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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0

재단, 기전문화예술 7·8월호 발행

■ 창립 6주년 기념 좌담회 통해 재단사업 성과 객관적 평가시도
■ 예술공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 모색
  ▶ 테마별 섹션강화와 정체성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 돋보여…..

경기문화재단이 격·월간으로 발행하는「기전문화예술」2003년 7,8월호(통권 26호)가 나왔다.
 

이번 기전문화예술 7,8월호는 기존 기전문화예술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내용 면에서는 성격별 섹션화를 통해 잡지의 성격규정을 보다 명확히 했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크게 문화정책과 경기문화의 정체성, 해외동향, 재단소식, 지역소식 등으로 분류하였고, 테마별로 다양한 의견과 소식을 전하도록 했다.

테마별 섹션 강화 가장 큰 특징

우선 이번 호는 재단 창립 6주년을 맞아 재단의 문예진흥 사업을 평가하는 좌담회를 개최하여 그 내용을 게재하는 한편, 기획특집으로‘문화예술공간 제대로 활용되고 있나’를 소개, 경기도내 문화예술 공간의 활용실태와 효율성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해 보았다.

좌담회에선 경기도내 주요 일간지 문화부장과 정갑영 연구실장(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을 초대하여 재단 창립 이후 그동안 진행된 사업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시도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정갑영 연구실장은 “문예진흥기금 지원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지적하고, “현재와 같은 지역과 장르별 안배 차원의 지원보다는 특정 장르에 집중 지원하는 식의 원칙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창립 6주년 좌담회 통해 사업성과 객관화 시도

문화예술 공간활용과 관련한 기획특집에선 공연장 프로그램 기획의 중요성(이용관/ 부천문화재단 전문위원)을 ‘의정부 예술의 전당’, ‘과천시민회관’, ‘부천문화재단’,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등 도내 주요 문화예술공간의 성공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다. 미술관과 전시관 등의 전시공간의 활성화에 대해 최열(미술평론가)씨는 “전문 예술행정 전공학과 졸업생을 활용하는 인력계획 수립이 시급”하며, “특히 지역주민과 향토기업을 전시공간, 문화회관, 미술관에 연계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생활 속의 문화예술을 주장한 박찬응관장(돌물 미술관)은 특집 지면을 통해 경기도 접경지역인 구리, 남양주 등 14개 축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문화 소공간으로 꾸미자는 제안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술공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 모색

7,8월호에 특히 관심이 가는 기사의 하나는 바로「문화포커스」다. 올해 말로 예상되는 `문예진흥기금 모금제도 폐지`에 따른 문화예술계의 최근 상황변화와 향후 대책 등 중앙 차원의 고민을 담고 있다. 필자인 한기천 부장(한국문예진흥원 기획조정부)은 기고문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진흥기금은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되는 민간성격의 재단이나 위원회로 전환돼야”하며, “운용재원도 시·도에 책정된 문화예술진흥예산 중 대폭적인 이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문화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돋보인다. 이번 호부터 3회 연재하는「경기의 석조미술」은 경기 사람에 의해 제작되어 관상하거나 예배대상, 또는 실생활에서 이용된 인공적 석조 조형물들을 통해 경기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조명하고 있다.

「송서·율창 이윤형/아름다운 사람」,「포천향교를 찾아/ 단체탐방」,조선왕조 창업의 주역 정도전/ 경기문화유산답사」등도 정체성 찾기의 한 단면이다.「아름다운 사람」코너에서는 동두천의 전통문화 지킴이로 불리는 이윤형(李允瀅)옹을 찾아서 시문(詩文)을 소리내어 암송하는 이른바 송서(誦書)와 율창(律唱)에 한평생을 바쳐온 그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정체성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 돋보여

