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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2

 

『경기도 문화·관광 진흥세미나』개최

 
 ▶ 2005년 ‘경기방문의 해’ 성공위한 다각적 문화예술활성화 방안모색

 ▶ 오는 12월 5일, 6일 양일간 포천시 소재 베어스타운 리조트서 열려

▶ ‘경기민요 부르기’ 부대행사도 겸해져 세미나의 집중도 높아질 듯


2005년 ‘경기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경기도 문화·관광 진흥세미나』가 경기도주최로 열린다.

오는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포천시 소재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주로 경기도 북부의 지역문화예술을 통한 관광연계 방안, 동북아 시대의 경기도 문화예술 역할 모색 등 2005년 ‘경기방문의 해’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이 모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 사례발표, 패널토론, 일반참가자 토론,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도의회 문화여성공보위원, 북부지역 도의원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 관광관련 단체, 지역축제 관계자 등 문화예술 및 관광관련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어서 민·관의 실질적인 협력은 물론, 구체적인 정책실천방안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제발표는 주강현 소장(우리민속연구소), 정재왈 운영부장(lg 아트센터), 강준혁 대표(스튜디오 메타)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담당하게되며, 각 주제별로 2명의 관련자가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세미나 외에 ‘경기민요 따라하기’ ‘명곡 감상시간’ ‘경기도 문화관광 홍보영화 상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될 예정인데, 참가자들의 참여를 높이면서 세미나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참가는 무료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문화예술단체 및 일반도민은 사전에 이메일(jhdance@kcf.or.kr)이나 팩스(031-853-4508번)로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kcf.or.kr)를 참조하거나,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031-853-4507) 또는 경기도 제2청(031-850-26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제 발표 및 토론순서는 아래와 같다.


  ○ 주제 발표자

      0 제1주제 : 경기도 문화유산을 통한 관광화 방안
           주강현 / 우리민속연구소장 /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0 제2주제 : 경기도 예술을 통한 관광화 방안
           정재왈 / lg아트센터 운영부장        

      0 제3주제 : 경기도 지역축제를 통한 관광화 방안
           강준혁 / 스튜디오 메타 대표 / 지역축제전문가    


  ○ 지역축제 사례발표 :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   

  ○토론자 – 각 주제별 2명

      0 제1주제  
            ① 박석희 / 경기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② 임형순 / 경기관광공사 진흥기획팀장

      0 제2주제
            ① 박인배 / 민예총 기획실장 / 연출가
            ② 김미진 / 영은미술관 부관장    

      0 제3주제
            ① 손경년 /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② 윤영훈 / 남양주시 문화관광과장  

  ○ 사회자 – 2명

            ① 박상순 / 경민대학 연극과 교수 / 학과장 – 12월2일
            ② 이근영 / 대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12월3일

     
  ○ 분임토의 진행자(9명) : 문화원(5명), 예총(3명), 민예총(1명)
                                      사무국장 담당

 

2003.11.07

 

재단, 기전문화예술 11·12월호(송년호) 발행

⽦ ‘휴테크’, ‘2003년 문화예술계 핫이슈’ 등 특집거리 풍성

▶ 경기도와 세계를 아우르는 기획 시리즈 눈에 띄어

▶ 현장르포에서는 백남준미술관 건립관련 특집기사 실어

 

경기문화재단이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기전문화예술 11·12월호(송년호)가 나왔다.

이번에 발행된 11·12월호는 ‘휴테크와 문화예술’이란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기획특집과, 2003년 문화예술계를 되돌아보면서 올 한해 동안 주요이슈로 떠올랐던 주요 쟁점과 현안들을 정리한 특집 포럼이 눈에 띈다.

