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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5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0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말로 보는 뮤지엄> 프로그램에 참가할 도내 거주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모집한다.
<말로 보는 뮤지엄>은 시각장애인들의 미술관.박물관에 대한 심리적 접근성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보이는 사람과 보이지 않은 사람이 3인1조를 이루어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재미있고 자유로운 감상이 목적이기 때문에 보이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설명하지 않으며, 작품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작품을 즐기면 된다.
성인프로그램은 이미 참가자가 마감되었으며, 오는 11월 20일 진행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은 현재 참가자를 접수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각장애 어린이, 혹은 보호자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이며 참가비는 무료, 기타 문의는 전화 031-231-7235(구정화)로 하면 된다.


★ 문의 : 문예지원팀 구정화 031-231-7235

2010.11.05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다음달 개막 예정인 “요령고대문물전”의 개막에 앞서 고고학계의 연구현황을 미리 점검해 보기 위해 오는 29일(금) 한국청동기학회(학회장 이영문)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본 세미나는 “요령지역 청동기문화의 전개와 한반도”라는 주제로 7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우리나라 첫 국가인 고조선이 자리했던 중국 동북지역의 청동기문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지역의 청동기문화는 한반도 청동기문화의 형성과 발전과정과 비교 ? 연구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청동유물이 발굴되어 고고학적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요령지역의 청동기문화가 형성하고 확산되는 과정, 청동기의 양상, 한반도로의 전파과정과 발굴성과 등을 밝히기 위해 마련었으며 최근 우리 학계의 연구성과를 집약하여 수준 높은 발표와 토론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자 이외에는 다소 어려운 주제와 내용일 수도 있으나 동북아시아 역사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과 일반인에게는 우리나라 고대 역사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주제 : 요령지역 청동기문화의 전개와 한반도
○ 일시 : 2010년 10월 29일(금) 10:00~18:00
○ 장소 : 경기도박물관 강당
○ 주최 : 경기도박물관 · 한국청동기학회
○ 참가방법 : 별도의 접수 없이 당일 현장에서 무료 입장
○ 행사문의 : 경기도박물관 교육교류팀 한준영(031-288-5365)

