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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전곡선사박물관 개관 2주년 기념 특별전
선사시대의 기술-사냥

우리는 언제부터 고기를 먹기 시작했을까?’‘선사시대 사람들의 생존기술인 사냥에 대해 알아보기’
4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석기, 활, 창 등 200여점의 사냥도구 전시
인류 진화와 사냥 기술의 발전과정을 알아보고 사냥도구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먹이를 찾아 헤매는 사냥꾼, 생존을 위해 피해야 하는 사냥감.
인간과 동물간의 이러한 끈질긴 인연(악연?)의 역사를 알아보는 전시가 열린다.
바로 경기도와 전곡선사박물관(관장 : 배기동)은 오는 4월 25일(목)에 개최하는 선사박물관 개관 2주년 기념특별전 《선사시대의 기술-사냥》전.
이번 특별전은 인류가 고기를 먹어야 했던 이유와 고기를 얻기 위한 수단인 사냥의 등장, 사냥기술의 발전과정, 사람들의 생활상과 사냥 성공에 대한 염원이 어떻게 신앙으로 나타나게 되었는가를 담은 이야기이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진입로에서부터 바닥에 그려진 동물발자국을 만나게 된다. 어떤 발자국은 일렬로, 또 어떤 것은 지그재그로 찍히며 관람객을 전시실 입구로 안내해줄 것이다. 그리고 상설전시실에서도 이 발자국을 따라가면 기획전시실로 들어가게 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지구상 생태계의 최정점에 선 인류가 처음에는 맹수들의 먹이감에 불과한 미약한 존재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고기를 먹고 석기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사냥감에서 벗어나 사냥꾼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사실을 영상과 설명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진열장에는 원숙한 사냥꾼인 아프리카 수렵채집민의 사냥 도구와 우리나라의 전통 사냥 덫이 전시되어 있다. 또 구석기시대의 석기 유물이 실제 사냥에서는 어떻게 쓰였는지를 시대별로 확인하고, 고기를 발라낸 흔적이 남은 동물뼈를 직접 관찰할 수도 있다.
경사면을 따라 올라가면 후기구석기시대의 동굴벽화들을 만나게 되는데 창을 든 사냥꾼의 모습과 창에 찔린 동물들의 모습에서 당시 사람들의 사냥에 대한 기원을 엿볼 수 있으며, 사냥이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안전에 대한 갈망이 담긴 예술품에서 신앙의 시작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박물관 야외에는 우뚝 솟은 토템폴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이 토템폴은 단군신화의 곰 신앙과 솟대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토템폴 이외에도 호랑이와 같은 큰 짐승을 잡던 벼락틀과 체험용 그물 덫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창던지기와 축소모형으로 제작된 다양한 전통 사냥 도구들을 체험할 수 있다.

개요
  • 전시명칭 : 「개관 2주년 특별전: <선사시대의 기술-사냥>」
  • 전시기간 : 2013. 4. 25(목) ~ 9. 1(금)
    * 개막행사 : 2013. 4. 25(목) 오후 5시
  • 전시장소 : 전곡선사박물관 기획전시실, 야외체험장
  • 전시유물 : 200여 점(활, 창, 석기 등 사냥도구 등)
  • 기타 주요행사(교육/체험행사) : 현중순(활명인) 활쏘기 시범
    ○일시/장소: 4. 25(목) 17:30~17:45/야외체험장
2013.04.23

세계유산 등재 앞두고 남한산성 100년의 시공간 기록을 본다
–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 소장 남한산성 사진 최초 공개 –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남한산성의 UNESCO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지역주민연계 특별사진전과 문화재 옛 사진 (가변)안내판 설치를 통해 남한산성의 옛 모습과 산성 내 역사·문화재에 대한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남한산성 지역주민연계 특별전 「산성리 사람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4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남한산성행궁 일원에서 지역주민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산성리&사람들』 역사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19세기 말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100여년의 걸친 사진들이 전시되는데, 특히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에 소장되어 있던 남한산성 사진들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산성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기증한 사진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사진기록으로 남아있는 남한산성 마을(조선시대 광주읍치, 지금의 산성리)의 경관과 남한산성을 방문했던 인사들의 기록, 그리고 산성리에서 살아온 사람들과 그들의 삶에 스며들어 있는 문화재들의 모습도 담고 있어 남한산성 옛 모습은 물른 당시의 정취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산성리, 역사의 보창처가 되다

