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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1

 

재단, 추사(秋史)학술회의 열어!!
 

▶ 11월 12일(금) 오전 10시 30분, 과천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 ‘완당선생전집’ 등 연구자료 100여종과 청대학술자료 50여종 소개!!


19세기 한국사의 첨예한 시공간을 살다간 추사(秋史) 김정희 선생의 학술회의가「19세기 실학의 거두, 추사의 학문과 예술세계」라는 주제로 경기문화재단 주최, 추사연구회(회장 : 최종수) 주관으로 개최된다.

류승국 前 정신문화연구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총 7가지 주제문이 발표되는 이번 학술회의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추사의 회화, 서체 뿐 아니라 천문과학, 문자인식 등의 다양한 영역을 망라해 추사의 진일보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추사고택의 앞마당에 설치된 해시계를 소재로《완당전집≫에 수록된 추사의 천문관을 분석한 연구성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정성희 연구원(정신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추사는 17세기 이후 전래된 서양천문학의 대표적 패러다임인 12중천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티코의 천체체계를 상당한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었으며, 타원궤도설을 바탕으로 한『역상고성후편』등 시헌력에 대한 이해 또한 높은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서양천문학을 수용한 인물을 거론할 때 그간 추사는 거의 거론된 적이 없었으나, 17, 18세기를 이어 서양천문학의 세례를 받은 19세기 천문학자로서 추사를 꼽는데 무리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추사자료전시회를 열어 국내 처음 공개되는 여러 점의 탁본류 외에 ‘완당선생전집(阮堂先生全集)’, ‘담연재시고(覃 齋詩藁)’ 등 연구자료 100여종과 옹방강의 시문집인 ‘복초재시문집(復初齋詩文集)’ 등 청대학술자료 50여종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기 추사연구 현황을 알 수 있는 후지스카의 ‘청조문화동전(淸朝文化東傳)’ 원본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

 

2004.11.11

 

재단, 2005년 문예진흥지원금 공모제도 대폭개선!!


 ▶ 장르중심에서 목표중심의 지원정책으로 전환!!

 ▶ 지원금 한도율·액 상향 조정과 전체 예산 증액!!

 ▶ 휴식년제 적용 기간완화와 1단체 2지원 허용!!

 ▶ 심의의 투명성 강화와 모니터링 평가환류시스템 구축!!


경기문화재단은 11일(목) 설립 후 7년 동안 시행해온 문예진흥지원금 공모제도를 대폭 개선하여 주요 골자를 발표했다.

이번 개선 안은 무엇보다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대부분 담아냈으며, 그 중 ▲총 사업비 대비 지원금 한도율 상승 ▲지원금 한도액 상승 ▲휴식년제 완화 ▲심의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하여 현장의 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지원정책 방향은 ▲장르중심에서 목표중심의 지원정책으로 전환 ▲장르분류체계 정비와 사업유형의 세분화 ▲모니터링 평가 환류 시스템을 위한 심의 안을 마련하였다.

이번 개선안은 지난해 경기도 문화예술인 설문조사 결과와 사업 모니터링을 토대로 문예진흥지원금 공모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연구하였으며, 각종 문화예술기금의 운영 및 지원제도 검토 후 재단 내·외부전문가들의 회의를 거쳐 마련했다.

특히 이번 연구를 맡은 강원재 전문위원은 “2005년 재단 공모지원사업은 모니터링을 통해 목표 관리를 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지원정책과 방향을 재수립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경기도의 문화예술진흥이라는 큰 과제를 이루어 낼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15일(월) 오후2시 공청회를 가진 후 20일(토)「2005년 문예진흥지원사업공모」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2004.10.27


– 11월·12월호, “우리 안에 문화가 있다” 나와…
– 문화 생산과 향유의 주체로서 ‘우리’에 대해 집중 조명!!
– 문화예술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아 현장취재!!

경기문화재단은 2004년 기획 편성한 “∼에 문화가 있다” 시리즈의 완결판, 『기전문화예술』11·12월호(통권 제34호)를 발행했다.

이번 호는 “우리 안에 문화가 있다”란 특집주제를 선정하여 문화 생산과 향유의 주체로서 ‘우리’에 대해 집중 조명했으며, 또한 이번 호를 통해 ‘우리’ 안(內)의 문화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생산-소비자’로서의 우리라는 주체의 유형을 ‘삐딱이’, ‘뚜벅이’, ‘마당발’로 구분하여 대표적인 인물을 좇아 그들의 삶과 예술을 전문가 필진(정윤수, 이덕일, 심산, 홍성식, 안치운 등)의 기고와 함께 화보로 살펴보았다.