2010.11.05

▶ ‘심양관도첩’ 최초 공개 등 관련 유물 전시 통해 연행의 문화사 재조명
▶조선후기 연행은, 단순한 사행이 아닌 신문명에 대한 ‘문화로드’였다. 박지원, 박제가, 유득공 등 연행에 참여한 실학자들은 낡은 이데올로기를 벗고 새로운 문명론을 제시하였다. 한반도의 평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점에서 연행사들의 대중국 인식은 오늘날 대북, 대중국 외교정책에도 큰 시사점을 안겨줄 것이다.
▶ ‘연행의 문화사’를 주제로 기념학술대회 개최. 조선후기 동아시아 상황과 연행의 의미를 문화사적 관점에서 재인식하는 계기 마련
▶이번 전시에서는 영조가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의 심양거주지를 1760년 11월 동지사행단에게 그려오게 한 <심양관도첩瀋陽館圖帖>(명지대박물관 소장)을 최초로 공개하고, 실학박물관이 연암 박지원의 후손가로부터 기증받은 가장본『열하일기』등 주목할 만한 유물을 다수 전시하였다.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은 오는 2010년 10월 30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연행燕行, 세계로 향하는 길’특별전을 개최한다. ‘연행’을 주제로 한 전시회로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것이다.
조선후기 실학이 형성되고 탄생하는데 영향을 끼친 연행(燕行)을 중심으로 특별전을 개최함으로써 실학시대라 할 수 있는 17-19세기의 문명교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실학자들의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실학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되는 유물은 실학박물관의 소장유물을 포함하여 국내·외 주요기관 소장 자료 대여 및 복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영조가 자신의 조부인 현종의 탄신 120주년을 기념하여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의 심양거주지를 1760년 11월 동지사행단에게 그려오게 한 <심양관도첩瀋陽館圖帖>(명지대박물관 소장)을 비롯하여, 청나라 문인 이당理堂과 여원?園이 실학자 유득공을 위해 선면에 쓴 <모우심국서冒雨尋菊序>(과천시 소장), 그리고 연암 박지원이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잔치에 가는 도중 열하의 문인들과 사귀고, 연경의 명사들과 교유하며 그곳 문물제도를 목격하고 쓴 <열하일기熱河日記>(실학박물관 소장) 등 총 42건 53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연행이란 조선시대 국가 외교사절로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말한다. 명대에는 중국 천자를 배알한다는 의미로 조천朝天이라 하였으며, 청대에는 조천이라는 말 대신 청의 수도인 연경燕京[현재의 북경]을 다녀온다는 뜻의 연행燕行이라 하였다.
조선은 매년 정기적으로 두 차례, 또 비정기적으로 한 두 차례 연행사를 파견하였다. 1637년부터 1893년까지 250여 년 동안 약 500회에 걸쳐 파견된 연행사는 조선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번 전시의 컨셉은 조선후기 실학이 탄생하고 형성하는데 영향을 끼친 ‘연행’을 동아시아 지식과 문명의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연행록과 연행도 등 유물자료를 연행노정도 및 유적지 영상과 함께 전시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체험 전시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먼저, 조선시대 연행록과 연행도 전시 및 중국, 베트남, 유구, 일본 등 주변국들의 사행자료 비교 전시하여 당시대의 연행이 가지는 의미를 동아시아 공동체적 시각에서 조명한 것이다. 둘째, 연행로인 의주, 심양, 산해관, 북경, 열하 등 연행노정의 영상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연행길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세번째는 실학자들이 남긴 연행시, 송별시 등을 전시하여 ‘연행문학’이란 독특한 장르의 문학작품들을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였다.
조선후기 연행은, 단순한 사행이 아닌 신문명에 대한 ‘문화로드’였다. 박지원, 박제가, 유득공 등 연행에 참여한 실학자들은 이들은 낡은 이데올로기를 벗고 새로운 문명론을 제시하였다. 한반도의 평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점에서 연행사들의 대중국 인식은 오늘날 대북, 대중국 외교정책에도 큰 시사점을 안겨다 주리라 생각한다.
실학박물관은 이 밖에 조선연행사 임명장 발급, 포토존, 연행길 체험(동판 스크래치), 미래실학자 인증서 발급 등의 체험코너를 상시 설치하여 학생.청소년 관람객들이 연행과 실학사상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부대행사로는 개막 당일인 10월 30일 한국실학학회와 공동으로 ‘연행의 문화사’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조선후기 동아시아 상황과 연행의 의미를 문화사적 관점에서 재인식하는 계기 마련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11월 6일, 11월 20일 2회에 걸쳐 “영상으로 보는 연행노정”을 주제로 한 신춘호 한중연행노정답사연구회 대표의 영상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2011.2.12(토)에는 ‘1780, 열하를 가다’(임종욱 『1780, 열하』작가), ‘그림과 함께하는 연행(정은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등을 주제로 전시 관련 특별강연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문의 : 실학박물관 학예팀 양상훈 tel.031-579-6011

“연행燕行, 세계로 향하는 길” – yenching travels, road to the world –
○ 전시기간 : 2010.10.30 ~ 2011.2.28
○ 개막일시 : 2010년 10월 30일 (토) 오전 11:00
○ 장소 : 실학박물관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27-1)

2010.10.22

▶ 경기창작센터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아랍작가 특별기획전 개최
▶ 한국 아랍소사이어티와 협력으로 튀니지 2명, 레바논 2명의 작가 작품 소개
▶ 튀니지 작가 야세르 제라디와 대부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아랍어 캘리그래피 체험교육>10월 27일(목) 2시 50분

경기창작센터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아랍작가 특별 기획전 “아리프가(alifga)”를 개최한다.
개관 1주년을 맞아 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의 아랍권 예술가 체류 프로그램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한국과 아랍지역 22개 국가 간의 국제 경제 협력사업이 문화 사업으로 확대된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전시제목 또한 아랍어의 첫 글자 ‘alif’와 한글의 첫글자 ‘가(ga)’를 합성하여 ‘알리프가(alifga)’로 정하였다.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최근 제 2의 중동경제 붐이라는 경제적 요인과 함께 한국과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아랍국가들 간의 상호교류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적불명의 전시 제목 “알리프가(alifga)”가 보여주듯이 그간 한국에서 아랍권 국가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는 많지 않았다. 대규모 국제전에 간간이 개별적으로 아랍권 작가들의 이름을 확인 할 수 있는 정도였다. 그런 면에서 이번 경기창작센터의 아랍작가 특별초대전은 매우 의미 깊은 교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입주 작가로 선정된 작가들은 튀니지 출신의 사나 탐지니와 야세르 제라디 그리고 레바논에서 온 나일라 다바지와 지아드 비타 등 4명의 작가들이다.
사나 탐지니(sana tamzini)는 대부도의 농부와 그들의 땅과 생산물에 관한 것을 주제로 설치작업과 영상작업을 진행하며, 튀니지 작가 야세르 제라디(yasser jeradi)는 아랍어를 기반으로 캘리그라피(서예) 설치작업을 선보이며, 오는 27일(목)에는 대부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대나무를 활용한 아랍어 캘리그라피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레바논에서 온 나일라 다바지와 지아드 비타(nayla dabaji & ziad bitar)는 한국의 공공디자인과 도시의 심볼 로고, 시각적 정체성에 대해 연구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시각적 정체성 정치(visual identity politic)”를 주목한다.