기획특집에서는 주 5일제 근무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여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여「창조적 휴(休)테크와 문화생활」이란 다소 도전적인 주제를 도입했다. 이는 소비지향적인 인식을 뛰어넘어 사회적 환경변화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기획된 것으로 ‘쉼 멈춤, 그리고 쉬갈(시인 김하돈)’, ‘삶과 여백의 향기(김상태/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가 실려 있다. 그런가하면 포럼 코너에서는「2003년 문화예술계 핫이슈, 전문가에게 듣는다」를 다루고 있는데, ‘문화예술위원회로의 개편’ ‘문화계 인사 논란’ ‘계속되는 대규모 공연예술’ ‘일본 대중문화 개방’ ‘백남준미술관 돛을 달다’ 등 올 한해 문화예술계에서 핫 이슈로 부상한 문제들에 대해 시민단체와 각 분야 전문가, 언론인 등의 의견을 수렴해 봤다.

또한 기전문화예술은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백남준미술관 건립 추진과 관련한 소식을 현장르포로 소개하고 있다. 최근 국제건축설계 작품 공모와 최종작품 선정 그리고 지난 10월 13일 개최된 당선자 시상식 및 심포지엄, 토탈미술관에 전시된 총 77점의 공모작 전시리뷰(김성우/연세대 교수)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문화포커스에서는 최근 출범한 미술인회의에 대한 의미와 미술계 내부의 시각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왜곡된 각종 미술제도와 미술행위의 관습과 풍토를 개혁하겠다”고 선언한 미술인회의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와 긍정의 목소리를 담고 있는데, 조은정 교수(미술평론가)와 김준기 학예실장(사바나미술관)의 글이 실렸다.

기전문화예술이 의욕적으로 게재하고 있는 ‘경기도의 정체성 찾기 섹션’시리즈에서는 경기도의 멋과 향기가 가득하다. 경기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묘제 석불과 민속자료를 사료적 가치와 의미를 담아낸 「경기의 석조미술」(김한영/ 문화연구가), 한강의 여울목 여주군의 지리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경기문화유산답사기」(강대욱/본지 편집위원), 전통옥새 제작법을 전수받아 그 맥을 잇고있는 옥새장인(玉璽匠人) 민홍규의「아름답게 사는 사람」은 관심있게 읽을 만하다.

그런가 하면 세계를 향한 시각을 줄곧 유지해온 기전문화예술은 「세계의 문화도시」에서 `삶과 돌의 조화, 그리스 아테네`(유경희/미술평론가)를, 「세계의 지역문화체계」에서 호주의 지역문화 체계를 마지막으로 집중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내 지역소식이 보다 강화되었다. 「통신원」코너에서 지역 통신원을 연결해 주요 행사와 전시 등을 리뷰로 처리, 의미와 성과 등을 담아내고 있으며,「경기도를 움직이는 문화인맥」에서는 ‘수원미술 25년 그리고 성(城) 쌓기’란 내용으로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미술사와 그 인맥을 다뤘다.

 

2003.11.04

 

기전문화대학,「문화재관계자 워크숍」개최


 ▶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종합촬영소 춘사관에서 열려 (일반인도 참여 가능)

 ▶ 문화재 관련 전문적 지식 습득 및 폭넓은 이해 통해 문화유산의

 ▶ 중요성과 소중함 인식할 수 있는 계기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대학은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문화재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우리 시대 문화재의 중요성’을 주제로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남양주 소재 서울종합촬영소 춘사관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각 시·군 문화재 담당자, 향토사 관계자는 물론, 관심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재 담당업무에 필요한 문화재보호법을 포함한 전문적 지식 습득 및 문화재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문화유산의 중요성과 소중함에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가자 상호간 토론, 인적·업무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문화재 보존·관리 및 활용과 관련하여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고도의 전문성 과 높은 문화적 안목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건무 관장(국립중앙박물관)의 ‘우리시대 문화재의 중요성’을비롯, 하문식 교수(세종대 역사학과), 황평우 소장(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김정동교수(목원대 건축학과) 등이 참여하여 문화재와 관련된 수준높은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이번 워크숍의 참가신청은 기전문화대학 교육기획팀 031)231-8514∼8517번으로 하면 된다.

         이번 워크숍의 강의내용은 아래와 같다.


