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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5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권영빈 중앙일보 前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권영빈 대표이사 내정자는 중앙일보 논설위원, 통일문화연구소장, 주필, 사장 겸 발행인 편집인 등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중앙일보에 권영빈칼럼을 연재해 왔다. 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과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교육개혁 위원 등을 지냈으며, 삼성언론상과 위암 장지연 언론상, 서울시문화상, 중앙대 중앙언론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칼럼집 『어느 좀팽이의 작은 소망』과 번역서 『중국공산주의 운동사(벤자민 슈워츠)』, 『리대조-중국사회주의의 기원(모리스 메이스너)』, 『도스토엡스키(eh 카)』,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한나 아렌트)』 등이 있다.
가족은 부인 윤영애씨(상명대 교수)와 1남1녀.
권영빈 대표이사 내정자의 취임식은 7월 2일 오전 10시에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2007.06.25

 






– ”경기도 문화의 21세기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 국내 문화정책 관련 저명학자와 전문가 초청!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재단 3층 다산홀에서 국내 문화정책 관련 저명학자와 문화전문가들을
초청, 『경기도 문화의 21세기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금까지의 경기도 문화정책의 현황과 과제, 전망과 대안 등에 대해 거시적인 시각에서 조망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책적 과제와 실현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모두 3부로 나눠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은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의 “경기도 문화의 21세기를 그리다”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부 문화정책에서의 가치갈등과 ▲제2부 경기도 문화정책의 성찰과 전망 ▲제3부 경기도 문화정책을 위한 새로운 과제들이란 테마로 이어질 예정이다.

도교수의 기조강연은 문화의 세계적 트렌드와 미래의 전망, 문화정책의 철학적 바탕과 정책적 차원에서의 중앙정부와 지역 관계와 역할 분담 등에 대해 총론적 차원에서의 접근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심포지엄의 참가 문의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www.ggcf.or.kr) 또는 지역정책팀(031-231-8512~7)으로 하면 된다.

※ 참고자료1 – 심포지엄 세부 내용 요지

○ 기조강연 : “경기도 문화의 21세기를 그리다”/ 도정일(경희대 명예교수)
– 문화의 세계적 트렌드와 미래의 전망, 문화정책의 철학적 바탕, 정책적 차원에서의 중앙정부와 지역
   관계와 역할 분담 등에 대해 총론적 차원에서 접근

○ 1부 문화정책에서의 가치 갈등
    : 정책 수립시 쟁점이 되는 사항들을 원론적 차원에서 점검하고 논의함
– 좌장 : 김형국(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발제 1 로컬리즘과 글로벌리즘 / 공유식(아주대 사회학과 교수)
   : 지역주의는 서울 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소외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의가 있었으나 동시에
     폐쇄성·배타성 등 지역이기주의 폐해를 낳기도 함. 이러한 문제를 짚어보면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지역 문화에 대해 살펴봄.
발제 2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딜레마 / 임상오(상지대 경제학과 교수)
  
: 지역개발과 문화재 보호, fta 등 국제통상 문제와 자국의 문화보호 및 문화다양성 협약 같이 정책
    결정 과정에서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충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함.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고찰해
    봄으로써 경기도 문화정책 결정의 원칙들을 세워봄.
발제 3 문화정책 영역의 확장과 충돌/ 라도삼(서울시정개발연구원 문화연구센터장)
  : 문화정책의 영역이 예전에는 예술지원 위주였다면 점차 복지, 교육, 도시건설 등 타 정책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에 있음. 이로 인해 관할 부처간 혹은 분야간의 대립 양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고찰과 그 대안에 대해 살펴봄.
– 지정토론 :
   노재현(중앙일보 논설위원)

   정희섭(한국문화정책연구소 소장)
   이동연(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 2부 경기도 문화정책의 성찰과 전망
  
: 이제까지의 경기도 문화정책에 대한 고찰을 통해 그 성과와 한계, 앞으로의 방향성 논의
– 좌장 : 이원태(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발제 1 문예진흥 지원사업에 대한 검토와 재성찰 / 김정수(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 경기도의 예술은 현재 전혀 창조적이지 못하고 예술계의 변방으로 머물러 있음. 문화정책의 핵심이
    었던 예술지원정책을 점검함으로써 경기도 예술 진흥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 봄.
발제 2 모두를 위한 문화 혹은 그들만의 문화 / 양효석(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진흥실장)
  : 주요 정책대상이 향유자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문화복지, 접근성, 문화예술교육 등이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두되었음. 양극화 문제, 소수자 문제 등에 대한 경기도의 정책과 현황에 대해 점검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모색하고자 함.
발제 3 문화정책은 누가, 어떻게 만들고 실현하는가 / 이원희(한경대 행정학과 교수)
  : 경기도내 문화정책 관련 주체로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31개 시·군, 기초지자체 문화재단 등이 있으나
    각각은 개별적·고립적으로 활동해왔음. 31개 시·군의 집합체로서의 경기도 문화정책의 실현을 위한
    행정체계 및 거버넌스 체계에 대해 논의해 봄.
– 지정토론 :
   윤봉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황정주(경기민예총 성남지부장)
   방영기(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

○ 3부 경기도 문화정책을 위한 새로운 과제들
  
: 21세기 글로벌 시대, 정보화 시대, 문화의 세기를 앞서나가기 위해 경기도에 새롭게 부여되는 정책
    과제들의 모색
– 좌장 : 임학순(가톨릭대 디지털문화학부 교수)
발제 1 문화교류의 허브, 경기도 / 정정숙(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
  : 경기도의 지정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남북간 및 동북아와 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지로의 방향성에
    대한 모색과 정책 제시
발제 2 생태문화적 개발의 과제와 전망 / 홍성태(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도시(지역) 개발에 있어 문화적 환경 조성과 이와 관련한 문화유산, 특히 근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대한 정책 제시