■ 참여작가 소개
사나 탐지니(sana tamzini)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대부도에는 포도가 대표적인 농산물이다. 사나 탐지니는 이런 대부도의 일상적인 공간에 포도수확이 끝나고 가을 햇살에 서서히 말라가고 있는 포도 넝쿨 사이에 작은 램프들을 설치한다. 이 공간에서 램프들은 때로는 지역특산물인 포도에 대한 상징으로 때로는 밤에만 등장하는 신비스러운 세계를 밝히는 여명과 같이 일상적인 공간을 변화시킨다. 작가에게 빛과 시간은 하나의 물질로서 존재한다. 빛과 시간 그리고 땅은 이 지역에 대한 사건으로 물질적인 공간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억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작가 야세르 제라디(yasser jeradi)
또 다른 튀니지 작가 야세르 제라디(yasser jeradi)는 아랍어를 기반으로 캘리그라피(서예)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무아라 카트(mu”allaq? : 시를 적은 종이와 같은 재료를 공중에 ‘거는’ 도구 혹은 그 상태(명사). 걸쇠/족자 봉/걸려있는 시)는 이슬람교가 탄생하기 전(6세기)에서부터 내려오는 일곱 편의 긴 아랍어 시 묶음이다. 무아라카트는 아랍권의 무슬림들이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 있는 ka”ba(성스러운 예배당/아부라함=이슬람 종교의 뿌리/아버지가 있는 곳)의 위나 안에 매달려 있거나 걸려 있는 시를 일컫는다. 야세르 제라디는 아랍어 칼리그라피로 쓴 시 한편을 소개한다. 시의 주제는 사랑, 전쟁, 죽음과 같이 종교 이전에 자유로운 사상가의 영감에서 흘러나왔던 음유시인의 철학적인 문학 언어가 담겨있다.

나일라 다바지와 지아드 비타(nayla dabaji & ziad bitar)
그리고 레바논에서 온 나일라 다바지와 지아드 비타(nayla dabaji & ziad bitar)는 한국의 공공디자인과 도시의 심볼 로고, 시각적 정체성에 대해 연구한다. 전 세계 여러 대도시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도시들은 대표적인 도시 슬로건과 엠블렘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들은 도시의 일반 시민들과는 상관없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치적 의지로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브라보 안산”은 안산시의 슬로건이며, 안산시 단원구로 분류되는 대부도에도 안산시의 엠블렘은 설치되어 있다. 나일라와 지아드는 이와 같은 지자체의 ”시각적 정체성 정치(visual identity politic)”를 주목한다. 이들은 도시의 정체성과 공공 디자인과는 무관해 보이는 선감도의 섬 주민들과 함께 그들의 엠블렘과 공동체에 필요한 슬로건을 디자인 한다.

※ 셔틀버스 안내
– 오프닝 초대: 10월 22일(금)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역 4번출구(14:30) → 경기창작센터 도착(16:00)
경기창작센터(19:30) → 서울(21:00)
– 전시투어 및 작가와의 대화 10월 23일(토)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역 4번출구(15:00)→ 경기창작센터(17:00)
경기창작센터 출발(19:30) → 서울 도착(21:00)