          강의 1 : 우리시대 문화재의 중요성
                      이건우 관장(국립박물관)

          강의 2 : 개발에 따른 문화재 보존·관리 및 문화재 보호법
                      하문식 교수(세종대 역사학과)

          강의 3 : 경기도의 문화재 주변 현상변경 사례연구
                      황평우 소장(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강의 4 : 경기도와 근대 문화유산
                      김정동 교수(목원대 건축학과)

          강의 5 : 현장답사 (호평동 선사유적지, 홍유릉)
                      담당 조사팀 및 황평우 소장

 

2003.10.31

 

효행원 건립추진위원회 개최


경기문화재단은 효행원 건립과 관련하여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심의 결정하는 제3차 경기도 효행원건립 추진위원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6일(목) 오후 2시 재단 회의실에서 개최될 이번 추진위원회 회의는 그동안 효행원 건립위치, 명칭 및 사업규모의 변경에 따른 제반문제를 검토하고, 효행원 건립의 최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융건릉과 용주사 일원에 200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효행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효 교육프로그램, 효 체험교육장 운영, 학술회의 개최, 연구자료 발간 등 청소년 교육과 효문화의 현대적 계승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효사상을 경기도의 대표적인 정신문화로 육성하여 세계 효문화의 본산으로 경기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융건릉과 용주사, 화성일대를 문화관광 벨트로 개발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2003.10.29

재단, 『경기도 건축문화유산』발간
 

◆ 경기도 전통민가를 집대성한 5년간의 조사결과물로서 총 5권 발간

◆ 건축문화의 타임캡술로서 건축사를 비롯, 인문학 분야 연구의 큰촉매제 역할 기대

◆ 수도권 인근 전통민가의 손실이 심각, 민가 보존책 시급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은 1945년 이전의 경기도내 전통민가에 대한 5년간에 걸친 현장조사 보고서인 『경기도 건축문화유산』을 발간하고, 그 내용을 발표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총 5권으로 발간된 『경기도 건축문화유산』은 도심 재건축과 난개발 속에서 점차 소멸되어가는 경기도의 전통민가를 집대성한 것으로서 경기도내 전통민가의 내부구조나 공간활용의 실태를 파악하고, 민가 보존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 참여했던 김동욱 교수(경기대)에 따르면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된 서울인근의 도시의 경우 극소수의 민가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한국 전쟁의 피해가 컸던 한강이북 지역, 특히 연천군은 전통민가로 조사된 가옥이 단 한 채에 불과했을 뿐만 아니라, 1차 조사 때에 남아있던 민가들이 2차 조사 때에는 사라진 경우도 발견되어 전통민가의 보존책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근대 이행기 민가건축양식을 총체적으로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록자료로서, 구한말 이후 격변의 역사적 공간 속에서 급격히 파손돼왔던 민가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건축문화의 타임캡술로서 건축사뿐만 아니라, 생활사 등의 제반 인문학 분야 연구에 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건축사적 측면에서 『경기도 건축문화유산』은 일제 강점기였던 20세기 전반기는 생활여건이 악화된 시기라는 일반적 인식과는 달리, 1930년대는 농가가 상대적으로 안정되었던 시기라는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 조사의 책임자인 이상해교수(한국건축역사학회회장, 성균관대 건축학과)는 “이번 『경기도 건축문화유산』의 발간이 전통건축물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하고, “앞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건축물에 대한 보존과 관리가 더욱 세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조사사업을 통해 드러난 건축사적 성과를 건축역사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회의에서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학술발표회는 오는 11월 1일(토) 오후 2시 ’20세기 전반기 경기지역 주택건축의 전통과 특성’이라는 주제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개최되며, 이어 『경기도 건축문화유산』 발간 기념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99년 건축문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경기도 건축문화유산 조사사업」은 올해까지 5년간 128명의 건축학 전공답사팀이 경기도내 4,900여개의 자연마을을 현지 조사하여 1,711채에 달하는 전통민가의 가옥정보를 조사카드로 작성하고 도면제작과 사진촬영을 병행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처럼 대규모 민가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3.10.27

 