「문화재단 리포트」이번 호에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한국-eu(유럽연합) 국제학술회의의 의미와 성과를 담았고, 재단의 기전문화대학, 기전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팀 등 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의미를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지역 문화예술의 현재를 파악할 수 있는「경기도는 지금」도 눈여겨 볼만한 내용 중 하나다. 이번 호엔 경기도를 움직이는 인맥 (문학인맥/연재 1)과 통신원이 전해오는 지역네트워크 소식(평택, 안성, 수원, 의정부 등의 지역문화예술 행사), 도내 문화행사 등을 현장 사진과 함께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2003.07.10

재단, 「찾아다니는 예술무대」지원신청 접수

■’옴니버스’식 소규모 예술형태로 군단위 이하 마을, 지역병원, 장터,     등산로, 기차역 등을 직접 찾아 공연
■ 지역주민들이 공연 시작과 마무리에 직접 참가 및 맞춤식 공연     진행
■ 다양한 지역, 다채로운 공연으로 주민의 ‘문화향수권’ 충족 및 확대     에 기여할 것…..

경기문화재단은 문화감상 및 체험기회가 적은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서 공연하는「찾아다니는 예술무대」를 주관할 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실시되는 「찾아다니는 예술무대」는 ‘옴니버스식 소규모 예술형태‘로 경기도내 군단위 이하의 마을, 지역병원, 장터는 물론, 이동인구에 비해 문화활동이 미약한 등산로, 기차역까지 공연지역을 확대하여 이동공연을 개최함으로써 보다 많은 도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의 관람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찾아다니는 예술무대」는 ‘마을음악회’와 ‘거리극’ 등 공연을 2가지형태로 구분하여 지원할 예정으로 ‘마을음악회’는 지역주민들이 공연의 시작과 마무리에 직접 참가하여 무대를 함께 꾸미게 되고, ‘거리극’은 공연장 성격과 관객의 성향에 따라 맞춤식 공연으로 진행하게되어 문화예술공간 희소지역에 문화 욕구를 해소함으로써 최근 부각되는 주민의 ‘문화향수권’ 충족 및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일부터 직접방문 및 등기 우편으로 접수를 받기 시작한 이번 「찾아다니는 예술무대」의 공연 지원신청은 오는 21일(월)에 마감하게 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연물 시연심사를 거쳐 7월중에 공연단체를 선정하여 재단 홈페이지 게시하고, 별도로 선정단체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또한 1회 공연시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되는 이번 공연 단체의 지원규모와 공연회수는 심사과정에서 조정되게 되며 총 3개 이내의 단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찾아다니는 예술무대」는 공연단체의 지원에만 머물지 않고 심사위원 중심으로 구성된 공연평가단을 구성, 공연내용을 평가하여 차후 공연에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확정된 공연의 형태가 아니라, 계속적으로 변화와 개선이 이뤄지는 공연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신청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문화사업팀 (031-231-7229번)으로 문의하거나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찾아다니는 예술무대」는 지난 99년 김명곤 단장(현 국립극장장)이 이끄는 극단「아리랑」의 ‘엄마의 청춘’이 큰 인기를 끈 이후. ‘아빠의 청춘’ ‘각설이 품바타령’ 등 공연내용과 형태를 달리하여 올해까지 4년째 계속되고 있다.

2003.06.27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cidob(바르셀로나 국제 정보센터)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eu 국제학술회의’가 6월 26일(현지시간) 손학규 경기도지사, 나르시스 쎄라 전 스페인 부수상(cidob 재단이사장) 등 한국과 eu의 고위 행정관료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세계속의 경기도-한국속의 유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번 ‘한-eu 국제학술회의’ 개막사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한-eu간의 발전적 관계를 전망하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6일 오전 10시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에서 기조발제자로 나선 경기도 손학규 지사는 10여분간의 연설이 끝난 후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는 등 연설내용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을 반영하였다.