발제 3 다문화 사회의 문화정책과 과제 / 김찬호(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 외국인 이주 노동자, 국제 결혼 등 인구통계학적으로 외국인 거주자들의 비율이 늘어나며 다문화적 요인들이 등장하고 있음에 따라 문화다양성 존중을 위한 정책 제시

– 지정토론 :
   오후석(경기도 문화정책과장)

   안창모(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노명우(아주대 사회학과 교수)

※ 참고자료 2
○ 심포지엄 진행순서

















































시간


구분


진행내용


09:30 ~10:00


등록


– 참가자 등록 및 접수


10:00 ∼10:20


개회식


– 사회 : 최지연(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
– 인사말 : 전종덕(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리)
– 축사 : 김문수(경기도지사)


10:20 ∼11:00


기조강연


“경기도 문화의 21세기를 그리다”/도정일(경희대 명예교수)


11:00 ∼12:30


1부


∙주제 : 문화정책에서의 가치 갈등
– 좌장 : 김형국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발제 1 : 글로벌 시대의 지역문화:지역을 넘어 세계로/공유식(아주대 사회학과 교수)
– 발제 2 :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딜레마/임상오(상지대 경제학과 교수)
– 발제 3 : 문화정책의 영역확장과 충돌/라도삼(서울시정개발연구원 문화연구센터장)
– 지정토론 :
   노재현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희섭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소장)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조교수)


12:30 ∼13:30


오찬

 

13:30 ∼15:00


2부


∙주제 : 경기도 문화정책에 대한 성찰과 전망
– 좌장 : 이원태(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 발제 1 : 씨뿌리고 거름주고 기다리기 : 문예진흥 지원사업에 대한 검토와 재성찰/김정수(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 발제 2 : 모두를 위한 문화 혹은 그들만의 문화-경기도 향유자 문화정책의 평가와 대안모색/양효석(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진흥실장)
– 발제 3 : 지역의 문화정책, 누가 어떻게 만들고 실현하는가/이원희(한경대 행정학과 교수)
– 지정토론 :
  윤봉구(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황정주(경기민예총 성남지부장)
  방영기(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


15:00 ∼15:30


휴식


coffee break


15:30 ∼17:00


3부


∙주제 : 경기도 문화정책의 새로운 과제들
– 좌장 : 임학순(가톨릭대 디지털문화학부 교수)
– 발제 1 : 문화교류의 허브, 경기도/정정숙(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
– 발제 2 : 생태문화적 개발의 과제와 전망/홍성태(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발제 3 : 깨진 신화, 단일문화사회-다문화 사회의 문화정책의 과제/김찬호(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 지정토론 :
  오후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
  안창모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


17:00 ∼17:20


휴식


coffee break


17:20 ∼18:00


종합토론


종합토론


 

2007.06.25

<백남준 참여 tv>展 개최
(2007.7.3~8.25, 경기문화재단 2층 전시실)



경기문화재단(전종덕 대표이사 직무대리)에서는 창립1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백남준 참여 tv>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 창립일인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54일간 경기문화재단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돌아오는 7월 20일은 故백남준 탄생 75주기이기도 하다.

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백남준미술관 건립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에 전시되는 ”tv 정원”을 비롯한 백남준 작품 67점 및 비디오 아카이브 2,285점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 백남준미술관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08년 2월 완공되어 중하반기 에 개관할 예정이다.

<백남준 참여 tv>전은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백남준 작업에 있어 상호작용성의 개념이 어떻게 예술 전략으로 사용되었으며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예술 창작 방식이 어떻게 새로운 사고의 틀을 제시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참여 tv>, <자석 tv>처럼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작품이 완성되는 상호작용적인 작품 제작 방식, tv나 비디오를 단방향적 매체가 아닌 상호 의사소통이 가능한 창조적인 매체로 활용하기 위한 결과물인 <비디오 신시사이저>, 기술과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던 , 인공위성을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새로운 예술 구조 실험 등을 다룬 비디오 작업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관람객이 직접 원형 마그네틱을 이용하여 닉슨 대통령의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닉슨>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닉슨>은 원형 마그네틱 코일을 tv 화면에 가져가면 간섭현상으로 tv 영상이 변조되는 작품이다.

한편 비디오 작업으로는 <매체는 매체다>처럼 1969년 백남준을 포함한 6명의 작가들이 만든 영상작업을 처음으로 미국전역에 중개한 작업과 더불어 1970년 실시간으로 비디오 신시사이저를 조작하여 tv에 중계한 4시간짜리 장편 <비디오 코뮌> 작업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백남준 참여 tv>전은 백남준이 tv와 비디오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던 1960-70년대 작업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 전시 개요

⼀ 전시명: 경기문화재단 창립 10주년 특별전「백남준 참여tv – nam june paik : participation tv]
기 간 : 2007. 7. 3(화) ~ 8. 25(토)
전시 오프닝 : 2007. 7. 3(화) 오후 5시
장 소 : 경기문화재단 2층 전시실
※월~토 오전10시~오후6시,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 문 의 : 경기문화재단 박물관미술관건립팀 (031-231-8506/ njpmuseum@gmail.com)

2. 백남준미술관 건립사업 개요


[첨부1 – 백남준 참여tv 전시구성]



전시의 첫 번째 부분은 <참여 tv>시리즈로 1963년 독일 부퍼탈에서 있었던 백남준 개인전에 출품했던 작품의 제목이자 관람객의 참여로 작품이 완성되는 일련의 작품들을 일컫는다. 백남준은 tv 수상기가 단순히 수동적인 수신 매체가 아니라 자석(자석 tv), 코일(닉슨), 청각 신호(오디오 tv) 등을 이용하여 영상을 조작할 수 있는 적극적인 매체로 탈바꿈 시킨다. 이런 작업 방식은 존 케이지의 음악 실험들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백남준은 이를 심화시켜 시각 예술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심화시킨다.

