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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7

▶ 2월 2일~6일 재단 소속 5개 박물관·미술관 무료 개방
▶ 신묘년 ‘토끼띠’展부터 설 연휴 가족 특선영화 상영까지 풍성한 행사 마련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기록적인 한파와 전국적인 구제역 여파로 고향으로 향하는 분위기가 예년 같지 않다. 구제역으로 인한 통행제한으로 고향에 못가는 경우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긴 연휴기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에 온 가족이 참여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덜어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연휴 기간인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도내 5개 박물관·미술관에서 무료 또는 부담 없는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1. 경기도박물관 ‘복을 담아 드립니다’
경기도박물관(용인시)에서는 신묘년 설을 맞아 ‘깡총깡총 토끼가 왔다’작은 전시회를 비롯해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행사와 특별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보름달 속의 토끼 유래부터 ‘엽기토끼 마시마로’의 귀여운 모습까지 토끼에 얽힌 신화와 상징, 민속, 민화 속의 토끼 그림, 토끼의 생태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설날 당일에는 초등학생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새해 건강과 행운의 소망을 담아보고 세뱃돈도 직접 넣을 수 있는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행사(참가비 3천원, 현장 선착순 접수)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2일~6일까지 연휴 기간 내내 1일 3회(오전 11시, 오후 2시, 저녁 5시)에 걸쳐 한국전쟁 영화와 ‘해리포터’·‘반지의 제왕’ 시리즈 등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특선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031-288-5300)
상단 좌 경기도 박물관 전경 이미지, 상단 우 민화 속 토끼 이미지 하단 복주머니 이미지

2. 경기도미술관 ‘온가족 몸 그리기’ 체험
안산 화랑유원지 내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70~’80년대의 개념미술작가 8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팔방미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역사적 개념미술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미술관을 찾은 가족들이 직접 서로의 몸을 그려보는 ‘신체 드로잉’ 프로그램을 마련해 개념미술과 행위예술의 의미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술관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온 한글의 제자원리를 바탕으로 설계된 38종의 브릭을 조합해 놓은 설치작품들이 전시 중으로 온 가족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031 481-7057, 7000)
위쪽사진 경기도미술관 전경사진, 아래쪽사진 온가족 칠판에 온몸그리기 사진

3. 경기도자박물관 ‘한국의 옹기’展
도자의 고장 광주에 위치한 경기도자박물관으로 전통도자기 여행을 떠나보자. 경기도자박물관은 분원백자관을 비롯해 수많은 전통.현대 도자기를 한 곳에 모아놓은 도자기 전문 박물관이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사라져가고 있는 ‘한국의 전통 옹기’를 주제로 고려.조선시대 전통옹기와 과거와 현대를 잇고 있는 1~2세대 옹기장(중요무형문화재)과 신진작가들의 옹기 작품이 전시중이다. 명절을 맞아 옛 고향집 마당 한쪽에 소복이 눈에 쌓인 고추장.된장 장독대와 항아리를 추억하고 아이들에게 한국 전통옹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눈 쌓인 박물관의 드넓은 부지 내에 조성된 야외조각공원(스페인 조각공원, 엑스포 조각공원)에서의 야외 촬영과 장작가마, 한국정원, 다례시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둘러보며 가족과 함께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031-799-1500)

4. ‘미디어 아트의 메카’ 백남준아트센터
설 연휴가 잠시 지루할 때 쯤이면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 백남준아트센터를 방문해 보자. 용인시 상갈동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tv 물고기’, ‘tv 부처’, ‘tv 촛불’ 등을 비롯해 수많은 tv 모니터로 시대를 앞선 예술세계를 표현한 故 백남준의 전 생애와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현재 백남준 5주기를 기념해 일본 비디오기술자 아베 슈야(79)씨와 작업한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작품 특별전을 3월31일까지 연다. 공동프로젝트 ”백-아베 비디오 신디사이저” 등과 함께 백남준 후기작품인 레이저아트 ”삼원소”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백남준 추모 제단을 설연휴 기간인 2월 6일까지 설치, 아트센터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헌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람 도중 아트센터 2층에 마련된 실내외 카페테리아에서 진한 커피의 향을 즐기며 잠시 발을 쉬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연휴기간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무료 관람. (031-201-8500)
위쪽사진 백남준아트센터 전경사진, 아래쪽사진 백남준 tv작품 이미지