요약설명

 

<기획특집>에서는 “우리 안에 문화가 있다”라는 주제로 우리 시대 ‘자발적 문화백수론’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제대로 놀아야 뜨는 문화사회’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자율과 창의의 정신이 살아 있는 문화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발적 문화백수론’의 의미를 문화적 측면에서 새롭게 재정의할 필요가 있어 문화백수의 유형을 삐딱이, 뚜벅이, 마당발 등으로 유형화하여 그 의미와 성취를 진단하고자 하였다.

먼저, ‘삐딱이가 세상을 바꾼다'(정윤수/문화평론가)는 취지에서 예술과 삶의 측면에서 문화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했던 삐딱이들의 정신과 예술적 성취를 짚어본 뒤, ‘산에 오르는 백수들'(심산/시나리오작가)에서는 박인식, 임현담, 손재식 등 악계(岳界)에서 인정하는 대표적인 뚜벅이 산악인들의 백수철학을 짚어보았다. 백수로서의 성실함과 여유를 갖고서 ‘치열하게 노는’ 이들의 삶의 태도는 놀이와 일을 결합시킨 좋은 사례가 될 터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그들의 오지랖'(홍성식/오마이뉴스 기자)에선 시인 김정환, 판화가 남궁 산 등을 통해 일종의 ‘문화 코디네이터’ 노릇을 하는 마당발의 활약상을 재미있게 다루었다. 그리고 ‘문화백수 10만 양성을 허(許)하라'(고영직)라는 기사에서는 “노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는 취지에서, ‘노는 예술’이 대접받는 문화사회를 위해 당인리발전소를 문화발전소로 재활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제안을 담아보았다. 그리고 조윤석, 김장호, 김노암, 홍세존 등 5명의 문화백수들을 찾아 그들의 ‘자발적 문화백수론'(고영직)을 정리한 내용은 특집의 각론(各論)으로서 가독성을 더했다.

<기획특집> 화보와 상자 기사 구성은 그 자체로서 독립적이면서도 전체 기획의 취지를 보완하는 기획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무엇보다 특집 화보로 편성한 ‘나는 누비네, 곳곳에 문화가 흐르네'(사진 김민곤/글 김근·시인)은 수원과 서울 등지의 문화현장을 누비고 다녀 찍은 사진을 통해 특집의 취지를 부드럽게 풀어냈다. 또한, ‘우리시대의 문화삐딱이들'(정윤수), ‘옛 선인과 문화백수들'(이덕일/역사저술가), ‘곁눈질하지 않는 삶이 아름답다'(홍성식), ‘이옥과 백수들'(안치운/연극평론가) 등의 기획물은 특집을 보완하는 기획물로서 재미를 더했다.

<문화초점>에서는 ”문예진흥 이끌 문화예술진흥위원회 바란다'(오세곤/순천향대 교수)라는 제목으로 17대 국회에서 통과 전망이 밝은 문예진흥법 개정안과 관련해 위원 구성, 권한, 예산 등의 측면에서 기초예술의 육성을 통해 ‘창의 한국’을 주도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주제가 있는 이야기>의 ‘예술 ‘잠재력’ 재인식해야 기초예술 살린다'(김채현/무용평론가)와 함께 <지역문화재단>의 ”자유와 창의’ 보장하는 지역문화재단을 위하여'(김승환/충북대 교수)와 맞물려 있다.

<작가 대 작가>는 ‘마른 나무에 비친 세상의 자연'(김종길)을 통해 판화가 남궁 산과 김상구의 작품 세계를 견주었는가 하면, <작가 이야기>의 경우 ‘기억과 현실, 그 ‘사이’에 대한 성찰'(고영직)의 의미를 시인 문태준의 시집 『맨발』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내용은 결국 <문화현장>의 ‘문화예술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서'(고영직)의 문제의식과 잇닿아 있다. 이 글에서는 문학, 미술, 연극, 인문학 등의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와 기획자를 중심으로 우리 문화예술이 ‘자기만의 언어’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며, 어떠한 점이 육성되어야 할지에 대해 심층 진단하였다. “변화에 둔감하지 않으면서 자기만의 언어를 찾기 위한 부단한 실험정신이 요구된다”라는 진단 앞에서 과연 당당할 수 있는 경기도의 예술가들은 얼마나 될까.

<문화예술창작촌> 꼭지는 충북 영동의 자계예술촌과 극단 터의 활동을 지면에 담으면서, 밀양·화성·영동의 창작촌 촌장들이 참석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창작촌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누었다. <민화 속 풍경>은 겨울의 교정(交情)을 보여주는 우리 옛 그림들의 은닉된 의미를 조은정 교수가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정조대왕이 그린 <정조어필파초도>의 격조 있는 그림이 자못 인상적이다.