★ 문의 : 경기창작센터 학예팀 안현숙 032-890-4821

2010.10.22

▶ 10월 20일(수) 10시30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서 개최
▶ 경기유학인물 발굴과 현대적 조명을 통한 경기정신문화 선양 및 활용
▶ 현대적 의미에서의 자아와 타자의 관계성을 성찰해볼 수 있는 자리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은 화서학회와 공동 주최로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화서학파의 사상과 현대적 재조명’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기 유학인물 발굴과 현대적 재조명을 통한 경기정신문화 선양 및 활용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친 격변의 시대변화에 위정척사의 기치를 들고 현실에 대응하였던 화서 이항로와 그 학파의 세계관을 조명해본다. 현대 한국사회의 주요이슈인 세계화, 다문화, 민족통일 등 ‘자아와 타자의 관계성’에 관한 접근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화서사상의 특징과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한 오석원 교수(화서학회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화서의 존양의리와 의암의 시(조종업)’, ‘화서학파의 계통적 특이성(박한설), ’화서사상의 실천적 전개(이미림)‘, ‘평안도지역 화서학파의 형성과 민족운동(조준희)’, ‘화서의 교육관과 화서학파의 구곡경영(강대덕)’, ‘화서의 시세계(황하준)’, ‘의암 시세계의 새로운 조명(송기섭)’ 등의 순으로 발표된다. 이어 성신여대 윤용남 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향후 지속적인 경기도의 유학인물들을 발굴하여 전통문화의 가치를 축적하고 전승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 경기학연구실 담당자 최정준(☏031-231-8574)

2010.10.22

▶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건전기부문화의 효시, 문화예술인 능력기부 공모
▶ 10월 11일(금)부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통해 공모 접수
▶ 기부 풀(fool)을 조성하여 공개하고, 기부내용에 따른 향유 희망자 공모ㆍ연계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은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및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돈이나 물질이 아닌, 자신의 문화예술 능력기부를 희망하는 문화예술인 및 단체를 이달 22일까지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선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문화예술 능력기부자 공모 ‘당신의 능력을 보여줘!’는 문화예술 능력을 기부하고자 하는 예술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응모 할 수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는 기부 지역과 시기, 장소, 시간 등 능력기부 조건을 명확히 제시하고 신청해야 하며, 기부 적격여부 판단 과정을 거치기만 하면 내년 2월말까지 기부활동을 할 수 있다.
현재 1차 공모에서 선정된 67명의 문화예술인 능력기부자들이 230여건의 기부활동을 경기도에서 펼치고 있다.
특히 접수된 문화예술 능력기부자(단체)들은 언론매체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 기부사항을 게시ㆍ홍보하고, 월별 기부활동 내용을 취재하여 재단 계간지 ‘문화나루’ 및 언론사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킬 계획이다.
또한 기부 내용과 실적이 뛰어난 개인과 단체에 대해서는 재단 이사장 및 대표이사 표창장이 수여되며 요청이 있을 시 자원봉사인증관리시스템(vms)에 등록시켜 줄 계획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예술인 및 단체는 오는 10월 22일(금) 자정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or.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고, 선정결과는 10월 27일(수)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접수된 능력기부의 질과 역량, 활동 실적 등은 참고 하지만, 원칙적으로 기부내용은 모두 접수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예술인들이 명예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첫 시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능력기부자 공모 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문화예술인 능력기부 향유 희망자 공모 “당신의 능력이 필요해!”를 통해 향유 희망자(단체) 모집에 나서는 등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문의 :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 유영주 031-231-7233

2010.10.14

김상헌과 정온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제향식 사진

김상헌과 정온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제향식 사진

남한산성 내 현절사에서 오는 17일(일) 11시에 병자호란(1636년) 때 청에 항복하기를 끝까지 반대하다가 청에 끌려가 순절한 삼학사와 척화파의 수장이었던 김상헌과 정온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제향식이 거행된다. 현절사 제향은 선현들의 의리정신을 전승하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10일에 진행된다.
1972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현절사는 숙종 때인 1688년 광주유수 이세백이 건립하여 삼학사인 홍익한, 윤집, 오달제를 모시고 후에 역시 척화를 주장했던 김상헌과 정온의 위패를 함께 모셨다. 2008년에 광주시 향토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제2호로 지정된 제례는 일제강점기와 근대화 과정,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권위 있고 정형화된 의식 절차가 잘 전승 보존 되어 왔다.
제례의식에서 제관과 제집사는 원래 관찰사가 헌관을 담당하고 광주의 유생들이 진행하였는데 현재는 광주시장이 헌례의 중심인 초헌관을 담당하고 제집사는 유사들과 광주의 유림들의 직분을 수행하고 있다. 절차는 입취위(入就位)-전폐례(奠幣禮)-초헌례(初獻禮)-아헌례(亞獻禮)-종헌례(終獻禮)-음복례(飮福禮)-망료례(望燎禮)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숭렬전 제향식은 매년 음력 9월 5일에 진행되며, 현절사 분향례는 도유사를 중심으로 매월 음력 1일과 15일 삭망에 도유사를 중심으로 분향례가 진행된다. 특별체험으로 이달 31일까지 숭렬전과 현절사에서는 매주 금, 토, 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반인 누구나 상설 참배 및 분향이 가능하다.