먼저 세상을 보는 유럽의 넓고 객관적인 시각이 자산의 삶에 전환점을 가져 주었다는 지난 옥스퍼드의 유학시절의 경험으로 연설을 시작한 손지사는 유학시절, 이성, 신뢰, 희망이라는 유럽의 미덕(virtue)이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자양분이었음을 고백하였다. 이어 지난 imf 구제금융시기에 유럽이 한국에 보여준 신뢰에 대해 감사하면서 유럽연합이 교역과 투자에 있어 한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손지사는 특히 lg필립스의 ‘tft-lcd 경기도 파주공장 건립계획’을 예로 들면서 경기도와 유럽연합간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기대를 표시하였고, 경기도지사로서 ‘세계 속의 경기도’를 도정의 목표로 삼아 열린 사회로의 지향이 갖는 의미를 재삼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손지사는 정치적인 면도 언급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공조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에 강한 의미를 부여했고 한-eu간 정치·안보분야의 협력 강화가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그것은 eu가 한반도 평화의 중재자로서 최고의 적임자임을 작년 북한의 핵 개발 계획에 대한 입장표명을 통해 명확히 증명되었다고 언급하면서 eu가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에서 조정자·심판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eu 경기도와 eu간의 긴밀한 협력은 평화와 번영의 21세기를 만들기 위한 세계사적 요청임을 언급하면서 제2회 한-eu 국제학술회의가 그러한 관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하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나르시스 세라(cidob 재단 이사장, 전 스페인 부총리)를 비롯한 0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하였으며, 나르시스 쎄라여 한-eu 국제학술회의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표시하였다.

2003.06.26

경기도 주최 프랑크푸르트 국악공연 현지의 뜨거운 호응 받아

 

‘한-eu 국제학술회의’ 관련행사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려 세계속의 경기도를 독일 교민과 독일인에게 알리는 계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한-eu 국제학술회 관련 행사의 일환으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 경기도립국악단의 공연이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6월 24일(화)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입장한 도립국악단은 경기도립국악단의 이준호감독이 직접 작곡한 ‘축제’의 연주로 1시간30여분의 공연을 열었다.

프랑크푸르트, 그리스 하임의 시민회관에서 열린 경기도립국악단의 이번 공연은 ‘세계속의 경기도’를 독일 교민과 독일인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프랑크푸르트 한인 문화회관 건립기금 마련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공연 이전부터 현지 교민 사회의 관심을 모아 왔다. 거주교민이 무려 7천여 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교민을 위한 독자적인 공간이 없어 불편을 감수해왔던 교민들의 기대는 을 마련치 못해 큰 불편을 겪어왔던 터라 이날 공연에 거는 기대가 컸다.

 

이날 공연에는 교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교포 2·3세와 독일인이 함께 참여하여 프랑크푸르트의 화합과 교민에 대한 독일사회의 인식전환은 물론 교포 2·3세에게 한국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교포2세인 최성은(33세), 정희숙(33세) 부부는 “국악공연을 본 적이 없었지만, 한국에서 일부러 찾아온 국악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왔다. 생각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국인 한국과 경기도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공연의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도립국악단의 공연은 이준호 감독 작곡의 국악 관현악곡 ‘축제’에 이은 이생강류 대금산조, 제주왕자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종일관 뜨거운 반응을 보이던 관객들은 최은호 박진하의 경기민요 순서에 이르자 모두 함께 합창을 하는 드문 감동적 장면을 연출하였다.

경기도립국악단은 1996년에 창단되어 국악의 전통과 맥을 이어가는 한편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한-eu국제학술회의’ 의 행사를 위해 40여명으로 연주단을 특별 편성하었다.

