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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2






▶ 5월 22일(목) 오전 11시 의왕 청계사에서 『경판 인출본 봉헌의례』 거행
▶ 기록 문화재 원본자료 확보 의미
▶ 기록문화유산 연구 및 집성(集成) 활성화 계기 마련 기대




청계사(회주 종상/주지 성행)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청계사에서 보관중이던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35호 청계사 목판을 전통방식으로 인쇄, 제본한 인출본 봉헌식을 2008년 5월 22일(목) 오전 11시 청계사 대웅전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인쇄된 경판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213판을 비롯하여 불교강원교과목(선요禪要, 도서都序, 절요節要, 서장 등)과 불교의식 문헌(예수시왕생칠경預修十王生七經, 오대진언五大眞言, 법계성범수륙승회수재의궤法界聖凡水陸勝會修齋儀軌 등), 계초심학인문·발심수행장(誡初心學人文·發心修行章), 몽산법어(蒙山法語), 천자문(千字文), 천지팔양신주경판(天地八陽神呪經板) 등으로 모두 466판이다.

이번에 봉헌식을 갖게 되는 인출본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1월 15일까지 전통방식으로 경판세척과 인쇄 및 제본과정을 거쳤다.

경판은 평균 가로50cm × 세로21cm 규격으로 양면에 각자(刻字)되어 있으며 금번 인출을 위하여 국산 닥나무로 만든 최고급 전주한지 4만매(가로 60cm× 세로 50cm)와 먹물 60kg이 소모되고 경판세척을 위해 국산 천일염 40kg이 사용되었다. 금번 경판 인출 과정에서 청계사중건법당대공덕주기(淸溪寺重建法堂大 功德主記)가 발견되어 청계사가 사도세자의 초기 원찰이었고 수원 화성의 건설한 조심태(趙心泰)와 도편수, 화공 등이 중건에 참여하였다는 내용을 확인하였다.

이번에 인쇄작업에 사용된 경판은 목판으로 매 30년마다 천일염으로 세정하고 먹을 칠해 방습(防濕), 방재(防災), 방충(防蟲)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청계사 소장 경기도무형문화재 135호 목판(경판)인출 추진 배경은 다음과 같다.

→ 경기문화재단에서는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35호 청계사 경판인출(經板印出)을 통하여 도내 기록 문화재의 원본자료를 확보하여 기록문화재 연구 및 집성(集成)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근대 한국선불교의 산실인 청계사 일원 문화재 보호와 보존에 기여하고자 한다.

<사진설명>








 
⼶ 청계사에서 전통방식으로 경판을 인출하고 있다.

<담당자>
⁚ 청계사 종무소 : 031-426-2221 / 016-9389-8788(총무 이연숙)
⁚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 전통문화실 윤여빈(031-898-7990/513)

⼀ 봉헌식개요
 ■ 사 업 명 : 경기도 유형문화재 135호 청계사 경판인출본 봉헌식
 ■ 사업일시 : 2008. 5. 22(목) 11:00
 ■ 장 소 : 의왕시 청계사
 ■ 주 최 : 대한불교 조계종 청계사 / 후원 : 경기문화재단
 ■ 주요참석인원 : 1,000명(예정)
  – 경기도지사, 조계종총무원장(예정), 불국사 주지
  – 의왕시장, 안상수의원, 이종걸의원, 심재철의원 외

⼀ 진행일정














































































구 분


시 간


행 사 내 용


비 고


부 터


까 지


소요시간


식전행사


10:00


10:40


30


안내접수



10:40


11:00


20


식전공연


신도회


봉헌행사





11:00


11:05


5


봉헌장엄진행



11:05


11:10


5


경과보고



11:10


11:15


5


인 사


청계사회주 종상스님


11:15


11:20


5


축 사


경기도지사님


11:20


11:25


5


격 려 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11:25


11:40


15


봉헌의례


신도회


오찬


12:00


13:00


60


주요내빈오찬



  *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문 의
 ■ 종무소 : 031-426-2221 / 016-9389-8788(총무 이연숙)
 ⇒ 청계사 현장 취재를 위하여 의왕시 인덕원동과 경기문화재단에 운행차량을 준비할 예정이오니 사전에     문의를 요청합니다.