1965년 이후 소니사의 ”포타팩” 출시로 인해 휴대용 비디오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초기에 tv 수상기 음극관을 조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일본인 기술자 슈야 아베와 함께 촬영된 이미지 자체를 조작하는 비디오 신시사이저를 개발하게 된다. ”실시간 비디오 피아노”인 비디오 신시사이저는 그 누구라도 조작할 수 있도록 하여 모두가 ”적극적으로 시각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백남준은 믿었다. 이는 오늘날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ucc에 대한 전조를 알리는 백남준의 비전을 보여준다.

백남준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적용에 있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였는데, 슈야 아베와 제작한 <로봇 k-456>을 뉴욕 거리로 끌고나가 차에 치어 부서지는 퍼포먼스를 통해 후기산업사회의 산물인 로봇을 통해 인간이 기술에 의해 통제 당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익살스레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로봇은 1996년 새로 제작한 것으로 비디오를 통해 당시 퍼포먼스 장면을 볼 수 있다.



(퀴즈이벤트 힌트)두 번째 부분은 사람, 자연 기술 사이의 참여와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업인 <tv 정원>, 등의 멀티 모니터 설치로 실제 자연과 텔레비전을 전시장으로 끌어들인 작업들이다. ”비디오는 과학기술이 생산해내는 예술형식이지만 그 지향점은 기술을 이용한 자연주의와 리얼리즘의 부활이었으며 예술의 우상화를 견제하는 영상 복제의 수단으로서 인간화된 기술 개발이었다”라는 백남준의 말처럼 그는 예술과 기술의 사용에 있어 탁월한 균형 감각을 지닌 작가이다.

마지막으로 비디오 영상 작업들은 크게 비디오 신시사이저를 이용하여 영상을 조작한 4시간짜리 프로그램인 <비디오 코뮌>과 같은 tv 방송용 비디오 작업들과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로 제작한 비디오 등 동료 예술가들을 다룬 비디오 작업, 위성방송을 사용한 작업들을 선보인다.

백남준은 다양한 영역의 경계선상에서, 음악과 시각예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자 공학과 인문학 등 새로운 도구를 통해 혼합과 변형을 거치면서 현대 디지털 문화의 변화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준 뉴미디어 예술에 있어 선구적인 비전을 제시한 작가였다. 21세기에 있어 백남준 예술세계의 의미를 이번 전시를 통해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첨부2 – 백남준미술관 건립사업 개요]

<백남준미술관 건립사업 >
건립배경
백남준미술관 건립사업은 故백남준의 창작정신을 수용하고 창조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지난 2001년부터 백남준과 경기도가 상호 협약을 맺고 추진되어 왔다. 경기도는 백남준미술관 건립사업을 경기도 산하단체인 경기문화재단에 위탁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컬렉션
백남준미술관은 ”tv 정원”, ”k-456” 등 고전적인 작품에서부터 ”삼원소”와 같은 최신의 레이져 작업 67점을 비롯하여 개인 유품을 다량 소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작가 자신이 40년간 작업해온 비디오테이프 2,285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는 백남준의 비디오 아카이브 연구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건립목적
백남준미술관은 전시와 학술연구를 병행하여 작가 및 연구자 양성기관으로서 국제적인 예술창작의 거점을 제공하는 미술관의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국내외 미술계를 아우르는 국제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개방과 소통 중심의 미술관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
전 세계 젊은 예술가들의 창조적 비전을 흡수하고 계발하여 창의적인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미래형 미술관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

건축
건축 설계는 2003년 uia공인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백남준이 원하던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젊은 독일 건축가 크리스텐 쉐멜이 ”the matrix”로 당선되었다. 건축물은 유리 화사드로 된 그랜드 피아노 형태의 외관을 띄고 있으며 내부 공간은 전시실, 비디오 아카이브, 멀티퍼포즈 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남준미술관은 서울에서 차로 40분 거리인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5,600㎡의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다. 미술관은 2008년 준공될 예정이다.

건축개요
⁚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상갈동
⁚ 개관시기 : 2008년 중반기
⁚ 규 모 : 부지 33,058㎡(10,000여평), 건물 5,605㎡(1,644여평)
⁚ 주요시설 : 전시실, 비디오 아카이브, 멀티퍼포즈 홀 등

2007.06.25

□ 신권식씨가 50여년간 쓴 일기(대곡일기)를 토대로 생활사 정리!
□ 1차분, 1959년부터 73년까지 일기를 20개 분야로 분류 정리!
□ 농촌 생활사를 살펴볼 중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
 






 


□ 책 개요
○ 제목 : 『평택 일기로 본 농촌생활사 ⅰ』
    부제 : – 평택 대곡일기(1959-1973) –
○ 발행처 : 경기문화재단(기전문화재연구원 전통문화실)
○ 원고 집필 : (사) 지역문화연구소(소장 정승모)
○ 책 크기 : 807쪽 국배판(본문 전체 2단 구성)
○ 책 가격 : 비매품


 


□ 책의 특징
평택시 청북면 고잔리 대곡마을 거주 신권식(79·1929년생)씨가 50여년간 기록해 온 일기장을 토대로 당시의 생활모습을 (사)지역문화연구소에서 정리했다. 『평택 일기로 본 농촌생활사 ⅰ – 평택 대곡일기(1959-1973) -』는 이 작업의 결과물로서, 분석 보고서와 분야별 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는 신씨의 일기를 토대로 분류한 ▲날씨와 농사 ▲간척과 토지이용 ▲농사와 노동력 ▲여성 노동 ▲농한기 부업 ▲장시 출입 ▲금융거래와 물가 ▲축산 ▲식생활 ▲의생활 ▲주생활 ▲가정생활 및 친족생활 ▲마을생활 ▲정치사회 활동과 인식 ▲농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 ▲평생의례 ▲세시와 놀이 ▲민간의료 ▲민간신앙 ▲구전전승 등 총 20개 분야의 다양한 생활사가 정리되어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1973년까지 일기장을 토대로 정리된 첫째권이다.