제4회 경기농악 경연대회 개최


 ▶ 25일, 26일 양일간 평택시에서 개최

 ▶ 평택농악의 전승 발전을 통한 활력있는 마을 공동체 건설에 기여

경기문화재단은 농촌문화의 꽃인 우리 농악을 보존·계승·발전시켜 널리 보급하기 위한 「경기농악 경연대회」를 평택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쇠퇴해 가는 농촌에 활력을 주고 평택 농악의 전승·발전을 통하여 활력있는 마을 공동체를 건설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부 6팀, 학생부 24팀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게 되는 경기농악경연대회는 이번이 4번째로 최고의 영예인 장원상(경기도지사상) 1팀에게는 상금 5백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는 것을 비롯, 으뜸상 2팀, 버금상 2팀, 북돋움상 4팀 등 총 9팀에게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평택농악의 원류인 경기농악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충청도 일원에서 전승되던 풍물로서, 삼남농악(三南農樂)인 아랫다리 농악에 대비되어 ‘웃다리 농악’이라고 불리며, 생동감 넘치는 빠르고 힘찬 가락과 화려함, 그리고 다양하게 펼쳐지는 무동놀이가 특징이다.

한편, 행사 첫째날인 25일에는 평택농업·농악 축제가 병행하여 열리게 되는데, 농업인 대상 시상식 및 축하공연이 곁들여질 예정이다.

 

2003.10.27

 

기전문화대학, 지역문화기획인 학교 운영


 ▶ 오는 31일(금) 의정부 경기도 제2청사서 7주간 진행

 ▶ 지역문화인 전문교육 및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문화발전 기반마련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대학은 21세기 지역문화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의정부 문화기획인 학교를 운영한다.

오는 31일(금)부터 의정부 경기도 제2청사에서 7주간 진행되는 이번 문화기획인 학교는 지역문화별 강좌, 분과별 워크샵, 워크샵 작품의 프리젠테이션과 상호토론 등 문화기획의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하여 전문적인 문화기획자를 양성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북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기획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하게 될 이번 프로그램은문화적 혜택이 적었던 북부지역 지역문화인의 전문성 증대 및 네트워크화를 통한 지역문화활성화의 기반을 이루고, 지역문화프로그램을 개발 실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부지역의 자생적인 문화인력, 단체, 비영리 문화조직 등이 해당지역의 담당 공무원들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발전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고, 정책적 현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최지연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인력의 활동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역문화기획인들의 상호교류와 인적 업무적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문화프로그램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내비쳤다.

이번 문화기획인 학교는 사례중심의 이론강의뿐만 아니라 축제기획, 공연·행사기획, 문화공간운영,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의 분과별 워크샵을 통해 문제점 분석, 프로그램 개발 및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며, 문화기획가인 강준혁원장(다움아카데미), 권순석 사무국장(춘천마임축제) 김지연 팀장(사다리연극놀이 연구소) 등 지역문화기획인들이 강사로 대거 참여하여 문화기획에 대한 현장감 있는 학문적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전문화대학은 지난 23일(목) 40여명의 문화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한 수원문화기획인학교를 현지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하고 있다.

 

2003.10.21

東鶴山遺蹟은 1998년 한신대학교박물관에 의해 실시된 화성 지방산업단지내 개발예정지역에 대한 지표조사에서 청동기시대의 무문토기편을 채집함으로써 확인된 유적으로, 2000년 3월과 11월 총 19,000여평에 대한 2차에 걸친 시굴조사를 통해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유구가 광범위한 범위에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시굴조사에서는 동학산 정상부의 능선을 중심으로 청동기시대 주거지 및 환호 등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곡간부에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치는 건물지 유구가 확인되어 전면적인 발굴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현재 진행중인 발굴조사는 2000년 12월 27일 개최된 시굴조사 지도위원회의 결과를 토대로 (주)삼성전자측과 협의하여 한신대학교 박물관의 시굴조사 결과 유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한 바 있는 2개 지구(e·f지구)를 제외한 3개 지구(a·b·d지구) 24,760㎡에 대해 우선 조사하기로 하고, 공사지역 외의 존치지구(c지구)에 대한 조사 및 보존 등의 문제는 a·b·d지구의 조사결과에 따라 다시 결정하기로 하였다.