5. 실학박물관 ‘연행, 세계로 향하는 길’ 특별展
가족과 함께 고즈넉한 설 연휴를 보내고 싶다면 남양주 팔당호반에 자리한 실학박물관을 찾아가 보자. 조선 후기 개혁사상인 실학과 관련 유물들을 집대성해 놓은 실학박물관은 남양주 다산 정약용 유적지 옆에 있다. 오는 2월 29일까지 국내 최초로 조선 시대 ‘연행’을 주제로 한 ‘연행, 세계로 향하는 길’ 특별전 열린다. 연암 박지원의 연행 기록인 ‘열하일기’ 등 총 42건 53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어 자녀들에게 실학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17~19세기 조선시대 상황과 중국과의 교류를 재조명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상설전시실에는 ‘반계수록’, ‘경세유표’ 등 대표적 실학서적과 ‘곤여전도’ 등 고지도를 비롯해 실학의 과학적 전개를 보여주는 천문.지리 유물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 (031-579-6000)
위쪽사진 실학박물관 전경사진, 아래쪽사진 연행, 세계로 향하는 길 특별展 전시장 이미지

★ 문의 : 문화홍보팀 이학성 (031-231-7263)

2011.01.26
이사회 의결사항 [2010년]
이사회 의결사항 [2016년]은 연도, 연차, 상정안건명, 가결여부로 이루어진 표입니다
연도 회차(개최일) 상정안건명 가결여부
2010년 제66차 이사회
(10.12.29) 안건 7건
제66차 이사회 회의록 기명날인이사 선임(안) 원안가결
경기문화재단 건물임대규정 개정(안) 원안가결
2010년도 사업계획 추가 및 변경(안) 원안가결
2010년도 제5회 추가경정 수입·지출 예산(안) 원안가결
2011년도 기본재산 운용계획(안) 원안가결
2011년도 사업계획(안) 원안가결
2011년도 수입·지출 예산(안) 원안가결
제65차 이사회
(10.11.26) 안건 9건
제65차 이사회 회의록 기명날인이사 선임(안) 원안가결
경기문화재단 직제 및 정원규정개정(안) 원안가결
경기문화재단 취업규정 개정(안) 원안가결
경기문화재단 연봉제운영규정 개정(안) 원안가결
경기문화재단 건물임대규정 개정(안) 재심의‧재상정
문화예술진흥지원금운용및관리에관한규정 개정(안) 수정가결
경기문화재연구원운영규정 개정(안) 원안가결
2010년도 사업계획 추가 및 변경(안) 원안가결
2010년도 제4회 추가경정 수입·지출 예산(안) 원안가결
제64차 이사회
(10.8.24) 안건 7건
제64차 이사회 회의록 기명날인이사 선임(안) 원안가결
대표이사 임명동의(안) 원안가결
정관 개정(안) 원안가결
경기문화재단 직제 및 정원규정 개정(안) 원안가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자박물관 운영 규정폐지(안) 원안가결
2010년도 사업계획 추가 및 변경(안) 원안가결
201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수입·지출 예산(안) 원안가결
제63차 이사회
(10.4.29) 안건 5건
제63차 이사회 회의록 기명날인이사 선임(안) 원안가결
정관 개정(안) 원안가결
경기도미술관 운영 규정 개정(안) 원안가결
2010년도 사업계획 추가 및 변경(안) 원안가결
201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수입․지출 예산(안) 원안가결
제62차 이사회
(10.2.25) 안건 9건
제62차 이사회 회의록 기명날인이사 선임(안) 원안가결
2009년도 결산(안) 원안가결
정관 개정(안) 원안가결
취업규정 개정(안) 원안가결
연봉제운영규정 개정(안) 원안가결
경기도박물관운영규정 개정(안) 원안가결
경기창작센터운영규정 전부개정(안) 원안가결
2010년도 사업계획 추가 및 변경(안) 원안가결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수입․지출 예산(안) 원안가결
제61차 이사회
(10.2.25) 안건 2건
제61차 이사회 회의록 기명날인이사 선임(안) 원안가결
선임직 이사 및 감사 선임 (안) 원안가결
2011.01.17