산성리 마을은 역사적으로 군사·행정의 요충지였다. 천혜의 요새로 꼽히는 남한산성을 축성하고 광주부 관아를 두어 군사·행정의 기능을 갖추고 4,000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도록 계획적으로 건설된 비상 수도였다. 17세기 축성부터 현재까지 주민이 거주하여 왔으며 이 과정에서 유교, 불교, 천주교, 전통 종교가 어우러진 무형유산들이 간직되어 왔다. 산성리는 일제강점기의 의도적인 훼손과 상징성의 축소, 한국전쟁으로 인한 마을 파괴, 해방 이후 무관심 속에 방치되면서 쇠퇴의 길을 걸었다. 오늘날까지 원형이 남아있는 침괘정, 수어장대, 연무관, 지수당 등은 주요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숭렬전과 현절사 제례 의식, 청량당 도당굿 등 많은 무형 유산이 현재까지 대를 이어 살고 있는 주민들에 의해 보존되어 전승되고 있다.

사람들, 역사를 찾아 산성에 오다

산성리는 문화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대표적인 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조선에 표류했던 하멜은 하멜표류기에 남한산성에 대한 설명을 남겼으며 미국의 선교사들도 고종의 권유로 남한산성을 찾아 여름을 지냈다. 또한 이승만은 남한산성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고, 이승만 전 대통령 탄생 80주년 기념 송수탑이 세웠졌다. 이런 인사들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친구, 가족, 직장 동료 등과의 추억을 함께할 곳으로 산성리를 찾았다.

산성리 사람들, 역사와 동행하다

산성리 사람들은 남한산성과 함께 살아오고 있다. 산성리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속에서 그들의 삶속에 스며든 문화재와 산성리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전시개요
  • 전시기간 : 2013년 4월 22일~10월 31일
  • 전시장소 : 남한산성행궁 일원(야외)
  • 전시내용 : 남한산성 100년의 기록, 특별사진전
남한산성 국가 및 도 지정 유형문화재 「옛 사진 안내판」설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남한산성 유형문화재 앞에 해당 문화재의 옛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옛사진 안내판을 설치하였다. 문화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해당 문화재로는 남한산성의 남문(지화문), 남한산성행궁의 주 출입구인 한남루,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인 수어장대, 온조왕 사당인 숭렬전, 삼학사를 모시고 있는 현절사, 침괘정, 연무관, 지수당, 남한산성 동종, 장경사 등이다.
남한산성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함께 수록하고 있어 남한산성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해당 문화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2013.04.23

2013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초청 전시 보고회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

  • 일 시 : 2013년 4월 30일(화) 오전 11시
  • 장 소 : 백남준아트센터 로비
  • 제 목 :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초청 전시 사전 보고회
  • 참석자 :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총감독 조나단 밀스

경기도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만우)는 2013년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에 공식 초청 기관으로 선정되어 8월 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에든버러대학교 탤봇 라이스갤러리에서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하여 4월 30일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총감독 조나단 밀스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전시와 행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1947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어 오페라, 클래식음악, 연극, 미술, 공연 분야에서 활약하는 세계 최고의 공연단체들을 초청하여 매년 8월 초부터 9월 초까지 에든버러 전역에서 개최되며 이 기간 동안 연간 1,200만 명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이다. 2013년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의 주제는 ‘아트 앤 테크놀로지’로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이라는 타이틀로 전자기 이론과 텔레비전 테크놀로지의 발생지인 스코틀랜드에서 첫 번째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와 더불어 음악, 무용, 시각 등 장르를 넘나드는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복합 예술 세계와 접목시키기 위한 퍼포먼스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연구와 학술적 접근을 위한 심포지엄이 9월에 에든버러대학교에서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전시 개요
  • 일 시 : 2013년 8월 9일(금) – 10월 19일(토) (8월 8일 프리뷰)
  • 장 소 : 에든버러대학교 탤봇라이스 갤러리
  • 제 목 :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Transmitted Live: Nam June Paik Resounds)
  • 주 최 :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 주 관 : 백남준아트센터, 탤봇 라이스갤러리
  • 후 원 :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에든버러대학교(Edinburgh University), 헨리무어 파운데이션(The Henry Moore Foundation), 크리에이티브 스코틀랜드 (Creative Scotland)
2013.04.22