2003년 3월 3일 문화재청의 허가(제2003-084호)를 받아 2003년 3월 19일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32기, 3중 환호, 수혈유구 9기, 도랑유구, 중세 건물지 5기, 중근세 민묘 2기 등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유구의 중복관계 등에 의해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유구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표 1> 조사지역 유구현황

유구조사지역

청동기시대 주 거 지

백제시대 주 거 지

환 호

수혈유구

도랑유구

건물지

민 묘

a 지구

6

1


5


5

2

19

b·d지구

26


3

4

3



36

조사개요는 다음과 같다.

○ 조 사 명 : 화성 지방산업단지내 동학산유적 발굴조사

○ 조사지역 :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석우리, 반월리 일원 동학산

○ 조사면적 : 24,760㎡(약 7,500평)

○ 조사기관 :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

○ 조사기간 : 2003. 3. 19 ∼ 2003. 10. 17(현재)

○ 조사단 구성

조 사 단 장 : 장 경 호(기전문화재연구원장)

지 도 위 원 : 김 동 현(문화재위원회 문화재위원) 조 유 전(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문화재 위원) 최 몽 룡(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이 건 무(국립중앙박물관장) 최 병 현(숭실대학교 박물관장) 이 남 규(한신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조 사 위 원 : 박 순 발(충남대학교 고고학과 교수)

권 오 영(한신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책임조사원 :김 무 중(기전문화재연구원 선임연구원)

조 사 원 :김 성 수(기전문화재연구원 연구원)

임 재 옥(기전문화재연구원 관리팀장)

김 영 화(기전문화재연구원 연구원)

진 수 정(기전문화재연구원 연구원)

이 상 걸(기전문화재연구원 연구원 )

조사보조원 :이 석 재(기전문화재연구원 연구원)

이 경 원(기전문화재연구원 위촉연구원)

채 정 민(기전문화재연구원 사원)

오 승 렬(인하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민 소 리(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화재 협동과정)

ⅱ. 유적의 위치 및 환경

조사지역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석우리 산 154-2번지 일원의 동학산으로 북으로는 화성시 태안읍 반월리, 서로는 기산리, 병점리, 남으로는 능리, 동으로는 영천리와 인접하여 있다. 유적의 동쪽에는 오산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있고 서쪽에는 황구지천이 4km 정도의 거리를 두고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있다. 동탄면 일대의 지형은 전반적으로 해발100m 전후의 낮은 구릉들과 그 사이의 곡간부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학산은 인근에는 비교적 낮은 구릉과 하천 등만 있어 주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조망이 좋은 편이다. 하천과 산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이러한 자연조건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하였는데, 인근에 위치한 ‘금암동 지석묘군’ 및 ‘석우리 먹실유적’ 등 다양한 유적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할 수 있다.<도면 1, 사진 1>

ⅲ. 조사 방법

동학산유적은 구릉성 산지의 정상부 및 사면에 형성된 유적으로 정상부 일부와 a지구 곡간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10∼30cm 두께의 토양이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정상부의 토양층이 두터운 곳은 그리드발굴법으로, 사면은 전면제토를 원칙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지역은 당초 한신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한 시굴트렌치가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굴트렌치에서 유구가 확인된 곳은 제토과정에서 유구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시굴트렌치의 방향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별도의 그리드를 설치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하였다.

ⅳ. 조사 내용

1. 유구

가. 주거지

백제시대 주거지 1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거지가 청동기시대 주거지로 a지구에서 6기, b·d지구에서 26기가 확인되었다. 이들 주거지의 대부분은 구릉 정상부나 그 바로 아래의 사면에 위치한다. 주거지의 규모는 4∼13m 정도로 평면형태는 장방형이 많으나 세장방형도 다수를 차지한다. 아직 내부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주거지의 정확한 축조시기는 알 수 없지만 출토유물로 보아 청동기시대 전시기에 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a지구의 백제시대 주거지는 침식으로 인해 주거지 단면이 노출된 상태로 상부에 조선시대 유물이 분포하고 있어 윤곽선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인 규모나 성격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나. 환호 및 구