□ 신권식(1929년생, 현 79세)씨 프로필
○ 고령 신씨 문충공파 (문충공 신숙주의 18世孫)
○ 1929년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고잔리 대곡마을 출생.
○ 1956년 함평 이씨와 혼인 슬하에 2남 1녀를 둠.
○ 학업과 군생활을 제외하고 평생을 고잔리 고향을 지키며 농사를 짓고 지역 유지로서 활동함.

□ 책 소개
최근 생활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일기가 역사 기록으로 대접을 받고 있다. 일기는 당시를 사는 사람들의 살아 숨쉬는 구체적인 시공간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사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소중한 역사기록인 일기를 50여년간 매일 기록한 것도 대단한 일로 평가 받을만 하다. 이같이 중요한 자료를 토대로 경기도 평택지역, 특히 농촌지역의 당시 생활상을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 보고서이자 책이 경기문화재단에서 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이 최근 펴낸 『평택일기로 본 농촌생활사 ⅰ』가 화제의 책. 이 책은 50여년간 매일매일 적어 온 일기장속에 비친 당시 시대상황을 분야별로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생활사를 추산해 볼 수 있다.

생활사의 소재가 된 일기장은 평택시 청북면 고잔리에 사는 신권식씨(1929년생)가 5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써온 『대곡일기』. 신씨는 이 일기장을 통해 하루 일과의 착실한 기록이 생활사 자료로서 얼마나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일기장을 토대로 당시 생활사를 정리해 낸 (사)지역문화연구소 정승모 소장은 “『대곡일기』는 민속학 전반에 걸친 자료와 농업사, 경제사, 지역사, 생활사, 생애사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가 총망라되어 있다”며 “농업의 기반이 되는 토지 이용의 양상과 농부의 일 년 노동 주기, 농업 노동 관행의 변화, 농촌에서 볼 수 있는 금전 거래의 양상 및 물가 변동, 부부 사이의 관계를 포함해서 가족 및 친족 구성원들과의 관계, 관혼상제례 때 사람들을 대접하는 방식이나 부조 형태, 마을 주민들의 부역 노동 형태, 이북에서 내려와 정착한 월남민들과 원주민들과의 관계, 국가의 농촌 정책 및 이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 새마을운동이 추진되는 과정, 지방 사회에서 선거전이 전개되는 양상을 비롯해 한 사람의 생애주기에서 세시풍속이 차지하는 의미의 변화 등등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을 발간한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일기에서 읽어낼 수 있는 농촌 생활사 자료는 무궁무진하다”며 “신권식 선생이 50여 년 동안 꾸준히 일기를 써 온 것은 실용적인 목적에서 출발하였다고 볼 수 있지만, 1962년 신년소감에서 밝히고 있듯이 『대곡일기』는 신권식 선생의 역사의식의 산물이며 경기도 농촌지역의 역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 책의 기초 자료가 된 『대곡일기』의 주인공 신권식씨는 고령 신씨 집성촌에서 태어나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한 20대 후반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후 80세를 바라보는 현재까지도 일기쓰기를 거르지 않고 있다. “전 해 일기를 보고 그 해 농사 일정을 미리 짐작하면서 농사를 지었다”는 신권식 선생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가 일기를 쓰기 시작한 일차적인 목적은 농사 및 가계 운영을 위한 기록을 남기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식전에 일어나 ~를 하고 식후에 ~를 하고 (…) 저녁을 먹고 ~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로 끝나는 하루 일과의 꼼꼼한 기록 속에는 농사일기나 가계부를 넘어서는 농촌 생활의 다양한 면모가 담겨 있다. 집안 이야기며, 마을 및 친족 행사나 사람들 이야기, 심지어는 중앙의 정치 변화 및 이에 대한 자신의 평가까지 적고 있는 이 일기는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온 한 농촌 마을의 총체적인 생활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 책의 탄생 배경
이 책은 사단법인 지역문화연구소(소장 정승모)와 신권식 선생과의 첫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지역문화연구소는 2006년 국사편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평택지역 근현대사 사료조사 과정에서 신 선생을 만났으며, 신권식 선생의 호의와 용단으로 1959년부터 2005년까지 총 44권의 일기(1966년, 1969년, 1970년 일기 소재 파악 못함)를 복사할 수 있었다. 이후 지역문화연구소에서는 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재연구원 전통문화실의 지원을 받아 1959~73년도까지 총 12년 치의 일기를 입력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벌였다. 작업이 진행되면서 신권식 선생과 의논하여 이 일기를 『대곡일기』라 이름 붙이게 되었다. 대곡은 신권식 선생이 사시는 고잔리의 마을 이름이면서 신 선생의 호이기도 하다.

이 작업에 참여한 연구자는 총 11명으로, 일기 입력이 끝난 후 토론을 거쳐 ▲날씨와 농사 ▲간척과 토지이용 ▲농사와 노동력 ▲여성 노동 ▲농한기 부업 ▲장시 출입 ▲금융거래와 물가 ▲축산 ▲식생활 ▲의생활 ▲주생활 ▲가정생활 및 친족생활 ▲마을생활 ▲정치사회 활동과 인식 ▲농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 ▲평생의례 ▲세시와 놀이 ▲민간의료 ▲민간신앙 ▲구전전승 등 총 20개의 분야로 나누어서 일기를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분야들은 일기에 나타난 다양한 생활상을 담아내기 위해 연구자들이 고안한 것이며, 기존 민속조사 보고서에서 다루어지는 항목뿐만 아니라 1960년대 농촌의 변화된 생활상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제 작업 과정에서 연구자들은 단체로, 혹은 개별적으로 신 선생님과 수차례 인터뷰를 가져 일기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평택 일기로 본 농촌생활사 ⅰ – 평택 대곡일기(1959-1973) -』는 이 작업의 결과물로서, 분석 보고서와 분야별 일기로 구성되어있다. 20개 분야는 <경제생활>, <의식주생활>, <사회생활>, <고잔리 민속>으로 크게 나누어서 편재하였다.