 

▒ 프로그램

– 축제 작곡 이준호
– 이생강류 대금산조 대금 박환영
– 제주왕자 작곡 양방언
– 경기민요 민요/최은호, 박진하
– 신뱃놀이 작곡/이준호
– 신모듬 작곡/ 박범훈

2003.06.17

재단, 북부지역축제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오는 16일부터 30일간 경기북부지역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

■ 경기 북부지역 지역축제 활성화 계기될 것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는 경기 북부지역의 지역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북부지역 특성을 살린 평화·통일의 내용이 담긴 지역축제를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재단 북부사무소는 기성 및 신규단체, 청소년 단체를 구분하지 않고 경기북부 지역소재 단체들로부터 경기북부 지역의 축제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지원 신청을 받는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추진하는 신규 지역축제로서 2003년 내에 시행하는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하는「북부지역축제 활성화」지원사업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0일간 재단 북부 사무소에서 접수를 받게 되며, 재단 소정양식의 지원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총 2천만원을 지원하게 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경기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통일의 주제를 함축하면서 향후 관광과 연계한 발전가능성,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기획성 등을 주로 심의하여 단체를 선정하게 되며 2003년도 재단에서 지원하는 동일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재단 북부사무소 031)853-450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2003.06.12

경기도의 역사문화, 가상현실로 체험

□경기도 역사문화 가상현실 체험사이트(www.vrkg21.net)’ 오픈

□경기도의 역사문화 유산 소개 및 사이버 학습자료로 활용 기대

□경기도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문화유산 가상현실 체험시스템’ 개발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2일 ‘경기도 역사문화 가상현실 체험사이트(www.vrkg21.net)’를 정식으로 오픈한다.

‘경기도 역사문화 가상현실 체험사이트’는 과거 200년 전의 조선시대 정조의 행차와 왕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 현실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사이버 공간에서의 역사 콘텐츠개발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18세기 정조의 화성행차의 준비과정, 행렬의 모습 등을 가상체험(the virtual experience)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하여 과거의 역사를 사이버 공간에서 재현하는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정조의 화성행차 이야기’ ‘효·실학 애니메이션’ ‘다산을 찾아서’ 등 3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경기도 역사문화 가상현실 체험사이트(www.vrkg21.net)’는 3d 애니메이션, 플래시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으며, 문헌사료와 도록 등의 유물을 역사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일반 역사책에서는 보기 힘든 생동감있는 화면으로 재현함으로써 과거의 역사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경기도 역사문화 가상현실 체험사이트’는 교사의 품평회를 통해 일선 교과과정과 연결시키는 사이트 맵을 제작, 사이버 학습자료화 함으로써 실질적인 활용률을 높였고, 이를 통해 역사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여 해외에서도 경기도의 역사문화 유산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향후 경기도를 국제적인 문화관광의 명소로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경기도 문화유산 가상현실 체험시스템 개발사업에 착수하여 올해까지 총 3차에 걸쳐 인터넷 가상현실 사이트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1, 2차 사업내용을 포괄한 포탈사이트로 이번 가상현실 체험사이트 개설을 최종 완료하게 된 것이다.

□ 상세 내용:

1. 정조 화성행차 이야기- 조선의 제22대 왕으로 즉위한 정조(1776-1800)는 비운에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부 화산으로 이장하고(1789), 재위기간 동안 13차례에 걸쳐 현륭원을 참배하였다. 1795년의 화성 행차는 혜경궁 홍씨와 두 군주가 동행하는 대규모의 행차로서 정조의 치밀한 계획 하에 준비되었으며, 당시의 행차 일정과 준비에 관한 모든 사항이이 ‘원행을묘정리의궤’로 기록되었다. 이 ‘원행을묘정리의궤’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1795년 정조의 화성행차이야기”를 통해 조선후기 국왕 행차의 웅장함과, 다양한 왕실문화를 체험해 본다.

2. 효·실학 애니메이션- 현대에도 그 의미가 이어져 오고 있는 경기도의 사상문화인 ‘효’와 ‘경기실학’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통해 설명하고 있으며 효와 실학 유적지의 소개는 문화관광의 명소인 경기도를 새롭게 알려주고 있다. 특히 실학의 교류무대를 경기도 지도와 연계하여 설명하는 부분은 관련 전공자들도 볼만한 대목이다.