★ 문의 :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기획사업팀 유남권 031)777-753

2010.10.14

▶10월 17일(일) 오전 10시~16시
▶북학파 박지원, 박제가, 이덕무 등 활동했던 서울 북촌 일대 도보답사
▶손기인 한국박물관교육연구회 회장의 전문적 해설과 안내

실학박물관에서는 오는 17일(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북학파의 실학사상과 북촌이야기’를 테마로 한 10월 실학여행에 함께할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실학박물관은 지난 4월부터 매달 1회 일요일마다 당대 실학자들의 고택과 묘소, 관련 유적지 등을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돌아보는 유적답사 프로그램 ‘실학여행’을 운영해 왔다.
“북학파의 실학사상과 북촌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실학여행에서는 실학 이용후생학파의 중심 그룹인 북학파 학자들인 박지원, 박제가, 이덕무 등이 거주하며 모임을 가졌던 서울 원각사지 백탑 주변과 북촌 일대를 도보로 둘러보고 이들의 실학사상과 문학사상의 의의를 알기 쉽게 공부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답사 코스는 서울 파고다공원내 원각사지 백탑→박규수집터(백송)→북촌 한옥마을→운현궁 등으로 한국박물관교육연구회 손기인 회장이 전문적인 해설을 곁들여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며 전화(031-579-6011), 팩스(031-579-6043) 또는 실학박물관 홈페이지(www.silhakmuseum.or.kr), 담당자 이메일 (yangsh@kg21.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행사 개요
○ 행 사 명 : 실학여행
○ 주 제 : 북학파의 실학사상과 북촌이야기
○ 일 시 : 2010. 10. 17(일), 10:00~16:00
○ 참가대상 : 남녀노소 누구나
○ 참가인원 : 40명 (선착순 접수)
○ 참 가 비 : 1인당 5,000원
○ 신청방법 : 홈페이지(www.silhakmuseum.or.kr) 또는 전화 접수
○ 담 당 자 : 실학박물관 학예팀 양상훈(전화 : 031-579-6011, 팩스 031-579-6043, 담당자이메일 : yangsh@kg21.net)

2010.10.08

▶ 국내외 예술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지역이 지닌 특수성들을 재해석하고 예술을 통해 재구성
▶ 경기창작센터가 위치한 선감도 및 대부도 지역을 중심으로 ‘섬’이 지닌 다양한 지역적 컨텍스트 재생산
▶ 지역커뮤니티와의 소통 및 협업을 기반으로 동시대예술 환경 속에서 새로운 지역 예술의 방향 모색
▶ 10월 22일~11월 4일까지 경기창작센터 등 선감도·대부도 일대서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