『대곡일기』를 읽는 독자는 민속학 전반에 걸친 자료와 농업사, 경제사, 지역사, 생활사, 생애사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농업에 기반이 되는 토지 이용의 양상, 농부의 일 년 노동 주기, 농업 노동 관행의 변화, 농촌에서 볼 수 있는 금전 거래의 양상 및 물가 변동, 부부 사이의 관계를 포함해서 가족 및 친족 구성원들과의 관계, 관혼상제례 때 사람들을 대접하는 방식이나 부조 형태, 마을 주민들의 부역 노동 형태, 이북에서 내려와 정착한 월남민들과 원주민들과의 관계, 국가의 농촌 정책 및 이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 새마을운동이 추진되는 과정, 지방 사회에서 선거전이 전개되는 양상, 한 사람의 생애주기에서 세시풍속이 차지하는 의미의 변화 등등 이 일기에서 읽어낼 수 있는 농촌 생활사 자료는 무궁무진하다.

<경제생활>에서 예를 들어 본다면, 독자는 언제 비가 내리느냐에 따라서 그 비가 ”적우(適雨)”, ”감우(甘雨)”도 될 수 있으며, ”객수(客水)”나 ”악수(惡水)”도 될 수 있다는 알게 될 것이다. 고잔리 일대의 농지는 예로부터 ”원안(堰-)”이라고 불리는 간척지에 주로 분포되어 있었다는 사실과 원안에서 농사를 지을 때 겪게 되는 여러 어려움과도 만나게 될 것이다. 농부들이 품을 교환하거나 고용할 때 노동 시간을 재는 단위로 ”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으며, 농번기에 몇 달 간 고용하는 일꾼을 가리켜 ”달몸”이라고 불렀다는 것, 고잔리에서는 어디에서 일꾼을 구해올 수 있었으며, 일꾼들의 품값은 얼마였는지 등등에 대한 정보도 일기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농한기 때 농부들이 새끼 꼬기 등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 새끼의 종류가 ”가는 새끼”, ”꾸밀 새끼”, ”매끼”, ”삼태용 새끼”, ”왕울기”, ”주대 드릴 새끼” ”쇠연장 드릴 새끼” 등으로 얼마나 다양한지, 하루에 한 명의 사람이 꼴 수 있는 새끼의 양은 얼마나 되는지도 알 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빠짐없이 날마다 기록되었다는 점, 5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기록된 시계열적 자료라는 점에서, 현지조사나 구술조사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대곡일기』를 읽다보면 일기의 주 무대가 되고 있는 고잔리는 시공간의 맥락이 사상된 화석화된 마을이 아니라 현대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현장임을 깨닫게 된다. 본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1959~73년도 일기에는 1960년대 농촌 마을의 에너지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구체적인 현장감이야말로 이념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직도 요동하는 1960, 70년대를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자원이 되는 것이다. 『대곡일기』와 같은 일기자료가 계속적으로 발굴되고 연구되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뜻 없는 歲月이 如流하는 동안 우리의 後面에 남는 것은 歷史의 記錄이다(1962년 1 월 1일).”

□ 책의 목차

제1부 개관
ⅰ. 평택 지역사와 고잔리 고령 신씨
ⅱ. <대곡일기>의 특징
ⅲ. <대곡일기>의 주인공 신권식 옹

제2부 경제생활
ⅰ. 날씨와 농사
ⅱ. 간척과 토지이용
ⅲ. 농사와 노동력
ⅳ. 여성노동
ⅴ. 농한기 부업
ⅵ. 장시 출입
ⅶ. 금융거래와 물가
ⅷ. 축산
일기 : 경제생활

제3부 의식주생활
ⅰ. 식생활
ⅱ. 의생활
ⅲ. 주생활
일기 : 의식주생활

제4부 사회생활
ⅰ. 가정생활 및 친족생활
ⅱ. 마을생활
ⅲ. 정치사회 활동과 인식
ⅳ. 농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
일기 : 사회생활


제5부 고잔리 민속
ⅰ. 평생의례
ⅱ. 세시와 놀이
ⅲ. 민간의료
ⅳ. 민간신앙
ⅴ. 구전전승
일기 : 고잔리 민속

문의 : 031)898-7990(511)

2007.05.31

 ▶ 6월 2일(토) 오후 1시 30분, 서울 만해ngo센터에서..
 ▶ 논쟁적 소통의 장(場) 마련!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탈국가적 상상력’이 작동하고 있는 우리 문학의 현상과 위상과 비판적 논의들에 대해『문학동네』편집위원으로 활동하는 문학평론가 복도훈씨가 ‘공포와 동정’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그리고『비평과전망』주간 이명원씨가 ‘마음의 국경’,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경북대에 재직 중인 서영인 교수가 ‘월경(越境)의 발목’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작가와비평』편집위원 최강민·고봉준 씨와『실천문학』편집위원 오창은 씨, 고려대 강사 정은경 씨 등 소장 평론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강영숙의『리나』, 김재영의『코끼리 등 최근 화제작을 중심으로 소장 평론가들이 자신의 입장을 밝혀 ‘논쟁 부재’로 평가받는 문단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이주 노동자, 국제결혼여성, 탈북자 등의 급속한 유입으로 유례없는 다문화 사회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적 전환의 움직임은 특히 30~40대 젊은 작가들의 소설에서 ‘탈국가적 상상력’으로 집중적으로 분출되어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 맞춰 볼 때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문학계의 관심이 적지 않다.


 이번 심포지엄의 분석 대상이 되고 있는 김재영의『코끼리』와 강영숙의『리나』, 전성태의『국경을 넘는 일』, 정도상의『소소, 눈사람이 되다』등의 작품들은 그 좋은 예가 된다.


 이러한 젊은 문학의 상상력은 우리 사회가 견고한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성찰하고 ‘횡단’하면서 새로운 ‘월경(越境)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음을 알게 하며, 우리 안의 타자가 된 이들에 대한 논의는 한국식 오리엔탈리즘을 성찰하는 일이다.