이번호에는 한국학을 전공하는 러시아 학자인 제니쓰 삼서너프가 <세계의 문화예술 공간>에 ‘위대한 예술혼이 잠든 도스토예프스키 무덤’을 통해 위대한 19세기 러시아 예술을 꽃피운 도스토예프스키의 예술혼과 숨결을 차분히 전달해 눈길을 끈다. <요한복음> 12장 24절이 적힌 도스토예프스키의 묘비병은 흑백 사진과 함께 묘한 여운을 던져준다. <축제와 현장>에서는 ‘지역축제 성공하려면 고유성과 자발성 끌어내라'(이훈/한양대 교수)라는 지역축제의 새로운 전망을 제기하는 글이 실렸으며, <화제의 전시 리뷰>에서는 최열 미술평론가가 박생광과 홍성담의 작품 세계를 ‘동아시아 미학에 대한 인식’이라는 프리즘으로 집중 리뷰를 해주었다.

이밖에도 <동아리탐방>에서는 여주의 아마추어 극단 ‘토방’의 활약상과 꿈을 지면(정도영/월간 민족예술 기자)에 담았다. 특히, 김윤배 시인의『사당 바우덕이』를 리뷰한 채상우 시인의 글과 함께, ‘경기지역 문학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김윤배·조창환·이덕규·정수자)라는 문인 간담회의 내용은 ‘경기문학’의 새로운 모색을 위한 시도로써 적잖은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지역 통신원>이 기고하는 주요 행사와 전시 등을 리뷰로 처리해 의미와 성과를 담아내고 있는데, 경기도 지역을 더 늘렸고 단순 소개에서 벗어나 비평적 목소리를 살려내어 문화현장의 기록 측면에서도 훨씬 나아졌다.

2004.10.27

 

재단, 기전아트페어(gyeonggi regional art fair) 2004 개최!!


 ▶ 도내 공공기관 최초 사업, 11월 10일(수)부터 14일간 재단전시실에서…
     (오프닝 11월 10일(수) 오후4시)

 ▶ 24인의 미술평론가가 추천한 24인의 경기도 지역 작가 작품 출품!!

 ▶『기전미술 2004-art&critic 24pair』발간!!

경기문화재단은 침체된 미술시장의 부흥을 위해 공공기관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고자 경기도 지역 유망작가 24인의 작품 견본시장인「기전아트페어 2004」를 개최한다.

기전아트페어 참여작가는 미술평론가들의 추천을 받아 전문성과 투명성을 갖고 선정하였으며, 선정대상은 지역의 미술문화에 기여한 작가, 경기도에 10년 이상 거주하면서 작업한 전업작가, 그리고 경기도 소재 대학을 졸업한 후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작가 선정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하여 미술기사 색인작업과 분석을 토대로 “경기도 지역 미술소집단 활동의 흐름”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였으며, 이후 최종보고서가 나오면 “경기도 지역의 현대미술사 서술을 위한 기초작업”으로서 지역미술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작가로는 민정기, 권용택 등과 같이 이미 화단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50대 작가에서부터 한창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정엽 박용국 김재홍 김승영 양대원 장승택 등의 40대 작가, 그리고 김정욱, 박생진, 주동진, 성동훈 등과 같이 30대 후반의 젊은 작가 등 연령대와 작품 성향이 각기 다양하다.

그리고 선정된 작가를 추천한 미술평론가 24인에게 작가론을 의뢰하여 『기전미술 2004-art&critic 24pair』을 1, 2권으로 발간하였으며, 전시기간 중 <출판기념 좌담회>를 열어 작가와 평론가가 함께 자리를 하여 한국 미술평론의 현실과 전망에 대한 난상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경기도 소재 공공기관에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재단에서도 일부 작품은 구입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말에는 “공공기관의 미술품 구입과 활용”에 관한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 전시기간

    1부 – 2004년 11월 10일(수)∼11월 16일(화)

    2부 – 2004년 11월 18일(목)∼11월 24일(수)

 ○ 오프닝 행사

    1부 – 2004년 11월 10일(수) 오후 4시

          – 오프닝 퍼포먼스-홍오봉

          – 오프닝 리셉션

    2부 – 2004년 11월 18일(목) 오후 4시

          – 오프닝 퍼포먼스-김석환

          – 『기전미술 2004』출판기념 좌담회

 

2004.10.22

 

재단,「stream」展 열어…


▶ 10월 21일(목)부터 17일간, 재단 아트센터에서…(오프닝 10월21일 17시)

▶ ‘시간의 재료화’·’상호 작용성’, 뉴미디어 아트의 두 가지 속성 소개!!