▶ 경기창조학교 2기 입교식, 오는 1월 15일(토) 파주 영어마을에서 개최
▶ 각계 저명인사 신규 멘터 영입, 풍성한 교육프로그램 기대

경기 디지로그 창조학교(사무총장 이청승)는 오는 15일(토) 오후 4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콘서트홀에서 ‘경기창조학교 1기 멘티 수료식 및 2기 멘티 입교식’을 개최한다. 앞서 경기창조학교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1기 멘티 과정을 진행했으며, 이번 2기 과정은 오는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경기창조학교 멘터 및 멘티 600여명이 함께할 이번 행사는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경기창조학교 2기 멘터로 영입된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의 축사 및 창조 메시지 전달과 함께 1기 멘티 수료증∙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린다. 2·3부에서는 창조 네비게이션 조윤경 멘터의 창조특강에 이어 2기 참가자에 대한 멘티증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 된다.
모든 도민에게 무료 멘토링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창조학교는 지난 2009년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래 사회 명사들의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창조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새롭게 시작될 2기 과정에는 문용린 전 장관을 비롯해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구자열 ls전선 회장, 이시형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멘터들이 신규 영입돼 교육과정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기 멘티 참가 희망자들은 경기창조학교 홈페이지(www.k-changeo.org)에서 연령이나 학력 등의 제한 없이 간단한 절차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권영빈 경기문화재단 대표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경기창조학교 2기 출범을 축하할 예정이다.

※ 멘티 가입 및 참가 신청 : www.k-changeo.org
    전화문의 031)956-2375

2011.01.14

실학박물관은 1월 18일부터 1월 20일까지 3일간 박물관 일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실학캠프를 연다. 실학캠프는 실학자들의 생활과 정신세계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 유적답사와 강의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번 실학캠프는 현재 실학박물관에서 2월말까지 개최중인 특별전과 관련해서 "조선 실학자의 세계체험"을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특별전을 포함한 박물관 전시 관람, 실학유적지 답사, 연행길 윷목놀이, 세화 그리기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은 3일 동안 비숙박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중식비는 개별 부담이다. 1월 12일부터 전화,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캠프 개요
○ 주 제 – 조선 실학자의 세계체험
○ 일 시 – 2011년 1월 18~20일(3일), 10:00~15:00
○ 장 소 – 실학박물관, 다산유적지
○ 참가대상 – 초등학생(1∼6학년)
○ 신청방법 – 전화, 팩스, 이메일 접수
○ 모집인원 – 40명(선착순 접수)
○ 참 가 비 – 10,000원 (1인)
○ 주 최 – 실학박물관
*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27-1번지
* 홈페이지 : www.silhakmuseum.or.kr

수업일정

문의처 및 기타 사항
○ 숙박과 식사는 별도 제공하지 않습니다.(※중식은 도시락 지참)
○ 담 당 자 : 실학박물관 학예팀 양상훈
 – 전화 : 031-579-6011
 – 팩스 : 031-579-6043
 – 이메일 : yangsh@kg21.net

2011.01.04

경기도 역사와 문화 설화와 민담 발간 서적 표지

○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역사문화 시리즈’의 하나로 『설화와 민담』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경기도에서 구비전승(口碑傳乘)되는 이야기들을 묶어낸 것이다.

○ 경기도는 고려와 조선,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천 년 동안 나라의 중심이었다. 오랜 기간 동안 수도를 에워싸고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살고 또 다녀갔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을 것이다. 지금처럼 인쇄술이 발달하지 못했기에 ‘글’이 아닌 ‘말’을 매개로 수많은 이야기들이 세월의 강에서 기억의 뗏목을 갈아타면서 오늘날까지 흘러내려왔다.

○ 각종 매체가 발달한 현대에도 이야기들은 많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가 들었던 재미있는 이야기, 슬픈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 들으면서 나름대로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표출하고 있다. 그만큼 이야기는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또 그것을 반영하고 있다. 옛 이야기들이 그 시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적?민속적 가치도 찾을 수 있다.

○ 이 책은 경기도에서 전해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들을 31개 시군별로 선별하여 정리한 것이다. 주로 역사 사실, 인물 일화, 지명 유래, 효도와 사랑 등이 소재로 등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들이 전해지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특히 각 지역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 오늘의 시각에서도 교훈이나 재미를 줄 수 있는 것들을 우선하여 수록하였다. 각 시군에서 출간된 시군지(市郡誌)나 시군?문화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두루 참조하여 구성하였다. 어릴 적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던 할머니를 추억하는 성인들이나 tv나 영화를 통해서만 이야기를 접했던 요즘의 어린이들이나 모두가 재미있는 우리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 보기를 권한다.