– 경기도박물관·경기관광공사 주최 –
민족의 상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특별전 <분단풍경>

6.25전쟁과 정전협정 관련 유물 50여점 및 DMZ 변화모습, 생태환경 등과 관련된 사진 자료 전시
‘13.4.26(금) ~‘14.3.23(일)(332일간)까지 파주 임진각 경기평화센터에서 개최

경기도박물관과 경기관광공사는 정전60주년을 맞이하여 임진각 평화누리 경기평화센터에서 특별전, ‘분단 풍경’을 개최한다.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민족의 비극,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UN 연합군 총사령관 클라크(Mark Wayne Clark),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金日成),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彭德懷]는 3년이 넘는 전쟁을 중지하는데 서명함으로써, 전쟁은 휴전상태로 들어갔다. 1951년 7월 10일 개성(開城)에서 첫 정전회담이 열린지 2년만이었다. 남과 북 사이에는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DMZ)가 설치되었고, 스위스·스웨덴·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로 구성된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정전협정을 관리했다. 그리고 60년이 흘렀다.
두 세대가 흐른 지금까지 DMZ에서 사람의 흔적은 멈춰버렸다. 물리적인 시간 2만1천9백여 일을 흘려보냈다. 이제 철책만 아니면, 전쟁을 기억하는 것은 아무도 없다. 가끔 여기에서 무언가가 뛰쳐나오면 난리가 날뿐이다. 집단 사이에, 개인 사이에도 이곳은 달리 해석된다. 나름의 처지가 오만가지인데서 비롯한다. 철조망을 부여잡고 저 건너 땅으로 애절한 눈물과 한숨을 토하는 노인의 모습은 이제 보기 어렵다. 아픈 상흔을 세월이 묻어 버렸기 때문이다.
경기도박물관과 경기관광공사가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그 세월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시는 ‘분단 풍경’, ‘6.25전쟁과 정전’, ‘한반도의 힐링캠프 DMZ, 사람·자연을 품다’ 3부로 이루어졌다. 제1부 ‘분단 풍경’에서는 오랜 기간 섬세한 눈으로 DMZ를 기록해온 사진작가 이지누의 작품을 통해 한 켠의 옛 기억을 버리면서 동시에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멀지 않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DMZ의 모습들이다.
제2부 ‘6.25전쟁과 정전’에서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암호명 ‘폭풍’, 유엔군 참전, 9월 15일 D-DAY 작전명 ‘크로마이트’, 중국의 개입, 1951년 6월 휴전협상, 승리의 명분을 찾기 위한 또 다른 전쟁 2년 등의 과정을 기록사진과 영상, 그리고 6.25전쟁 유물 등을 통해 살펴본다. 이렇게 긴 터널일지 아무도 몰랐듯이 이 역사를 경험했던 세대들은 거의 모두 잊혀져가고 있다. 아물지 못한 쓰라린 상처로 우리 민족에게 남아 있는 그 기억을 되살리려는 이유는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멀지 않은 우리들의 자화상에서 들추기 힘든 무엇을 끄집어낸 것 자체가 자기성찰의 작업이기 때문이다.
제3부 ‘한반도의 힐링캠프 DMZ, 사람·자연을 품다’에서는 이곳이 생명의 땅으로 바뀌기를, 통일의 씨알이 자라기를 염원하는 우리의 마음을 담았다. 남북이 갈라선지 60여년, 그간 간혹 여기를 지나 내려오고 올라가기도 했지만, DMZ는 전쟁·휴전·정전의 출발이었듯, 우리의 내일도 그곳에서 시작되고 마무리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곳의 자연에 우리가 맞춰갈 때 우리 민족과 세계인의 힐링 역시 이루어질 것이다.
전시자료는 사진작품 50여점, 기록사진 20여점, 관련 영상 5건, 6.25전쟁 유물 50여점 등 총 125여 점이며, 정전협정서 조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나도 정전협정위원’, DMZ의 공간을 손으로 느낄 수 있는 ‘DMZ 퍼즐’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기간은 2013년 4월 26일부터 2014년 3월 23일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파주 임진각 나들이에 빼놓을 수 없는 전시이니, 가족들과 함께 정전60주년과 DMZ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우리의 미래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기 바란다.