▶ 뉴미디어 아트가 더욱 친숙한 조형언어로 대중에게 다가설 것 기대!!


재단은 큐레이터 고원석 씨가 기획하고 김병직 씨 등 총 8명의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김병직, 임선희, 유지훈, 진기종, 정정주, 오창근, 김병호, 황예림)가 참여한 2004년 기획전「stream」展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tv 등 영상매체의 영향으로 현대미술의 한 쟝르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있는 뉴미디어 아트를 소개하고 ‘시간의 재료화’와 ‘상호작용성’이라는 뉴미디어 아트의 두 가지 본원적 속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뉴미디어 아트는 ‘시간’이라는 요소를 미술의 재료로 포함시켰다는 측면과, 관객과의 관계에 있어서 기존의 일방향적 전달구조에서 탈피하여 관객의 참여와 이에 대한 능동적인 반응을 통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상호작용적 관계’를 설정하였다는 측면에서 기존 미술형식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참여 작가들 뿐 아니라 최첨단의 테크놀러지를 활용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의 표현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뉴미디어 아트가 더욱 친숙한 조형 언어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4월 재단은 역량 있는 외부 기획자의 기획전시를 수용·우수전시를 지원하기 위해 “제1회 아트센터 기획공모전”을 열어 3개 전시를 선정했으며, 이번 기획전은 지난 7월「서울외곽순환도로」展(경원대 대학원 환경조각과)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이다.

문의 : 031)231-7228, 일요일 휴관

 

2004.10.15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아트센터 기획공모전 선정전시로 ‘stream’ 전을 개최합니다. 현대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수단인 대중매체를 미술에 도입한 미디어아트는 현대미술속에 또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김병직, 임선희 등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 간

2004년 10월21일-11월6일 (일요일 휴관)

오프닝
2004년 10월21일 (목) 오후5시

장소
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 전시실1,2

참여작가
김병직, 임선희, 유지훈, 진기종, 정정주,
오창근, 김병호, 황예림

전시기획
고원석

관람문의
문화사업팀 031)231-7228/ 231-7289

영상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컴퓨터를 비롯한 기기들이 우리 생활 속에 미치고 있는 영향 등은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오늘날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창작의 재료로 사용하는 젊은 예술가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오늘날 많은 예술가들의 창작 재료로 새로운 기술과 매체가 활용되고 있다. 이렇게 컴퓨터를 비롯한 기술 매체를 주된 도구로 활용하여 창작을 하는 미술의 유형을 총칭하여 매체 예술, 혹은 ‘미디어 아트’라고 한다.

미디어 아트는 두 가지 측면에서 기존의 미술형식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시간’이라는 요소를 미술의 재료로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디어 아트’ 를 시간 예술(타임 아트)라고 분류하는 사람도 있다. 둘째는 관람객이 일방적으로 작품을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체험하고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작품은 관람객의 반응과 참여가 있었을 때 비로소 완성이 되는 ‘상호작용적 관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 전시는 오늘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8명의 작품을 통하여 미디어 아트가 가진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다. 참여작가 8명은 각각 ‘시간’이라는 소재를 작품의 주된 재료로 활용하는 작가(김병직, 유지훈, 임선희, 진기종)와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주된 개념으로 사용하는 작가(김병호, 오창근, 정정주, 황예림)로 나뉘어 전시를 구성한다. 관객은 몇 초 혹은 몇 분의 시간을 투자하여 작품을 감상하면서 조용히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작품 속에 들어가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체험하면서 감상을 할 수도 있다. 자기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완성되는 것도 볼 수 있고, 아예 관객 자신이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이렇게 현대 미술을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관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이 전시를 마련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2004.10.04

 

재단,『백남준 작품展』열어…


 ▶ 10월 5일(화)부터 4주간, 경기도 박물관 자연사실(2층)에서…

 ▶ ‘달은 가장 오래된 tv (moon is the oldest tv)’ 등 초기 대작 세 작품,      
      셰멜의 ‘미술관 건축설계모형도 함께 전시!!


경기문화재단은 백남준의 작품·예술세계를 미리 살펴보고,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개최는 세계박물관대회기간 중에 백남준미술관 건립사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백남준의 초기대표작인 ‘tv부처 (tv buddha)’, 한국인 특유의 정서를 표출한 ‘달은 가장 오래된 tv (moon is the oldest tv)’, 그리고 시간성의 문제를 부각시킨 ‘스위스 시계 (swiss clock)’ 등이 전시된다.