3. 다산을 찾아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수운이 합쳐져 서울로 유유히 흘러드는 광주 마현 땅은 다산 정약용의 개혁의지와 학문적 열정이 배어 있는 곳이다. 이 지역에 남아 있는 다산의 유적들을 가상현실기술을 이용하여 체험하면서 한 실학자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콘텐츠이다.

4. 통합홈페이지: 1,2,3차 사업을 통해 구축된 경기도 역사콘텐츠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관련된 경기도의 사이트들도 연결되어 있어 앞으로 경기도 역사문화의 포털사이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3.06.12

재단, 실학 현양사업 본격화
 

제2차 경기실학현양추진위원회 개최
경기실학 현양사업 기본계획 심의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위한
    소위원회 구성

경기문화재단의 실학 현양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재단은 지난 10일(화) 제2차 경기실학현양추진위원회(위원장 조순)를 개최하고 2003년 경기실학 현양사업 추진계획을 심의하는 한편, 실학 현양사업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날 경기실학 현양추진 위원회는 조순 위원장(민족문화추진회 회장)의 주재로 박세일 교수(서울대)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열고, 경기도의 ‘실학’ 문헌과 유물의 발굴, 연구성과를 정리하는 기초자료 조사작업 등 5개의 안건을 심의하여 2003년도 경기실학 현양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하였다.

추진위원회는 이와 함께 경기도 내의 실학사업이 한시적이거나 이벤트성 사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실학 현양사업의 마스터플랜이 제시되어야 하며, 실학 현양사업의 핵심에 있는 박물관 건립의 타당성이 검토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소위원회는 개별분야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실학을 역사적 개념으로 이해하는 시각을 뛰어넘어 대중적 문화자산으로 계발하는 데 역점을 둘 예정이며, 실학현양·실학연구·관광전시·박물관 등 4개 분야에 박석무 교수(전남대 초빙교수), 임형택 교수(성균관대 한문교육과), 최홍규 교수(경기대 사학과), 엄서호 교수(용인대 미디어 예술학부 교수), 최종호 교수(중앙대 예술대학원) 등 5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실학 현양사업 분과(박석무 위원장 외 6명)와 박물관 건립 분과(서상우 위원장 외 7명) 등 2개 분과를 구성하여 경기실학 현양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첨부〕

경기실학현양추진위원회 2차회의 개최 결과

1. 일 시 : 03.6.10(화) 10:30∼12:00

2. 장 소 : 경기문화재단 6층 회의실

3. 참석자 : 15명 참석

– 위원장 : 조순 (민족문화추진회 회장)

– 위 원 :

·박세일(서울대 국제지역원 교수) ·박석무(전남대 초빙교수)

·조성을(아주대 사학과 교수) ·임형택(성균관대 한문교육과 교수)

·최홍규(경기대 사학과 교수) ·엄서호(경기대 관광학부 교수)

·최종호(명지대 박물관학과 주임교수) ·박영규(용인대 미디어예술학부 교수)

·서상우(국민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김용승(한양대 건축학과 교수)

·박은실(추계예대 예술경영대학원 교수) ·노동은(중앙대 국악대학 교수)

·이기수(경기도 문화관광국장) ·윤한택(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한영우 위원은 개인 일정으로 인하여 불참

4. 회의 안건 심의 결과

가. 2003년 경기실학 현양사업추진계획(안) 심의 : 原案 통과

나. 경기실학 현양사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안)통과

소위원회 명칭

명 단

비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소위원회(5명)

박석무, 임형택, 엄서호, 최종호, 최홍규


 

※ 필요시 위원 추가 가능

다. 경기실학현양추진위원회 분과 구성 : 原案 통과

분 과 구 분

분 과 구 성

비고

실학현양사업 분과(7명)

박석무, 박세일, 한영우, 임형택, 최홍규, 노동은, 윤한택

위원장 : 박석무

박물관 건립 분과(8명)

조성을, 엄서호, 최종호, 박영규, 서상우, 김용승, 박은실, 이기수

위원장 : 서상우

 

□ 2003년도 경기실학 현양사업의 기본 계획

○ 경기도의 ‘실학’ 문헌과 유물을 발굴하고 그간의 연구성과를 정리하는 기초자료 조사작업을 진행한다.