※ 청계사 소개
 ⽦ 한국선불교의 중흥 본찰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경허(鏡虛), 滿空(만공)으로 이어지는
    한국근대 선불교의 요람
 ⇒ 2000년 10월 대법당에 보존된 세분의 부처중 맨 오른 쪽 관세음보살의 왼쪽 눈썹 가에 핀 21 송이의
    우담바라로 유명한 사찰

 ■ 청계사의 역사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 있는 전통사찰로에 통일신라 때 창건되었음. 1284 년(고려 충렬왕 10) 평양부원
  군 조인규(趙仁規)가 사재를 들여 중창하였고, 이후 조인규 가문의 원찰로서 약 500년간 중창을 거듭하
  였음. 조선 연산군 때 도성 안의 사찰을 폐하고 관청을 세우자 불교계에서 이 절을 선종의 본 산으로 정
  하였음.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이색(李穡)·변계량(卞季良) 등 당대 문인들이 즐겨 찾으며 절을 주제
  로 시를 지었으며, 조윤(趙胤)·정송산 (鄭松山) 등은 이곳에서 출가하거나 칩거한 유서깊은 사찰임.

 ■ 위 치 :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산 11번지
 ■ 설립연대
  – 통일신라시대 창건 / 1284(고려충렬왕 10) 평양부원군 조인규 중창
 ■ 운 영 :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 소속의 말사
  – 회주 : 종상스님 (불국사주지) / 주지 : 성행스님
 ■ 문화재현황 : 경기문화재자료 6호(3동의 요사와 10채의 건물) / 국보 11-7호(동종, 1701년 주조, 높이     115cm, 지름 71cm 조선후기 대표적인 범종), 경기유형문화재135호(경판, 18종 466판)














경기도 유형문화재 135호 청계사 경판(經板) 현황 및 평가
1. 청계사 경판(經板) 현황
 ■ 유형문화재 지정 : 1988. 12. 2
 ■ 목판내용 : 466판 – 목록참고
  –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묘법연화경 213판)
  – 불교강원교과목 4집과목(교재용 목판) ·선요(禪要), 도서(都序), 절요(節要), 서장 등
  – 불교의식 문헌 ·예수시왕생칠경(預修十王生七經), 오대진언(五大眞言), 법계성범수륙승회수 재의궤
    (法界聖凡水陸勝會修齋儀軌) 등
 – 기타 ·계초심학인문·발심수행장(誡初心學人文·發心修行章), 몽산법어(蒙山法 語), 천자문(千字文),
    천지팔양신주경판(天地八陽神呪經板) 등
 ■ 보존현황
  – 8∼10평 규모 동요사(東요사채) 2층에 보관

2. 청계사 경판본의 평가
 ■ 조선시대에는 사찰의 경제규모가 축소되었지만 고려시대 목판 인쇄가 그대로 전래되어 판각이 이루어
    졌음.
 * 불교경전만이 아닌 유교경전, 천자문 등도 간행하여 일종의 출판사 구실을 하였음.
 ■ 청계사 불교경판은 조선후기(17세기∼18세기) 목판으로 조선 선불교의 산실로서의 조선시대 불교
   문화의 위상을 면목을 가늠할 수 있는 문화재임.
 ⇒ 특히 조선시대 선불교의 산실인 청계사의 목판문화재는 조선후기의 인쇄문화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는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음.
    (* 일부 목판본은 국가문화지정 가능성 있음 / 전문가 의견)

2008.04.30

▶ 백남준 본인이 직접 명명한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 완공
▶ 오는 10월 정식 개관 예정


백남준 본인이 직접 명명한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 백남준아트센터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완공되어 오는 4월 30일 완공식을 진행하고, 10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3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임창렬·손학규 전도지사, 설계자인 마리나 스탄코빅(marina stankovic)을 비롯, 고 백남준선생과 친분을 나눈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물 완공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기념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6년 8월 29일 공사를 시작한 백남준아트센터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10-4번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에 완공된 아트센터는 지난 2003년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독일인 키르스텐 셰멜(kirsten schmel)의 ‘매트릭스(the matrix)”라는 작품을 기반으로 건설되었다.