경기창작센터는 개관 이후 처음으로 ‘섬 islands”을 주제로 한 2010 지역협력 프로그램을 선감도 및 대부도 지역을 중심으로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개관 이후 첫 지역협력 프로그램인 ’섬‘은 브라질, 이스라엘, 일본, 폴란드 출신의 해외작가 등 국내외 총 10개 팀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지역주민과의 소통 및 협업을 기반으로 일정기간 지역조사 및 답사를 거친 후 역사, 사회,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범주 속에서 각자가 발견한 지역적 맥락들을 예술작업을 통해 조망하고 재구성하게 된다.
지역협력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를 배경으로 한 국내외 예술가들이 일정기간 한 장소에 거주하며 작업을 하는 레지던시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예술가들이 거주하는 특정 지역을 예술을 통해 재해석한다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
‘섬’은 경기창작센터가 위치한 선감도 및 대부도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반영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성의 의미를 넘어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롭게 생성되는 다양한 맥락들을 함의하는 유기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주변부일 수밖에 없는 섬이 지닌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과 시화방조제 건설 이후 육지와 연결되면서 겪게 된 급격한 변화들은 예술을 통해 새로운 의미와 해석들로 재구조화 된다.
일제 시대 독립운동가들의 자손이나 고아들을 수용하는 선감원이라는 수용소로 사용되던 경기창작센터 건물 역시 지역의 역사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이스라엘 작가 요하이 아브라하미 yochai avrahami는 선감원장이 살던 빈 한옥 집을 발견하여 ‘역사 자료 박물관’으로 재구성한다. 작가는 섬 곳곳을 다니며 채집한 제국주의적 흔적이 담긴 역사적 이야기들과 이미지들을 채록한 후 영상, 사진, 설치 작업들을 통해 작가만의 특유한 기법으로 제시한다.
산업화의 거센 물결 속에 1980년대 건설된 시화방조제는 어업이 중심이었던 이 지역의 삶 전반을 뒤 흔들어 놓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주목한 브라질 출신의 작가 키카 니코렐라 kika nicolela는 선감도와 대부도, 그리고 주변 섬 지역에 사는 지역주민들을 만나 어업을 하던 시절의 기억들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낸다. 그리고 근대 이후 이 지역의 역사적, 사회적 변모에 주목한 안지미, 이부록 작가는 근대의 상징물인 검정고무신에 자석을 부착한 자석 고무신을 제작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석고무신으로 인해 끌어당겨진 다양한 기억들과 이야기들을 수집하여 재구성한다. 또한 여전히 개발이라는 흐름 속에서 지역 곳곳에 즐비한 빈 부동산 건물들을 찾아 나선 박보나/조은지 작가는 빈 건물들의 낯 설음 그대로를 드러낼 수 있는 설치와 퍼포먼스 작업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마을 어귀에 어색하게 서 있는 러브모텔과 안산시내와 대부도, 선감도, 탄도를 잇는 유일한 시내버스인 123번 버스, 그리고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한 기상 변이 등 다양한 지역적 특수성들은 작가들의 시각을 통해 예술작업으로 재조명된다. 이러한 작업은 지역주민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 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적 특수성 내지는 일상적 삶이 어떻게 재해석되고 재구성될 수 있는지를 제시하며 예술을 통한 또 다른 소통을 구성한다. 이들에게 지역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시간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맥락들이 생성되는 살아 있는 유기체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지역협력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진행되며, 모든 결과물들은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기창작센터 전시동과 대부펜션타운, 허브모텔, 한옥 집, 빈 건물 등 지역 곳곳의 작업들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개관 후 처음으로 운영되는 지역협력 프로그램은 오늘날 유행처럼 번진 공공미술과 커뮤니티 예술 등 다양한 지역예술 활동들을 점검하면서 동시대예술 속에서 예술가들의 시각이 자유롭게 표현되고 재구성될 수 있는 예술가들의 지역 예술을 고민한 흔적으로 나타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경기창작센터와 예술가, 그리고 지역이 어떻게 조합하여 나갈 수 있을지 그 향보를 기대하게 한다.

★ 문의 : 경기창작센터 학예팀 오사라 032-890-4823 / 010-7232-4453

○ 전 시 : 2010.10.22 – 11.04 (오프닝 : 2010.10.22 (16:30) / 투어 프로그램 10.22 – 23)
○ 전시장소 : 경기창작센터 전시동, 아웃도어 전시(빈 부동산 박스 3곳, 허브모텔, 한옥 집, 대부 참사리 펜션 타운 등)


2010.10.08

▶ 경기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에게 무료로 직접 배운다!!!!
▶ 경기도의 술, 계명주도 담아 맛보고!! 공예품 제작 기술도 전수받고, 춤도 추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 도지사)에서는 경기도 전통문화 발굴과 전승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학교 경기문화재대학 강좌’를 개설한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지정 기능보유자들로부터 직접 전수 받을 수 있는 ‘경기문화재대학 강좌’는 오는 7일(목)부터 시작해 다음달 11일((목)까지 총 6주 동안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1시~5시30분까지 수원대학교 it대학(벨칸토아트홀) 207호에서 열린다. 강좌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호 계명주(최옥근), 제14호 소목장(권우범), 제8호 승무살풀이춤(신현숙) 등 총 3개 강좌로 박록주 한국전통주연구소장, 이귀영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장, 이병옥 용인대 교수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전통장인들과 함께 직접 실습으로 전수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일회성의 체험에 머물지 않고 3개의 강좌를 학기제로 운영하여 체계적인 문화연수로 경기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경기도의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수원대학교(031-220-2341)로 하면 된다.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이 외에도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발굴하여 민족문화의 가치를 축적하고 전승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최정준 (031-231-8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