○ 중국과 일본의 실학 경향을 탐색하는 국외자료의 조사활동을 병행한다.

○ 실학과 관련된 공연·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청년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실학사업을 계발한다.

○ 실학 현양사업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한다.


2003.06.12

여주 고달사지 4차발굴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8세기대 창건기 유구 확인
정면이 42m에 달하는 대형장방형 건물지 확인

경기문화재단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은(원장 : 장경호) 2002년 8월28일부터 실시한 여주 고달사지(사적 제382호)4차 발굴조사의 조사성과를 2003년 6월 10일 발표하였다.

고달사지는 신라 경덕왕 23년(764년)에 창건된 후 원감대사(圓鑑大師)에 의해 9세기에 중창되어 16세기경까지 존속한 통일신라말∼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1∼3차에 걸친 발굴조사결과 10세기 이후의 유구만이 조사되어 창건기 가람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금번 4차발굴조사를 통해 8∼9세기대의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어 창건기 가람배치에 대한 단서를 찾는 귀중한 성과를 올려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조사된 사역내에서 가장 전면에 길이가 42m에 달하는 대형장방형건물지(정면12칸, 측면4칸)와 대형 화강암제 통돌을 이용해 만든 석조(石槽) 2기가 확인된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당시 고달사의 사세를 단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현 사역의 범위가 4차발굴지역에서 좀더 동쪽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후 발굴조사를 통해 사역의 중심부 또는 전면부에 위치한 대형건물지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성격의 공간구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토유물은 기와류, 도자기류, 금속류, 석제품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특히 쌍사자석등 지대석에서 동쪽으로 3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화엽문 귀꽃편은 2차발굴 당시 발견된 쌍사자석등 옥개석의 귀꽃일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모았으며, 건물의 기초 공사시 특별히 묻는 의식적인 법구인 진단구(鎭壇具)로 추정되는 철제마(鐵製馬)도 2점이 출토되어 주목된다.

향후 고달사지는 4차례의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종합정비사업을 병행하여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2003.06.02

 

재단, 북부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운영관련 선정결과 발표


■ 프로그램 운영 참가단체 및 관람 유치희망단체, 각각 10개씩 선정
■ 오는 10월까지 운영되어 북부지역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 계기….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는 2일(월) 북부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하여 참가할 단체 및 관람유치 희망단체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단체선정 심사는 북부사무소에서 관람유치 희망단체의 희망장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시군, 분야별, 장르별 형평성 및 단체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참가 단체와 관람 유치 희망 단체, 각각 10개씩을 선정하였다.

오는 10일(화)부터 염창순 민속국악단이 구리시의 대한 노인회 구리시지회에서 공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북부지역의 문화프로그램 운영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함께, 북부지역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단체, 관람유치 희망단체 현황 및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북부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참가단체 및 관람유치 선정단체 조견표
 

지역

참가단체

대표자

장르

지역/관람유치단체

희망장르

희망일시

관람수

의정부

이미숙무용단

이미숙

한국무용

파주 진인선원

한국무용

10월말

70

풍물굿패 살판

하창범

국악(풍물)

포천 장애시설 운보원

사물놀이

10.14

14:00

120

고 양

우리가락연구회

황미선

국악

양주 실로암사랑의집

국악

6월중

14:00

60

일산유스챔버
오케스트라

박우화

음악 (기악)

고양 신양요양원

음악

(기악)

협의후

80

미협고양지부

오현숙

미술

양주나사로 청소년의 집

도자기

6.14
14:00

20

남양주

남양주어린이
청소년무용단

전미애

한국무용

가평꽃동네노인요양원

한국무용

7월중

13:30

400

예술무대 산

조현산

연극(인형극)

