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준다. ‘행복의 나라로’, ‘에레나가 된 순이’, ‘나성에 가면’, ‘San Francisco’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곡들을 밴드의 라이브로 연주해 관객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음악과 연주에는 세계적인 국악 연주가 민영치가 합류한다.

극단 ‘걸판’은 신작공연 뮤지컬 <삼마미아(三魔謎我)>를 24일과 25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앤(ANNE)>로 시작한 극단 ‘걸판’의 명랑음악극 시리즈를 이어가는 작품이다. 정진새 작가의 역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이금(영조), 이선(사도세자), 이산(정조)이 각자 30세, 27세, 24세의 젊은 모습으로 시간을 초월해 한자리에 모이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왕이라는 존재는 무엇이며 권력은 어디에 실재하는가’에 대한 얘기로 시작해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사사로운 듯 고귀한 관계에 대한 가슴 찡한 스토리로 전개된다.

오는 12월에도 경기문화재단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공연 5개 내외가 계속될 예정이다.

(문의 031-231-7232)

■사진별첨

2017.11.06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실학박물관 방문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동현)가 10월 30일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을 방문했다. 경기도 의회 의원들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묘소에서 참배하고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마음속으로 서약하는 고유의식을 지냈다. 이후 정약용 생가인 여유당을 둘러보고 실학박물관 특별전인 ‘홍대용 2017 경계 없는 사유’를 관람하였다. 200년 전 정약용 선생님의 애민・ 청렴정신과 2017년 경기도의원들의 마음을 잇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17.11.06
2017 경기옛길 걷기축제 예술과 인문이 흐르는 경기옛길 성료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파주시 등 13개 시·군이 함께 2017 경기옛길 걷기축제 ‘예술과 인문이 흐르는 경기옛길’을 10월 28일(토) 진행했다.

 이번 걷기축제는 ‘예술과 인문이 흐르는 경기옛길’을 주제로 단순한 도보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전통체험과 깜짝 퍼포먼스, 그리고 도보구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역사·생태 해설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사전 공연으로 파주의 전통예술을 전승하는 민속예술단 ‘호연’의 모듬북 공연과 도보출발은 ‘나눔소리’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전통체험으로는 전통의상 입어보기, 짚풀공예 체험, 떡 메치기와 경기문화재단 문화이음(문화예술기부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석고방향제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이 진행됐다.

깜짝 퍼포먼스로 숲길에서 산적과 도깨비가 나타나 사람들을 놀람과 웃음을 주는 등 옛날 길의 모습을 연극으로 보여주어 참가자에 재미를 주었다.

 경기옛길의 자세한 안내는 공식홈페이지(http://ggoldroad.ggcf.or.kr/) 및 공식카페(http://cafe.naver.com/oldroa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에서 언급된 총 6개의 길(삼남로 · 의주로 · 영남로 · 강화로 · 경흥로 · 평해로)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합쳐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이다. 현재 삼남길(총 100km/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 의주길(총 56.5km/고양시~파주시) · 영남길(총 116km/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이 조성되어 역사적 · 경관적 · 생태적 체험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 : 031-231-8574 )

2017.11.06
2017 경기도미술관 교육상설 전시 《미술은 폼이다》
경기도미술관은 2017년 10월 25일(수)부터 2018년 8월 19일(일)까지 교육상설 전시 ‘미술은 폼이다’를 개최한다. 미술교육상설 전시를 해마다 개최해 왔던 경기도미술관은 2015년에는 ‘칼라’, 2016년에는 ‘공간’으로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교육상설전시를 기획하여 운영하여 왔다. 이의 연장선에서 2017년 교육상설전시는 ‘선·형·태’를 주제로 선정하고 현대미술에서 보여 지는 선·형·태를 다채로운 표현으로 감상하고, 오감을 이용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체험전시를 기획하였다.