이로서 지난 2001년 11월 건립기본계획이 수립된 지 7년여만에 백남준아트센터가 제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백남준아트센터 완공을 계기로 이 일대가 경기도박물관과 향후 건설될 어린이박물관 등과 어우러져 뮤지엄파크로 개발될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당초 비디오아트를 창립한 전위예술가 백남준 선생의 정신적, 예술적 유산을 계승하고 국내외의 예술가들이 모여 비디오아트, 나아가서는 미디어아트를 논하고 작업을 할 수 있고, 또한 경기도민을 포함한 일반인들이 예술가들과 그들의 활동 및 작품들과 만나 즐기고 참여하는 장을 만들고자하는 차원에서 시작되었다.


3월 1일 초대 관장(이영철, 계원조형예술대학 교수)의 선임과 함께 백남준아트센터의 비전, 성격과 방향이 정해지면서 국제적인 아트센터 기반 구축이라는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외국의 유능한 전문 큐레이터들을 채용하여 백남준아트센터의 인력 수준과 시스템을 격상시키고, 백남준아트페스티벌을 새로운 유형의 국제예술행사로 만드는 준비에 들어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비디오 혹은 미디어 아트의 전문기관이라는 매체 중심의 미술관을 넘어 자발성, 창조성, 혁신성의 정신 아래 여러 민족, 인종, 계급, 국가, 성, 문화 그리고 전통과 현대 사이의 위계와 차별에 저항하는 매개공간(mediated space)을 지향한다. 매개공간이란 단일한 내러티브를 거부하고 전지구적 차원에서 타자성을 내포하는 실험 공간을 말하며, 국내와 국제, 내부와 외부, 예술과 사회 사이에 활발한 교차가 이뤄지는 역동적인 스테이션을 지칭한다. 예술, 테크놀로지, 인문학의 실험적 융합 및 교육을 사회 속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개입 및 연결을 위한 특수한 목적에 부합하는 국제아트센터로 나가게 될 것이다. 


백남준아트센터의 학예실은 백남준과 미디어 연구 랩과 큐레이토리얼 랩, 교육과 국내외 홍보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며, 정식 개관을 하게 되면 백남준과 미디어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 해외 예술 동향 파악 및 큐레이터의 실천에 대한 연구, 활발한 전시 기획 및 교류, 전문가와 일반 대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큐레이터 펠로우쉽 프로그램 등을 운용하게 된다.


또한 백남준아트센터는 현재 백남준아트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백남준 비디오 자료와 확보 중인 백남준과 관련한 60~70년대 독일체류 기간 동안의 자료 등을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백남준 및 미디어 연구의 허브를 자처하며, 외국의 진취적인 미술기관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내에서 국제큐레이터를 배양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문의 : 백남준아트센터 문형순(031-201-8522)

2008.04.17






▶ 4월 19일(토) 오후 2시 가평 조종도서관을 시작으로 11월까지
▶ 가평과 여주, 연천, 안성, 광주, 양주 등지의 지역도서관에서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1월까지 가평군 조종도서관을 비롯한 여주군과 연천군, 안성시, 광주시, 양주시 등 경기도내 지역 도서관에서 ”영화로 떠나는 세계역사문화기행”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영화를 상영 할 예정이다.

4월 19일(토) 오후 2시에 가평군 하면 현리의 조종도서관에서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운파상을 수상하고, 인디다큐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다큐멘터리로 꼽힌 『우리 학교』를 상영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 학교』는 일본이라는 타국땅에서 조선사람으로 살아가지만 ”우리학교”라는 공동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무들에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공부하고 운동하는 10대들의 모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연스럽게 민족문제 및 우리의 역사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 각 도서관별 영화상영 일정



































































































월별


장소


일시


상영작


비고


4월


가평 조종


19일


14:00


우리 학교



5월


파주


3일


15:00


피노키오의 모험



양주 덕정


11일


오케스트라의 소녀



25일


콜리야



6월


여주


14일


15:00


게르니카



28일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8월


안성


30일


15:00


랩소디



9월


안성


6일


15:00


인생은 아름다워



27일


신비한 공, 친론



10월


광주


4일


15:00


티베트에서의 7년



11일


토끼 울타리



25일


로베레의 장군



11월


연천


1일


15:00


코러스



8일


나도



29일


고통의 나날


90명


경기문화재단의 ”영화로 떠나는 세계역사문화기행”은 전주영화제 부위원장을 지낸 정준성씨가 기획했으며, 특히 피노키오의 모험(애니메이션, 이탈리아), 고통의 나날(드라마, 알제리), 나도(드라마, 일본), 로베레의 장군(드라마, 이탈리아) 등은 다양한 장르라는 특징은 물론 국내 미개봉작 영화들로 영화팬들에게 명화에 대한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의 이번 ”영화로 떠나는 세계역사문화기행”은 21세기 영상문화의 시대에 경기도 내 극장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도서관을 이용해 다양한 장르(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뮤지컬 영화 등)의 엄선된 작품을 상영함으로 지역민에게 영상문화를 향유케 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들은 작품성 있는 제3세계 영화 혹은 다른 나라의 문화, 역사, 예술을 도서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지역 도서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갖는다는 분석이다.