환호는 기존 시굴조사에서 현재 존치지구인 c지구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조사결과 b·d 지구에서도 3중 환호가 확인되었다. b·d지구의 환호는 중간 중간 침식으로 끊어지기는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타원형의 형태를 띠고 있고 장축의 길이는 80m 정도이다. 환호는 능선부에 축조된 세장방형 주거지를 파괴하고 지나가는데 환호 내부에는 6기의 주거지가 존재하나 환호와의 관련성 여부는 불분명하다. 3중으로 된 각 환호는 모두 출입구 존재하는데, 출입구 근처에 넓게 분포하는 흑색토에서 동착용범이 점토대토기와 함께 출토되었다. 용범은 나무 이식과정에서 굴삭기로 되 메우기 해 놓은 흙 속에서 출토되었는데 출토지점이 환호와 주거지가 중복되는 지점으로 나머지 1개체가 유구 내부에 아직 남아 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범 출토지 주변은 흑색 부식토가 폭넓게 형성되어 있고 점토대토기와 석렬 등의 존재로 보아 현재 지표면에 드러나 있는 부분이 유구의 바닥부분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b·d지구의 환호 가운데 3중으로 된 부분은 현재 도로를 포함하는 e지구로 계속 이어지는 것이 트렌치 단면에서 보이는데, 어느 부분까지 3중을 유지하는지는 좀더 조사가 진행되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b지구 북단에서 확인된 환호는 기존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c지구의 환호와 연결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b·d지구의 환호보다는 규모가 훨씬 큰 것으로 판단되며, 내부 출토유물로 보아 b·d지구의 환호와 시기적으로 다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b지구에서 확인되는 구는 비록 폭이 매우 좁기는 하지만 등고선과 평행한다는 점에서 자연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그 내부에서도 점토대토기가 출토되어 이와 관련된 유구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 수혈유구

a지구에서 5기, b·d지구에서 4기가 확인되었다. a지구의 것은 1기는 저장공일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판단되나 나머지는 아직 성격을 알 수 없다. b·d 지구의 수혈유구는 내부에서 점토대토기가 대부분 출토되고 있고 일부는 바닥면에 소토가 형성되어 있는 것도 있다. 수혈의 규모는 모두 3m 이내이다.

라. 건물지

건물지는 a 지구의 곡간부 사면에 주로 분포한다. 규모는 20m 정도의 범위를 가지는 중형 건물지 1개소가 있고 나머지는 3∼4m의 소형 건물지이다. 아직 내부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건물지의 구체적인 성격은 알 수 없는 상태이며, 자기 및 기와 등의 유물로 볼 때 고려 중후기부터 조선후기까지 장시간 이용되어었던 건물지인 것으로 판단된다.

마. 분묘

a지구에서 2기가 확인되었다. 1기는 도기매병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것으로 판단되며, 1기는 시대미상이다.

2. 유물

이번 조사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은 건물지 주변에서 확인되는 기와류 및 자기류가 있고, 조사지역 전체에서 청동기시대 관련 유물이 수습되었다. 유구 내부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대부분 지표수습 및 표토 제거과정에서 수습된 것으로 유구와 직접 연관시켜 볼 수 있는 것은 거의없다. 구릉 정상부에서는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편이 수습되었는데 b지구에서 간헐적으로 수습되는 상태이다. 석기류는 청동기시대 유적에서 출토되는 대부분의 석기가 수습되었으며, 환호와 관련하여서는 동착용범 및 삼각형석촉, 점토대토기, 흑도장경호, 고배 등이 수습되었다. 이 가운데 동착용범은 우리나라에서 출토 예가 드문 것으로 향후 조사 진행에 따라 관련 공방 등이 확인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토기 가운데 점토대토기 바닥을 하고 있으면서 내면 바닥에 돌출부가 있는 것이 있는데, 이러한 기형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출토 예가 없는 것으로 광주 신창동 출토 목기 가운데 4절판과 그 형태가 닮은 면이 있다.

ⅴ. 조사 성과

1. 동학산유적은 시굴조사에서도 예상되었듯이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전시시에 걸쳐 사람들이 점유한 대규모 복합유적임이 밝혀졌다.