전시는 크게 여섯 부분으로 구성되어진다. 첫 번째 도입에서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전시와 공간과 인사나누기를 하게 된다. 미술관에서 함께 지키면 좋을 에티켓에 대해 생각해보고, 전시의 기획의도 및 전시장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인사나누기 공간이 있다.

두 번째 공간은 본격적인 전시의 시작으로 유영국의 ‘산’과 이혁준의 ‘숲#18’ 작품으로 미술가의 ‘자연’을 통해 ‘선·형·태’를 감상해 보는 공간이다. 이 두 작품과 연계하여 VR(가상현실)체험이 이루어진다. 관람객들은 카드보드를 착용하고 세계의 멋진 산과 숲의 모습을 감상하고 마음에 담아 자신만의 산과 숲을 표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공간은 오재우의 ‘흐르는 강과 흘러간 내 모습과 당신의 메아리’와 서세옥의 ‘춤추는 사람들’을 통해 인체에서 보여 지는 ‘선·형·태’를 감상하는 미술가의 ‘몸’이다. 이것과 연계하여서는 ‘어린이 요가 프로그램’이 운영 될 예정이다.

네 번째 공간은 미술가의 ‘기술’로 사람과 기계의 작용으로 보여 지는 ‘선·형·태’를 체험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 감상체험공간이다. 이 공간에서는 문준용 작가의 ‘비행’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작가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비행시리즈의 신작으로 5명이 동시에 인터랙티브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체험자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에는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그려지면서 다채로운 형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몸이 움직여 그려지는 ‘선·형·태’를 경험한 후 손가락이 도구가 되어 그려지는 ‘선·형·태’를 경험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드로잉 공간’도 운영된다.

다섯 번째 공간은 미술관의 높은 층고를 활용하여 설치되는 설치작품으로 미술가의 ‘상상’이 보여주는 ‘선·형·태’를 감상할 수 있는 이병찬의 ‘소비생태계-팽창된 무거운 질량’이다. 우주와 우리사회의 카오스적 현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에서는 기괴스러우면서도 신비스러운 움직이는 ‘선·형·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여섯 번째 공간은 모두의 ‘광장’이다. 이곳에는 고산금의 문자를 진주로 치환하는 시리즈 작품 5점을 감상하고 ‘선·형·태’와 관련된 다양한 그림책을 읽어 볼 수 있는 ‘작은 책장’이 마련되어 있다. 문자의 형태와 텍스트의 구성으로 보여 지는 리듬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문자를 그림과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 나누어보는 그림책 연계활동도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공간에서도 ‘선·형·태’가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하기 위하여 ‘보편적인 건축사무소(전상규 소장)’와의 협업을 통해 공간을 기획하였다. 공간에서 느껴지는 선이 주는 다이나믹함과 형태(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찾아보는 재미 또한 전시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간 운영되는 교육상설 전시 ‘미술은 폼이다’는 작품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그 첫 번째 시즌(2017년11월 ~ 12월)에는 어린이 요가 프로그램 <엄마랑 아기랑>, 스마트 교육프로그램 <화가의 산, 가상의 숲, 나의 자연>, 함께 읽는 그림책프로그램 <모두의 선·형·태>, 활동지로 함께 하는 어린이 도슨팅 프로그램 <선·형·태를 찾아요.>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ggcf.gmoma.kr)룰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잔여석에 한해서 현장접수 가 진행된다. 상시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전시연계프로그램 참가비는 유료이다. 또한 평일에는 원활하고 안전한 감상과 체험활동을 위해 사전 예약제를 통해 단체관람이 이루어진다. 교육상설 전시 <미술은 폼이다>전시를 관람할 계획이 있는 단체는 반드시 사전에 미술관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하여야 관람이 가능하다.

경기도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미술관은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형태의 교육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우리는 이제 앞으로의 10년을 여는 시점에 서 있다. 그러한 시점에 개최하는 이번전시는 미술관 교육의 새로운 제안을 위해 기획되어 준비되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시의 공간이자 참여의 광장을 열어 누구나 함께 경험하고, 생각하고,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