☆ 상영 작품 소개



















































































































































































































번호


작품 제목


감독


제작국가


상영
시간


장르


개봉
년도


기타


1


신비한 공,
친론 / mystic ball


그렉 해밀턴


미국,
캐나다,
미얀마


83분


다큐멘
터리


2006


미얀마의 전통스포츠를
통해 배우는 공동체


2


우리 학교


김명준


한국


131분


다큐멘
터리


2007


홋가이도 조선족학교에서
3년 5개월 촬영


3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월터 셀러스


미국, 독일,
영국


124분


드라마


2004


체 게바라의 여행기


4


인생은
아름다워


로베르토
베니니


이탈리아


122분


드라마


1999


유대인수용소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사랑


5


토끼울타리


필립 노이스


오스트레
일리아


93분


드라마


2003


호주 원주민 소녀의 실화


6


콜리야


얀 스베락


체코


105분


드라마


1996


삶에 지친 중년과
소년의 사랑과 우정


7


푸른 연


티엔 주앙주앙


중국


140분


드라마


1994


중국의 격동기를 겪는
성장 영화


8


코러스


크리스토퍼
파라티에


프랑스,
스위스,독일


97분


드라마


2005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
작은 기숙사에서
음악으로 일어나는 변화


9


어둠 속의
댄서


라스 폰트리에


덴마크,
독일,
스웨덴….


139분


뮤지컬


2001


고단한 이민자의
삶과 뮤지컬의 조화


10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


116분


애니메
이션


2000


어린이 도서관 상영


11


고통의 나날


모하메드
락다르 하미나


알제리


170분


드라마


1975


”아리랑”과 배경이
같은 알제리영화


12


나막신


오르마노 올미


이탈리아



드라마


1978



13


오케스트라의
소녀


헨리 코스터


미국



드라마


1937



14


랩소디


찰스 빅터


미국



드라마


1954



15


티베트에서의
7년


쟝 작크 아노


미국,
프랑스


139분


드라마


1997


올림픽 이후


16


워터루


세르쥬
본다르추크


이탈리아,
소비에트


132분


드라마


1971



17


나도


가네토 신도


일본



드라마


1961



18


로베레의
장군


로베르토
로셀리니


이탈리아



드라마


1959



19


피노키노의
모험


루이지
코메치니


이탈리아



애니메
이션


1972



20


침묵의 세계


쟈-이브
쿠스토


프랑스



다큐멘
터리


1956



21


게르니카


알랭 레네


프랑스



다큐멘
터리


1950



※영화 내용 문의 : 송지영(011-9886-1720)

<사진설명>
⼶ 4월 19일 가평 조종도서관에서 첫 상영하는 『우리 학교』영화 포스터. 끝.

2008.04.14

▶ 허전(許傳) 선생, 조선 후기 문신으로 포천 출신
▶ 후생들이 세운 재실에 모셔있던 영정, 고향 찾아 도박물관에 기증


조선 후기 문신으로 포천 출생의 허전(許傳) 선생의 영정이 그의 고향인 경기도를 대표하는 박물관인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재열)에 기증됐다.


경기도박물관에 따르면, 최근(2008년 4월 2일) 경남 산청군 신등면 평지리에 있는 재실인 이택당(麗澤堂 : 이택당은 당호로 한자로는 ‘려’자이지만 문중에서는 ‘이’자로 읽음. 허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후생들이 고종 28년〈1891년〉에 세운 재실. 매년 3월 3일 석채례 봉행) 물산영당(勿山影堂 : 물산영당은 재실내 영정을 모셔 놓은 건물의 당호임)의 당임(堂任)인 김상원 · 이병도씨가 허전(許傳) 선생의 영정을 경기도박물관에 기증했다는 했다는 것.