 또한 소설 작품에 나타난 탈국가적 상상력을 성찰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공생(共生)의 윤리학을 형성하는 작은 단서가 될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문학은 근대 이후 계속 우리라고 하는 ‘민족’, ‘국가’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읽혀왔는데 최근 등장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문제나 외국인이 등장하는 작품들의 경향은 그러한 민족적 개념을 벗어나거나 그것에 대해 다르게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러한 탈국가적 상상력에 대해 최근 몇몇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것들이 경향별 잡지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논의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지면상의 논의도 중요하지만 보다 열린 공간에서 서로의 견해와 인식의 차이를 공유함으로써 생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포럼x>(회장 이명원)는 문학비평의 새로운 담론 창출을 위해 2006년에 결성된 소장 비평가들의 콜로키움 모임이다.


 현재 22명의 소장 평론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예지를 중심으로 구축된 비평적 지형을 넘어서 문학장(文學場)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소통과 논쟁 그리고 대화의 시스템을 실험하고 담론적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의 : 031)952-7804



▶문학 심포지엄 개요
– 때 와 곳 : 2007년 6월 2일(토) 오후 1:00-6:00 | 서울 만해ngo센터 (장충동 소재)
– 발 제 자 :  복도훈, 「공포와 동정」 | 문학평론가, 『문학동네』 편집위원
              이명원, 「마음의 국경: 연대는 불가능한가」 | 문학평론가, 『비평과전망』 주간
              서영인, 「월경(越境)의 발목」 | 문학평론가, 경북대 교수
– 토 론 자 :  오창은(문학평론가, 『실천문학』 편집위원), 최강민(문학평론가, 『작가와비평』 편집
              위원), 정은경(문학평론가, 고려대 강사), 고봉준(문학평론가, 『작가와비평』 편집위
              원) 외


▶ 주요 발제 내용 발췌
* 복도훈 발제문 「공포와 동정 : 최근 한국소설에 재현된 타자성과 정념의 정치경제학」 중에서


비단 김재영의 「코끼리」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이주 노동자들이나 불법 체류자들이 문학적으로 재현될 때마다 반드시 따라붙는 문화적 표상들도 동정이라는 정념과 관련지어 반드시 재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코끼리」에서 ‘외(지옥)’에 빠진 아버지의 표상인 코끼리는 본래 신들의 왕 인드라를 태우는 구름이었으며, 「아홉 개의 푸른 쏘냐」에서 헐벗은 쏘냐의 피부는 러시아의 백향목과 바이칼 호수의 흰빛을 닮았다는 등의 대목들. 나는 이주 노동자들과 불법 체류자들, 그리고 한국에 비해 정치경제적 약소국에 속하는 (비)국가 출신의 타자들을 작가들이 재현할 때마다 그들 나라의 코드화된 문화적 상징이나 기호를 반드시 동원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아랍인이면 아라비안나이트를 읽어야 하고 베트남인이면 6성조의 신비로운 발음을 해야 하며 네팔이나 스리랑카인은 시바신과 인드라를 모셔야 한다면, 그럼 조지 w. 부시는 텍사스 출신의 카우보이 복장에 말을 타고 있어야 하는가. 물론 나는 이라크를 폭격한 조지 부시 대통령이 췌장암 말기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더라도 그를 동정할 필요는 조금도 느끼지 않겠지만, 미국과 다국적군이 폐허로 만들어 놓은 이라크 사람들의 삶은 기꺼이 동정한다. 그렇다고 이라크인들이 아라비안나이트를 읽고 길가메시 서사시를 이해하기 때문에, 또는 그들이 더 이상 아라비안나이트나 길가메시 서사시를 읽지 못할 처지에 빠졌다고 동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어쩌면 진정한 동정은 나의 자기 만족, 타인에 대한 호기심이나 즉자적 감상주의를 넘어서는 비인간적 감수성을 요청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 이명원 발제문 「마음의 국경 : 연대는 불가능한가」 중에서


나는 이주 노동자를 완전한 타자로 간주하여, 주체성의 영역 바깥으로 밀어내는 평자들의 비평적 시각이야말로, 노동의 전(全) 영역에서 보트피플화해 가는 현대적 노동조건을 회피하는 나르시시즘적 주체인식론 또는 현실에 대한 이론적 ‘분리장벽’이라 말하고 싶다. 이주 노동자들은 자신의 모국으로부터 이탈된 존재라는 점에서 이역(異域)에서의 노동과 생존이 위협받지만, 이러한 현실을 압도적으로 구조화해내는 메커니즘의 핵심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이다. 이 자본의 세계화는 국민경제로 상징되는 비가시적 국경선을 무력화시키면서, 국민경제 내부의 노동구조를 세계경제의 프랙탈화된 지배-모순구조로 재조직한다. 그래서 오늘의 노동 현실은 국제적으로, 또 국내적으로 노동자 모두를 숨 가쁘게 이동하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노동계급에게 존재하는 모든 장소들은, 그들의 인종과 국적성의 규정력도 작동하는 것이 사실이나, 최종심급은 자본에 의한 노동의 사물화이고, 따라서 세계 전체는 이들 노동계급에게 이역(異域)으로 표상된다. 
타자성에 대한 유연한 인식은 거듭 강조될 필요가 있지만, 경계해야 할 것은 타자성의 정치학이라는 세련된 담론이, 노동계층 내부의 미세한 타자성의 분화와 적대를 오히려 가중시키는, 자본 측에서의 ‘타자성의 세분화’ 메커니즘을 닮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지구화된 자본은 정체성의 정치를 노동계급 내부에서 오히려 심화시킴으로써, 서로가 서로에게 타자인 홉스적인 ‘이리의 사회’를 구성해내고 있다. 지식노동과 육체노동의 일차적 분화가 완성된 데서 더 나아가, 정규직과 비정규직, 국내노동자와 이주노동자 간의 상호갈등 등의 타자성의 세분화가 증폭되면서, 연대를 통한 비판적 동일자로서의 의식은 실제로 무력화된다.