★ 구입문의 : 경기문화재단(☎031-231-7200[代]), 정가 : 13,000원

2011.01.04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2011년 신묘년 토끼해를 맞이하여 “깡총깡총 토끼가 왔다”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옛날 옛적 달 속에 토끼가 살게 된 유래로부터 ‘엽기토끼’로 알려진 현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캐릭터 상품인 마시마로의 귀여운 모습까지 토끼에 얽힌 신화와 상징, 민속, 민화 속의 토끼 그림, 토끼의 생태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각적인 전시 자료의 관람과 함께 전시장에 마련된 소리통에서 ‘토끼 풀 뜯어 먹는 소리’와 유네스코 지정 무형유산인 <수궁가>를 귀로 들을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극장에서는 토끼의 꼬리가 빠지게 된 사연과 마시마로의 엽기적인 모습을 즐길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귀여운 토끼 인형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전시물 중에는 실제 토끼털을 만져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는 등 시각·청각·촉각 등을 활용하여 전시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관람객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로는 2011년 1월 16일, 오후 2시 lk동물병원 김덕은 원장을 초청, <토끼가 궁금해요-동물의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토끼 이야기>를 개최하여 어린이들과 토끼가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토끼해의 첫 번째 토끼날 푸른 비단실을 팔목에 묶으면 장수한다’는 옛 민속에 따라 2월 5일 <토끼날 민속행사>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푸른 실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11년 1월 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12개월간 열린다.
옛 이야기 속의 토끼는 호랑이를 골탕 먹이는 ‘꾀쟁이’, 거북이를 속이는 ‘속임수의 명수’로 그려진다. 보름달을 바라보며 계수나무 아래 떡방아를 찧으며 살고 있는 정겨운 토끼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한다. 동물의 세계에서 토끼는 약자이지만 우리 문화와 역사 속의 모습은 풍요, 달, 불로장생, 중생구원, 시간과 공간의 수호신 등 다양하면서도 재미있는 면모를 보인다.
토끼는 한자로 묘(卯)라 하며 만물이 땅을 밀치고 나오는 형상으로 성장, 번창, 풍요를 상징한다. 토끼는 십이지 중에서 네 번째의 동물이다. 방위로 보면 동쪽을 담당하며 오방색 중 푸른색을 뜻한다. 시간적으로는 묘시인 오전 5시에서 오전 7시로 하루의 시작에 해당하는 새벽이고, 일년 중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음력 2월이 토끼의 달이다. 이때가 세상의 만물이 땅을 밀치고 나오는 기운이 생동하는 시기이자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여 2월의 첫날을 농사날이라고도 하였다.
우리 문화 속의 토끼는 고구려 벽화 고분의 달 속에서 방아를 찧고 있는 그림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중국의 설화에서 하(夏)나라 항아(姮娥)라는 여인이 서왕모에게 얻은 불사약을 남편 몰래 혼자 먹고 달로 도망쳐 두꺼비가 되고 토끼를 데리고 불사약을 만들어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상징이 되었다는 것에서 유래한다. 신라에서는 토기 모양 토우로도 제작이 되었고, 통일신라시대 동쪽을 관장하는 십이지신 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고려시대 불교문화 속에서도 토끼는 부처님의 설법을 듣기 위해 찾아온 신통한 모습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메시지를 담은 형상을 달에 새겨넣었다는 토끼보살의 모습으로 고려불화와 고려청자에서 앙증맞은 자태를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토끼는 역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토끼가 아닐까? 바로 조선시대 이후 민화와 민담에 전하는 인간적인 토끼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불교와 도교 그리고 유교 문화가 융합되어 새로운 토끼가 등장한다. 계수나무 아래서 떡을 찧어 부모님께 효도하는 인간적인 토끼의 모습으로 말이다.

 

체험행사
1) 토끼가 궁금해요-동물의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토끼 이야기
○ 일 시 : 2011년 1월 16일(일), 오후 2시
○ 장 소 : 경기도박물관 전시실
○ 강 사 : 김덕은(lk동물병원장)
○ 대 상 : 어린이(유아 및 초등학생) 동반 가족
○ 참가방법 : 당일 현장 참가

2) 토끼날 민속행사
○ 일 시 : 2011년 2월 5일(토)
○ 장 소 : 경기도박물관 중앙홀
○ 내 용 : 박물관 방문 관람객에게 푸른 실 배포
○ 참가방법 : 당일 현장 참가

문의 : 경기도박물관 학예팀 김영미(031-288-5384)