이택당 물산영당 당임인 김씨와 이씨는 경기도박물관을 찾아 “선생의 고향인 경기도에 영정을 모셔 많은 이들에게 기호(畿湖) 남인학자로서 유림의 종장(宗匠)을 지낸 선생의 큰 뜻과 공덕을 널리 알리고자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초상화는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허전(許傳) 선생이 와룡관(臥龍冠)을 쓰고, 심의(深衣)를 입고, 공수자세를 취하고 의자에 앉아있는 좌안 8분면의 전신좌상이다.


이 초상화의 특징은 허전 선생 앞에는 입식탁자가 놓여있고 탁자 위에는 서책이 놓여있어 그의 학자로서의 고귀한 인품을 상징하고 있다. 이러한 간결한 연출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심리적으로 엄숙하고도 경건한 느낌을 가중시킨다. 그리고 서탁을 인물 앞에 배치한 형식은 구도상으로도 큰 의미를 주는데 화면속 인물과 관상자 사이에 일종의 경계선을 긋고 거리감을 유도함으로써 보는 이에게 안정감을 준다.


이와 유사한 형식으로 대원군 50세(1869)에 이한철이 그린 <대원군초상화>가 있어 19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이 초상화는 조선 사회를 지배한 학문숭상 정신이 강하게 배어있는 유학자의 모습이며 조선시대말의 초상화 양식을 대표하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된다.  


허전[1797(정조21)~1886(고종23)]은 조선후기 문신으로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이로(以老), 호는 성재(性齋), 아버지는 정언 형(珩)이고 포천 출생이다. 안정복(安鼎福) · 이익(李瀷) · 황덕길(黃德吉)을 이은 성호학파(星湖學派) 계승자이며, 기호(畿湖) 남인학자로서 당대 유림의 종장(宗匠)을 지냈다.


1835년 별시문과에 급제하고, 이조좌랑 · 함평현감 · 경연시독관(經筵侍讀官) · 한성부좌윤 ·이조판서 등을 역임했다 경연(經筵)에 참가하여 국왕에게 유교경전을 강하는 한편, <사의(士儀)> · <종요록(宗堯錄)> 등을 저술하여 학자적 관료의 면모를 보였다. 1862년 삼남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농민항쟁이 일어나자 조세 및 토지제도의 전면적 개혁을 통해 농민항쟁을 근본적으로 수습하려는 <삼정책(三政策)>을 올렸다. 1864년(고종1) 김해도호부사로 부임하여 향음주례(鄕飮酒禮)를 행하고 향약(鄕約)을 강론했으며 유림을 모아 직접 교육을 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박물관은 기증받은 초상화를 보존처리 등을 위한 1~2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이 작품은 비단 재질로, 세로 71.5cm, 가로 136cm 크기다.


※자료 문의 :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실 김영미 학예연구사(288-5384)








2008.04.07

▶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학교), 금요일(기관) 모집중
▶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www.musenet.or.kr)에서 신청 접수중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재열)은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을 찾아가서 세계 문화에 대한 전시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의 참여 기관과 학교 등을 모집한다.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www.musenet.or.kr)를 통해 참여 기관 및 학교 접수를 받고 있는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학교), 그리고 금요일(기관)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 연말까지 90여 차례에 걸쳐 진행될 이번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활동 대상은 문화소외지역의 초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이며,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나 사회복지시설 및 군부대는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세계의 사람들(people of the world)”이란 주제로 서로 다른 역사, 서로 다른 문화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콩고의 가녀린 소녀, 에스키모 인형, 올메까 인물상, 마사이족의 멋진 할아버지 등 지구촌 곳곳의 전시물들이 이동 박물관 안에 숨어 있다. 만지면 사라지는 신기한 얼굴들, 하늘을 나는 황금돼지,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모나리자, 우주의 별자리에 내 얼굴 만들기 등은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들이 각 나라의 인사예절을 배우는 <세계의 인사법>과 세계의 구전동화를 주제로 상황극을 만들어 나가는 <세계의 전래동화>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먼 옛날 도자기가 도착한 곳은?>, <낙타에 비단 싣고 영차!!>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게임을 하며 함께 뛰어노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이 관람객을 직접 찾아감으로서 박물관의 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서 박물관 역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증진하고자 한다.”며 “특히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미래의 관람객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의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문의 : 경기도박물관 교육홍보팀 이지희(031-288-5373)











지난 1월 25일 의왕시를 찾은 「찾아가는 박물관」 버스안에 비치된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는 학생들.