※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 DMZ 퍼즐, 나도 정전협정위원/ 임진각 경기평화센터 전시실

※ 개막식 행사
– 일 시/장 소 : 2013년 4월 26일(금), 오후 2시/파주 임진각 경기평화센터

2013.04.18

‘새로 여는 하늘 땅, 세계 – 성호 이익의 실학’
경기도 실학박물관 특별전 개최

  • 전시명 : 경기도 실학박물관 특별전 개최 <새로 여는 하늘 땅, 세계 – 성호 이익의 실학>
  • 기간/장소 : 2013. 4.26.(금) ~ 8.18.(일) / 경기도 실학박물관
    2013. 9. 2.(월) ~ 12.31.(화) / 안산시 성호기념관
  • 전시내용 : 실학자 성호 이익 서세 25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을 안산시 성호기념관과 순회 개최, 조선후기 주체적 입장에서 서양문화를 이해 수용한 성호 이익의 실용과 개척 정신을 전시로 연출

2013년은 성호 이익 서세 250년이 되는 해이다. 실학의 종장으로 불리는 이익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과 안산시 성호기념관은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순회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 일정은 상반기(2013. 4. 26∼8.18, 실학박물관), 하반기(2013. 9.2∼12.31, 성호기념관)로 진행할 예정이다.
성호 이익(1681∼1763)은 조선후기 개혁사상으로 알려진 실학의 종장宗匠으로 불리는 학자이다. 그는 부친이 당쟁으로 희생된 데다 둘째형마저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죽음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벼슬에 나가지 않고 오직 학문에 전념하여 실로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평생에 걸쳐 유교 경전에 대한 연구 성과를 정리한 《맹자질서》등 경전에 대한 연구들, 민생의 대책과 제도개혁 방안을 체계화한 《곽우록》, 40세부터 83세까지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기록한 학문노트인 《성호사설》이 대표적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후기 주체적 입장에서 서양 문화를 수용하여 현실의 문제점을 타개하고자 했던 성호 이익의 학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주와 천체를 상징하는 서양 천문도 <방성도>와 이익에게 지구원형설의 근거를 마련해 주었던 세계지도 <곤여만국전도> 원형지구본 등의 유물과 성호기념관 소장 <천리역학도>를 처음으로 공개하여 이익의 과학적 사유와 인식을 부각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안산시(성호기념관)와 순회 전시 개최를 계기로 향후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실학정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남양주 다산기념관, 과천시 추사박물관 등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시업 관장은 “성호 이익의 학문 정신은‘참 학문은 실생활에 유익해야 한다’는 한마디 말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방대한 이익의 학문세계가 지니고 있는 실용과 과학의 정신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04.17

토크콘서트 ‘문화로 세상을 바꾸는 시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4시 경기도 용인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토크콘서트 ‘문화로 세상을 바꾸는 시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인이 바라본 세상이야기’ 라는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과 동화작가 권윤덕, 연극연출가 김태형이 강사로 초대되어 두 시간 동안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즐겁고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 당일 참가할 수 없더라도 다음달 3일부터 재단 스마트폰 영상채널 앱 “매직아이”(ios, 안드로이드 무료다운로드)와 유튜브 채널, 노컷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이 느끼는 문화와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삶이 더욱 풍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3.04.16

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시회 목록에 등재

만개한 벚꽃과 함께 경기문화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2013 경기도민 한마음 벚꽃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기도청 안팎에서 개최된다.
올해 벚꽃축제에는 경기문화재단을 비롯해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유익한 체험이벤트를 제공한다.

벚꽃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 버스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축제 현장을 찾는다. ‘찾아가는 박물관’은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하기 힘든 오지나 소외지역 초등학생들을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특수 개조한 박물관 전시차량이다.
버스 내부에는 경기도의 역사와 대표 유물 전시실을 비롯해 특수카메라로 고려청자의 상감무늬와 백자의 표면을 세밀히 관찰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박물관 교육 강사가 상주하는 체험부스도 축제기간 내내 운영한다. 강사의 지도아래 유적에서 수습한 토기 파편을 직접 복원해 보기도 하고 먹물과 한지를 이용한 목판인쇄 체험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기록문화와 인쇄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부스 한쪽에는 디지털 출력장비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체험사진을 즉석에서 프린트해 가져갈 수도 있다.