남양주
에덴노인전문요양쎈타

연극

6.17

14:00

60

구 리

염창순민속국악단

염창순

국악

구리 구리노인회

국악

6.10

14:00

100

동두천

이담체험예술단

정영희

공연(체험)

동두천 애신보육원

체험

8월중

40

샤인여성싱어스

박성애

음악(합창)

연천 연천노인회

음악

6.27

10:00

80

 
 

참 가 단 체 선 정 현 황
 

연번

지역

참가단체

대표자

장르

연락처

1

의정부

이미숙무용단

이미숙

한국무용

011-712-6813

2

풍물굿패 살판

하창범

국악(풍물)

017-303-2953

3

고 양

우리가락연구회

황미선

국 악

011-740-4556

4

일산유스챔버오케스트라

박우화

음악(기악)

016-314-5812

5

미협고양지부

오현숙

미술

019-229-1924

6

남양주

남양주
어린이ㆍ청소년무용단

전미애

한국무용

031-577-6780

7

예술무대 산

조현산

연극(인형극)

016-303-6905

8

구 리

염창순민속국악단

염창순

국 악

011-223-3366

9

동두천

이담체험예술단

정영희

공연(체험)

016-348-6568

10

샤인여성싱어스

박성애

음악(합창)

018-367-5678

 

관람유치 희망 단체 선정현황
 

연번

지역

관람유치희망단체

대표자

희망장르

관람
대상

희망
일시

연락처

1

고양

신양요양원

변명희

음악

80명

협의후

962-8360

2

남양주

에덴노인전문
요양쎈타

양희옥

연극 음악

60명

6.17
14:00

591-5236

3

구리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최광순

국악

100명

6.10
14:00

562-2495

4

동두천

애신보육원

황금주

체험학습 공연

40명

8월중

865-3978

5

파주

진인선원

유영희

국악 한국무용

70명

10월말

958-3043

6

포천

한국청각장애인
복지회 운보원

이태영

국악(사물)
한국무용

120명

10.14
14:00

531-2161

7

연천

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

이필이

공연
한국무용,국악

80명

6.27
10:00

834-0898

8

양주

나사로청소년의집

최영재

도자기만들기
연극

20명

6.14
14:00

863-1644

9

실로암 사랑의집

고화순

음악,한국무용
한국무용,국악

60명

6월중14:00

867-3131

10

가평

가평꽃동네
노인요양원

김영자

국악(사물)
한국무용

400명

7월중13:30

589-0225

 


 

2003.05.22

재단, 효행일기 심사 결과 발표

■도내 612명의 고사리손들 효행일기 제출

■학교와 가정에서 효행실천을 지도교육 할 수 있는 기반조성 기여

경기문화재단은 가족 간의 효행과 사랑을 실생활에서 체득토록 하기 위해 실시한 〈효행일기 경진대회〉의 심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 5. 15(목) 재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효행일기 심사에서(심사위원장: 이근무 아주대 명예교수) 경기도내 927개교에 배포된 효행 일기장의 제출자중에서 133명의 우수 효행일기 작성자와 우수지도교사 7명이 선정되었는데, 대상에 능곡초등학교 6년 강보름양을 비롯 최우수상 7명, 우수상 25명, 장려상 100명이 선정되었다.

일선 초등학교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은 이번 효행일기 경진대회는 일기를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 효행실천을 지도 교육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번 효행일기 경진대회를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효행심을 심어줌으로써 부모의 은혜를 자각하게 하고 이를 형제와 친구,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은 5. 30(금)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수상자 및 우수지도교사에 대해 시상하고 장려상은 학교별로 시상한다. 이와는 별도로 입상자 전원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학교별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경기도 교육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효행일기 경진대회는 재단에서 제작한 효행일기장을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50부씩 배포한 후 3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결과, 총 612부가 접수되었다.

한편 재단은 이번 효행일기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일기를 모아 ‘청소년 효행일기 우수작 모음집’으로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