2008.03.20


▶ 참여희망 학교는 3월 말까지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으로
▶ 수원,오산,화성 등 8개 권역, 8개 단체…각 단체별 8개 학교씩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교육청 후원으로 진행될 「2008년도 방과후 학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운영할 학교를 이달 말까지 모집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공모를 통해 방과후 학교 교육사업을 진행할 우수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선정을 이미 마친 바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방과후 학교 운영을 원하는 학교를 선발, 1년 동안 방과후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참여 대상 지역과 분야는 ▲대안문화학교 달팽이와 함께하는”예술로 춤추는 문화공간-학교”(안성시) ▲나눔연극작업소 소풍의”리듬타고 쿵 짝짝”(파주시) ▲황보영화교육연구소의”우리 모두 영상의 나라로 고고씽~”(남양주) ▲연극놀이터 해마루의”창의적인 연극놀이를 통한 학교*놀이터 만들기(수원, 오산, 화성) 등 총 8개 권역 8개 단체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청평문화예술학교에서 진행한 2007년 방과후 학교 수업 장면.


이번 방과후 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강사비, 재료비, 발표회 등을 지원, 참가비는 무료이며, 각 지역에서 8개 학교 1개 학급을 지원한다. 지원된 학교는 각 단체의 교육 강사들이 참여하여,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동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또 연말에는 1년 동안의 성과를 모으는 장으로서 각 지역 학교별로 발표회도 계획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방과후 학교 운영 문화예술교육 단체는 기존의 강사지원 차원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교육단체와 학교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단체 중심으로 선정되었다. 이 단체들은 각 교육청 관할별로 선정된 학교들에 대해 1개 프로젝트마다 5 ~ 10명의 교육강사들이 협력-실행해 나가는 공동 연구방식으로 운영, 상당한 수준의 전문성을 보장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방과후 학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경기문화재단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 작년 5개 권역에서 이루어지던 사업이 8개 권역으로 늘려, 경기지역 학교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지역단체와 학교 간 연계를 통해 시범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저변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과후 학교”에 관한 자세한 안내사항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해당지역 학교에 발송하는 공문 또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신청 및 문의는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031-231-7238)으로 하면 된다.

<2008 방과후 학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프로그램명


단체명


주장르


모집
학년


지역


모집
학교수


학급
학생수


예술로 춤추는 문화공간-학교


대안문화학교달팽이


미술


초등3~5학년


안성


8개 학교


15~20명


우리 모두 영상의 나라로 고고씽~


황보영화교육연구소


영화


초등3~4학년


남양주


8개 학교


12~15명


소리와 움직임을 통한 감성능력 향상 프로젝트 ”리듬타고 쿵짝짝”


나눔연극작업소소풍


교육연극


초등 1~3학년


파주


8개 학교


10~15명


학교*놀이터 프로젝트
(창의적인 연극놀이를 통한 학교*놀이터 만들기)


연극놀이터 해마루


연극놀이


초등2~4학년


수원
화성
오산


8개 학교


16명내외


21세기형 다빈치를 만든다 ”우리동네 옛날이야기”


청평문화예술학교


무용통합


초등3~4학년


가평


8개 학교


15명내외


통합예술 프로젝트 ”상상 그 이상”


무이예술교육연구소


연극놀이


초등 저학년


의왕

시흥


8개학교


20~25명


함께 만들어요! 우리동네 문화유산 ucc


고양시민회


영상


초등 고학년


고양


8개학교


20명내외


무한가지 우리동네


aec비빗펌


미술


초등 저학년


안양


8개 학교


10명이내

2008.03.05

▶우수작품창작발표활동,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 우수예술작품 다년간지원 등 공연분야 총 3개 지원사업 12억 6천 6백만원 지원 결정!!
▶우수예술작품 다년간지원은 국악분야<전통연희단 꼭두쇠(대표 김원민)> 선정, 3년간 최고 1억8천만원 지원 !!