* 서영인 발제문 「월경(越境)의 발목」 중에서


6·15를 거쳐서 이전보다 분단의 경계를 넘나들기가 비교적 쉬워진 지금, 삼팔선 경계 이북의 타자들과 만나는 관점은 또 다른 양상을 낳고 있다. 분단의 비감이나 반공 이데올로기라는 익숙한 관습 이외에도 탈북과 세계적 탈국경화 현상이 분단의 문제와 맞물려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 속에 오랫동안 잠재해 있었던 분단의 무의식은 이제 새로운 관점으로 새로이 등장한 타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분단과 통일, 혹은 탈북에 대한 서사가 한국인의 국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되는 또 다른 이유이다. 물론 이미 반공 이데올로기 교육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운 세대들에게 분단에 대한 실감은 그리 크지 않다. 그러므로 이들에게는 실제로 분단보다는 세계적 자본주의화에 의한 자본의 경계나 이동이 훨씬 더 자연스러운 실감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는 또 다른 분열의 징후이기도 하다. 이미 그러해 왔지만, 더욱 더 분단의 경계나 분단선 이북을 바라보는 시선은 훨씬 더 다양한 파장으로 형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대적으로 차이를 빚을 수밖에 없는 탈북에 대한 시선은 그것 자체로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의식의 국경과 그 균열을 점검하는 한 기준점이 될 것이다. 그 균열의 지점을, 그리고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시선의 차이들을, 거기에서 빚어지는 새로운 성찰의 거점들을 살펴보는 일은 그래서 필요하다.

2007.05.18


– 통일을 향한 꿈과 염원을 담아 –



5월 17일(목)부터 7월 17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2개월간 전시!
▶ 야외설치작가 최평곤씨와 송운창씨의 대형 오브제 작품들..



남북열차 시험운행 일인 17일에 맞춰 우리 민족의 분단의 상처와 화합을 형상화한 설치미술작품이 임진각 평화누리에 전시 개막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야외설치미술 작가 2인을 초빙, 임진각 평화누리에 대형 오브제 작품 여덟 개와 형형색색의 수도꼭지 350여개의 소 작품들이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과 ”어울 못” 주변에 설치됐다.

3천여 개의 바람개비, 천 여 개의 깃발 등으로 야외설치미술의 메카로 자리 잡은 경기문화재단의 평화누리에서는 이번 ”시선 展”을 자연환경과 최대한 어우러지는 전시회로 만들었다.

이를 위해 대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 활동으로 잘 알려진 최평곤 작가의 “통일 부르기”라는 작품은 높이 3m에서 11m에 이르는 거대 인물상 등 4점을 바람의 언덕 잔디 위에 설치했으며, 특히 이들 작품들은 통일을 향한 꿈과 염원을 표현하고자 북녘 하늘을 바라보도록 배치, 전시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물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펼쳐온 송운창 작가는 「water-report」라는 설치작품을 평화누리 연못 속에 작품을 설치 전시했다.

작가는 2.5m∼7m 높이의 수도꼭지 형태의 작품 4점과 60cm 형형색색의 수도꼭지 350개, 수면에 물비늘을 표현한 밀러필름 2만여 개를 설치했으며, 임진강과 한강물이 만나 서해로 흘러 들어가듯 우리 민족의 화합과 어우러짐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평화누리 관계자는 “자연과 작품, 그리고 관람객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어 하나의 미술작품이 되고 동시에 평화누리가 열린 미술관으로 모두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남북 열차 시범운행 일에 맞춰 개막되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남북한 동포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간에도 서로를 바라보는 따듯한 시선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문의 : 031)952-7804

2007.05.15




▶도면과 사진을 삽입하여 화성의 고건축 관련 용어 쉽고 정확하게 기술!
▶남·북간 건축용어 통일 작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경기문화재단은 2006년도 화성성역의궤 한글 번역본『화성성역의궤 국역증보판』발간에 이어, 이번에『화성성역의궤 건축용어집』을 발간하였다.


수원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올해로 만10년이 되는 즈음이어서 더욱 의미가 큰 이번 화성건축용어집은,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에서 기획을 하고, 전통건축의 역사와 실무를 익힌 중진·소장학자 18명이 집필에 참여하였으며 내용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하여 전통건축계 원로(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에게 감수를 받았다.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가 화성성역의궤를 읽으면서 만나게 되는 생소한 어휘나 고건축 관련 용어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을 쉽고도 정확하게 기술하였고, 여기에 관련된 도면과 사진을 삽입하여 최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편집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구성을 보면 제1장 화성성역, 제2장 화성행궁의 건축, 제3장 건축구조, 제4장 화성건설의 시공기술, 제5장 화성 건설에 사용한 건축재료, 제6장 화성성역의 공사조직과 인물, 제7장 화성관련 건축물, 그리고 제8장은 화성성역 이해를 위한 자료와 색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울러 화성 건축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한국건축사 관련 기초용어를 해설하여 화성성역의궤를 읽기 편하게 만들었으며, 여기에 조선후기의 여러 영건의궤와 산릉도감의궤에 사용된 건축용어와 비교하여 용어의 의미를 규명함은 물론 변천까지 파악하였다.

그간 화성성역의궤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도가 있어왔지만 화성 성역의 근간인 건축에 사용한 용어를 다른 조선시대 사료와 비교 해설을 시도한 점은 의미가 크다 하겠으며, 향후 예상되는 남북간 건축용어를 통일하는 작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31)898-7990(511)

2007.05.07

재단, 실학과 효 유물 특별전 개최!!


  ▶ 5월 7일(월)부터 18일까지, 경기도의회로비에서..
  ▶ 초기 실학자 조익 선생의『묵매도(墨梅圖)』 및
     효 생활관련 궤장(几杖) 등 미공개 자료 최초 공개 !!!
  ▶ 포저 조익 가문 소장 미공개 보물급 유물 최초 공개!