2011.01.04
▶ 28일(화) 오후 7시10시까지 동수원 cgv 무비꼴라주 전용관
▶ 영화 ‘황진이’ 무료상영 이어 세계적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특강 개최!
경기창조학교(총장 이청승)가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cj cgv(대표 강석희)와 손잡고 ‘무비꼴라쥬’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경기창조학교와 cgv의 첫 무비꼴라주는 오는 28일 오후7시부터 세 시간 동안 동수원 cgv 무비꼴라주 전용관에서 개최된다. 1부 영화 ‘황진이’ 상영에 이어 2부에선 세계적 한복디자이너이자 창조학교의 멘터인 이영희 디자이너가 ‘선·색·감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무비꼴라쥬는 cgv가 지난 2004년부터 다양성 영화 및 문화의 증진을 위해 운영해온 프로그램으로 비주류 영화와 예술영화, 독립영화를 연간 상영해 왔다. 여기에 평론가, 감독, 문화인사가 함께 참여하여 영화의 이해를 배가하는 ”시네마톡”, ”아트톡”, ”컬쳐톡” 등도 운영돼 영화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창조학교는 이같은 무비꼴라주가 경기창조학교의 창조적 마인드와 부합된다고 판단, cgv측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40여명의 창조학교 멘터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를 살려 영화와 관객들을 만남으로서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리역, 왕십리역 등 전국 10여개의 cgv 무비꼴라주 전용관으로 확대해 다양한 지역에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민 누구나 경기창조학교 홈페이지(http://www.k-changeo.org/)에서 창조학교 멘티로 등록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 참가 신청 및 문의
: 경기창조학교 031)956-2375 http://www.k-changeo.org
: cgv 무비꼴라주 다양성팀 02-371-6772 http://www.cgv.co.kr
2010.12.27

▶ 총 4개 분야, 총 지원금 34억원
▶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13억원,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 10억, 우수예술프로젝트지원 9억, 레지던시프로그램지원 2억 규모로 지원!
▶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신규 공연장, 공연단체 4억 규모로 선정
▶ 우수예술프로젝트 지원, 다원예술분야 신설


1997년부터 문화예술을 진흥하기 위한 공모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대표 권영빈)은 12월 22일 2011년도 문예진흥지원금 공모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지원사업은 총 4개 분야 34억원이며, 1차로 1월 21일까지 접수를 받아 2월 말에 결과발표를 하게 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새예술정책의 ‘간접지원’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조가 적용된 것으로 공연장과 공연단체를 선정하여 사업당 최고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 9개 공연장에 11개 공연단체의 상주를 지원하였고, 2011년도에는 4억 규모로 4~5개 신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 지원사업은 공연장 당 3개 단체까지 유치할 수 있어 공연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공연장에게는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사업이다.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간의 인적?물적 협력을 통해 공연예술인의 경제적 안정과 창작 및 발표공간을 확보해 줌으로써 창작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연단체는 공연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 아웃리치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  

[우수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시각예술, 다원예술, 문학 등 전문예술인의 창작 발표 및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최고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국내 문화정책의 변화를 수용해 공연, 전시, 출판과 같은 결과물 위주의 지원에서 지속적이고 과정중심으로 진행되는 예술프로젝트 지원의 범위를 점차 넓혀가려는 것이다. 문학분야도 작품소재발굴을 위한 취재기획사업이나 전문적인 문학포럼과 같은 문학사업분야를 새로 신설했고, 시각예술분야도 아트프로젝트의 선정 비중을 높이게 된다. 또한 다원예술분야의 신설을 통해 도민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예술과 새로운 예술경향을 반영하는 활동을 적극 육성하게 된다. 이 사업은 먼저 거리예술 야외극 등 중?소규모의 퍼포먼스나 공연을 광장, 거리, 시장에서 연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둘째로 복합예술, 실험예술, 독립예술, 커뮤니티아트와 같은 새로운 예술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미 완성된 공연의 경우 총5회 이내의 활동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프로젝트나 단체의 경우 최고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개인의 경우 최고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문학기획사업은 최고 1천만원, 개인 작품집 출판은 정액으로 지원되며 운문은 3백만 원, 산문은 5백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은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은 2010년 7개시군의 문화재단과 매칭사업으로 실시하였으며, 2011년에는 1개 市(성남시)가 추가되어 총 8개 시군과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시군은 고양시, 부천시, 성남시, 안산시, 안양시, 의정부시, 하남시, 화성시(가나다순) 이다. 해당 시에서 지역문화예술활동을 하고자 하는 단체는 해당문화재단(법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레지던시프로그램 지원사업]
또한 ‘간접지원’의 일환으로 시각예술, 공연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의 창작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결과물 중심으로 집중된 직접지원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도내 특정한 장소성을 모티브로 작가거주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의욕 고취, 예술교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지역 커뮤니티와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2억이며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 및 우수문화예술활동지원의 접수기간은 12월 27일부터 2011년 1월 21일까지이며 2010년 2월말에 결과발표를 할 예정이다. 레지던시프로그램지원 및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사업의 성격상 예술단체들이 충분한 기획기간을 가지도록 각각 2011년 2월과 3월까지 접수받게 된다.