경기문화재단(대표 권영빈)은 3월 3일(월)「2008년 공연분야 지원사업」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사업은 전문공연분야의 3가지 지원사업(우수작품창작발표활동,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 우수예술작품 다년간지원사업)이며 총 432건을 신청받아 81건을 선정하였으며 지원액은 12억 6천 6백만 원이라고 밝혔다.


  ‘우수작품창작발표활동사업’은 경기도단체의 도내․외의 다양한 공연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159건이 신청하여 연극, 무용, 음악, 국악분야에서 총 26건, 3억 4천 2백만원이 지원된다.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1:1 매칭펀드로 경기도에서 공연하고자 하는 단체 및 개인에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273건이 신청하여 위 4분야 외에 다원분야를 포함하여 총 55건, 8억 6천 4백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심사결과를 보면, 시설이 우수한 공연장의 건립, 이동인구확대 등으로 경기도단체 외에 경기도에서 공연을 희망하는 서울지역의 단체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신청건수로 전체 273건중 154건만 경기도단체의 사업이고 서울단체의 사업 중 우수한 작품이 많아 타지역 단체의 선정비율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연의 탈서울경향은 심화되고 있어 효과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재단은 밝혔다. 매칭펀드의 확대, 타지역재단과의 공동추진을 통해 예술작품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중 이라고 밝혔다.   


  ‘우수예술작품 다년간지원사업’에는 시흥시에서 활동하는 <전통연희단 꼭두쇠>가 선정되었으며 지원금은 6천만 원이다. ‘우수예술작품 다년간지원사업’은 집중지원을 통해 단체의 역량강화와 우수레파토리 창출이 목적이며, 매년 1단체를 선정하여 매년 최고 6천만 원, 최대 3년간 지원하게 된다.


  선정방법은 ‘우수예술작품창작발표활동’과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에 신청한 단체 중 해당심사위원에게 우수단체를 추천받은 후 심층인터뷰를 통해  최근 공연활동, 구성원 역량, 잠재력 등을 평가하여 결정했다.


  2008년에는 국악 및 연극분야에서 3개 단체를 추천받았으며 그 중 1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기존 지원사업이 공연에 집중하는 반면 ‘다년간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역량강화를 위한 교류프로그램, 창작력 강화 워크샵을 통해 내실있고 계획성있는 작품제작을 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꼭두쇠>의 경우 심사위원 김호성(국악보급진흥회 회장)씨는 경기도에서 단연 돋보이는 팀이며 경기소리의 충실한 구현과 현대화에 가장 근접해 있는 단체라고 평가했다. 차후로 다년간지원의 효과가 검증될 시 재단은 사업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끝>

2008.03.05

▶경기문화재단 2층 전시실에서 3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과 경상북도 울릉군의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은 공동으로 3.1절인 3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문화재단 2층 전시실에서 『독도박물관의 울릉도․독도 고지도 순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순회전에는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대학교 규장각, 삼척시립박물관을 비롯, 독도박물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울릉도와 독도 고지도 40여점과 독도의 모도(母島)인 울릉도의 자료와 연계한 자료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울릉도도형』지도는 1711년(조선 숙종 37년)에 제작된 것으로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으며, 이 지도는 1711년(숙종 37)에 수토관으로 파견되었던 삼척영장 박석창(朴錫昌)이 울릉도를 살펴보고 돌아와 조정에 올린 지도로서, 비변사에 소장된 기밀본이다.


또 1882년에 제작된 『울릉도 내도』는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있으며 이 지도는 4방위를 기재하면서 중앙면에 나리동의 면적, 연못, 14개의 봉우리가 기재되어 있다. 이 지도는 나리동에 도읍을 정하고 이주정책을 실시하려 했던 조선 고종때 이규원(李奎遠)의 계획이 내포되어 있다. 이규원은 울릉도 검찰사(鬱陵島檢察使)로서 당시 한 뼘의 국토라도 확장하고 관리하려는 고종의 의지를 따라 울릉도를 돌아보고 와서 지도를 만들어 보고한 것이다.