2. b·d지구에서 확인된 환호 유구는 중부지방에서 드물게 확인되는 것으로 c지구의 환호와 더불어 청동기시대 취락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

3. b지구에서 출토된 용범은 우리나라에서 출토 예가 희박한 유물로 청동기시대 금속기 생산과 관련하여 중요한 고고학 자료를 제공하였다.

ⅵ. 토의사항

1. 유적의 처리방안 검토

2. 향후 조사방향에 대한 자문

3. 존치지구인 c지구 조치 관계

4. 기타

사진 1. 동학산유적 전경(동에서)

사진 2. b지구 전경

사진3. b지구 유구배치도

사진4. b지구 환호주변 춛토 동착용범

2003.10.21

 

지역주민 한마당 지원사업 발표


  ▶ 전통적 마을축제, 아파트 축제 등 22개 사업에 총 1억원 지원

  ▶ 지역주민 공동체 의식함양, 주민화합, 지역문화예술 발전 기여 기대

 
경기문화재단은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주민 한마당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지원 결정된 사업은 이천 거북놀이 보존회의 ‘군량리 자체방아 축제’를 비롯한 22개 사업으로 고양, 성남, 의정부 등 경기도내 시·군의 마을축제가 선정되었다.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삶터를 문화공동체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이번 지원사업은 그동안 자생적으로 유지돼왔던 공동체 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자발적인 주민문화행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월곶면 가을걷이 한마당'(김포) 등 전통적인 마을축제와 함께, ‘아파트 공동체 가족굿 한마당'(일산) 등의 아파트 축제도 포함되어 지역주민의 공동체 의식 함양, 주민화합은 물론 지역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군량리 자체방아 축제’의 경우, 이천 거북놀이의 중심지이며 향토문화 테마마을인 이천 군량리에서 가족단위의 관광객과 마을주민이 향토놀이를 함께 즐기는 것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하는 축제로서 눈여겨볼 만한 하며, 힙합댄스를 중심으로 한 ‘스트리트 마스터피스(street masterpiece)’, 동지에 행해지는 ‘양교리 동지축제’, 월드컵을 계기로 생겨난 ‘천천1지구 하나되는 마을축제’ 등도 다양하고 새로운 마을축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박상영 교장(청소년 아카데미), 김영등 대표(라이브클럽연대), 박은실 교수(추계예술경영대학원) 등 3명의 심사위원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 결정했다.

 

2003.10.20

 

2004년도 문화예술진흥 지원금  지원사업 공모


   
신설 장르 추가(실험예술), 지원 하한선 설정, 심사위원 공개 등  
       새로운 지원원칙 확정하여 공모

    ▶ 다음달 30일까지(일반공모지원 19일까지) 지원신청 접수


경기문화재단은 2004년도 문화예술진흥지원금 지원원칙을 확정하고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경기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연구, 창작, 보급사업 그리고 경기문화예술의 국제교류 사업 및 활동을 지원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는 일반공모지원과 특별공모지원으로 나뉘어 지원신청을 받는다.

일반공모지원사업은 실험예술이 추가된 「문화예술 창작·교육기회 확대사업」의 13개 분야, 「도민의 문화예술 직접 참여기회 확대」의 9개 분야로 지원신청을 받고, 특별공모지원사업은 문학창작 등 8개 분야로 지원신청을 받는다.

특히 일반공모지원은 「문화예술 창작·교육기회 확대사업」의 경우 3백만원의 하한선을 설정하고 최고 12백만원까지 지원하여 소액다건주의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하였고, 「도민의 문화예술 직접 참여기회 확대」의 경우 상한 3백만원 하한 1백만원을 설정하여 보다 많은 문화예술 동호인들에게 지원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또한 특별공모지원의 경우에는 표절작품에 대한 제재 규정을 명문화하여 표절작품으로 확인될 경우, 표절작품의 해당단체, 단체장 및 당사자는 향후 지원에서 배제되며, 다만 단체 소속회원들에게는 5년 이내에 제재 해제를 별도로 결정하기로 하였고, 2004년부터는 당해연도 사업을 평가하여 다음해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예술 지원금 지원신청은 다음달 30일(일반공모지원은 19일까지)까지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2004년도 문화예술지원금 지원원칙을 공청회와 문예진흥지원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난 14일 최종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