 창립 10주년을 맞는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되는 실학과 효 유물 특별전시회를 통해 보물급 미공개 유물을 최초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7일 오후 5시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양태흥 경기도의회의장, 실학자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학과 효 유물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의 이번 특별전에서는 대표적인 소론집안이자 대동법을 주장한 인물로 널리 알려진 포저 조익의 후손들이 가문소장 유물 일부를 기증키로 하고 이번 전시에 포저 조익이 광해군 3년(1611년)에 함경도 안변의 고산도 찰방으로 좌천됐을 때 그린 매화그림인 『묵매도(墨梅圖)』를 일반에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실학박물관 기공식때 일부 공개되었던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과 혜강(惠岡) 최한기(崔漢綺), 일본 난학자료는 물론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보물급 유물을 이번 특별전에서는 다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연암 박지원 초상의 경우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초상이지만 가문에서 소장해 온 유일본으로 일반인에게는 최초로 원본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그의 손자인 환재(瓛齋) 박규수(朴珪壽)가 직접 제작한 지구의 설계도인 『평혼의(平渾儀)』도 종이로 제작된 유일본으로 이번이 최초 공개다.


 또 환재 박규수가 고전읽기와 공부방법을 흥미롭게 엮은 『상고도회문의례(尙古圖會文儀例)』는 저자의 원본으로 된 16권 완질형태로 전시됨으로써 일반인들이 최초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또한 혜강 최한기는 여러 필사유일본 자료 가운데 천문학 관련 미공개 서적인 『준박(踳駁)』은 일월식과 일출입, 절기차 등 천체의 운행에 관한 논술로서 각 절마다 그림을 그리고 해설을 붙인 흥미로운 자료로 19세기 실학자의 천체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 최한기의 지리학적 관심을 통해 제작된 <지구의>모형도 함께 전시되어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효 관련 생활유물로서 조선시대 임금이 나라에 공이 많은 70세 이상의 늙은 대신에게 하사하던 궤(几)와 지팡이를 아우르는 궤장도 전시된다. 현존하는 궤장으로는 경기도박물관 소장의 보물 제930호 이경석 궤장이 유일하나, 이번에 전시되는 문화재단 소장 궤장은 제작시기와 받은 이는 알 수 없지만 경기도박물관 소장 외에 현존하는 몇 안되는 실물 유물로 보물급에 속하는 중요한 유물이라 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실학과 효 특별전의 의미는 많은 전시품들이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또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포저 조익 선생 후손 및 다른 많은 실학 후손분들이 앞으로 많은 유물들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특별전이 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학과 효 유물 특별전은 7일 개막되어 18일까지 경기도의회 로비에서 개최되며 오는 6월에는 경기문화재단 2층 전시실에서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 031)231-8502

2007.04.23

▶ 오는 30일(월) 재단 회의실(6층)에서 사업설명회!
▶ 연수를 통한 문예교육의 전문성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 제공!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내 청소년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교사와 강사에 대한 연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주체 공모에 들어갔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단체와 더불어 사회취약계층의 복지 지원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관, 공부방, 그리고 학교 및 교사 모임 등 교육의 의지가 있는 교사, 강사, 복지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층위를 넓혔고, 오는 30일 사업설명회를 재단 회의실(6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지역을 기반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의 전문인력 양성 및 인턴쉽 지원과 ⼶사회취약계층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와 공부방 교사 대상 문화예술교육 연수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교사 연수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청소년, 사회취약계층의 교육과 복지를 전담하는 교사와 강사 대상의 연수기회 확대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 제공”과 더불어 “지역사회 전반에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 또는 문화교육팀에서 안내하고 있다.

문의 031)231-7265

2007.04.19




▶ 신진예술인활동 등 5개 분야, 31개 사업에 총 2억 1천 8백만원 지원!
▶ 올해 신설된 신진예술인활동 분야, 신진 예술인들에게 창작의욕 고취!


경기문화재단은 19일(목) 2007년도 문화예술진흥금 2차 정기공모지원사업 선정작업을 벌인 결과, ”신진예술인활동”을 비롯 총 5개 지원분야에 118개 사업을 신청 받아 31개 사업을 선정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심사 결과 ▲전통문화예술 전수·연수활동 분야에는 유아무용국악협회의 ”우리춤, 우리가락에 대한 유·아동의 접근성 강습회” 등 6건의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공공미술활동 분야에는 안산 고향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들의 삶을 작가와 함께 그들 스스로 기록하는 프로젝트인 ”뜨거운 동네” 등 5건 ▲문화예술 조사·연구활동 분야에는 ”화령전 제사다례(祭祀茶禮) 연구” 등 5건이 결정됐으며,

▲문화예술 정보화활동 분야에는 대안미술 소나무의 ”청소년과 교사들을 위한 인터넷 민요 창조체험 교육사이트”사업 등 3건 ▲신진예술인활동 분야에는 ”유지훈 개인전-2007:a space odyssey” 등 12건의 사업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31개 사업에 대해 총 2억 1천 8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문화예술진흥금 공모지원사업은 지난 97년부터 매년 실시되어 오고 있다.

올해 신설된 신진예술인활동 지원분야의 음악부분을 심사한 심사위원은 “재단에서 개인작곡발표회를 처음으로 갖는 신진작곡가에게 지원하는 이 사업은 작곡을 했지만 발표회를 갖지 못하는 신진작곡가들에게 큰 창작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지원사업이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심사결과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1)231-7232


□ 지원사업 결과


(단위: 건, 만원)














































지원분야


신청건수


지원건수


지원결정액


평균지원액


전통문화예술 전수·연수활동


41


6


3,600


600


공공미술활동


26


5


6,000


1,200


문화예술 조사·연구활동


21


5


2,868


574


문화예술 정보화활동


9


3


1,600


533


신진예술인활동


21


12


7,800


650



118


31


21,868


705


붙임 : 2007년도 2차 정기공모사업 지원대상자 및 분야별 심사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