이밖에도 이규원 일행이 울릉도를 외부에서 보인다고 가정하고 그린 『울릉도 외도』는 고종에게 보고하고 정부에 바친 지도이며, 이외에도 40여점 각각의 지도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를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문화재단과 독도박물관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3월 1일 3.1절을 맞아 독도와 위도가 같은 수원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은 실학자들이 자신의 문집들에 울릉도와 독도를 기록하고 있어 실학연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관심으로 독도박물관과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독도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으로,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경상북도 울릉군이 대지를 제공하고 삼성문화재단이 건물을 건축하여 기증하였으며, 1997년 8월 8일 개관하였다. 초대 관장이자 서지학자(書誌學者)인 이종학(李鍾學)선생이 약 30년간 수집하여 기증한 자료와, 1953년 4월 20일부터 3년 8개월 동안 목숨을 걸고 독도를 사수한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 대장의 유품, 독도의용수비대 동지회와 푸른독도 가꾸기 모임 등의 자료를 소장·전시하고 있다. (끝)



※전시회 관련 문의 :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 이재완(010-4745-7454)

2008.02.26

▶ 학교 안 밖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공모
▶ 사회문화예술교육 활성화, 학교 내 방과 후 학교 지원 등 2개 분야에서…


 경기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저소득층 자녀의 문화예술 기회 불평등을 완화하고,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활동할 참여기관이나 단체를 공모한다.


 경기문화재단은 먼저 3월 6일까지 ▲방과 후 학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할 단체를 공모하며, 같은달 12일까지 ▲사회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참여할 단체나 개인의 신청을 받는다.


 방과 후 학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모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단체로 단체 소재지 주변 1개 시․군 단위로 학급당 80시간 내외의 프로그램을 8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단체여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을 우대하며 총 4개 지역 운영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사회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경기도민들의 문화예술체험과 참여를 통한 창조력, 이해력, 비평능력 등을 높이고 문화예술소양 능력을 향상시키는 양질의 사회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경기도외 지역단체(개인)도 신청 가능하나 교육대상은 경기도민이여야 한다.


각 공모분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련서류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 게재돼 있으며, 관련서류 접수는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경기문화재단 문화교육팀(031-231-7264~5)에서 안내하고 있다.
<끝>

2008.02.25

▶ 2월 20일(수)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이사회 개최!
▶ 조직을 문화사업본부에서 사무처로 변경하는 등 2실 6팀으로 변경
▶ 박물관과 미술관 등은 독자적 운영을 최대한 보장키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박물관과 도미술관 등을 민간 기관으로 통합 운영하게 되는 경기문화재단이 통합운영을 앞두고 이사회를 개최해 직제를 변경하고 도박물관과 도미술관 등의 예산을 반영한 추경예산을 확정하는 등 통합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이행에 돌입했다.


20일 오후 경기문화재단은 재단 6층 회의실에서 김문수 이사장과 권영빈 대표이사 등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박물관 및 미술관 통합운영에 따른 경기문화재단의 개편된 조직과 변경된 예산안을 의결, 확정했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경기문화재단은 대표이사 직속기관으로 사무처와 기전문화재연구원을 두고, 박물관과 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등은 독립적으로 운영키로 의결했다.


경기문화재단은 박물관과 미술관의 업무지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기존의 문화사업본부를 사무처로 개편하고 그 산하에 경영지원실과 문화협력실을 두기로 했다. 또 기전문화재연구원은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사무처의 경영지원실에는 총무팀과 재무회계팀, 기획심사팀을, 문화협력실에는 문화정책팀과 문예지원팀, 홍보출판팀을 두기로 했다.


기전문화재연구원에는 조사연구실과 전통문화실을 현행대로 두며, 경기도박물관과 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조선관요박물관 등에는 각각 학예연구실과 행정지원팀을 두어 운영키로 하면서 독자적 운영을 최대한 보장키로 했다.


이와함께 직원의 신분을 임명직과 문화행정직, 학예연구직, 계약직으로 분리 운영하도록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이로써 기존의 재단 직제인 행정직과 전문직, 위촉직을 통합하여 문화행정직으로, 박물관과 미술관, 기전문화재연구원의 연구직은 학예연구직으로, 각각 운영하게 됐다.


경기문화재단의 이번 박물관 및 미술관 통합운영에 따른 예산은 479억원으로 당초 예산 330억원에서 148억원가량이 증가됐으며, 경기문화재단의 정원은 기존의 104명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의 현재 근무인원 64명이 추가돼 168명으로 운영하게 됐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유물 및 소장품에 대한 기증을 유도하기 위해서 각 박물관과 미술관의 운영규정에 지금까지 기증자에게만 지급할 수 있었던 기증보상금을 기증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사람에게도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