2010.12.10

내년 개관 15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이 최근 급변하는 사회와 기술문명 발전에 따른 박물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2월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지역문화 중심기관으로서 박물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기도박물관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1996년 6월 21일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박물관으로 개관하였으며,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유물의 수집과 보존, 전시 및 교육, 학술연구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경기도박물관은 이번 공개 토론회에 박물관 정책 및 실무에 정통한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박물관 발전을 위한 각종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배기동 한양대 교수를 비롯하여 경기도청의 문화정책 담당 공무원, 경기문화재단의 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박물관의 지나온 궤적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견 수렴의 장이 될 것이다. 먼저 현재 건립중인 연천 전곡 선사박물관 개관준비위원장이자 국제박물관협회(icom) 아시아태평양박물관협의회 집행 위원인 배기동 교수가 ‘경기도박물관의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김규상 학예연구관(경기도청 문화정책과)이 ‘경기도의 문화정책과 박물관 정책’, 윤한택 실장(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실)의 ‘경기도박물관의 특성화 및 마케팅 방안’, 양현미 교수(상명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가 ‘경기도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한 박물관 정책과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박은실 교수,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의 최종호 교수,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의 신상철 교수가 발표에 대한 지정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토론회 참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토론회 개요

○ 일 시 : 2010년 12월 15일(수), 14:00-18:00
○ 장 소 : 경기도박물관 강당
○ 주 제 : 지역문화 중심기관으로서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 참석패널
    – 기조강연 : 배기동(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 발 표 : 김규상(경기도청 문화정책과 학예연구관) 윤한택(경기문화재단 전통문화실장)
                  양현미(상명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 지정토론 : 박은실(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최종호(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
                       리학과장) 신상철(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 문의 : 경기도박물관 학예팀 박본수(031-288-5428).

 

2010.12.10

올 한 해 동안의 국내 도자 발굴 성과와 연구결과 등을 종합하고 확인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오는 12월 10일(금) 오후 2시부터 도자박물관 연구센터 1층에서 ‘제8회 경기도자학술세미나’ 를 개최한다.
‘분청사기 가마터 조사현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경상도ㆍ전라도에서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분청사기 가마터 조사현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 될 예정이다.
먼저 동서문물연구원 하태중 연구원이 ‘삼가(三加)’, ‘인수부(仁壽府)’, ‘장흥고(長興庫)’, ‘사선(司膳)’, ‘경승(敬承)’ 등의 명문자기가 확인되어 『세종실록(世宗實錄)』「지리지(地理志)에 기록된 삼가현 감한리 중품 자기소(三加縣 甘閑里 中品 磁器所)로 추정되는 합천 장대리 가마터에 대해 발표한다.
다음으로 대동문화재연구원 홍대우 조사과장이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상품 자기소(上品 磁器所)로 추정되는 고령의 사부리?기산리 가마터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들 유적에서는 ‘전(展)’, ‘세(世)’, ‘인(仁)’ 등의 명문이 새긴 자기와 고족배, 병, 잔, 제기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어 주목된다.
또 부산박물관 홍보식 문화재조사팀장은 ‘울산(蔚山)’, ‘경주(慶州)’ 등 다수의 명문자기가 출토되어 『경상도속찬지리지』의 울산과 장안지역 기록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추정되는 기장 상장안 분청사기 가마터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남문화재연구원 송혜영 연구원 또한 광양 황방 분청사기 가마터에 대하여 소개할 계획이다.
경기도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1424~1431년간 조사내용을 담은『세종실록』「지리지」, 1469년에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지』등의 문헌자료에 언급된 조선초 15세기 전반 분청사기의 공납상황과 분청사기 가마터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최신의 발굴성과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자박물관은 매년 발굴조사 성과를 종합해서 학술세미나를 개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 문 의 : 경기도자박물관 학예팀 김경중 031-799-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