그리고 지난해 국제공모에서 당선된 키르스텐 셰멜(kirsten schemel)의 ‘미술관 건축 설계 모형’을 함께 전시하여 향후 미술관 건립 사업 비전을 가시적으로 느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 측 큐레이터 존 호프만(jon huffman)씨가 직접 작품의 설치·감독·영상물 점검을 하였으며, 백남준미술관 관계자들에게도 작동법 등을 설명하였다.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2004.09.16

 

재단 기전문화대학, 『2004 문화재관계자 워크숍』개최
 

▶   9월 17일(금)·18일(토) 양일 간, 가평 취옹예술관에서…

▶   민간활동가들 중심으로 전통문화유산의 창의적인 활용방안 모색!!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대학(학장 김보성)은 문화유산해설사 등 민간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열어둘 것인가 가둬둘 것인가”라는 주제로 2004 문화재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모든 프로그램이 강의와 토론이 병행되어 진행되며, 문화 향유자·수요자의 입장과 시각에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미술사학자 이태호 명지대 교수와의 대화(“세잔의 풍경화에서 겸재를 생각하며”)를 시작으로 무형문화유산의 활용방안에 대한 강의(양종승/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가 뒤이을 예정이다.

그리고 젊은 소리꾼 ‘바닥소리’와 함께 예술 본래의 모습을 공연과 함께 나누어보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김지욱 한국의장 대표’ 와 의 토론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경기도 지역의 주요 유·무형 문화재를 5개의 주제로 나누어 실제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도출해보는 집중탐구(황평우/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까지 문화유산 활용에 관해 집중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 기전문화대학 교육기획팀(t.031-231-8514), http://www.ggcf.or.kr


“문화유산, 열어둘 것인가 가둬둘 것인가”

일정별 프로그램

구 분

프로그램

강사진

9. 17(금)

10:00∼11:50

[강의1]명사와의 대화-미술사학자 이태호교수
        
“세잔의 풍경화에서 겸재를 생각하며”

이태호
(명지대 교수)


12:00∼13:00

점심식사



13:10∼15:00

[강의2]무형문화유산의 활용방안

양종승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15:15∼17:00

[열린강의] 젊은 소리꾼 바닥소리의
     전통문화를 통해 우리사회읽기

바닥소리


17:30∼18:20

저녁식사



18:30∼20:00

[강의3]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기획의 abc

김지욱
(한국의장 대표)


20:00∼22:00

[집중탐구]heritage management

 1주제. 수원화성 답사 잘하기
 2주제. 근대문화유산의 활용(다방, 마을회관 등)
 3주제. 양주별산대공연장 활성화 방안
 4주제. 전통무형문화의 현대생활의 접목 방향
  (놀이터에 전통놀이기구 설치하기 등)
 5주제. 향토문화유산의 발굴과 활용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
연구소 소장)

9. 18(토)

8:00∼8:50

아침식사



9:00∼10:30

모둠작업(집중탐구) 발표



10:30∼11:30

설문지작성 및 수료


※프로그램 세부일정 및 강사는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04.09.14

 

재단,『박생광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열어!!


 ▶  9월 17일(금)부터 10월 14일(목)까지 재단 전시실에서…

 ▶ 스케치, 작품 완성을 위한 단계 넘어 그 자체로도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어!!

 ▶ 경기문화재단과 이영미술관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


경기문화재단은 박생광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이영미술관과 공동으로 내고(乃古)『박생광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국적인 표현양식을 구축한 화가로 평가받는 박생광(朴生光, 1904-1985) 화백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이번 회고전은 민족예술에 바탕을 둔 내고의 회화작품 100여 점이 이영미술관에서,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스케치와 밑그림 등 50여 점이 재단 전시실에서 소개된다.

재단에서 소개되는 내고(乃古)의 스케치 작품은 “창작 과정에서 작품의 완성을 위한 단계를 넘어, 스케치 자체로도 하나의 완성품이 될 수 있다는 것” 을 이번 전시에서 보여준다.

특히, 강력한 색채대비로 우리 겨레의 전통성을 재창조 해낸 그의 작품이 어떻게 탄생될 수 있었는지를 볼 수 있고, 거침없는 선묘(線描)로 그려진 소와, 꽃, 나무 등 현대회화를 방불케 하는 내고의 탄탄한 기본 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영미술관과 동시에 오픈(9월 17일(금))되며 전시기간 중에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영미술관과 경기문화재단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매주 월요일, 추석연휴기간은 휴무)

문의) 031-231-7228