원시인의 벚꽃 축제 나들이(전곡선사박물관)

토요일과 일요일 벚꽃축제에 오면 30만 년 전 구석기 시대에서 막 도착한듯 한 원시인을 만나볼 수 있다.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실제 활동하는 원시인 전문배우가 그 주인공.
원시인과 똑같이 분장한 채 창과 주먹도끼를 들고 축제현장 곳곳을 누비며 방문객들에게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원시인과 기념사진도 찍고 아이들과 잔디밭에서 쫓고 쫓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 함께 선사박물관 부스에는 다양한 고인류 모형들을 배치,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서로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벚꽃 연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다양한 색깔의 연필과 부직포, 색종이, 본드, 스프링을 이용하여 벚꽃 연필을 만들어 보고 축제의 추억을 담아 가져갈 수 있다.
이밖에 경기문화재단은 관람객들의 벚꽃 배경 사진과 다양한 체험 사진을 직접 출력하여 담아갈 수 있는 종이액자를 제공한다.

2013.04.15

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시회 목록에 등재

경기도박물관에서 작년 개최한 15주년 특별전’경기미 특별전 : 벼禾,쌀米,밥食’과’책거리 특별전-조선 선비의 서재에서 현대인의 서재로’
백남준 아트센터의 백남준 80주년 기념 특별전인 ‘x_sound: 존 케이지와 백남준 이후’와’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
영국의 박물관・미술관 전문지’아트뉴스페이퍼’선정 ‘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시들’중에 포함

경기도박물관의 ‘경기미특별전’과 ‘책거리 특별전’, 백남준 아트센터의 ‘x_sound: 존 케이지와 백남준 이후’와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 등 4개 전시회가 영국 아트뉴스페이퍼(The Art Newspaper)가 선정한 ‘2012년 가장 인기 있는 전시회’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아트뉴스페이퍼는 국제적인 권위와 정보력을 가진 영국의 문화예술 전문 월간지다. 매년 4월호에 전년도 통계자료를 발표하는데 최근 발행한 4월호에서 2012년도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전시회 기간에 방문한 1일 관람객수를 분석하여 가장 인기 있었던 전시회를 발표한 것이다.
이중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제외한 광역지방자치단체 운영 박물관과 미술관 특별전시 분야에서는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트센터의 특별전시회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경기도박물관은 지난해 3월 ‘책거리 특별전-조선 선비의 서재에서 현대인의 서재로(’12. 3. 21 ~ 6. 10)’를 통해 전통 책거리와 책거리의 소재가 되었던 기물과 현대 작품 등을 전시하며 조선 선비의 삶을 흥미있게 조명했으며 7월부터는 ‘경기미 특별전 : 벼禾, 쌀米, 밥食(’12. 7. 19 ~ 9. 2)’을 통해 생활에 친숙한 경기미의 유래와 ‘짚공예 종다래끼 만들기’, ‘경기쌀 가공식품의 제작 시연 행사’,’ 전통주인 부의주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 두 전시는 각각 1일 방문객이 951명과 1.164명으로 총 110,151명이 관람했다.
백남준 아트센터는 지난 해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x_sound: 존 케이지와 백남준 이후'(’12. 3. 9. ∼ 7. 1.)을 개최, 백남준과 존 케이지의 만남과 교류, 예술사적 가치 탐구 및 두 거장의 예술적 유산을 이어받은 현대 사운드 아트 작가들의 공연도 선보였다.
* x_sound : 다양한 시·공간 체험을 통해 음향 지각영역의 임계점에서 만나는 소리
또한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 ’12. 7. 20. ~ ’13. 1. 20)’전에서는 백남준의 기념비적 작품들, 작품 제작 원리를 보여주는 비디오 신디사이저, 백남준의 문제의식을 공유ㆍ확장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여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조명했다. 이들 전시는 각각 1일 643명과 836명이 방문하여 199,855명의 관람객이 전시회장을 찾았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도 산하 공공 박물관과 미술관들의 전시수준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적인 전시수준 향상을 통해 관람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